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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에 롯데도…택시기사 사고, 대신 변상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호텔(대표 송용덕)이 호텔 내 고급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모범택시 기사의 개인 보험 한도를 초과한 모든 배상금을 부담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모범택시 기사 서 모씨(75·남)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다 고급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피해차량은 포르셰 911 카레라 4S와 파나메라 터보를 포함한 에쿠스 리무진 1대, 그랜저 1대, 벤츠 1대로 서씨가 배상해야 하는 금액은 최대 5억원 가량이다. 당시 서씨는 급발진이 사고의 원인이라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서씨의 과실로 드러났다. 사고를 낸 서씨가 가입한 개인택시공제조합 종합보험의 대물배상 한도는 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은 "고령인 기사가 서씨가 사고 전체를 변상하기에는 엄청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개인 보험액을 제외한 모든 배상금액을 호텔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롯데호텔의 이번 대응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대인배 선행'과 비교되고 있다. 지난해 2월 고령의 개인택시 기사가 서울 중구 호텔신라 본관 현관으로 돌진해 호텔 측에 약 2억원의 피해를 입혔으나 이 사장은 모든 배상액을 탕감해주고 택시기사의 병문안을 갔었다.

2015-10-13 11:41:18 김성현 기자
바른, 폭스바겐-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3차 소송 제기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정인진, 이원일)이 13일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3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3차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 202명, 리스 사용자 24명 등 총 226명이다. 지금까지 소송인단 규모는 1차 2명, 2차 38명 등 누적 266명이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폭스바겐그룹이 360만대에 달하는 1.6TDI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한 리콜 정책을 밝히면서 차량 개조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하고, 이마저도 2016년 9월부터 실시 가능하다고 밝히는 등 소비자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조치로 인해 소유 차량 가치가 더욱 하락하게 됐다"며 "이 때문에 매매계약취소와 차량반환이 더욱 절실하게 되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른은 폭스바겐의 이와 같은 미흡한 리콜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소송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향후 리콜 대상 차량은 아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중고차 판매 가치가 하락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대한 소송도 별도로 제기할 예정이다. 미국 EPA가 유로 6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조작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해당차종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폭스바겐 청문회'에서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 법인장은 미국 소비자에게 환불 또는 차량가치 하락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이에 반하여 토마스 쿨 폭스바겐 한국 법인장이 지난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아무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던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수입되는 파사트 등 해당 일부 차종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다. 독일 등 다른 국가도 동일한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하종선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캘리포니아주) 양국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어 동시 소송 진행이 가능하다. 하 변호사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소비자들에게는 거액의 보상을 지급하면서 우리나라 고객들에게는 소액의 보상만을 하며 차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바른은 9월 30일 1차 소송 후 2000여 명이 소송 제출 서류를 보내오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 소송인단을 계속 모집하고, 매주 추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10-13 11:39:32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벤틀리, 한정판 뮬리너에디션 '플라잉스퍼' 출시…'화이트 3억3천만원'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의 세계를 소개하는 '뮬리너데이(Mulliner Day)'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13일 개최했다. 한국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고성능 럭셔리 세단인 플라잉스퍼의 한정판 모델을 한국 시장에 이날 출시했다. 또 뮬리너 패키지를 기본 장착하고 외관 디자인을 다이내믹하게 다듬은 신형 컨티넨탈 GT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벤틀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비스포크 서비스인 뮬리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벤틀리 디렉터가 한국의 고객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한정판 플라잉스퍼와 뮬리너 패키지로 무장한 신형 컨티넨탈 GT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뮬산 등 뮬리너 패키지가 적용된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다. 고객들은 외관 페인트 컬러에서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지정할 수 있다. 안전과 법규에 문제가 되지 않는 한 고객들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는 진정한 개별 맞춤 서비스다. 고객들은 뮬리너 서비스를 통해 같은 벤틀리지만 단 한 대뿐인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도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를 극대화해 한국만을 위해 단 두대만 제작됐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플라잉스퍼는 주행 성능, 우아한 디자인,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벤틀리를 대표하는 고성능 럭셔리 4도어 세단이다.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스포티한 자태를 갖추고 있다. 디테일에 있어서는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한다.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 헤드라이트·테일라이트가 장착됐다.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실내는 넓고 럭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남성 매거진 GQ 코리아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사를 상징하는 남자의 수트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 각각 두 가지 모델을 제작했다. 블랙 에디션은 수트의 가장 기본적인 색상인 블랙과 그레이를 상징하는 독특한 투 톤의 외관 컬러를 지녔다. 블랙 에디션은 오닉스(Onyx)에 마젠틱(Magnetic)이 덧입혀진 색상으로 꾸며졌다. 그래시어 화이트(Glacier White) 색상으로 완성된 화이트 에디션은 한국 백자의 아름다움과 한국 고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상엽 디자이너가 특별히 선택한 컬러다. 실내 인테리어는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두 에디션은 듀얼톤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시트에는 최고급 가죽이 적용돼 부드러운 감촉을 지니면서도 내구성은 강화됐다. 시트의 컴포트 헤드레스트는 트윈스티치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새롭게 디자인 되어 더욱 편안한 드라이빙을 돕는다. 앞 뒤좌석 시트와 도어 내부에 독특한 퀼팅 패턴이 적용됐다. 시트 내장재 역시 새로운 규격과 밀도의 소재를 적용해 안락함과 지지성을 높였다. 14가지 방향으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메모리 기능, 마시지 기능 등이 모두 적용됐다. 전 좌석 히팅 기능·통풍 기능이 제공된다. 앞좌석 후면에는 추가적인 수납 패널이 들어섰다. 4인승으로 제작되는 뮬리너 에디션은 센터 콘솔이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길게 이어진다. 차량과 동일한 우드패널과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티슈 박스가 마련됐다. 뮬리너 GQ 디자인 바이 이상엽 에디션이 자수 놓여진 가죽 쿠션과 풋레스트가 뒷좌석에 마련됐다. 기존 플라잉스퍼와 마찬가지로 실내 인테리어에는 최고급의 우드 베니어가 적용된다. 차 한대에 사용되는 최고급 목재의 양은 10㎡다. 센터패시아 패널, 콘솔, 사이드 패널 및 피크닉 테이블에 적용되는 우드 베니어는 좌우대칭을 이룬다. 모든 우드 패널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총 72시간이 소요된다. 천연 가죽을 사용한 루프 라이닝·필러는 럭셔리한 실내에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6.0리터 트윈 터보 W12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625마력, 최대토크는 81.6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6초에 도달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322km/h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소음 감소와 서스팬션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언더플로어 흡음 패널을 새롭게 개발했다. 모든 윈도우에는 특수 방음유리를 채택해 차음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에디션 3억4000만원 대, 화이트 에디션 3억3000만원 대다.

2015-10-13 11:29:11 정용기 기자
세계철강협회, 글로벌 철강제품 수요 1.7% 감소 전망

세계철강협회(WSA)가 올해 세계의 철강제품 수요를 전년 대비 1.7% 감소한 15억1300만톤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WAS는 단기 전망을 통해 세계 강재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 4월에 제시한 0.5% 성장 전망을 마이너스 성장으로 수정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수요 전망도 종전에 1.4% 증가한다는 것이었으나 이번에 0.7% 늘어난 15억2300만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WAS는 중국의 강재 수요는 2013년을 정점으로 성장세가 멈추고 2014년부터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국의 수요는 3.5% 감소한 6억8590만톤, 내년은 2% 줄어든 6억7220만톤으로 제시했다. 한국과 일본의 올해 강재 수요는 전년 대비 감소추세를 보이겠지만 내년에는 각각 0.7%와 3.1%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스트리아의 철강회사 푀스트알피네의 CEO(최고경영자)로 현재 세계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볼프강 에더는 "건설 및 농기계의 침체 등으로 인해 중국의 수요 감소는 2, 3년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철강 생산 과잉에 대해서는 "해소하는 데 15~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10-13 11:21:16 이정필 기자
산업부, '전기차 확산에 대비하는 전력시장 제도' 콘퍼런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전기차 확산에 대비하는 전력시장 제도'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 서울대 김희집 교수, 전력거래소 유상희 이사장, 르노삼성 스테판 마빈 기술담당 상무, 전기차리더스협회 김필수 회장,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박규호 사장, 국제전기차엑스포 김대환 조직위원장, 중앙대학교 이종영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과 분산형 전원으로서 전기차의 중요성이 증대되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콘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이 전기차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에 따라 국민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논의는 주로 보조금이나 세제 지원, 공공기관 구매 의무화 등 차량 보급 확대 지원책과 충전시설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전력 시장에서 어떻게 전기차 보급을 제도적·체계적으로 지원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자동차는 전력 수요이자 부하로서, 그리고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다시 보내는 전력 생산자로서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한 뒤 "향후 전기차의 확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전력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르노삼성의 스테판 마빈 상무는 "지속 가능한 전기차 모델로 택시와 초소형 전기차(TWIZY)를 활용한 택배·렌털·카셰어링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차가 확산되면 대기 오염이 개선되고, 도심 주차난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기차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력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는 전기차의 전력 수요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할 때 송전 제약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특히 제주도는 운행시간이 긴 택시·렌터카가 전기차로 대량 전환될 경우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배전 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부하 관리를 통해 피크 시간대 충전 전력을 저부하 시간대로 옮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 이종영 교수는 "전기차 충전 사업 확산에 대비해 충전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충전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관련한 분쟁해결 제도, 소비자에 대한 안전교육 등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15-10-13 11:17:39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