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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연비 개선에 특화된 'SK ZIC X9 FS' 출시

SK루브리컨츠가 100% 합성 고급 윤활유 'SK ZIC X9 F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K ZIC X9 FS의 'FS'는 연료 절감(Fuel Sav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제품은 기존 SK ZIC 제품 보다 연비를 3% 이상 개선됐다. 덕분에 최근 유럽과 국내에서 출시된 신차들에 사용이 권장되는 유럽 윤활유 연비 개선 규격인 'ACEA' 등급을 충족시킨다. 유럽의 ACEA 등급은 널리 알려진 미국 API 등급 제도보다 높은 테스트 기준을 적용하며 자동차 제조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객관적인 엔진 오일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A5' 등급은 높은 연비성능과 엔진보호 성능을, 'C2' 등급은 연료 사용량 저감과 후처리장치의 수명연장 기능을 갖췄음을 뜻한다. SK ZIC X9 FS는 C2와 A5 두 가지 규격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엔진오일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줬다. SK ZIC X9 FS는 100% 합성유로 생산된 고급 윤활유임에도 기존의 순정유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을 갖췄다. 운전자들이 고성능 제품을 일반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SK루브리컨츠의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ZIC X9 FS는 국내외 시장에서 권장하는 최신 규격을 만족하고 있어 국산 및 수입 신차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앞서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먼저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1 09:48: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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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나노로 시장 지키고…6나노로 ‘초격차 R&D 파워’ 수성

삼성전자가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강화한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 개발을 완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10나노 1세대 공정 핀펫 개발을 완료한 지 4개월만이다. 내년에는 10나노 3세대 공정 개발과 양산도 계획중이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차세대 기술인 8나노와 6나노 공정 개발에도 돌입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업계에서 6나노급 제품은 지금까지 어느 업체도 개발 일정을 내놓은 적이 없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10나노 공정 고도화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과감한 투자와 앞선 기술력으로 6나노 공정 개발에 착수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지난해 10월 10나노 1세대 공정(10LPE, Lower Power Early)을 개발한데 이어 10나노급 2세대 공정(10LPP, Low Power Plus)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노'앞에 붙는 숫자는 반도체 회로 선폭의 크기를 의미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첨단 공법으로 꼽힌다. 회로 선폭이 작을수록 더 정밀한 생산능력이 필요하며, 웨이퍼 한장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은 높아지고 가격은 내려간다. 10나노(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핀펫(FinFET) 공정은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기술이다. 이번 10나노 2세대 공정은 기존 1세대 공정보다 성능과 전력효율이 각각 10%, 15%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10나노 1세대 공정을 자사의 '엑시노스 9'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등 프리미엄 모바일 AP 양산에 적용하며 10나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AP는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각종 앱 구동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 반도체다. 개인용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이 정보처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엑시노스 9는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8'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10나노 3세대 공정(10LPU, Low Power Ultimate)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앞선 공정에 대한 수명을 늘려 최대한의 수익을 확보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체적인 성능을 높이면서도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고, 수율 안정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 공정 고도화로 파운드리 고객사를 유치하고 컴퓨팅,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응용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0나노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말까지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S3라인에 10나노 생산설비를 증설해 보다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실리콘 웨이퍼를 7만장 이상 출하했다. 윤종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 사업팀장 부사장은 "삼성은 10나노 LPE(1세대)에 이어 10나노 LPP와 3세대인 10나노 LPU에 대해 각각 연말과 내년에 대량 상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세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8·6나노 생산에도 나선다. 이 가운데 특히 6나노급 제품의 일정을 공개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8나노 기술은 차세대 반도체 생산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10나노에서 얻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며, 6나노는 EUV를 활용한 7나노 기술에서 한층 더 발전한 단계로 꼽힌다. 결국 8나노와 6나노 제품이 최신 10나노 및 7나노 기술로부터 모든 혁신을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현재의 공정과 비교할 때 더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이지만 파운드리에서는 점유율 기준 4위 수준"이라며 "삼성전자가 10나노 공정을 보다 고도화해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8나노와 6나노 기술을 미리 확보해 관련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4-21 06:00:00 정은미 기자
신한금융·KB금융, 1분기 사상최대 순이익 '깜짝실적'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모두 1분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 나란히 '깜짝 실적'이었다. 신한금융이 1분기 순이익 9971억원으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KB금융이 87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신한금융 6371억원, KB금융 7121억원으로 1위가 뒤바뀌게 되어 리딩뱅크 자리를 높고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20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011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치다. 증권사들의 순이익 전망치 6797억원을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로 3개월 만에 1조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신한지주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배경에는 충당금 환입의 영향이 크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그룹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았고, 올해부터 신한카드의 대손충당금 산출 때 이를 적용하면서 3600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 신한금융 측은 "일회성 요소를 제외해도 그룹의 경상 대손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며 "신한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자산 건전성 안정화가 지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로 대출 자산이 늘어난 상황에서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하면서 이자수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신한지주의 1분기 NIM은 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도 1조86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3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0% 줄었다.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비은행 그룹사의 당기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7.4% 증가하면서 그룹사 전체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251억 원 대비 59.7% 증가한 8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사상 최대치로 증권사들이 예상한 61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금융과 같이 일회성 이익의 영향도 컸지만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회성 이익은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딧은행(BCC) 매각으로 1580억원이 반영됐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7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수료이익은 5206억원을 거둬 41.4%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4% 늘어난 6635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 관계자는 "1분기에는 여신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적극적인 마진개선 노력과 새롭게 출범한 KB증권과의 연계영업 확대 노력으로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전반전인 자산건전성과 대손비용도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4-20 21:40: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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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회장 1년 연임 확정...출범 이후 첫 연임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지난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는 것은 물론 첫 연임 기록도 세우게 됐다. 농협금융은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임추위는 위원장인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사내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여간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금융 전문성, 평판조회 결과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현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경영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 농협금융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던 숨겨진 부실을 모두 털어낸 데 이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이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미 올해 목표치 6500억원의 3분의 1을 달성했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나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경영위기 상황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며 보여준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고 연임 배경을 밝혔다. 지난 2년 임기 동안 농협중앙회와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100%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의 원만한 관계설정은 농협금융 회장만의 특수성인 동시에 필수 과제다. 다만 연임 임기는 1년이다. 현재 농협금융 규정에 회장 임기는 2년 이내라고만 되어 있다. 일단 임기를 1년으로 해 새 정부 출범 후 생길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농협금융의 사업추진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부실 여신에 대한 잠재적인 충당금 리스크를 해소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했고,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도 완료됐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 농협금융이 농협의 수익센터로서 역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회장 후보자 추천에 대한 이사회 보고를 마친 만큼 다음주 중으로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서울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증권정책과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이후 행시 동기인 권혁세 전 금감원장때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04-20 21:39:31 안상미 기자
강남제비스코, 세계 최초 탄소나노튜브 PCM 대전방지도료 개발

강남제비스코가 꿈의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한 PCM(Pre Coated Metal) 대전(帶電)방지도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방지도료는 정전기에 의해 철골 등에 먼지와 이물질이 달라붙어 오염이나 화재를 유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유해전자파를 차단하는 도료다. 그동안 기술적인 한계로 CNT를 대전방지도료에 적용하지 못했지만 강남제비스코가 오랜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적용에 성공한 것이다. 친환경적 차세대 소재인 CNT는 항공·우주, 자동차, 바이오,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다. 인장강도가 철의 100배, 열전도도는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인 6000W/m·K이다. 전기전도도 구리보다 1000배 이상 뛰어난 6000S/㎝여서 정전기 등이 쉽게 빠져나가도록 하는데 최적의 소재다. CNT적용 PCM 대전방지도료는 금속화합물(Metal Compound)을 이용한 기존 PCM 대전방지도료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하다. 금속화합물이 없어 광택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회사 측은 기존에 대전방지도료를 사용하던 반도체 공장이나 수술실, 주유소 외에도 사용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대전방지와 유해전자파 차단이 필요했지만 가격 때문에 사용을 주저하던 고객들도 가격 부담이 낮은 CNT적용 PCM 대전방지도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7-04-20 19:39: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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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열린 P&I 2017, 사진업계 '불경기' 드러내

'2017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7)'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요 제조사들이 불참하며 줄어든 카메라 업계의 위상을 확인시켜줬다.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P&I 2017에는 캐논과 소니, 라이카, 핫셀블라드, 삼양옵틱스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P&I운영사무국은 올해 8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니콘, 후지필름, 올림푸스, 시그마 등 주요 디지털 이미징 기기 제조사들이 불참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P&I는 1989년 막을 올린 뒤 사진 동호인들의 축제로 성장해왔지만 카메라 시장 축소에 따라 그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카메라 시장이 정점을 찍은 2010년 P&I 참가사는 200곳이 넘었지만 지난해는 130곳이 참가했고 올해는 97곳으로 더 줄어들었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공협회(CIP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도 2010년 1억2150만대에서 2016년 2419만대로 감소했다. 작아진 전시회에 대한 불만은 평일 오전부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서도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전시장을 찾은 한승훈(58)씨는 "매년 P&I에 오고 있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찾아올 이유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참가 업체가 감소했다지만 볼거리가 예년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제품을 체험하거나 평소 접하기 힘든 모델 촬영의 기회를 얻는 것이 주된 전시회 참가 목적"이라며 "카메라 제조사들이 불참하며 사용해볼 수 있는 기기의 수가 줄었고 모델도 캐논과 소니, 탐론 등 소수 부스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P&I에 참가한 업체들은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내심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업체 관계자는 "P&I 참가 업체가 줄어들며 우리 부스 크기가 더 커졌다. 행사 자체가 줄어들어 발생한 일인 만큼 기뻐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업체는 "경쟁도 경쟁이지만 업계가 함께 시장을 키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계속 P&I에 참여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회의감도 든다"고 귀띔했다. 이번 전시회에 캐논은 2017년 상반기 신제품인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와 DSLR 카메라 'EOS 800D', 'EOS 77D'을 선보이며 최신 광학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선호하는 EOS 5D 마크 IV를 사용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직접 모델을 촬영하는 '캐논 스튜디오',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와 EOS M10, 포토 프린터 '셀피 CP1200'를 사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하는 '포토 라이프 존'도 꾸려졌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EOS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의 모델 'EOS 650'부터 'EOS 5Ds', 'EOS 5Ds R'에 이르는 제품군을 연도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해둔 'EOS 시스템 30주년 특별관'도 열렸다. 휴일인 22일과 23일에는 각각 촬영 노하우와 팁을 알려주는 '캐논 아카데미 원포인트 레슨'과 조성준 작가의 드론 촬영 세미나를 연다는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의 다양한 제품군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인촬영존, 초망원 하이엔드 카메라 RX10 III를 사용해보는 망원촬영존, 실제 모델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존 등을 구성해 제품군 홍보에 나섰다. 정글의 법칙 박윤철 감독을 비롯해 여러 사진작가를 초청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청강 가능한 P&I 2017 소니 세미나도 마련했다. 특히 20일 새벽 뉴욕과 런던에서 공개된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카메라 a9도 P&I 부스에 국내 최초 전시했다. a9는 세계 최초35㎜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적층형 이면조사 방식 엑스모어 RS CMOS 센서를 탑재해 블랙아웃 없는 초당 20연사를 지원한다. 왜곡 억제 전자셔터를 통해 1/3만2000의 빠른 셔터스피드와 무소음·무진동 촬영이 가능해 미러리스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전시회에 불참한 니콘은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시그마, 펜탁스 등을 취급하는 세기P&C는 별도 행사를 마련했다.

2017-04-20 19:38: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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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한다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약 4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를 보급하려 했지만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중소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보급 수를 확대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 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민간 기업에 구축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45개에 불과했던 선도모델 스마트공장도 2025년까지 150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스마트공장용 센서, 협업로봇 등의 유망분야에 2020년까지 2154억원의 연구비를 집중 지원해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 교육 확대 및 스마트공장 운영, 로봇, 센서 등 분야별 석·박사 전문인력 교육을 추진해 창의융합형 인재 4만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조기 소진된 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업종별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스마트공장 도입 모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대비 중소기업 참여 확대방안 강구 ▲뿌리산업 도제식 전문인력(maister) 양성센터 설치 ▲업종공통 기술애로에 대한 연구 지원 ▲보호주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무역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 개선 등 총 14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주 장관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와 정부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 체결식'을 갖고 스마트공장 확대와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육성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IMG::20170420000063.jpg::C::480::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20 17:32: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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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정전 막아주는 UPS서 리튬이온 배터리 각광

지난 2011년 9월 한국전력거래소는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예비 전력이 감소하자 일부 지역에 30분씩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 이날 전력 차단으로 전국 73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9094건의 피해 보상 신고가 접수됐다. 정전이 발생하면 작업 중이던 컴퓨터의 데이터가 사라지거나 공장 설비가 멈추고 병원 수술실의 장비들이 멈추는 등 금전과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정전은 비단 블랙아웃이 아니라도 변압기 이상, 화재, 야생동물의 감전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일어나곤 한다. 정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으려면 정전 시에 비상 전원을 제공해주는 무정전 전원장치(UPS)가 필수적이다. 17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UPS 제조사 사이에서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UPS는 평소 전기를 저장했다가 비상시 공급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다.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해 세계 UPS 시장 규모는 111억 달러(약 12조6700억원)에 달했지만, 사용된 배터리의 90% 이상이 납축전지였다. 납축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절반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그 자리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내어주고 있는 것이다. 삼성SDI 측은 "UPS 시장은 2020년 143억 달러(약 16조원)로 성장할 전망이기에 리튬이온 배터리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UPS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3대 UPS 제조사인 슈나이더, 버티브, 이튼은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을 공식화한 바 있다. 특히 프랑스의 슈나이더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SDI와 리튬이온 UPS 개발 협력을 진행했고 2016년에는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납축전지에 비해 크게 네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7년이 지나면 교체해야 하는 납축전지에 비해 수명이 15년으로 두 배 이상 길다. 둘째, 에너지 밀도가 두 배 가량 높아 UPS 설치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기존 납축 UPS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에 건물 옥상이나 지하에 설치됐지만 리튬이온 UPS는 크기가 절반에 불과하기에 사무실 한편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출력이 약 세 배 높다.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UPS와 납축 UPS가 있다고 가정할 때 납축 UPS가 10분 동안 선풍기 1대를 가동할 수 있다면 리튬이온 UPS는 10분 동안 3대를 가동한다. 마지막으로 리튬이온 UPS에는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가 장착되기에 사람이 직접 점검해야 하는 납축 UPS에 비해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납축 UPS의 정상 작동 범위는 20℃ 내외이지만 리튬이온 UPS는 0~40℃까지 정상 작동하기에 냉난방비도 절감 가능하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2012년 신한은행 데이터센터 공급을 시작으로 리튬이온 UPS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전력 안전성이 중요한 반도체 플랜트, 종합병원 등에 UPS용 배터리를 공급하며 성공적인 운영 실적을 지속 축적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SDI의 리튬이온 UPS 누적 수주량은 약 100㎿h에 이르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에 수주됐다. 삼성SDI는 세계 리튬이온 UPS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2017-04-20 17:32: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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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레스' 돌풍 '더 뉴 GLC 쿠페' SUV로

지난해 9년 만에 수입차 시장 1위를 탈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서울 성수동 모던 라이프스타일 공간 어반 소스에서 브랜드 최초의 미드 사이즈 SUV '더 뉴 GLC 쿠페'를 공개하고 총 7종의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벤츠 SUV의 7번째 멤버이자 마지막 퍼즐"이라며 "이를 통해 벤츠는 가장 폭넓고 강력한 SUV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벤츠코리아의 SUV 차종은 'GLA(소형)-GLC(중형)-GLE(대형)-GLE쿠페'에 중형 더 뉴 GLC 쿠페가 합류하면서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더 뉴 GLC 쿠페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로,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다재다능한 SUV 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이를 바탕으로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더 뉴 E클래스의 흥행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더 뉴 E클래스는 지난해는 수입차 최초 단일 세그먼트 판매 2만대 돌파의 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도 더 뉴 E클래스는 1분기 누적 총 1만40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여기에 더 뉴 GLC 쿠페 합류로 벤츠코리아가 국내 SUV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8919대의 SUV 모델을 판매했다. 2015년 3017대에 비해 3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벤츠코리아 SUV 판매량은 총 27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벤츠코리아는 더뉴 GLC 쿠페 등 신차의 합류로 올해 국내에서 SUV로만 1만대 판매 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LC 쿠페는 국내 시장에 '220d 4매틱(사륜구동)'과 '250d 4매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20d 4매틱은 최고 출력 170마력과 최대 토크 40.8㎏·m이며 복합 연비는 L당 12.9㎞다. 가격은 7320만원이다. 250d 4매틱 모델은 최대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51.0㎏·m로 복합 연비는 L당 12.4㎞다. 가격은 801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2분기 중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쿠페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틴 슐츠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더뉴 GLC 쿠페 출시로 SUV모델에서 7개의 차종과 24종의 엔진별 세부 트림을 갖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4-20 17:29: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