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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최우선 경제운용 추진을"…경총 '신정부에 바라는 정책건의서' 전달

'5·9 장미대선'을 보름여 앞두고 경제계가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일자리 최우선의 경제운용을 추진해달라는 주문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전달키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1일 주요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 간담회를 열고 주요 회원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신(新)정부에 바란다, 경영계 정책건의'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제제는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각 정당 후보들에게 대선 공약에 바라는 주요 정책과제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건의'를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정책건의서는 '일자리 전성시대를 열자'는 제목 아래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상생의 노사관계 ▲효율적인 일자리 정책 ▲지속가능한 사회보장·안전 시스템 등의 5대 핵심 정책방향과 세부 추진 과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경총 관계자는 "경제계가 이번 정책건의서를 마련한 이유는 조기대선으로 인해 새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하기 때문"이라며 "다음 주 중 각 정당 대선후보에 신정부에 바라는 경영계 정책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경총은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해 무엇보다 시장경제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근본적으로 투자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일자리 창출은 공염불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총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기업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경총은 "기업지배구조는 경제여건과 효율성에 근거해 주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포이즌 필,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 논의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을 주문했다. 일자리를 가진 근로자 보호에만 주안점을 둔 현재 노동법 체계에서 벗어나 미취업 청년, 여성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신규 진입을 도모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공정한 노동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경총은 노사갈등을 유인하는 후진적 시스템과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과 불합리한 관행 철폐를 위해 기업 생산활동 유지를 위한 대체근로 허용, 파업 시 시설·직장 점거 금지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 신(新)정부가 국민 일자리 전성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 최우선의 경제운용 기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가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용영향평가의 확대·강화로 정책 점검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법제도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시장친화적 정책이 뒷받침댔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마지막 정책방향으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제는 기업이 나서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복지의 확대는 근로 유인의 저하 초래, 복지의존도 심화시켜 국가 재정의 불안정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경총은 "차기 정부의 향후 5년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신정부에서 교육·보육 시스템 개선을 비롯한 금번 정책건의서가 제시한 다양한 과제 실현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2017-04-23 19:27:1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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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기자전거 주행거리 제품별 최대 1.9배 차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주행거리가 제품에 따라 주행거리가 최대 1.9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7종의 전기자전거를 대상으로 주요 품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와 주행 편의성, 안전성, 무게, 기어 단수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어 성능 및 가격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게이트비젼 YUNBIKE C1(62만원) △벨로스타 폴딩스타S(99만원) △삼천리자전거 24 팬텀 CITY(135만원) △알톤스포츠 CITY(110만원) △전자조달연구원 biro CLASSIC(132만원) 등 페달보조 및 스로틀 방식 겸용 제품 5종과 △삼천리자전거 26 팬텀 EX(210만원) △앰아이피테크 APOLLO MARS M3(198만원) 등 페달보조 전용제품 2종이다. 주행거리 시험 평가의 경우 페달보조방식 자전거의 경우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제품 간에 최대 약 1.9배 차이를 보였다. 앰아이피테크 제품이 111km를 주행해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다. 게이트비젼 제품은 60km로 가장 짧은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스로틀방식으로만 주행했을 경우엔 알톤스포츠 제품이 42km를 달려 가장 멀리 갈 수 있었고 게이트비젼 제품의 주행거리는 27km에 불과했다. 주행성능 관련 기능에서는 조사대상 7개 제품중 5개 제품이 △주행 속도·거리·시간 표시 △주행 단수·배터리 잔량 표시 △오르막·페달강도 인식 △과속 방지 △스로틀 잠금 △제동 시 모터 차단 등 주행편의 및 안전성 관련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단 벨로스타 제품은 주행속도·거리·시간 표시 기능이 없어 주행상태 확인이 불가능했다. 또 전자조달연구원 제품은 스로틀 잠금 기능이 없어 스로틀 주행이 필요하지 않거나 안전을 위해 스로틀 기능을 잠글 수 없었다. 배터리의 고온변형, 과충전, 외부합선 등 배터리의 안전성과 차체 피로·내구성, 제동성능 등 자전거 차체의 품질의 경우 조사대상 7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부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와 표시사항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전거는 안전기준에 따라 앞 브레이크는 핸들의 왼쪽, 뒤 브레이크는 오른쪽에 배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벨로스타는 반대로 장착됐다.해당 업체는 판매중인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를 수정하고 기존에 판매된 제품은 개별 통보하는 등 수정하겠다고 했다. 게이트비젼과 벨로스타 앰아이피테크 등 3개 제품은 안전확인 또는 안전인증 번호, 제조년월, 판매자명, 모델명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벨로스타는 배터리 용량을 잘못 표기해 개선이 필요했다. 해당 3개 업체는 표시사항을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이번 전기자전거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원 '스마트컨슈머' 사이트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주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장 "내년 3월부터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간 가격과 성능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구매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4-23 17:08: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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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세계 최고높이 마라톤대회 'SKY RUN' 개최

롯데월드타워가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SKY RUN)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00m, 총 2917개의 계단을 올랐다.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분 결과는 여자 엘리트 부문 1등에 호주의 수지월샴(1분 47초 23), 2등 일본의 유리 요시즈미(19분 30초 4), 3등 호주의 앨리스 맥나마라(20분 20초 31)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엘리트 부문 1등은 호주의 마크 본(15분 44초 51), 2등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드진스키(15분 58초 69), 3등 이탈리아의 엠마뉴엘 만지(16분 43초 55)가 각각 수상대에 올랐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2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일반 개인 참가자들 중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60만원 상당), 3등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스카이런 비경쟁 부문에 참가하는 한 지체장애인은 롯데물산으로 편지를 보내 "내가 가진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며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그 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나 또한 꿈과 희망, 사람이라는 맛있는 재료를 가지고 살맛 나는 인생을 만들어 가겠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별도 기부금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2017-04-23 16:40: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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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고 속도 차세대 그래픽 D램 개발

SK하이닉스가 그래픽 D램 가운데에는 세계 최고 속도의 GDDR6(Graphics DDR6)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나노급 8Gb(기가비트) GDDR6로, 업계 최고인 핀(Pin)당 16Gbps(Gb/sec)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했다. 최고급 그래픽 카드에서 많이 채용하는 384개의 정보 입출구(I/O)를 활용해 1초당 최대 768GB(기가바이트: 16Gbps×384개 I/O)의 그래픽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그래픽 D램을 탑재하는 고객의 차세대 최고급 그래픽 카드 예상 출시시점인 내년 초에 맞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그래픽 D램은 PC, 워크스테이션, 영상재생 기기,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그래픽 카드의 명령을 받아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특화된 메모리 제품이다. 이 가운데 GDDR6는 JEDEC에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 D램으로, 기존 GDDR5 대비 최고 속도가 두 배 빠르며, 동작 전압도 10% 이상 낮췄다. 현재 시장 주력 제품인 GDDR5와 GDDR5X를 내년부터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그래픽 칩셋 고객과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SK하이닉스 D램설계본부장 오종훈 전무는 "세계 최고 속도를 갖춘 차세대 그래픽 D램인 GDDR6를 개발해 고품질, 고성능 그래픽 메모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고성능 그래픽 카드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제품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DDR6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4K 이상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지원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필수적인 메모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그래픽 카드용 D램 탑재용량은 평균 2.2GB에서 2021년에는 평균 4.1GB로 늘어나며 연평균 1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7-04-23 16:34: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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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QLED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QLED TV 기술을 선보이는 'QLED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질 전문가와 독일·핀란드·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4개국 기술 전문 미디어들이 대거 참석해 삼성 QLED TV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QLED 포럼은 유럽 기술 미디어들에게 QLED TV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화질 논쟁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TV 시장 트렌드와 TV의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TV 화질을 기존보다 더욱 엄격하게 측정하는 화질 기준인 컬러볼륨 테스트를 QLED TV를 통해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기존 화질 평가법으로는 특정 밝기를 기준으로 TV의 화질을 평가해 화면이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면 색 표현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 컬러볼륨은 화면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화질까지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이다. 삼성 QLED TV는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소재인 메탈 퀀텀닷 반도체를 사용해 컬러볼륨 100%를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TV다. 행사에 참석한 핀란드 유일의 테크 리뷰지이자 월간 40만 부 규모의 테크니칸 마일마의 리스토 니스카는 "완벽한 시점에서 이런 다양한 데모 시연이 마련돼 매우 뜻 깊었으며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주간 55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상위 테크 미디어 M3/IDG의 에디터 앤더스 룬드버그는 "HDR 시연에 있어서 특히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화질 전문가 마르셀 곤스카는 "컬러 볼륨은 올 한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QLED TV가 TV 화질평가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호평했다.

2017-04-23 16:34: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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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연비+주행성능' 두마리 토끼 잡은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서울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거리를 전기 모터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을 출발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거쳐 행주산성을 왕복하는 총 70㎞ 거리는 일반 직장인들의 출퇴근 거리 정도다. HV의 끝판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채택한 프리우스 프라임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최근 차세대 친환경차로 가장 주목받는 PHEV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적절히 버무린 차다. 배터리 충전량을 소진할 때까지 전기로만 달릴 수 있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휘발유로 달리는 하이브리드차가 된다. 이에 도요타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PHEV 프리우스 프라임의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알아봤다. 주행은 앞서 언급한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행주산성을 거쳐 잠실 롯데월드몰로 돌아오는 약 70㎞ 코스를 선택했다. 시승 중에는 전기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최대한 EV모드로 주행했다. 차량의 외관은 전면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렬했다. 4개의 LED 프로젝터를 채용한 쿼드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는 샤프한 이미지의 맹수의 눈을, 일자형 안개등은 송곳니를 연상시킨다. 실내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단순했다. 속도기 등 미터기는 일반 차들보다 멀리 배치됐고, 내비게이션을 보는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가까이 배치돼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 편했다. 전기차 겸 하이브리드차답게 기어 옆에 'EV/HV', 'EV 오토' 버튼이 있어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PHEV 답게 시동을 걸어도 조용했다. 계기판이 켜지는 것을 봐야 시동을 걸린 것을 알 수 있다. 저속에서 전기(EV)모드를 사용하자 전기차처럼 조용히 움직였다. 엔진을 사용하지 않기에 엔진소음은 당연히 없다. 주행성능도 과거 프리우스 모델보다 한층 성장했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의 경우 EV모드로 운행시에 두개의 모터 중 하나만 구동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회생제동용으로 사용했다. 때문에 당시 모터의 출력은 37㎾에 불과했지만 이번 버전은 쉐보레 볼트와 마찬가지로 발전·회생제동용 모터도 EV모드에서 구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68㎾의 모터 출력이 사용된다. 덕분에 과거 EV모드의 최고 속도가 100㎞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135㎞까지 향상됐다. 단 시승 구간에서는 이 정도로 속도를 올릴 수 없어 확인할 수는 없었다. 연료 효율성은 뛰어났다. 전기 모드에서 129MpGe라는 놀라운 연비를 유지한다. 이는 미국 환경청(EPA)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S보다는 30% 가량 좋으며, 닛산 리프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환점을 돌아 다시 롯데월드몰로 돌아오던 중 성수대교 부근에서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자 자동으로 하이브리드로 전환됐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도 엔진 소음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도 우수한 연비는 유지됐으며 시승을 끝낼 때까지 연료계의 눈금은 변화가 없었다. 이날 EV와 하이브리드 모드로 1시간30분 동안 69㎞를 달린 뒤 계기판을 보니 연비는 99㎞/L를 기록했다. 다만, 트렁크는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돼 골프백 2개 정도만 수납할 수 있는 공간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4830만원으로 가격 부담은 있지만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을 합치면 최대 7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17-04-23 16:3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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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현대판 세계 최대 대장장이' 1만7000톤 프레스 설치…세계 최대 규모 단조 프레스

두산중공업이 '현대식 대장간'으로 불리는 단조공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만7000톤 규모의 단조 프레스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소재 단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인 1만7000톤 단조 프레스를 설치하고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조공장은 쇳물을 녹여 만든 강괴(쇳덩어리)를 가열하고 프레스로 두드려 원하는 형상으로 제작하는 공장으로, 현대적인 개념의 대장간에 흔히 비유된다. 이번에 설치한 대형 프레스는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했다. 높이 29m, 너비 9m로 성인 남성 24만 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을 이용해 강괴를 가공할 수 있으며, 4개 기둥 방식 프레스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이를 이용하면 중형차 5만여대 무게 수준인 8만톤의 단조품을 연간 생산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그 동안 쌓아 온 주·단조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개발에 착수, 이달 3일 첫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또 기존 35년간 운영해 온 1만3000톤 프레스에 비해 단조공장 규모도 기존보다 약 34% 늘린 7만3748㎡로 증축했다. 전적 두산중공업 주단 BG장은 "1만7000톤 단조 프레스 도입으로 일본과 이탈리아, 중국 등의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 차세대 신형 원전설비 등 발전 및 산업 분야의 초대형 단조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1만7000톤 프레스와 함께 4200톤, 1600톤 프레스 등 총 3기의 프레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4만 톤의 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

2017-04-23 16:3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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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바르셀로나 신규취항 기념 '사랑나눔 일일카페'개최

대한항공이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이를 기념해 일일카페를 개최했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대표 관광지인 바르셀로나에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한다. 동북아 항공사 중 바르셀로나에 정기편을 개설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기념해 22일 서울 삼성동 '유익한공간'에서 제34회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전문가 이은진씨를 초청해 스페인의 주요 관광명소와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페인 전통음료 샹그리아 무료 시음과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행사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 주요 명소 이미지를 활용한 행운의 룰렛 다트 게임과 현장 SNS 인증샷 이벤트도 했다.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지난 2011년 1월 시작한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대한항공 SNS 회원들과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기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몽골, 중국지역 식림사업, 재난현장 구호품 수송은 물론 몽골 컴퓨터 교실 기증과 중국 도서관 기증 사업을 지속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7-04-23 16:3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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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흥행 태블릿에서도 이어갈까

삼성전자가 신형 태블릿PC인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얻은 흥행을 불황에 빠진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9일 전후로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북을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시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국 공식 출시일은 21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상반기에 출시된다는 것 외에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면서도 "갤럭시북과 갤럭시탭S3는 같은 날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21일을 전후해 국내에서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이 동시 출시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탭 S3와 갤럭시북을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탭S3는 미국, 영국, 멕시코 등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 중이며 갤럭시북은 지난 21일 미국에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11일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 전 모델의 전파인증을 마친 상태다. 갤럭시탭S3는 기존 갤럭시탭 시리즈를 잇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이다. 9.7인치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됐고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하는 S펜이 제공된다. 고화질 4K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을 도입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도 지원한다. 또한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각종 편의 기능을 모은 '게임 런처'가 삼성 태블릿 가운데 처음으로 제공된다. 게임 런처는 ▲게임 중 방해 금지 ▲최근 앱과 뒤로가기 버튼 잠금 ▲게임 중 녹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탈 프레임과 후면 글래스도 적용해 특유의 광택과 고급스러운 외관도 자랑한다. 갤럭시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 운영체제와 분리형 키보드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용도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다. 10.6인치와 12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데 10.6인치 모델은 인텔 코어M3-7Y30을, 12인치 모델은 인텔 코어 i5-7200U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하나를 두 개처럼 활용하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적용된 카비레이크 제품군이기에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북은 세부 모델에 따라 최소 4GB 메모리와 64GB 저장장치, 최대 8GB 메모리와 256GB 저장장치를 탑재했고 256GB 마이크로SD 카드 장착, 고속 충전, LTE Cat.6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3와 마찬가지로 S펜이 제공되며 프레임과 후면 전체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풀 메탈 디자인으로 내구성까지 확보했다. 업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으로 태블릿PC 시장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블릿PC 시장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태블릿PC는 1억8200만대로 2015년보다 10% 감소했다. 올해 판매량 역시 더 줄어든 1억6500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화면 스마트폰이 늘어나며 태블릿과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초경량 노트북도 태블릿 수요를 대체한다는 분석이다. 태블릿 판매가 줄어들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윈도 기반 태블릿 판매는 19%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IDC는 2016년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B2B 활용성 증가와 교육 인프라에 힘입어 2015년 대비 19.6% 성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이 독자 운영체제인 iOS를 사용함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윈도 기반 태블릿PC 업계의 맹주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다른 태블릿PC 제조사들에게 시장의 향방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성공해야 태블릿PC 시장도 유지될 수 있다. 때문에 업계 모두 기대를 걸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탭S3의 미국 출고가는 600달러(약 68만원)이며 갤럭시북은 10.6인치 와이파이 모델이 630달러(약 72만원), 12인치 와이파이 모델은 1130달러(약 128만원), 12인치 LTE 모델은 1300달러(약 148만원)로 책정됐다.

2017-04-23 16:30:1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