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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있는 직장]티몬 "인력이 곧 회사 성장"…일·가정 양립 지원

[가정이있는 직장] <24> 티몬 월 2회 '언터처블데이', 재택근무로 워킹맘 육아고민 해소 단기휴가제도 '슈퍼패스', 조기퇴근으로 개인 삶의 질 보장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대표 신현성)은 급격한 성장세는 물론 직원들의 처우가 좋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장을 지속하면서도 직원의 가정과 개인 생활을 회사 차원에서 신경쓰기 때문이다. 티몬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윤천성(35·남) 씨는 매일같이 인천 송도에서 서울 강남 사옥까지 출퇴근을 한다. 멀기만한 출퇴근 거리로 인해 윤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티몬이 기획자와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재택근무제도 '언터처블데이'(Untouchable Day)가 도입되며 윤 씨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언터처블데이는 한 달에 2번 기획자와 개발자가 집안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평소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워킹맘이나 아버지들이 하루 종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 평소 마음에 걸리던 문제가 해결되며 직장에서 윤 씨의 업무능률은 더욱 향상됐다. 윤 씨에 따르면 대부분의 티몬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 큰 애착을 보인다. 실제 지난 2년 간의 티몬 공채입사자 중 퇴사자는 0명이다. 티몬 측은 '인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 아래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꾸준히 실행한 결과 만족도와 함께 능률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직접 나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게 해주는 것이다. 최근 티몬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또 다른 제도는 '슈퍼패스(Super Pass)' 제도다. 슈퍼패스는 단기휴가제도로 직원들은 평소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해 자유시간을 누릴 수 있다. 연차휴가가 소진되지 않는 제도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직원에게 반기마다 4회씩 부여된다. 사용목적 또한 자유롭다. 슈퍼패스 사용 직원들의 주요 사유는 '인근 야구장에 야구 관람을 위해', '아내와 산부인과 검진가기 위해', '아이를 데리러 가기위해' 등 이다. 모 대기업에서 티몬으로 이직해온 이의헌씨는 "직장을 옮기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순환보직이 이뤄지는 대기업과 다르게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을 추구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티몬은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양도할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며 명절에는 전국 각지 귀성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티몬은 급격한 발전을 했으며 그 배경에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직원들에 대한 처우와 투자를 확대한 만큼 회사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여성가족부·메트로신문사>

2015-10-07 06:00:0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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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자동차·전자 등 핵심 산업 영향 미미 할 것"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미국과 일본 등 12개 회원국이 참여해 세계 최대 단일 자유무역지대를 표방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체결됐다. 한국이 빠진 TPP 협상이 타결되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PP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은 전기·전자(IT) 와 자동차 관련 업종 정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핵심 쟁점은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이다. 당장 일본이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 수출할 때 붙었던 관세 2.5%가 철폐된다. 상대적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들과 부품생산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반면 한미 FTA와 현지화 전력 등에 힘입어 영향이 미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12개 회원국 가운데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10개국과 FTA가 체결돼 있어 TPP 가입은 한일 FTA 체결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과 체결한 FTA 덕에 일본보다 관세 측면에서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TPP가 체결되면서 일본 역시 관세율에서 한국과 비슷한 혜택을 받게 됐다. TPP 발효 즉시 일본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 부품의 최대 82%에 대해 2.5% 관세가 철폐된다. 바퀴, 안전벨트 등 100개의 자동차 부품이 이 같은 관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입장에서는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관세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일본 자동차 부품의 관세가 철폐되면 일본에서 미국으로 직수입하는 자동차의 가격이 내려간다는 점도 국내 완성차 업계에 단기적으론 악재다. TPP 참여국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만든 차 부품은 일본 국내산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일본 회사들은 완성차를 TPP 타결 이전보다 싸게 만들 수 있다. 반면 영향이 없다는 측의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 애초에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자동차 부품이 많지 않은 데다 한국은 내년부터 관세 없이 미국에 자동차와 부품을 수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이 TPP에 가입하지 않아도 달라질 게 없다는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우 한·미FTA 타결로 2016년부터 2.5%의 관세가 0%로 철폐된다. 자동차 부품은 이미 관세가 철폐된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과 캐나다 등이 완성차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한국은 이미 FTA를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오히려 TPP에 가입하면 일본 자동차 부품과 일본 완성차가 국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멕시코 등에 이미 한국 완성차와 부품 업체들이 동반 진출해 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의 선두주자인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급량 가운데 현지 생산 비중이 현대차는 53%, 기아차는 47%에 이른다. 내년에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면 현지화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 일본 자동차의 관세 철폐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경우 국내는 내년부터 미국 수출 관세가 철폐 되지만 일본은 30년 동안 단계적으로 철폐될 가능성이 높아 아직은 국내 업체가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자동차 부품은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일본산 자동차 부품의 경우 관세 철폐 범위가 50%에서 80%로 확대됐지만 변속기와 기어박스 등 미국 기업이 보호하는 핵심 부품의 관세는 협정이 발효되더라도 당장 철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는 현지화전략이 자리를 잡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는데 너무 앞서 호들갑을 떠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이나 다름없는데 실효성을 따져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겠으나 TPP로 인해 우리나라가 선점했던 한미FTA 효과가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완성차업계가 불리해지는 측면이 다소 있어보이지만 나름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전자(IT) 관련 업종도 타격도 미미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TPP가 발효되면 기존 7∼8% 관세가 붙던 일본 생활가전 제품과 반도체 장비가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한국산 IT·전자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고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는 "TPP협정 체결국에 포함된 일본산 전자제품에 어느 정도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스마트폰 등 우리의 ICT 수출 주력 품목의 경우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관세가 철폐된 상태여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때문에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가 조속히 TPP 협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이나 다름 없는데 2차로 참여해 실익이 있겠냐는 의견등이 분분하다.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TPP 참여 시 협정 발효 10년 후 국내 실질 GDP가 1.7∼1.8% 증가하지만 불참하면 0.12%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도 "TPP 가입국들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32.4%(3553억달러)에 달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TPP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이제 TPP 가입 여부에 대해 결단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주장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TPP 협정을 맺은 12개 국가 중 10개 국가가 이미 우리나라와 FTA 협정을 맺었다"면서 "TPP에 속해 있는 국가 대부분에 생산기지를 구축해놓았기 때문에 관세 등 영향이 적다"고 설명했다. 전자업계의 경우 TPP보다도 엔화 및 위안화 대비 원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고기능 제품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TPP 타결과 관련 김재홍 KOTRA 사장은 "일부 업종의 피해가 불가피하겠지만, 이미 우리 기업들이 현지화, 제품차별화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향후 TPP 타결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기업들의 TPP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5-10-07 03:00: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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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삼성-LG, 3분기 디스플레이 실적 명암

라이벌 삼성-LG, 3분기 디스플레이 실적 명암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시장 확대" LG디스플레이 "LCD 패널 경쟁 심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업계 라이벌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CD 패널 시장은 중국 업체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패널 가격 인하로 이어졌다. 때문에 양사 영업이익은 모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LG는 TV 패널 단가 인하에 OLED 시장까지 활성화 되지 않으면서 3분기 실적은 물론 4분기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다만 삼성은 스마트폰 OLED 패널 판매량 증가로 예상밖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지만 중국에서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구글과 손잡고 새롭게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 6P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OLED 패널이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S'도 OLED를 채택했다.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상승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SUHD TV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며 대형 UHD TV 패널 출하가 급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의 OLED 탑재 확대와 중국향 외판비중이 늘어나며 중소형 OLED 패널라인 가동률도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 평균예상치는 3580억원으로 전 분기(4881억원)대비 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600억원으로 전 분기(6조7076억원)에 비해 1% 증가하지만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주력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요가 감소하고 패널 단가 인하 압박이 커진 것이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대형 OLED패널 시장이 개화되지 않으면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3580억원으로 24% 감소,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은 패널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초과공급이 이뤄진 탓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 LG디스플레이의 4·4분기 연결 영업익 전망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3019억원으로 내렸다"며 "LCD패널 공급과잉과 패널 가격 하락폭 확대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5-10-07 03: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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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취항경쟁 2라운드, "세계적 휴양지를 점령하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본토 단거리 노선에 이어 중장거리 노선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영토경쟁에 나섰다. 특히 미국 하와이와 일본 오키나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6일 각사에 따르면 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오는 12월 19일 취항한다. 진에어는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기종을 해당 노선에 투입해 주 5회 운항한다. 국내 LCC 대부분은 최대 6∼7시간 운항이 가능한 180~190여석 규모의 중단거리 여객기를 주력 기종으로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말 국내 LCC 최초로 미주와 유럽까지 운항할 수 있는 300여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도입했다. 올해 7월 B777-200ER 2호기를 추가 도입한 진에어는 연말까지 해당 기종 3호기를 들여와 중장거리 노선에서 우위의 경쟁력을 점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올 12월 필리핀 보라카이와 베트남 하노이, 태국 푸켓 노선 3곳에도 신규 취항한다. 푸켓에는 B777-200ER을 투입한다. 사측은 B777-200ER 도입에 이은 연말 하와이 취항이, 국내 LCC 업계가 장거리로 넘어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 제주항공은 7번째 부산발 국제선인 오키나와 노선에 이달 27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주 3회 일정의 부산~오키나와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측은 7일부터 13일까지 해당 노선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다음 달 초 상장을 앞둔 제주항공은 1265억~1540억원으로 예상하는 공모 자금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역량 확보 차원에서, 기단 확대와 엔진 구매 등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이나 진에어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LCC들도 신규노선 개척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대구~괌 정기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해당 노선은 B737-800(186~189석) 기종으로 오사카를 경유해 주 3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 역시 제주~방콕 노선의 주 7회 정기운항을 이달 시작했다. 해당 노선 취항을 위해 2013년부터 300여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해, 평균 98%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정기편을 준비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LCC 최초로 취항한 제주~방콕 정기노선은 제주도민과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항공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주도와 아세안 지역을 잇는 하늘길을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여름 정체됐던 LCC의 성장이 올해 만회되면서 메르스 여풍에도 LCC 승객은 빠르게 증가했다"며 "저가항공수요의 확산, 단거리 여행지역 통화 대비 절상된 원화 등이 LCC에 유리한 상황이다. 또 유가가 낮아지면서 신형 항공기와 LCC가 운용하는 중고 항공기의 연비경쟁력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15-10-07 03: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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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삼성 '반도체 공룡' 인텔 넘어서나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넘버 원' 반도체 기업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3차원(3D) 낸드와 시스템반도체, D램 '삼각 편대'를 앞세워 미국 인텔과의 격차(1.6%p)를 근소하게 좁히며 정상을 향한 맹추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집적화와 미세공정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내년에 더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D 낸드와 시스템 반도체 등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면서다. 일각에서는 인텔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D 낸드와 시스템 반도체의 역량 강화가 본격화 되면 반도체 1위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인텔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메모리·비메모리 종합)에서 삼성전자는 103억6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점유율 1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 117억9700만달러를 올린 인텔의 점유율은 13.6%였따. 삼성과 인텔의 점유율 격차는 1.6%포인트에 불과하다. 양사의 격차가 1%대로 좁혀진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3D 낸드 공정을 32단에서 48단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3D 낸드를 양산하는 삼성전자의 48단 공정이 본격화 될 경우 원가를 30%이상 낮출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는 64단까지 효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모리 미세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10나노 공정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0나노급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인텔, TSMC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몽구스 프로젝트로 알려진 자체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도 진행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 이후부터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 최적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정상을 지키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DDR4 공정을 20나노 공정에서 10나노급 공정으로 전환해 원가 경쟁력 지속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고용량 DDR4램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고성은 모바일기기에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10-07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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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공정위 "한화·한진·현대·하이트진로 일감몰아주기 조사 중"

롯데, 자료제출 하지 않으면 처벌 공정위가 한화를 비롯해 한진, 현대, 하이트진로 4개 대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엄중 조치하고,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16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한화S&C로 시작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한화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화S&C는 (한화증권 외에) 다른 계열사와의 거래에서도 일감 몰아주기를 한 의혹이 있다. 확인되는 대로 제재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현재 한화증권이 한화S&C를 통해 전산장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지는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한화S&C는 한화그룹 경영권승계의 핵심"이라며 "일감 몰아주기라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세금 한 푼 없이 수조원대의 상속·증여 및 경영권 승계의 수단이 되느냐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한화S&C에 대해서는 현재 예비조사 단계에 있다"며 "확인되는대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한진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김 의원이 "(공정위가)한화그룹 전체의 일감 몰아주기를 조사하겠다고 한 만큼, 한진그룹의 경우도 싸이버스카이 조사 과정에서 정석기업, 유니컨버스 등 그룹 전반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김재호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김 의원이 "기내 면세품을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사에 위탁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싸이버스카이와의)거래를 정리하고 자체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이번 조치와는 별개로 조사를 진행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의 "(한화S&C를 제외하고) 현재 공정위에서 일감 몰아주기로 조사 중인 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에 한진, 현대 등 4개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조사해 법률 검토 중"이라며 "40개 대기업 집단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가 조사 중인 기업은 한진, 현대, 하이트진로 3곳이며 예비조사 중인 한화를 포함하면 총 4곳이다. 롯데그룹과 관련해서는 16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주주를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정 위원장은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롯데그룹에서 오는 16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조치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대주주를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10-06 20:42:49 이예진 기자
[국감] '부실공사·수위저하' 논란 삼성물산·롯데건설 간부 사과

송파구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주변 동공발생과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간부들이 사과했다. 6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물산 황한석 씨빌사업부장과 롯데건설 석희철 건축사업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석에 앉았다. 황 부장은 강 의원이 석촌호수 인근 지하철 9호선 919 공구 부실공사로 인한 동공발생 논란과 관련, "삼성물산 하자가 밝혀진다면 승복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송구스럽다. 염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희가 잘못한 게 밝혀지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 하자가 확정될 경우, 시를 상대로 한 소송여부에 대해 "기본적으로 서울시 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소송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9호선 지하철 공사와 관련해서도 "입찰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과 담합한 사실이 있다. 대표 기업인 삼성물산이 준법성과 도덕성이 해이해서 되겠느냐. 국민의 혈세를 자사의 이익을 위해 취해도 되느냐"고 지적하자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석 본부장은 강 의원의 석촌호수 수위저하에 대한 책임 추궁에 대해 "수위저하와 도로함몰은 관계가 없는 걸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이 재차 추궁하자 "석촌호수와 관련해 존경하는 위원님과 시민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수위저하 현상과 아무 관계 없다고 하지만 석촌호수를 이용한 시민이나 주민들이 불안심리가 굉장히 강하다"며 "도덕적 책임을 느껴야 된다. 안전성과 무관하다고 해도 정서상 불안감 조성에 대해서는 책임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10-06 20:36:36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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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뉴스 10월7일자 한줄뉴스

정치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기업이 공시 규정을 위반하면 징역형까지 물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 발사는 자주국의 당연한 권리라면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혀 온 북한이 조용하다. 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 10일)을 나흘 앞둔 6일 북한은 자축 분위기로 떠들썩할 뿐 미사일 발사 조짐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추진 중인 새누리당은 "검정교과서 종수는 겉치레일 뿐이고, 실상은 다양성 가면을 쓴 한 종류의 편향성 교과서와 마찬가지"라며 역사학계에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두고 독일 나치의 선전장관인 괴벨스나 미국의 매카시라고 비유하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기회를 가져 올 것이다.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일본이 협상을 주도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축했다. ▲신흥시장은 지금 하강 시작 단계로, 1997년의 외환 위기 때와 매우 흡사하다는 경고가 미국 뉴욕의 월가에서 잇따라 나왔다.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에 대한 경고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이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수백명이 자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외치며 전세계 언론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던 미국의 뉴욕타임스(NTY)는 온라인으로만 자사 기사를 보는 유료 구독자의 수가 100만명을 최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회 6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구속 상태로는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보석을 신청한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다.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다. 서울대 로스쿨 학생 10명 중 7명이 자교 출신인 반면 지방대 출신은 0.5%대로 비중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일반대학원 입학자 중 15%가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 ▲미국과 일본 등 12개 회원국이 참여해 세계 최대 단일 자유무역지대를 표방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체결됐다. 한국이 빠진 TPP 협상이 타결되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PP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은 전기·전자(IT) 와 자동차 관련 업종 정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이어 중장거리 노선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특히 미국 하와이와 일본 오키나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국내 폭스바겐·아우디 차주들이 단단히 뿔났다. 최대 1만2000명이 넘는 폭스바겐·아우디 차주가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소송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한 첫 소송인 만큼 어떠한 판결과 선례를 남길 것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넘버 원' 반도체 기업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3차원(3D) 낸드와 시스템반도체, D램 '삼각 편대'를 앞세워 미국 인텔과의 격차(1.6%p)를 근소하게 좁히며 정상을 향한 맹추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낮은 수익 구조와 시장 포화 상태에 다다른 유료방송업계(PTV·케이블·위성방송)가 홈쇼핑 채널 송출수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뚜렸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유료방송 사업자 매출 중 수수료가 차지하는 부분이 최대 41.3%를 기록했으며 지난 5년사이 수수료 총액이 약 5600억원 증가하면서 매출 의존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유통 ▲백화점·마트·면세점 등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판 키우기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유통마진을 줄여서라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리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신도시나 대형 택지지구 인근에 있는 신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형 택지지구는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있지만 인근 아파트는 주목도가 낮아 아파트값이 저렴한데다 개발호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인근 신도시나 대형택지지구의 잘 갖춰진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재택근무제도 '언터처블데이', 단기휴가제도 '슈퍼패스'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하게 해주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며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저소득층 흡연자는 금연치료를 사실상 공짜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다른 계층보다 담배 피우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층의 금연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초청으로 오는 9일부터 부산을 특별 방문한다. 경제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일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당분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600121 ▲ NH투자증권이 과거 NH농협증권 시절 농협중앙회와 금융 지주 출신의 소위 '농피아' 인사의 방만 경영으로 최대 1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600158 ▲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의 △입원 보장기간 후 90일간 보험금 미지급 제도 개선 △산재보험 보장범위 확대 △중복 가입자 피해구제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600119 ▲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 이후 주식시장에서 섬유·의류주는 최대 수혜주로 떠올라 일제히 상승한 반면 자동차주가 피해주로 꼽히며 하락하는 등 업종간 희비가 엇갈렸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600166 ▲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와 직원 간 내부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자사 고객이 타인에게 한화증권을 추천할 의향을 묻는 순수추천고객지수(NPS)가 악화되는 등 고객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600168

2015-10-06 19:09:51 유선준 기자
NH증권 "포스코플랜텍 손실 원금회수 가능"

NH투자증권이 낙하산 인사의 방만 경영으로 최대 1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신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NH투자증권이 포스코플랜텍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인수와 매출을 주관하면서 최소 600억원부터 많게는 1000억원에 이르는 손실 우려가 생겼다고 6일 주장했다. 과거 NH농협증권 시절 농협중앙회와 금융 지주 출신의 소위 '농피아'들이 부사장과 전무, 사업총괄 본부장 등 요직을 맡고 방만경영을 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신의원의 진단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NH농협증권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해외 사업장에 대한 담보 설정 없이 투자를 결정하고, ABCP에 대한 위험 관리도 부실하게 진행해 기관 경고와 함께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포스코플랜텍이 이탈리아에서 추진했던 태양광 사업에 실패하고 지난 6월 워크아웃까지 진행되면서, 부실채권 손실이 NH투자증권에 전가됐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NH투자증권은 부실 채권 1057억원 가운데 317억원은 이미 손실 처리됐고, 포스코 플랜텍이 회생하지 못할 경우 1000억원 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신 의원은 내다봤다. 신 의원은 "NH농협증권은 당시 ABCP 인수 매출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4억7400만원에서 1억2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사업 실패 논란이 일자 이들은 퇴직하거나 이직하는 '먹튀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NH농협증권은 "채권단 실사 결과 포스코플랜텍은 청산보다는 정상화가 더 낫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30일 워크아웃(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했다"며 "포스코플랜텍의 ABCP도 사업시작부터 인수약정을 맺었기 때문에, 포스코플랜텍이 정상화 되는 시점부터 원금회수가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증권사측은 또 "채무재조정대상(채권단끼리 협의하에 채무를 일부 탕감해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손실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10-06 18:53:10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