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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발전 주역, 애경산업 창립 30주년

애경산업(대표 고광현)이 오는 2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가 된 비누·세제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61주년이 된 애경그룹의 역사를 시작하고 발전시킨 주역이다. 1954년 6월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로 생활용품 사업을 시작한 애경그룹은 이 서업부문을 1985년 4월 25일 설립된 애경산업에 넘겼다. 이후 생활용품 사업을 이어가며 생활뷰티 기업 대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애경산업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시대를 열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은 물론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 의미 있는 30주년을 맞았다. 이 같은 성과는 애경산업 만의 열정과 로열티로 몰입한 결과라는 평가다. 열정과 로열티는 기업명 '애경(愛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존경'이라는 기업이념에서 찾을 수 있다. 전 브랜드의 제품이 '사랑과 존경'의 가치있는 브랜드이자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 실천을 위해 감사경영, 독서경영, 칭찬경영 등을 통해 임직원이 '사랑과 존경'을 체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창립 30주년 기념식의 테마도 '나눔'으로 정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본사와 서울지역 근무자 200여 명은 오전 9시부터 구로구민회관 앞 광장의 구로근린공원에 머여 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총 30명의 다문화와 이주 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1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갖는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7500만원 수준으로 이 비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됐다. 애경 측은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해 창립 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기념식에 참여한 200여명은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현장에서 제작한다. 생활용품세트는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구로구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전달된다. 고광현 사장은 "우리가 이루어내는 성과는 애경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이 브랜드가 되어 만들어진 결과"라며 "애경산업의 전 제품은 '사랑과 존경'의 가치 있는 브랜드이자,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3 16:13:3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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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V, 가족을 위해 몸집을 키웠다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가족을 위해 새로 태어났다. 차체를 늘려 내부를 넓혔다.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는 그대로 유지했다. 서울 최고기온 21도. 완연한 봄이 찾아온 23일 '빅 프리우스', 프리우스V를 시승했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 위치한 수목원 제이드가든를 거쳐 다시 잠실로 돌아오는 약 127㎞ 구간을 운전했다. 봄 소풍을 나온 듯 평탄한 코스였다. 프리우스V의 외관 디자인은 프리우스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사다리꼴 형태의 검정 하부 그릴은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해 안정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하부 그릴과 연결된 범퍼 모서리는 전면 디자인에 역동성을 가미해 전면부의 우둔한 느낌을 상쇄했다. 총알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9로 높은 수준이다. 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차답게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기존 프리우스 대비해 차체 길이는 165㎜, 차체 높이는 95㎜ 늘었다. 뒷자석에는 15㎜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드와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어 장신의 남성도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다. 덩치가 커졌지만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놓치지 않았다. 연비는 여전히 훌륭하다. '에코 주행 모드'로 춘천까지 달렸을 때 21.8㎞/ℓ가 나왔다. 시속은 70㎞ 안팎을 유지했다. 엔진 정지 상태에서 주행하는 'EV 모드'로 달릴 때는 엔진 소음과 진동 없이 노면 잡음만 들렸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정숙했다. 다만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이 기존 프리우스와 동일하다 보니 커진 차체를 감당치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파워 모드'로 달려도 속도감은 만족스럽지 않다. 연비도 현저히 떨어진다. 춘천에서 잠실까지 빠르게 차를 몰며 가혹하게 달리자 14.2㎞/ℓ가 나왔다. 최고출력은 136마력으로 기존 프리우스와 같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V의 가격을 3880만원으로 책정했다. 프리우스V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92g로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5-04-23 16:13:1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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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맛…올해도 '탄산수' 열풍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산수 열풍이 거세다. 소비자들이 색다른 맛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데다 소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자 신규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1년 100억원에서 2013년 200억원, 지난해 300억원대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두 배가 넘는 800~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올해 1분기(1~3월) 탄산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의 2.7배(174%↑)로 늘었다. 편의점 CU의 탄산수 매출도 1월부터 이달 22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5% 신장했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생수시장 내 탄산수 판매 비중은 30%인데 반해 국내 탄산수 판매 비중은 3%정도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 업체들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탄산수 시장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100% 천연 자몽향을 넣은 탄산수 신제품 '트레비 자몽'을 출시했다. 트레비 자몽은 상큼하고 쌉싸름한 맛에 젊은 여성에게 사랑받는 과일인 자몽의 천연향을 담은 제품이다. 회사 측은 "탄산수 성수기를 앞두고 트레비 자몽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의 국내 최초 웰빙 탄산수 브랜드 초정탄산수는 '초정탄산수 레몬'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탄산수의 청량함에 레몬의 상큼함을 더하고 곡선 커팅 디자인 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패키지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해 탄산수 '씨그램'을, 남양유업은 제로 칼로리의 프리미엄 탄산수 '프라우'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한 트레비·초정탄산수·페리에 등의 추격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탄산수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당분간 탄산수가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4-23 16:10:38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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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주던 '마스크팩'…요우커 덕에 '훨훨'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효과로 마스크팩이 인기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매장으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바구니에 넣어 놓던 상품에서 단독 매장까지 열 정도로 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 된 것이다.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중국인 관광객의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자 업계는 전용 브랜드를 내는 한편 관광객이 몰리는 상권에서는 매대를 특별 구성하는 등 마스크 팩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 20∼30대를 겨냥한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를 론칭했다. '화이트 워터 필링팩' '블랙티&블랙로즈 마스크' 2종만 판매하고 있었으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구색을 확대한다. 5월 '클레이 마스크'와 '리프팅 마스크'를 비롯해 시트형 마스크 16종을 추가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상징 매장인 '명동월드점'을 리뉴얼 하면서 눈에 잘 띄도록 매장 중앙에 마스크팩 매대를 설치했다. 춘절 등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만 매장 앞쪽에 배치하는 등 유동적으로 매대를 구성해왔으나 이번에 중앙에 고정 배치키로 한 것이다. 또 금 성분 마스크팩의 경우 명동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해외 공략 역시 활발하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내년까지 총 4개국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업체는 전체 매출의 90%가 마스크팩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와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내년에는 남미와 인도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세포라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명동에는 2층으로 구성된 매장도 운영 중이다. 중국인 특수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팩이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어 인기가 있었는데 최근 중국인이 대량으로 구매를 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명동 같은 관광상권에서는 중국인의 소비 성향에 맞춰 묶음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2015-04-23 16:09:52 김수정 기자
한화생명, 중국·인니 영업 확장 왜

인니, 10년간 15% 이상 성장…최근 우리나라와 협력 강화 중국, 올해 내 영국 제치고 세계 3위 보험시장 될 듯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과 차남규 사장이 잇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한화생명이 현지 보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차남규 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현지법인의 설계사 규모를 650명에서 13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약257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현지법인은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거점 영업망 구축,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 등 공격적 영업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현지법인은 지난해 단체영업조직을 구축해 은행대상 신용보험, 학생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퇴직연금상품 등 상품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김연배 부회장은 지난달 말 중국법인인 '중한인수'를 방문했다. 중한인수는 현지기업인 국무그룹과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회장은 띵캉셩(丁康生) 국무그룹 이사장과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어 신계약 보험료 기준 저장성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항저우 지역단을 방문했다. 이처럼 한화생명이 잇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로는 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규모는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2%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7년간 6% 내외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생보시장의 성장율은 연평균 16.6%에 달한다. 2012년 기준 생명보험 가입자가 전체 인구(2억5000만명)의 약 4.1%에 불가해 추가 성장가능성도 높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당국이 금융사의 상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점도 국내 보험사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생보시장도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생보시장의 수입보험료는 1조2690억 위안(한화 221조8592억원)에 달한다. 매년 7~8% 이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성장세에 중국 보감위는 올해 내에 중국시장이 영국의 제치고 세계 3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현재 외국계 생보사의 현지시장 점유율은 5.6%에 불과해 시장 선점을 통한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운용자산(70조원) 중 해외자산 투자비율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11%로 증가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4-23 16:09:4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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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 후보지 윤곽…불붙은 경쟁

유통 대기업들의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 윤곽이 드러나면서 사업권 입찰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 후보지를 여의도 63빌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서울 시내부지를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고려해 63빌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9900㎡(약 3000평) 내외의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만6400㎡(약 8000평)의 면적을 연계해 63빌딩을 컬처 쇼핑 플레이스(총 3만6000㎡·1만1000평 내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이 시내 면세점으로 선정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관광 진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주변 노량진 수산시장, 선유도공원, 한강공원으로의 관광객 유입과 함께 국회의사당, IFC몰 등의 주변 관광 인프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갤러리아가 명품관과 면세점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의 제안으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은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고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을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광주까지 개통한 호남선KTX의 출발점이라는 이점과 함께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합쳐 유커 쇼핑의 세계적 명소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용산에 새로 들어설 면세점이 침체에 빠진 용산전자상가와 주변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강남 소재의 무역센터점을 면세점사업권 후보지로 내세웠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코엑스 단지는 지난해 12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특구'로 지정된 데다 컨벤션 센터와 특급호텔, 카지노, SM타운, 코엑스몰,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 SK네트웍스는 아직 부지 선정에 고심 중이다. 롯데는 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 롯데 피트인과 롯데몰 김포공항점·가로수길·이태원·신촌 등을, 신세계는 중구 소공로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을, SK네트웍스는 신촌·홍대 지역과 을지로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청이 제시한 시내 면세점 평가기준 중에서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는 150점으로 다른 평가요소에 비해 비중은 높지 않지만 업체 간 차이가 두드러질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로 인해 업체마다 후보지 선정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23 16:08:05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