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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고에 시달리는 맥주업계, 신제품으로 넘는다

이중고에 시달리는 맥주업계, 신제품으로 넘는다 국내 맥주시장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수입맥주의 인기가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고 수제맥주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 국내에 수입된 수입맥주는 17만t이었다. 2016년에는 22만556t으로 약 30%가량 늘었다. 업계에서는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은 7년 전 3~4% 수준에서 최근 홈술·혼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급속히 상승해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맥주 성수기를 앞둔 국내 업체들은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는 수입·수제맥주와 업계 1위 오비맥주를 견제하기위해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가성비 하이트진로는 25일 국내 최초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를 출시한다. 20년전 일본에서 등장한 발포주는 맥아 비율이 맥주보다 낮아 원가가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있다.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라이트는 355㎖, 500㎖ 두 종류의 캔과 1.6ℓ 페트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된다. 출고가격은 355㎖캔 기준 717원으로 동일용량의 기존 맥주대비 40%이상 저렴하다. 기존 맥주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발포주는 맥아, 보리 이외의 것을 원료로 하는 제3맥주와 함께 일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 일본 주류시장에서 맥주대비 발포주와 제3맥주의 비율은 55%대 45%에 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일본시장에 2001년과 2005년부터 각각 발포주와 제3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는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라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소맥용 롯데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하이트가 양분하는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보다 알코올 도수가 맞고 청량감이 특징인 라거제품 '피츠(Fitz) 수퍼클리어'를 5월 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완공 예정인 충북 제2공장에서 생산된다. 롯데주류 측은 '피츠 수퍼클리어'를 통해 시장점유율 4%대에서 최대 15%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츠 수퍼클리어'의 출고가는 정해지지 않았다. 클라우드 보다 낮으며 경쟁 제품인 카스와 하이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4.5%의 라거로 청량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물 타지 않은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의 라거로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한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은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을 말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출시 3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도 선보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좋은 맥주의 출시가 임박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제품 오비맥주는 다양한 제품으로 수입맥주에 맞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카스병을 신병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최근 벨기에 정통 밀맥주 호가든은 분홍빛 맥주 '호가든 체리'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상큼한 체리의 풍미가 어우러진 맥주로 지난 겨울 선보인 '호가든 유자'에 이은 두 번째 시즌 기획 제품이다. 천연 다크 스위트 체리 과즙과 체리 시럽을 넣어 맛을 차별화 했다. 알코올 도수는 호가든과 같은 4.9도다. 지난 1월에는 카스 후레쉬의 330㎖, 500㎖ 병 디자인을 신규 병으로 교체했다. 500㎖ 병의 경우 기존 병 보다 약 30g 정도 가벼워져 실용성도 살렸다. 신병은 음용 또는 운반 시 가장 접촉이 많은 몸통 부분이 안으로 파여져 소비자들이 손으로 잡기가 한결 수월하고 보관과 운송도 용이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신병 교체는 수입맥주의 공세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카스만의 차별성과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16:29: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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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주민들에게 빛 찾아준 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캠프를 열어 안질환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국제 실명구호 기구 비전케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에서 현지 안질환 환자 1000명에게 무상 수술과 진료를 제공했다. 의료캠프가 열린 부하라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670㎞ 떨어진 곳이다. 2008년 이 지역에서 면방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포스코대우는 열악한 현지 의료 상황에 주목해 백내장, 익상편, 시력 저하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2014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부하라와 페르가나 지역을 중심으로 포스코대우의 무상 안질환 의료 서비스를 받은 소화계층 주민은 약 7000명에 달한다. 이번 의료캠프에는 포스코대우 부하라공장 현지 직원 20여명과 본사 우수봉사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료캠프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된 사리모브 우마트(77)씨는 "한국에서 온 고마운 분들 덕분에 시력을 되찾아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일우 포스코대우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장은 "우즈베키스탄은 고온 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안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주민이 많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우즈베키스탄 외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해외 국가에서 의료지원과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04-23 16:29: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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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만 명이 선택하는 LG 포터블 스피커

LG전자 포터블 스피커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LG 포터블 스피커의 국내 판매량이 올해 들어 월 1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대비 2.5배 늘어난 수치다. 판매량 증가의 이유로 LG전자는 ▲소비자 니즈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상품 전략 ▲소비자들이 제품의 활용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매장 진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품 인지도를 높인 마케팅 등을 꼽았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제품별로 모던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갖췄다. 이로 인해 야외에서 활동도도 높아졌다. '무드(PH1)'는 190g에 불과한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대를 넘겼고 올해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7000대 이상까지 치솟으며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캔들(PH3)'은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월 15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모서리 부분들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의 이 제품은 상단에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을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를 스마트폰, 노트북, 미니빔 TV 등과 함께 진열해 소비자들에게 이들 제품을 연동한 실제 사용 환경을 보여줬다. 그 결과 다른 IT 기기를 구매하며 포터블 스피커를 함께 사고 음악, 게임, 캠핑,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데 활용하는 2030 고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스피커 제품들을 한데 모은 스피커 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비교해 용도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존원 아트 시리즈'를 내놓고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와 '트와이스 스피커'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도 힘썼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한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LG전자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 방수 기능과 풍성한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고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해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액티브(PH4)' ▲무게가 167g에 불과하고 스트랩이 있어 배낭, 자전거 등에 고정 가능하며 생활방수와 LED 조명을 제공하는 '쿠키(PH2)'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7-04-23 16:29: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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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트렌드세터'를 만나다 ②] "세련된 '집방'을 제시한다" 현대백화점의 김규태 바이어

"'윌리엄스소노마사' 브랜드를 유치하게 된 것을 최근 가장 보람있게 느끼고 있습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물론 포터리반 역시 소비자들이 많이 놀라실거예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리빙 사업부에서 리빙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김규태 바이어(42)는 최근 미국 최대의 홈퍼니싱 업체 윌리엄스소노마와 현대백화점의 독점 판매 계약을 이끌어낸 주요 멤버로 꼽힌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유수의 유통 대기업들이 국내로 유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눈독을 들여온 브랜드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윌리엄스소노마를 들여오게된 과정과 현대백화점이 '리빙 사업'에 특히 공을 들이는 이유를 그를 통해 자세히 들어봤다. 현대백화점이 향후 10년간 국내로 유통하는 윌리엄스소노마사의 브랜드는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가지다. 김규태 바이어는 그 중에서도 포터리반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콘텐츠가 정말 훌륭한 브랜드예요. 주방에서 쓰는 상품들을 실제로 주방에서 보여주는 등 많이 경험해본 콘텐츠가 눈에 띄어요. 하지만 미국식의 식문화를 이해하지 않으면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걸 자연스럽게 풀어내는게 저희 숙제겠죠" 웨스트 엘름의 경우 현재 미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모두 차별화된 콘셉을 가지고 있다. 특히 1인가구 등 국내 환경에 알맞는 적합한 가구와 생활소품들이 주를 이룬다. 그는 웨스트 엘름 브랜드에 대해 "들어오기만 하면 대박"이라고 표현했다. 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 포함)은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브랜드다. 김 바이어는 국내에 들여왔을 때 '가장 충격을 줄 수 있는 브랜드'라며 포터리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장 큰 이유로는 포터리반의 브랜드 파워가 한 몫 한다. 강남엄마들 사이에서 포터리반 가방은 인기 직구템으로 꼽힌다. 생활 수준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를 가장 많이 하는 리빙아이템으로 유명하다.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은 가구 편집숍에서도 포터리반의 소품들이 다양하게 꾸며지고 있다. 많은 셀럽들이 '영감을 많이 받는 브랜드'라고 포터리반을 꼽기도 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북유럽풍 리빙 디자인을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태리나 프랑스 등 서유럽쪽의 오래된 헤리티지들이 재해석된 디자인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포터리반은 완전하게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다들 놀라실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도 커요" 현대백화점은 윌리엄스소노마사와 접촉부터 계약까지 약 2년의 시간을 공들였다. 계약 체결의 배경에는 현대백화점의 기업성향이 윌리엄스소노마와 잘 맞았다는 것과 현대리바트라는 리빙사업 계열사의 힘이 컸다고 그는 설명했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이 가구생산은 물론 물류, 유통 등을 총괄하고 AS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점을 가장 내세웠다. 하지만 계약 파기의 고비도 있었다. 해외 브랜드들이 '1호점'을 선보일 때 일반적으로는 강남대로나 청담동 등에서 플래그쉽스토어를 열고 유통을 시작한다. 하지만 김규태 바이어에게는 백화점에 '유통 1호점'을 내야하는 숙제가 있었다. 웨스트 엘름과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등은 이르면 다음달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에 1호점을 낸다. 윌리엄스소노마사의 CEO는 물론 관계자들에게 당시 공사중인 가든파이점을 보여준 김규태 바이어는 그야말로 기사회생으로 계약 파기의 위기를 넘겼다. 향후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게 될 가든파이브가 아닌 현재의 가든파이브 모습을 보고 윌리엄스소노마측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후 그는 150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준비해 다시 설득에 나섰다. 송파구의 행정구역상 장점과 현대백화점의 운영 계획 등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 다시끔 유통 계획을 승인하게 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리빙 편집숍 H BY B(에이치바이에이치)를 담당하기도 한다. 백화점 리빙관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유수의 해외 브랜드를 보여주는 곳이다. 다양한 상품 소싱을 위해 그는 이태리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수많은 유명 해외박람회를 통해 소싱에 나선다. 국내 유통 대기업 중에 눈에 띄게 현대백화점이 리빙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그는 사회적인 트렌드와 백화점의 차별성, 계열사의 시너지 등을 주 이유로 꼽았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우리의 의식주도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되죠. 역사적으로 보면 순서 또한 '의' 다음이 '식', 그 다음이 '주' 입니다.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우리의 리빙 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거든요"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주거문화도 고급스럽게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색깔에 잘 녹여내고 있다는 것 이다. 또 백화점은 물론 복합쇼핑몰 등 유통 오프라인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 될 수 있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리빙분야라고 그는 설명했다. 물론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리빙 관련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한 몫 한다. 향후 그는 어떤 업무 욕심을 내고 있을까. 그는 '경험을 파는 매장'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고객들의 행복한 생활을 제안하는 것이 제 업무거든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센스있게 제안해야죠. 예를 들어 예전에는 커피만 놓고 판매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커피를 맛있고 즐겁게 마실 수 있을지'를 경험하게 하는거죠. 커피 머신 주변에 신선한 원두, 예쁜 찻잔 등을 제안하는 것 처럼요"

2017-04-23 16:29: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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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갈치, 쥐치… "어린물고기 남획 막아야"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어린 물고기' 남획으로 국산 어종의 멸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발표한 'KMI 동향분석'에 따르면 명태와 함께 국민 생선으로 사랑받던 '갈치'와 쥐포의 재료인 '쥐치'의 생산량이 최근 급감한 것이다. KMI의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갈치와 쥐치 등 대표 어종의 급격한 수확량 감소로 총 92만t을 기록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t 이하로 감소한 것은 1972년 이후 44년 만이다. 1974년에 17만t이 잡히던 갈치는 지난해 3만t으로 줄었다. 그 결과 지난해 갈치가격은 산지에서 1㎏당 8506원이라는 고가를 기록해 서민들의 밥상을 채우던 생선에서 '금갈치'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1986년에 32만7000t이 잡혔던 쥐치의 생산량은 지난해 2000t으로 급감했다. 현재 쥐포는 러시아산 동태가 밥상차림을 대신하고 있듯이 베트남산이 대신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국산 쥐포의 맛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 등에서 국산 쥐포는 구경하기 어렵고 건어물 전문점에서 10장들이 1팩에 2만~3만원을 줘야 살 수 있는 귀하신 몸이 됐다. 쥐치가 워낙 적게 잡히다보니 횟집에서도 고급횟감 대접을 받는다. 갈치와 쥐치를 비롯해 주요 어종의 지난해 생산량을 역대 최대치와 비교하면 고등어는 62.5%, 오징어는 51.8%, 멸치는 51.9%나 줄었다. 때문에 우리 연근해 어종들이 명태와 같은 멸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국민 생선이던 명태는 1970년부터 명태 새끼인 노가리 어획이 허용되면서 어획량이 급증했고 1976년에는 전체 명태 어획량의 약 94%를 차지해 결국 멸종에 이르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는 다 자라서 최소한 한 번의 산란을 통해 자원 재생산에 기여할 기회마저 박탈하기 때문에 '바닷속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를 보면 갈치와 참조기는 전체 어획량의 80~90%가 어린 물고기이고, 고등어와 살오징어는 30% 이상을 차지한다.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고등어, 참조기, 오징어, 갈치의 포획금지 체장(몸길이)를 정했지만 규정이 너무 느슨해 어린 물고기 보호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자원연구실장은 "바다에서 물고기가 사라지면 어업과 관련 산업이 존재할 수 없고 국민 밥상의 풍요로움도 사라진다"며 "어린물고기 남획을 막기 위한 정부의 보다 강력한 대책과 함께 국민이 어린 물고기와 알밴 고기를 사지 않는 현명한 소비를 통해 자원 회복에 동참하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관리는 정부 단독에 의한 관리나 어업인의 자율관리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을 보완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 실장은 "우리나라도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소비자들이 소비권 행사를 통해 수산자원관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 물고기와 알밴 물고기의 불법 유통과 판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 등 소비자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IMG::20170423000034.jpg::C::480::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7-04-23 16:28:3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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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 제주로 귀향

서울대공원 해양관에 있는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20여 년 만에 고향인 제주바다로 돌아가게 됐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서울시, 해양환경관리공단, 서울대공원이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를 제주바다에 방류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금등과 대포는 모두 수컷으로 지난 1997년에서 1998년 사이 제주 한경면 금등리와 서귀포 중문 대포리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려 불법 포획됐다. 포획 후 제주지역 돌고래 전시·공연업체에 머무르고 있던 두 돌고래는 1999년 금등(당시 7~8세)이, 2002년 대포(당시 8~9세)가 각각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후 지금까지 15년 이상 사육되고있다. 이번 방류는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대표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연안에만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의 자연 개체수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결정됐다. 금등이와 대포의 나이는 각각 25~26세, 23~24세로 추정되며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의 남방큰돌고래의 평균수명은 30~35세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금등, 대포는 현재 건강한 상태이나 오랜 기간 동안 실내 사육시설에서만 생활했기 때문에 방류 전 자연 적응에 용이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방류 성공의 핵심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와 서울시는 사육시설에서 야생적응훈련지인 가두리까지의 이송과정, 가두리에서의 자연적응과정 등 방류 전과정에 대한 기술적 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해양동물보호위원회를 확대 편성한 민·관 합동 방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수부와 서울시는 오는 5월 중 금등과 대포를 사육시설에서 방류 현장인 가두리로 이동시키고 7월초까지 야생적응훈련을 한 후, 적응 추이를 살펴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살고 있는 제주 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 연안에는 남방큰돌고래가 100여 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으며 앞서 방류한 제돌이(2013년 방류)와 태산·복순이(2015년 방류)도 무리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이 국립수산과학원의 '남방큰돌고래의 서식 환경 조사 및 개체식별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강용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먼저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태산이, 복순이처럼 금등, 대포가 고향인 제주해역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방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423000033.jpg::C::480::대포}!]

2017-04-23 16:28:0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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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17 올리브 페스티벌' 참가

CJ제일제당, '2017 올리브 페스티벌' 참가 CJ제일제당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올리브 페스티벌'에 참가해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리브 페스티벌'은 푸드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푸드 페스티벌이다. CJ제일제당은 행사 기간 부스를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구식 브랜드 '고메'를 비롯해 반조리 간편식 브랜드 '쿠킷', 찌개 양념장 브랜드 '다담'을 소개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시연하는 장면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 내 오픈 키친을 마련했다. 오픈 키친에서는 함박스테이크 정식, 오꼬노미야끼, 유린기, 맥앤치즈 등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쿠킷' 요리레벨 테스트와 '고메' 이미지 찾기 게임 등 제품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고메'와 '쿠킷' 등 해당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더불어 부스 내 대형 LED를 통해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정승원 CJ제일제당 마케팅팀 과장은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열린 올리브 페스티벌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이번 행사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4:45: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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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황금연휴를 잡아라"…소비심리 살아나나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비심리를 살리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계열사를 총 출동해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테마파크로 백화점을 쇼핑공간으로 만들고 체험형 이벤트를 늘린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다양한 축제를 펼친다. ◆롯데그룹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은 오는 28일부터 최장 12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롯데 플레이페스타'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나 엘포인트카드로 사은행사장에서 응모해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1등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10돈을 증정한다. 연휴 기간 매일 내용이 달라지는 '단 하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8일에는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유명 외식 브랜드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풀잎채는 4명 방문시 1명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계절밥상은 2명 식사시 돌판쇠고기 메뉴를 추가 제공한다. 29일에는 메트로시티, 빈치스, 러브캣 등 핸드백 10대 브랜드 상품을 10% 할인하고, 30일에는 로즈몽, 시티즌 등 시계 브랜드를 10~20% 할인한다. 가정의달 상품행사도 전개된다. 28일부터 5월 5일까지 본점에서는 터닝메카드W 메가에반 등 인기 완구 특별행사를 연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벨리시앙, 리베도 등 여성의류를 최대 60% 할인하는 '효도 상품전'을 진행한다. 잠실점에서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대한민국 No. 1 스포츠 박람회'를 열고 50억원 물량의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 할인, 단독상품 판매 등 풍성한 이벤트를 벌인다. 유명 완구 브랜드 손오공, 영실업, 반다이, 마텔, 비비의 완구 5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토이저러스에서는 단독 완구상품을 선보인다. 터닝메카드W 트렘 스페셜 캐리어세트, 타요 차고지 스페셜 세트, 콩콩이 목욕놀이 세탁기 등을 선보이며 잠실점, 김포공항점 등 토이저러스 41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야외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먹거리 상품도 할인한다. 점보 문어치킨(치킨 1마리·문어 250g)과 훈제오리(800g)를 각 9900원에, 수입맥주 4캔을 9400원에 판매한다. 또 엘포인트 고객 대상으로 수박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M쿠폰' 어플리케이션 또는 엘포인트 이용 고객 4만명에게 어버이날 용돈봉투를 증정하고 브람스 의자형 마사지기 등 효도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의 쇼핑여행'을 테마로 아이디 하나당 무료배송 10장을 지급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15% 및 20% '무적쿠폰'을 발급한다. 무적쿠폰은 아이디 하나당 1회에 한해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가족사랑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안마의자, 노트북, 키즈폰 등 인기가전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는 5월 1일부터 열흘간 '롭스와 함께 소풍가자' 이벤트를 통해 4만원 이상 구매시 롭스와 배달의민족이 컬레버레이션으로 제작한 휴대용 돗자리를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스위트 콤보를 5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가정의 달 특별기획을 통해 5월말까지 건강식품, 완구, 와인 등 40여 품목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테마파크'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고객들을 위해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고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판교점에서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인생사진관'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촬영 전문 조명과 소품 등으로 꾸며진 20여개 포토 스튜디오에서 방문객이 직접 카메라와 휴대폰 등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5층 패밀리가든에서 에비츄·로보카폴리·황금미러맨·음악대 퍼레이드 등 캐릭터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디큐브시티에서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5층 별관에서 'MR. 해피패밀리 꼬마 기차'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센터에서 'SMTOWN(SM타운)'의 전문 보컬?댄스강사와 함께하는 트레이닝 수업을 진행한다. 접수는 28일부터 선착순(100명)으로 모집하며 접수비는 2만원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압구정본점에서는 5월 7일 컬처파크 4층 토파즈홀에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뮤지컬 제작진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창작곡 '캐리앤송'의 뮤직파티를 진행한다. 목동점에서는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7층 문화홀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공연한다. 28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비는 1000원이다. 각 점포별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상품전'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입 아동의류 상품전'을 연다. 행사에는 미키하우스·자카디·치엘로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크리에이티브 키즈파크'를 연다. 행사에는 아뜨레·베베폼·리틀스텔라 등 아동 패션 디자이너 30여명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타미힐피커키즈·헤이든 등 아동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하는 '키즈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연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경인 지역에 있는 10개 점포에서는 아동 상품군 구매 고객에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픽사 30주년 특별전 티켓'을 증정한다. 30만원·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픽사 캐릭터로 디자인된 '꾸러미 기프트'를 제공한다.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다채로운 체험, 공연, 이벤트가 어우러진 '카니발 인 스타필드'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 전체를 해외 카니발 축제 장소와 같이 장식하고 카니발 프리 패스 증정, 유러피언 재즈밴드 공연, 삐에로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테마파크식 자유이용권 밴드로 스타필드 하남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벤트, 선물 증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카니발 프리 패스 이벤트'가 실시된다.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헬륨풍선, 팝콘, 주사위 보드게임 및 인형 뽑기 등 카니발의 대표 콘텐츠 5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밴드를 증정한다. 어린이와 함께 축제의 마당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와 상품 판매도 진행된다. 스타필드 하남 내 센트럴 아트리움과 일렉트로마트 앞에서 각각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아이패드 캐리커쳐 이벤트가 진행된다.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는 레고 팝업스토어를 열고 레고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 할수 있는 행사를 펼친다. 데빌스도어 아트리움에서는 로봇 피규어, 전동승용완구, 퀵보드, 맥포머스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SNS로 공유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니발 행사 포스터를 개인 SNS에 게재한 고객 300명 대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한다. 카니발 행사 기간 동안 공연 및 이벤트에 참여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해시태그 등과 함께 게시한 고객 50명 대상으로는 베키아에누보 2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2017-04-23 14:43:4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