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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민관 협치’ 중심될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 완료

의령군이 13개 모든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주민 참여 자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군은 지난 25일 부림면, 26일 가례면을 끝으로 예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100% 전환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 시행 지정을 받아 2020년 용덕면을 시작으로 2022년 5개 읍·면, 올해 나머지 7곳 지역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했다. 의령군은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해 2022년 278명, 2023년은 현재까지 101명의 주민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을 추진해 용덕면 '행복 빨래방 조성사업', 궁류면 '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사업' 등 2021년부터 현재까지 9개 사업을 추진 완료했고, 5개 사업은 현재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령군 주민자치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주민들이 읍·면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정면 주민자치회는 2022년 제4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 대회에 '라인댄스'로 참가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용덕면 주민자치회는 2023년 찾아가는 주민자치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는 등 활발한 주민자치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전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돼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열게 된 만큼 각 지역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민·관 협치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26 15:54: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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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4 수시 권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자료집’ 발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2024학년도 전국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정리한 '2024학년도 수시 권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집에는 전국 전문대학의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주요 변경사항 ▲전형일정, 모집인원 ▲전형별 지원 자격 ▲전형별 평가 요소 및 반영 비율 ▲복수지원 가능여부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전년도(2023학년도) 입시 결과 등이 담겼다. 등록금 및 장학금 현황과 통학 지원 여부, 기숙사 현황,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정보도 포함됐다. 자료집은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됐으며,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 입학정보 게시판(진학정보자료실 공지)에 PDF파일로 공개돼 있다. 이와 함께 전국 131개 전문대학의 전형요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대학별 전형요강 일람표'도 함께 무상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성철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은 "일반대학의 경우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전문대학은 교사들도 전문대학 관련 진학 자료 등을 구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다"라며 "전문대교협의 수시 권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 자료집 발간 및 배포를 계기로 최신 전문대학 관련 정보가 전달되기를 바라고, 특히 입학정보에 소외된 성인학습자들이 많이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6 15:5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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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 맞춤형 교육' 무료로 배우세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 맞춤형 교육' 수강생을 7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교육은 ChatGPT, 숏츠 영상제작 등 관광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4개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예비)관광종사원 및 관광사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천 관광인재 육성 아카데미'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관광자원을 살펴보는 공통필수 과정을 비롯해 ▲관광서비스 ▲관광영업·마케팅 ▲스마트관광 ▲관광 상품기획 등 4개의 선택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B2B·B2C 영업 실무(하나투어 류양길 본부장) ▲2023 여행 트렌드 공략법(트래블엘리스 김희경 마케터) 등의 특강도 마련했다. 관광데이터 및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융합 관광인력 교육'도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초과정(8월 17일~18일)은 ▲관광데이터와 친해지기 ▲쉽고 재미있는 ChatGPT 질문법으로, 심화과정(10월 12일~13일 예정)은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도전하기 ▲ChatGPT로 비즈니스 혁신하기로 구성됐다. 8월 30일에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 활용 사례'를 주제로 네이버 이광용 이사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의 총아로 각광 받아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9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브이로그·릴스 등의 숏폼(short-form) 영상 제작법을 배우고, 전문 영상감독·여행 인플루언서와 동행하며 인천 관광홍보 영상물을 제작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밖에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IN(인천)-관광콘텐츠 및 융합관광 교육'은 인천의 융합관광지인 송도컨벤시아·개항장·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전문 해설사와 동행 탐방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천관광 맞춤형 교육 수강생들은 4개 교육별 수료기준에 부합하면 인천관광공사 사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천 관광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관광업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인천관광 맞춤형 교육을 통해 관광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 전문인력이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관광 맞춤형 교육의 수강신청 및 관련 정보는 교육 운영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영사무국을 통해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2023-07-26 15:53: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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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 진주시와 ‘창업실무협의체’ 구성

경상국립대학교(GNU) 창업지원단은 지난 25일 오후 칠암창업보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가 선정된 창업 유관 국책 사업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창업지원단-진주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창업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간담회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창업지원단장과 관계자 6명, 진주시 신종우 부시장과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가 최근 선정된 그린스타트업타운 사업,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관련해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진주시와 협력할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창업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역 창업 의제는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이 도출하고, 세부 실행은 진주시가 담당하기로 했다. 주 1회 주기적 회의는 충무공동 혁신도시 클러스터에 건립된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에 진주시에서는 시의 모든 국을 망라해 창업과 관련한 행정 인원이 참여해 소통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정재우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커뮤니티(창업 초기 기업 공동체) 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경남 지역 내 창업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며 "경남 전체 창업 기업 24만여 개 가운데 진주시를 중심으로 서부권역에 5만 5000여 개가 있는데, 대학이 지역 내 창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담대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소멸을 막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종우 부시장은 "최근 진주시에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속속 선정돼 신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공간들이 동반상승 역할을 해 진주가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창업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입주하도록 하기 위해 대학과 진주시가 지속 가능한 협력을 할 수 있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주 1회 주기적 회의를 통해 공동 협력 모델을 도출하자"고 제의했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사업은 진주를 경남의 저탄소 산업과 디지털 창업 활성화의 중심으로 도약시킬 경남의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근간인 경남 지역의 기계 조선 산업을 디지털 혁신 창업과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기업 지원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경남 지역의 창업 역량을 강화해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혁신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4대 산업(항공우주, 항노화, 그린에너지, ICT 디지털 지식 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07-26 15:53: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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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인도네시아 현지 3주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 성료

동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최근 3주동안 인도네시아 명문대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로 파견된 교수진과 7명의 참여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아이템으로 구체적 시장 조사 등을 한 '오토바이 안전 보조장치' 아이템과 이미지 촬영을 이용한 '데이터 가공' 아이템이다. 두 아이템은 지난 22일까지 3주간 현지에서 핀테크 전문가들에게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시장 조사를 마친 아이템에 대해 시제품 및 제품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업자 등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명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로서 경험을 쌓았으며, 동명대의 두잉(Doing) 교육 이념과 매칭되는 실무 능력 개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해당 프로젝트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창업 인재 육성의 글로벌 확산, 현지 학생들과 교류 협력 모델 제시와 함께 국가 간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며 현지 국가 산업화 증진을 지원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김민준 SW산학융합센터장은 "동명대가 대학 창업 동아리를 활용해 현지에서 직접 교류를 통해 글로벌 문제 공동 해결 기반을 만들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호환 총장과 실무 교수진인 SW중심대학사업단장, 기획처장은 앞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학생 교류 및 교환 프로그램들을 논의하며 두 대학 간 MOU를 체결해 현지 창업 환경과 발전 가능성 조사 등을 가속한 바 있다.

2023-07-26 15:53: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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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쌀 미국서 호평 수출량 두배로 늘어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작년부터 추진한 대미 쌀 수출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수출 길에 올랐다.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장상엽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천쌀에 대한 민관정의 브랜드 자긍심과 단합된 힘을 엿볼 수 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정책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심공감'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송석준 국회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며 "저 역시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근시안적 대안에서 벗어나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마련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농업을 지키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면서 이천쌀 수출을 축하하고, 농협 및 농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쌀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7월 20일 기준 22년산 재고량이 14%로 8월말이나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천쌀의 소비층이 점점 늘고 있어 이번에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선제적 농업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농업인을 위한 정책에 여야 구분 없이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송석준 국회의원도 당정회의에 참석할 때 마다 농민의 아들임을 강조하고, 이천시는 명품 농산물의 고장으로 농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문을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수출은 한때 이천쌀의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선적이 불발될 상황이었으나 이천농업의 미래를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필요성에 공감한 장호원농협 등 남부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천혜의 자연에서 얻어진 맛과 매월 꾸준히 실시해 온 성분, 품위 검사와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쌀로서의 가치를 더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2023-07-26 15:52: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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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카카오 노조, 첫 집회..."문어발식 경영 그만둬야...김범수 '사과'하라"

"무책임한 경영진들 속에서 카카오를 구하라"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 조합원들 약 200명이 첫 단체 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이날 집회 주제는 '무책임 경영 규탄,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카카오를 구하라'였다. 노조 측은 임직원들의 고용 안전에 대한 경영진들의 대안마련과 책임을 촉구했다.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공식 사과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과 오치문 카카오 노조 수석지부회장, 진창현 엑스엘게임즈부회장, 정균하 한글과컴퓨터지회장 등과 카카오 공동체 노동자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카카오계열사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엑스엘게임즈가 카카오 및 계열사 중 가장 먼저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되면서 이들이 반발이 가장 거셌다. 현장에서 만난 진창현 엑스엘게임즈 부회장은 "아키에이지워는 오랜 적자를 벗어나 흑자를 전환하게됐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통보를 받았다. 인력구조를 재조정한다는 얘기를 전달 받았다. 매출규모의 약 30%를 줄이겠다는 등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가 요구한 전환배치 규모라든가 인력 구조조정의 규모에 대해서 정확하게 직원들에게 언급하지 않았고, 사측이 제시한 위로금과 이직 지원금도 대상자에 대한 기준을 높여달라고 했지만 그 마저도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부터 희망퇴직자를 받고 있다. 근무 연차 범위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 17일부터 희망퇴직자를 받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도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카카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환배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측이 구조조정 방법과 그에 따른 기준 및 대안·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3기업 모두 각 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공식 자료일 뿐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집회에 참여한 한 직원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등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번주에 전환배치를 진행하고 다음주부터 희망 퇴직을 신청해야 하는데 3개월의 이직지원금과 위로금을 주는데 현저히 적은 금액이다. 이마저도 농락당하는 기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계열사 구조조정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조1071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58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5%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지 않다. 투자업계에서 추산한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1226억원이다. 여기에 적자를 기록 중인 계열사도 적지 않다. ▲카카오스타일 520억원 ▲카카오페이 455억원 ▲카카오브레인 301억원 ▲카카오헬스케어 85억원 등이다. 노조는 집회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요구하고 김범수 센터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항의 내용에 따르면 반복되는 경영참사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사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는게 골자다. 특히 직원들이 사측의 문제로 겪고 있는 고용불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안을 제시하길 촉구했다.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은 항의서한 전달 후 기자들과 만나 "항의서한은 카카오 CA협의체(전 CAC) 인사 담당이 수령했고 전달은 될 것"이라며 "백 전 대표의 선임과정에서 견제,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다. 경영진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 지회장은 "구체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개선안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나, 회사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만들어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라면서 "저희도 구조조정 반대를 전면에 내걸고 있지는 않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최근 1년 반 동안 근무제가 5번 바뀌는 걸 보면서 전반적인 불안감이 크다"라고 했다. 카카오 사측은 "반복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구조적인 개선과 대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첫번째 걸음"이라고 말했다.

2023-07-26 15:52: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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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분해능력 갑절'...한국형 미생물 발견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조병관 한국과학기술원·이효정 군산대 교수 등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온실가스 분해능력이 탁월한 미생물을 발견했다. 26일 자원관에 따르면 이는 한국형 자생 미생물로, 분해능력이 해외 상업 미생물 대비 2배 이상이다. 자원관은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최근 발견했다"며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생 아세토젠은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생존하는 미생물로,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와 같은 C1 가스를 아세트산(신맛이 나는 무색의 액체로 빙초산이라고도 불림)으로 전환한다. 이 미생물의 학명은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Sporomusa sphaeroides)이며 국내 동물 분변에서 분리해 찾아냈다. 자원관은 "연구진 실험 결과, 이 미생물은 미국 민간기업 란자테크에서 활용 중인 클로스트리디움 오토에타노게눔(Clostridium autoethanogenum)보다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미생물은 이산화탄소 분해 과정에서 알코올을 생산한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에 활용한다면 배출량이 많은 철강 및 화학물질 제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원관 측은 내다봤다. 자원관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 예정인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세션'에서 이 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한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개발 촉진' 등이 논의된다.

2023-07-26 15:45:2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