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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화해 나선 이부진·이서현 사장,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 이틀 연속 조문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삼성가의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43) 제일모직 사장이 큰 아버지인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다시 찾았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17일 저녁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데 이어 19일 저녁 8시 1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사장은 한시간 넘게 빈소에 머물렀다.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18일 오후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이날 오후 8시께 언니인 이부진 사장보다 조금 먼저 빈소를 다시 찾았다. 이 사장도 한시간 넘게 빈소에 남아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일 저녁 9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약 15분 정도 머물렀을 뿐이다. 이부진, 이서현 사장이 빈소를 다시 찾으면서 CJ와 삼성의 화해 분위기도 무르익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장례식장에서는 CJ그룹과 삼성그룹 측 직원들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최지성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장충기 사장, 김신 사장, 김창수 사장, 윤용암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도 18~19일 양일에 걸쳐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하지만 이 명예회장의 장지는 경기 여주로 결정됐다. 부친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묻힌 삼성가 선영인 경기 용인 묘소에는 함께 하지 못한다. 이 명예회장의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15-08-19 23:27:2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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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 이틀째…각계의 끝없는 조문 행렬(종합)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이틀째인 19일, 늦은 시간까지도 추모하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고인과는 인연은 없지만 손경식 CJ 회장이 우리 정부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어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았다. 김 대표는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라며 "제 큰 형(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장례식 때 추도사를 읽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계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김부겸 전 의원, 새누리당 정문헌 정병국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범 삼성가 인사들의 조문도 잇달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오후 늦은 시간 고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재방문하면서 양 그룹간 화해 분위기도 무르익은 듯한 모습이다. 삼성그룹 사장단도 연이어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운용암 삼성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임대기 제일기회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은 10여 분간 빈소에 머물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재계에서는 황창규 KT회장과 이석채 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희상 동아원 회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상주를 위로했다. 종교계에서는 자승 스님 등 조계종 총무원 일행이 연예계에서는 양현석 YG 대표, 박진영 JYP 대표, 영화배우 장동건, 고소영, 이맹희 전 회장과 경북고 선후배 사이인 신성일, 가수 로이킴·정준영 등이 빈소를 찾았다. 고 이 CJ그룹 명예회장의 장례는 CJ그룹장으로 20일까지다. 발인은 같은 날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8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한다. 장지는 경기 여주로 정해졌다.

2015-08-19 21:15: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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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이재현 대신해 빈소 지키는 CJ가 가족들

부인 손복남 경영고문, 그룹 기틀 세운 인물로 평가 딸 이미경 부회장, 엔터 사업의 중심…차남 이재환 대표, 은둔의 경영인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이틀째인 19일에도 추모하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건강 상의 이유로 상주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이 회장을 대신해 고 이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경영고문을 비롯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이 빈소를 지켰다.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맹희 명예회장은 1956년 손복남 고문과 결혼해 재현·재환·미경 등 2남1녀의 자제를 뒀다. 이화여대 교육학과 출신인 손 고문은 부친이 경기도 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을 지낸 손영기씨다. 손 고문은 올해 여든두살의 고령에도 CJ그룹 경영담당 고문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손 고문은 이 명예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현 CJ그룹의 기틀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손 고문은 1994년 자신의 안국화재 지분을 이건희 회장의 제일제당 주식과 맞교환 하면서 제일제당을 삼성가에서 분리시킨 인물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된 이후 경영 공백을 우려해 그룹 내에 경영위원회가 꾸려지고 손 고문의 동생인 손경식 당시 대한상의 회장이 CJ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된 것 역시 손 고문의 의중으로 알려지면서 CJ그룹 내 막후 실세로 불리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CJ그룹이 이 회장의 공백 속에서도 형제간 분쟁없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손 고문의 남편인 고 이 명예회장이 장남임에도 형제간 갈등으로 인해 풍파를 겪는 것을 봐 왔기 때문"이라며 "제일제당 최대 주주로 있다가 1998년 주식 증여를 통해 경영권을 장남인 이재현 회장에서 몰아줌으로써 분쟁의 싹을 잘라 버렸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탕기업으로 알려진 제일제당은 이 부회장이 제일제당 멀티미디어사업부 이사를 맡기 시작해 CJ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상무,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CJ미디어 부회장을 거치는 동안 영화와 방송, 음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식품을 포함해 문화사업까지 아우르는 CJ그룹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이 그룹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할 정도다. 그러나 이 부회장 역시 이 회장과 같은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유전성 신경질환을 겪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미국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조용하다 못해 베일에 쌓여 있는 탓에 재계 일각에서는 '은둔의 경영인'으로 불린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CJ의 관계사로 극장와 옥외 광고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광고대행사다. 그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CJ제일제당에서 기획업무를 맡아 상무 직책으로 근무했지만 2005년 돌연 퇴직한 후 재산커뮤니케이션즈을 설립하고 자신만의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이 누나인 이 부회장과 함께 여러 대내외 행사에 함께한 것에 비해 이 대표는 공식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환 대표는 제일제당 시설에도 아는 직원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직원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었다"며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별다른 이유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게는 배다른 동생도 있다. 이 CJ그룹 명예회장의 숨겨진 셋째 아들인 이재휘씨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휘씨는 지난 2006년 대법원 친자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고 이 회장의 아들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재휘씨는 2012년 양육비 청구소송 이후 생전 부친을 뵙거나 가족 등과 연락한 적이 없어 고 이 명예회장의 장례일정 등에 관해서도 가족과 CJ그룹 측에서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 이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 등 정계와 박정원 두산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희상 동아원 회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등의 재계 관계자들도 조문했다. 종교계에서는 자승 스님 등 조계종 총무원 일행이 연예계에서는 가수 로이킴·정준영, 배우 독고영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례는 CJ그룹장으로 20일까지다. 발인은 같은 날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8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한다. 장지는 경기 여주로 정해졌다.

2015-08-19 20:33:4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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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은둔의 삶, 왜?…'묻어둔 이야기'

아버지의 삼성 '복귀' 의사에 불복…차남의 '모반' 개입 오해 호암 소실, 구라다상과의 관계는 소설일 뿐 [메트로신문 염지은기자] "아버지와의 결별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역시 가장 큰 원인은 아버지가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제야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지만 당시 아버지는 '70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그룹으로 다시 복귀하겠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었던 셈이다. 말하자면 내가 아둔해서 그걸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1993년 낸 자서전 '묻어둔 이야기'에서 삼성가의 장남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은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과의 애증의 삶을 살았던 사연에 대해 이같이 고백한다. 삼성은 고인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7년동안 정열을 불태운 곳이다. 왜 갈등을 겪게 되었고 결국 삼성에서 나오게 됐을까. 호암이 장자승계 원칙을 깨고 고인을 삼성 후계 구도에서 제외, 3남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을 맡긴 이유로는 경영 능력 부족과 청와대 투서 사건 등으로 알려져 있다. 1966년 삼성 계열사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 적발 사건(한비 사건)으로 재벌의 도덕성 문제가 크게 부각되자 호암은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난다. 이후 1967년 7월 맹희씨가 삼성의 총수 대행으로 나섰다. 하지만 2년 후 해외 100만 달러 밀반출, 제일모직과 제일제당의 탈세 등 청와대 투서 사건이 불거졌다. 호암이 맹희씨가 투서를 했다고 믿었고 이후 호암과 사이가 멀어지며 삼성을 떠나게 됐다는 것이다. 고인은 하지만 자서전을 통해 "이 문제에는 절대로 개입하지 않았다고 맹세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본인이 투서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수차례 강조한다. 자서전에 따르면 투서 사건은 차남 창희씨의 '모반(謀反)'이었다. 한비 사건으로 6개월 정도 형을 살고 난 창희씨가 기업 운영은 전부 형인 고인이 맡고 있고 옥살이까지하며 고생을 했던 자신은 배제되어 있다고 느꼈던 것 같다는 것이다. 이후 이병철 회장은 서서히 다시 삼성에 복귀했으며 맹희씨는 서서히 삼성에서 밀려났다. 고인은 삼성을 떠나게 된 결정적 이유를 '아버지의 복귀 의사'라고 기술하고 있다. 한비 사건을 기점으로 삼성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박정희 정권은 1970년을 넘기며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했고, 정부와 삼성의 관계가 부드러워지자 호암이 서서히 삼성의 경영자로 컴백할 결심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1973년 여름. 호암은 고인을 불러 '니 지금 명함을 몇개나 가지고 있노?'라고 물었고 '니가 다 할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당시 고인은 삼성전자·중앙일보·삼성물산·제일제당·신세계·동방생명·안국화재·제일모직·성균관대·삼성문화재단 등의 부사장, 전무, 상무, 이사 직책으로 17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호암은 의논조로 '이건 하기 힘들제?', '이건 너 할 수 없제?'라고 하며 연필로 직함들에 줄을 죽죽 그었다. 그렇게 줄을 긋고 삼성물산, 삼성전자, 제일제당의 부사장 직함 3개를 남겨 두었다. 고인은 그제서야 사태를 깨달았다고 했다.'아, 아버지가 나보고 물러나라고 하시는 구나.' 이후 호암은 한걸음씩 회사 내부의 마찰을 줄이면서 다시 복귀를 했고, 고인은 점차 삼성과 멀어졌다. 호암은 1976년 후계자로 이건희 회장을 공식 지목했고 이 회장은 후계 구도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후 10년 만인 1997년 삼성가는 이건희 회장의 삼성, 이재현 회장의 CJ, 이명희 회장의 신세계로 계열 분리된다. '묻어둔 이야기'에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금기(禁忌)도 공개돼 흥미롭다. 고인은 자신이 삼성의 후계자가 되지 못하고 호암과 불화가 있게 된 이유가 구라다상을 두고 호암과 묘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말하기도 부끄러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썼다. 삼성을 소재로 한 '유리상'이라는 소설에 나온 이야기로 그야말로 소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인에 따르면 호암은 일본 여자 구라다상을 소실로 두고 있었고 둘 사이에 태어난 태휘, 혜자를 호적에 올렸다.

2015-08-19 20:29:30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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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홍보관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분양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의 웰컴라운지(사전 홍보관) 개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17일부터 30일까지'래미안 베라힐즈 스토리 월(Wall)'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웰컴라운지 벽면 전체를 꾸밀 수 있는 10가지 종류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그 중 5장을 택하면 패키지 봉투와 함께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녹번역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북한 베라힐즈 웰컴라운지를 방문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상담을 받으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공기 청정 효과가 높은 에피프레넘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의 경우 분양에 앞서 현장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티커 디자인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한 만큼 이번 현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녹번 1-2구역을 재개발 하는 아파트로 총 1305가구다. 이 중 337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지난 10일 개관한 웰컴라운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5번 출구에 마련됐다.

2015-08-19 18:44:49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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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금융위기 수준으로…불황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주요 건설사 주가 추락...부동산경기 호황 '무색' 해외발 악재 겹쳐…"근본적인 체질개선 시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주요 건설사의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경기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라지만 건설사들은 아직까지도 해외발(發) 불확실성, 부실회계 등 잠재위험에 몸살을 앓는 것. 건설사들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가마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귀하자 '제2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대 건설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6.37%(3100원) 내린 4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만47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갈아 치웠다. 삼성물산 주가가 종가기준 4만8000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12월11일(4만7900원) 이후 5년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GS건설도 전날보다 3.47%(800원) 떨어진 2만22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1.8%(120원) 내린 6550원, 현대건설은 1.64%(550원) 하락한 3만3050원, 대림산업은 0.46%(300원) 떨어진 6만5100원으로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혹은 더 나빠 이들 건설사 주가하락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를 방불케 한다. 금융위기 이후 삼성물산은 8만원 이상 호가하던 주가를 반납하고 2만선까지 곤두박질쳤다. 2010년 하반기에 가서야 겨우 6만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찬성표'를 구했지만, 주주총회 이후 오히려 주가는 34.19% 역주행했다. 현대건설도 마찬가지다. 2008년 7만원을 웃돌던 현대건설 주가는 그 해 10월 절반 수준인 3만7000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더 떨어져 3만3000원대마저 붕괴될 위험에 놓여 있다. 다른 건설사들 사정도 좋지 않다. GS건설은 금융위기 당시에도 4만1000원 아래로 떨어진 일이 없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2만원대로 추락해 1998년 수준과 맞먹고,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2005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건설사 잠재부실 산재…체질개선 시급 금융투자업계에는 건설업계가 잠재 부실을 떨어내는 대규모 '빅배스(big bath)'에도 불구하고 해외발 악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해외수주는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328억 달러에 그치고 연간으로는 12.4% 줄어든 578억 달러로 예상된다"며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지역 발주가 급감한 것이 해외수주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건설사들의 밀어내기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 향후 미분양은 자연스럽게 더 증가할 것"이라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쇠퇴하기가 쉬운 산업인 건설업이야 말로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 위기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대내외 체질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소 연구원은 ▲양적확대에 치중한 무리한 사업 확장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얽힌 거래의 불투명성 등을 건설업의 고질적 문제로 꼽고 "수익을 건설업에 투자하지 않고 땅을 사는 등 다른 쪽에 눈을 돌린 것도 유동성 문제를 유발, 분식회계 등의 문제로 이어져 회계 투명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현재 건설업의 전반적인 불황에 동의하는 것을 뜻 한다"며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8-19 18:44:0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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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속도…호텔롯데 등 IPO추진 고삐

호텔롯데, 내달 IPO 주관사 선정 자산 3000억 이상 계열사, 사외이사 선임 검토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이달 말까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계획을 밝히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회장이 지난 11일 지배구조 개편과 호텔롯데 상장 계획을 밝힌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계열사 상장은 신동빈 회장이 추구하는 롯데 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신 회장은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선 장기적으로 주요 계열사 전부가 상장해야 한다는 뜻을 임원들에게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는 19일 "국내외 10여개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곧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달 31일까지 주관사 후보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주관사를 결정한다. 주관사가 확정된 이후 관련 이사회와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호텔롯데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과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 전반으로 IPO가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회계 기준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작성 대상 계열사는 202개에 이르는 반면 상장 기업은 한국 롯데 쇼핑과 롯데 케미칼 등 9개사에 불과하다. 롯데는 이에 중장기적으로 다른 비상장 계열사들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호텔롯데뿐 아니라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등 다른 계열사의 경우에도 중장기적으로는 모두 상장 등 기업공개 과정을 거쳐 경영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는 게 신동빈 회장의 기본 경영 철학"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상장은 이미 1~2년 전부터 검토돼 왔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텔롯데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상장 준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에 앞서 자산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는 비상장 계열사들에 의무적으로 사외이사를 두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기준이 될 계열사의 자산 규모는 3000억~5000억원 수준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의 90%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롯데그룹은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조만간 공식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 같은 방안들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2015-08-19 18:40:4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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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전세난 심화…뉴스테이·행복주택·공공임대 관심 증가

전세난 심화…뉴스테이·행복주택·공공임대 관심 증가 대림산업, 이달 말 뉴스테이 1호 사업 'e편한세상 도화' 공급 종류마다 청약자격, 임대기간 달라…"자신에게 맞는 전략 필요"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임대주택이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민간업자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비롯해 행복주택과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등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45.8%였던 월세 비중은 지난 2012년 50.5%로 상승하고 지난해에는 55.0%로 더 올랐다. 반면 전세 비중은 지난 2006년 54.2%에서 45.0%까지 하락했다. 보증금 있는 월세 비중은 9년 새 15.3%에서 21.8%로 6.3%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전세난이 가속화되자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임대주택은 뉴스테이다. 뉴스테이란 정부가 지난 1월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민간업체가 중산층 이상에게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분양주택과 비슷한 품질의 주택을 세입자가 원하면 최장 8년까지 쫓겨날 걱정 없이 계속 살 수 있다. 임대료도 연간 5% 이상 올릴 수 없다. 입주 자격이나 청약 자격도 없다. 유주택자라도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국민임대, 공공임대와 달리 대학생과 신혼부부, 중산층까지 확대돼 선택의 폭이 넓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뉴스테이 1호인 'e편한세상 도화'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 규모다. 이중 뉴스테이는 2105가구며, 공공임대는 548가구다. 임대료는 주택형별로 보증금 5000만~6500만원에 월 43~55만원 수준이다.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3%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서 전용 59~84㎡ 총 2400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형별로 보증금 3000만~6000만원에 월세 70만~80만원이다. 행복주택은 공공용지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해 주변 전월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입주 자격은 대학생은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무주택자로, 본인과 부모 합계 소득이 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지난 7월 올해 첫 입주하는 행복주택 847가구의 입주자 모집결과 8797명이 접수, 평균 10.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 삼전 전용면적 20㎡는 최고 경쟁률이 208.5대 1, 서초 내곡 전용면적 20㎡ 는 62.6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시민의 경우 SH공사가 공급하는 시프트(장기 전세 주택)도 있다. 이 임대주택은 최장 20년간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현재 공급된 지역 중에는 재건축·재개발 등 입지가 좋은 곳도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은 물론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고,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도 필요하다. 이밖에 공공임대는 일정기간(5년·10년) 임대로 사용하다 기간 경과 후 분양 전환 받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택이다.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통장과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으로, 일정소득수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단, 분양전환은 안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은 앞으로도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임대주택 종류마다 청약자격, 임대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8-19 18:29:2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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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준 벤츠 부사장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2020년까지 40개로 확대"

[용인/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메르세데스-AMG 국내 라인업을 2020년까지 40개로 늘리겠다"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서킷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고출력 500마력 수준의 고성능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성능 시장에서도 벤츠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출시된 AMG 모델은 총 13개다. 이날 벤츠는 '메르세데스-AMG C 63 S'와 '메르세데스-AMG GT S'를 중심으로 AMG 라인업을 총 동원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서킷주행, 드래그, 슬라럼 등 다양한 코스위에서 AMG 모델의 폭발적인 가속력과 드라이빙 성능을 체험하도록 했다. 독일 본사에서 파견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강사 4명이 참여해 AMG 모델을 각 코스에서 최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AMG C 63 S는 엑셀을 살짝만 밟아도 순식간에 100km/h에 도달한다.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4초가 걸린다. 주행모드를 스포트 플러스로 놓으면 역동적인 차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후륜구동 방식의 이 모델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가격은 1억35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AMG GT S는 지난달 한정판으로 출시된 2인승 스포츠카다. 서킷 위에서 4.0 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이 내뿜는 굉음이 울려 퍼졌다.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 스포츠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제로백은 3.8초다. 최고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다. 가격은 2억1900만원이다. AMG는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벤츠의 서브 브랜드다. 올해 1~7월까지 957대가 팔려 전년대비 135.7% 판매량이 늘었다. 이러한 성장폭에 힘입어 벤츠는 고성능 시장 공세에 나섰다. 2020년까지 라인업을 40개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폭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벤츠는 이날 행사에서 3분기 출시될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을 선보였다. 이 차는 C클래스의 고성능 모델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낸다. 제로백은 4.1초다. 전 세계적으로 4만여대가 판매된 AMG 브랜드의 베스트셀링카다. 가격은 1억1600만원이다. 한편, 벤츠는 30일까지 AMG 서킷 데이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다. AMG 고객, 기자단, 이벤트 당첨자 등 약 1000명이 참여한다. 용인=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yonggi@metroseoul.co.kr

2015-08-19 18:21:45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