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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한남3구역...얼마나 올랐나?

"지난달부터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아 휴대폰이 뜨거울 정도입니다". 한남뉴타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장기간 정체돼 있던 한남뉴타운 사업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시 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로 이관했다.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후 14년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14년만에 본궤도 오른 한남뉴타운 한남뉴타운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과 보광동 일대 111만205㎡의 부지에 들어선다. 한남동은 고급 빌라와 단독주택이 즐비한 부촌으로도 유명하지만 동시에 70~80년대에 지어진 노후주택들이 늘어선 달동네이기도 하다. 가파른 구릉지대에 노후주택이 빼곡히 지어져있다보니 주거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 자연히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도 강했다. 그러나 면적이 가장 크고 사업 속도가 가장 빨랐던 3구역이 2015년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가로막히면서 한동안 진전이 없었다. 이번에 변경안이 이관되면서 수권 소위는 이달 중으로 3구역을 직접 방문해 내용을 검토한 뒤 7월 중으로 건축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주민들도 이번 조치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한남3구역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임모씨는 "동네가 너무 낙후됐고 언덕이 가팔라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깔끔하게 재개발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달새 500만원 이상 올라...매물 빠르게 소진 이날 찾은 한남동 공인중개사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한남3구역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호재가 알려지며 지난달부터 문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며 "한남동은 서울 도심과 강남의 길목에 위치하는 데다 강변북로 너머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매매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내년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규제가 심한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물러난 자금이 한남뉴타운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의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자금 부담이 크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라는 리스크가 떠오르고 있어 한남뉴타운이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3구역 다세대주택의 경우 3.3㎡당 7000만~7500만원대 시세를 보이는데 최근에는 8000만원대에서도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형평수는 매물이 하루만에 팔리는 등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2·4·5구역도 탄력 받을 듯 3구역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재개발 지정해제된 1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2·4·5구역의 사업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들 구역은 한남3구역보다 6개월~1년 정도 사업이 늦다. 그러나 2구역의 경우 이태원 관광특구와 자연스럽게 이어져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4구역과 5구역 역시 한강변에 접해있어 '한강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다. 현지중개사들은 "3구역 사업이 본격궤도에 오르면서 다른 구역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2·4·5구역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며 "구역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한남동의 입지조건이 워낙 좋아 투자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심이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업이 가장 빠른 3구역도 아직 심의단계에 있는 만큼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지분투자를 한 경우에 부담해야하는 추가분담금도 유의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남동의 경우 지금도 매매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추가 상승 여력이 얼마나 될지 꼼꼼히 따져본 후 신중한 투자를 진행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5-17 17:09:25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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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보유잔고 546조 사상 최대…외국인 바이코리아 왜?

'바이 코리아(Buy korea)'.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가 545조685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조1090억원 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올 들어서도 7조원이 넘게 한국 기업들의 주식을 매집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팔아치웠던 국내 채권도 올 들어서는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보유잔고가 100조원을 회복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545조7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이후 순매수세가 지속된 데다 증시도 상승세를 타면서 보유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7%로 높아졌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도 10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 올 들어 주식·채권 18조 순매수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 사들인 국내 주식과 채권은 모두 17조8340억원 규모다. 주식과 채권 각각 7조원, 10조83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1조265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9000억원 가량을 사들이는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했다. 매수세를 이끈 것은 유럽계 자금이다. 유럽계 자금은 지난달 1조6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과 아시아계 자금은 각각 3000억원 규모로 순매도 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계 자금이 9000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룩셈부르크와 호주 자금도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에 1조375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째 순투자 중이다. 외국인은 주로 만기가 긴 국채에 투자했다. 아시아(1조4000억원), 유럽(6000억원), 미주(2000억원)가 투자를 주도했다. 보유규모도 아시아 41조2000억원, 유럽 34조6000억원, 미주 13조1000억원 순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바이코리아'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안도감이 더해지면서다. 양해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 중심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대형주 지수와 코스피200 지수가 고점을 넘어선 것은 의미가 더 크다"며 "대형주 80%가량이 수출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해 외국인은 한국시장 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환율의 움직임과도 상관없이 매수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은 원화 약세 구간에서 매수를, 원화 강세일 때는 차익실현에 나섰다. 박성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국내 증시에서 환율과 밀접한 상관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가 지난해부터 환율과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라며 "한국 증시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저평가가 심화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유럽 금융 불안이 완화된 것도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지난달 국내 주식을 사들인 자금은 대부분 유럽계다.

2017-05-17 17:09: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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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확 낮추는 비법은?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올 들어 자동차보험료가 무려 3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비법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가입에 있었다. 이씨는 "올 초 개인사업자 신분에서 회사원이 됐다"며 "개인사업을 할 때는 자동차를 몰 일이 많았는데 입사 이후로는 대중교통을 주로 애용하고 자동차는 주말에만 가끔 이용하면서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보내는 등 보험료 환급방식도 간편해 주변인들에 마일리지 특약 가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일리지 특약은 자동차 운행량(주행거리)에 따라 보험사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 할인율이 높아진다. 올 들어 손해보험사들이 잇달아 이 같은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확대하고 있다. 우량고객 확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인데 이달 들어선 업계 1위 삼성화재도 마일리지 특약 할인 경쟁에 가세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에코 마일리지 특약(2000km 이하)의 할인율을 기존 23%에서 37%로 확대했다. 4000km 이하 구간에 대해선 기존 21%에서 30%로, 1만km 이하에선 15%에서 22%로 할인율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 초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이어 고객들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하고자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내달 1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3000km 이하 구간에 대해 33%, 5000km 이하 29%, 1만km 이하 21%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2만km 이하 구간을 신설하여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1만km 초과부터 1만2000km 이하는 18%, 1만7000km 이하 6%, 2만km 이하 2% 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에 따른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마일리지 특약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각각 지난달 1일과 15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과 주행거리를 확대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연간 주행거리가 3000km 이하인 경우 기존 22%에서 32%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5000km 이하는 27%, 1만km 이하는 20%를 할인 적용했다. 1만5000km 구간도 새롭게 신설하여 6%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KB손보는 2000km 이하에 대해 기존 23%에서 35%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4000km 이하는 30%, 1만km 이하는 21%까지 할인율을 높였다. 1만2000km 구간을 신설하고 8%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량이 적은 고객일수록 우량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고객들은 더욱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받는 동시에 보험사는 위험도가 낮은 고객들을 모집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 운전자의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차량 전체의 36.3% 수준에 불과하다. 운전자 3명 중 2명가량은 마일리지 특약을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의 사고율은 미가입자 대비 3분의 2 수준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마일리지 특약 가입을 종용해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을, 보험사는 손해율 상승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보험사가 주행거리 특약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가입자를 지속 선별하여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는 등 상품개발 전략으로 향후 경쟁우위를 다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IMG::20170517000158.jpg::C::480::메리츠화재는 내달 1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3000km 이하 구간에 대해 33%, 5000km 이하 29%, 1만km 이하 21%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메리츠화재}!]

2017-05-17 17:08: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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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칠 정도로 나쁜 짓 안해…" 한경희 대표, 뜬소문에 '억울하다' 입 열어

"난 사기를 칠 정도로 사업하면서 나쁜 짓 하지 않았다. '사기꾼' 취급받는 것은 인정 못하겠다. '매출 1조 회사'의 꿈은 아직 버리지 않았다.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하겠다."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사진)가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1999년 당시 스팀청소기·스팀다리미 등을 내놓으며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그는 '주부 사업가'로도 불리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1세대 여성 벤처 기업인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08년 당시 그를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기업인 50인'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창립 후 꾸준히 회사를 키워 2009년엔 975억원의 매출로 '1000억 신화'를 쓰는 듯 했던 한 대표와 그의 회사는 이후 유사 상품 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 추가 간판 제품의 부재 등으로 2014년엔 600억원대 초반까지 몸집이 줄었다. 그러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미국에서 야심차게 진행했던 투자 실패와 최근엔 국내에서 투자금을 놓고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하는 등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한 대표는 그동안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수 많은 미확인 소문과 인터넷을 흘러다니는 뉴스에도 대응하지 않고 담담하게 지켜보며 회사 재건에 힘써왔다. 그러나 '사기꾼'소리까지 듣는 것은 자존심과 양심이 용납할 수 없었다. 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회사를 회생시키는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았다. 이 과정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문제가 불거졌다. BW는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기업들의 경우 장기자금 조달시 BW 발행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투자자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 의사가 없으면서 한 대표가 BW 인수계약을 해 돈을 가로챘다며 고소한 것이다. 한 대표는 "(투자를 받으며)BW를 발행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상호간 BW에 대한 시각차가 큰 것을 확인하고 이를 풀어가는 과정이었다. 채무를 갚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데 마치 (돈을 떼먹은)사기꾼이 된 것처럼 비춰져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소장을 받고도 두 달이 지났지만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적도 한 번 없다. 오히려 쌍방간 문제에 대해 합의·조정을 제안한 사안으로 사기죄가 적용되는 것도 무리다. 내가 오히려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투자자가 돈을 빌려주면서 BW를 이용해 회사를 적대적 인수합병(M&A)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 때 1000억원 가까이 갔고, 전 국민이 아는 브랜드를 가진 회사가 10억~20억원의 금액으로 M&A에 노출돼 본인으로선 온 몸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면서 털어놓은 것이다. 그는 "외부의 또다른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채권단 움직임도 희망적이다. 구상중인 추가 아이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희 브랜드에 많은 소비자들이 신뢰를 보였고, 지금도 믿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일어나겠다"고 강조했다. 거실에서 부엌으로 들어오며 그동안 소비자들의 가정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던 그. 회사가 더 크기전 이같은 시련이 찾아온 것도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하며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재기를 다졌다.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어머니 집도 담보로 잡혔다. 나도 지금 전세를 살고 있다. 결국 회사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가성비 높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노력했던 것이 결국 돈은 되질 않았다. 앞으론 소비자들을 위한 양질의 제품을 만들면서도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구조로 회사를 탈바꿈시켜나갈 것이다. 꼭 지켜봐달라."

2017-05-17 17:0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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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 상품성 알리기 본격 시동…쏘나타 뉴라이즈 돌풍 저지하나

한국지엠이 올 뉴 말리부의 상품성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시승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지엠은 이를 통해 올 뉴 말리부의 상품성을 알리고 시장 반응을 한층 더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 뉴 말리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고객 시승 캠페인 '드라이빙의 재발견'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승 캠페인은 6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선보인 9세대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말리부는 출시 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만6658대가 판매됐다. 중형 세단 시장 부동의 1위인 쏘나타 판매량(8만2203대)에는 못 미쳤지만 중형 가솔린 세단 중에서는 올 뉴 말리부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414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389.3%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1월에는 3564대가 판매되며 쏘나타(3997대)를 400여대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2월과 3월 판매량은 3271대와 3616대를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의 돌풍으로 4월에는 2858대 판매에 그쳤다. 이처럼 출시 후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신차 효과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지엠의 남다른 노력 덕분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10월 올 뉴 말리부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품성을 강화한 올 뉴 말리부에는 신규 디자인의 차량 후면부 터보 레터링, 윈드쉴드 워셔 레벨링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들이 추가됐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이번 대규모 시승 프로모션을 통해 확대된 고객 경험과 제품 평판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말리부 시승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후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시승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공기 청정기, 다이슨 무선 진공 청소기,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삼성 갤럭시 S8, BOSE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시승 이벤트의 경품 당첨자는 7월 19일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달부터 올 뉴 말리부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며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L 터보 엔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세련된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쉐보레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백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2017-05-17 16:5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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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경제정책⑦] 화력·원자력 대신 청정에너지 키우는 정책, 그 명암은?

2주 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8기의 가동이 중단된다.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6월 한 달 동안 셧다운(가동중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에 따른 것이다. 17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은 구체적인 전력수급 계획보다 미세먼지 저감 계획과 맞물려 있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주요 발생원이기에 가동률을 낮춰야 한다는 논리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셧다운 지시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공약에 대한 세부 로드맵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신정부 에너지 공약으로 줄어드는 전력 설비는? 국내에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는 중부발전 서천화력 1·2호기(400㎿), 남동발전 삼천포화력 1·2호기(1120㎿), 동서발전 호남화력 1·2호기(500㎿), 중부발전 보령화력 1·2호기(1000㎿), 남동발전 영동화력 1·2호기(325㎿) 등 총 10곳(3.3GW)이다. 이 가운데 호남화력 1·2호기는 여수산업단지 전력 수급 불안을 초래할 수 있어 셧다운에서 제외됐다. 석탄에서 바이오매스로 연료를 전환한 영동화력 1·2호기도 셧다운에서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매년 3~6월 이들 화력발전소의 셧다운을 정례화 하는 동시에 임기 내 폐쇄시킬 계획이다. 노후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1호기(680㎿)도 함께 폐쇄된다. 추가 건설 계획이 있거나 건설 중이던 석탄화력발전소는 공정률이 10% 미만인 경우 원점에서 재검토,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모두 백지화된다. 건설이 원점 검토되거나 백지화되는 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 신서천 1호기(1000㎿), 고성하이 1·2호기(2080㎿), 강릉안인 1·2호기(2040㎿), 삼척포스파워 1·2호기(2100㎿), 당진에코파워 1·2호기(2320㎿) 등 석탄화력발전소 9곳과 부지 선정이 완료되지 않은 2기를 비롯한 신고리 5·6호기(2800㎿), 신한울 3·4호기(2800㎿), 천지 1·2호기(3000㎿) 등 원자력발전소 8기가 대상이다. 이들의 발전설비 총량은 14.9GW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르면 국내 총 설비용량 107GW 가운데 약 3.2GW가 줄어들게 된다. 우리나라 혹서기 전력수요가 약 80GW인 것을 감안하면 수요공급에서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발전원별 비중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발전량 비중은 석탄이 36.4%로 가장 높고 원자력 30.7%, 가스화력 20.9%, 대체에너지 3.7%, 수력 1.3% 순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화력과 원자력을 줄인다면 나머지에서 줄어든 만큼의 전력 생산을 충당해야 한다. 정부는 대체에너지와 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결국 가스화력발전(LNG)에 의존해야 하는 셈이다. 국내 LNG 발전 용량은 32.6GW이지만 지난해 가동률은 38%에 그쳐 생산한 전력량은 12.38GW 수준이었다. 청와대는 LNG 발전소 가동률을 60%까지 끌어올려 줄어드는 전력량을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로 인해 연간 600억원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민간에서 추산한 추가 비용은 더 많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노후 석탄발전소가 전면 가동 중단되고 LNG 발전소로 대체할 경우 연간 3736억~5393억원의 추가 전력구입비가 들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나는 전력소비… 10년 뒤 전력대란 발생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는 전력소비량에 대한 대비도 시급하다. 2015년 정부가 수립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전력 수요가 연평균 2.1% 증가해 2029년 최대전력 수요는 127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 발전설비를 100% 가동하더라도 20GW 정도가 부족해 '블랙아웃'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때문에 해당 계획에서는 최대전력 수요를 15.3GW 줄이고 발전설비를 14.9GW 추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적정 예비율은 22%로 설정됐다. 통상, 발전소 건설에는 착공부터 준공까지 석탄화력은 5년, 원자력은 10년이 걸린다. 착공 전 기상 조건과 지진, 위해시설 등 다양한 검토를 거친 부지 선정, 지자체·지역주민 설득과 보상, 부지 매입 등에 걸리는 시간도 5~10년 정도다. 일례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당진에코파워는 최종 공사계획인가가 나지 않아 아직도 첫 삽을 뜨지 못했다. 때문에 예정된 발전소 건설을 일괄 백지화할 경우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제때 대응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계획을 모두 취소한다면 10년 뒤 전력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철저한 계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들어간 건설비용도 문제"라며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발전소를 정부 정책으로 중단시킨다면 그동안 들인 투자비를 보상해줘야 한다. 이는 발전공기업이 투자한 비용과 함께 전기요금에 반영돼 서민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1기 건설에 4조~5조원, 석탄화력발전소는 2조~3조원, LNG발전소는 1조원 정도가 든다. 또 다른 발전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수요예측이 동반된 발전소 건설을 백지화시키기보다는 전력시장제도를 개편해 추가 석탄화력 발전사업자 진입을 막고 친환경 발전사업자 진입을 유도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며 "LNG 발전소 가동률을 높이려면 안정적이고 저렴한 LNG 공급선이 필요하다. LNG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러시아 등과 협의해 국내 기업들이 원료를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부분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을 통해 심야전력 활용률을 높이고 최대 전력수요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05-17 16:50: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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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특검이 부른 정호성 전 비서관, 쟁점 확인 못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1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공판 전에는 '문고리 삼인방'이라 평가받아온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이 연결고리를 입증해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특검의 기소 내용에 대한 증언은 나오지 않았다. 특검은 공판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증인신문에서 제시했던 진술조서들이 증인 진술과 달랐기 때문이다. 진술조서를 둘러싼 비판을 의식한 듯 특검은 증인에게 진술조서들을 보여주며 "증인은 검사의 질문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진술한대로 조서에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날인했지요?"라고 확인을 구했다. 하지만 증인에게 조서 첫 장과 날인이 있는 부분만 보여주자 변호인단은 "증인이 조서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재판장은 "증인이 조서를 열람하도록 하라"며 약 1분 정도의 시간을 줬다. 정호성 전 비서관이 "조서가 맞다"고 말한 뒤 본격적인 신문이 시작됐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사이에 의견교환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특검은 "최순실씨에게 말씀자료 등 청와대의 대외비 문서를 전달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전 비서관은 "각 수석실에서 자료가 올라오면 부족한 부분을 내가 수정했다"며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본인의 생각을 잘 아는 최순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답했다. "최씨가 보내온 메시지에 '개인의 정치 영달을 위해 가서는 안되는 국가의 기틀이자 정신의 문제' 등의 구절이 나오는데 어떻게 처리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씨가 자료를 보내는데 오타가 많다. 그래서 다 반영하지는 않고 그 의도를 감안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진 특검의 질문들은 방청객들에게 의아함을 샀다. 특검은 정 전 비서관 차명전화의 통화내역을 보여주며 "정 전 비서관의 차명 전화에 010-XXXX-4021 번호와 통화한 기록이 많다. 이 번호가 박 전 대통령의 전화번호냐"라고 물었고 정씨는 "번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특검의 설명을 들어보니 그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특검은 "전화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할 수 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해당 번호가 박 전 대통령의 번호가 맞는지 확인을 지속 요구했다. 다만 정 전 수석은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특검은 김종 전 차관의 진술을 근거로 삼아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연락처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캐물었다. 특검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정 전 비서관이 장충기 전 삼성 사장 번호를 알려주며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기로 했으니 연락을 취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정 전 비서관은 "김종 전 차관하고 통화한 기억이 없다. 장충기 전 사장도 알지 못한다"며 "만약 내가 연락처를 알려줬다면 누군가에게 받은 것인데 재차 확인했다면 기억했을 것이다. 확인하지 않고 전달했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씨에게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검이 이에 관한 질문을 이어가자 김진동 부장판사는 "증인이 충분히 답변하지 않았느냐"며 "굳이 물을 필요가 있는 내용이냐"고 지적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특검은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업무수첩에 삼성과 엘리엇 다툼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며 "최원영 전 수석은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이 합병 찬성을 지시하지 않았지만 챙겨보라는 말은 한 적 있다고 진술했다. 그 진술과 수첩의 내용이 일치하느냐"고 물었다. 김진동 부장판사는 "그건 증인이 진술로 입증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증인신문으로는 사실 확인을 하고 특검이 개별적 사실을 연결시켜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독대 자리에서 제공된 '대통령 말씀 참고자료'도 문제가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독대 전 합병 등 엘리엇 사태, 지분구조 등 삼성전자의 현안이 정리된 자료를 받아봤다. 특검은 이 자료를 기반으로 독대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에 대한 지원을 언급했다고 추측했다. 정 전 비서관은 "통상 대통령 말씀자료는 그대로 읽으면 되는 문서이지만 해당 자료는 삼성의 현안을 정리한 참고용 자료일 뿐"이라며 "경제수석실에서 올라온 자료인데 내가 아는 바가 없어 그대로 대통령께 전달했다. 독대 자리에서 그 부분을 언급했는지는 따라가지 않아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 변호인단은 정 전 비서관에게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윤전추 행정관 등의 전화번호를 아는지 등을 물은 뒤 정 전 비서관이 모른다고 답하자 "정호성 전 비서관의 증언으로는 이 재판 기소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특검이 정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7-05-17 16:45: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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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KOTRA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위한 MOU

롯데홈쇼핑이 한류 확대와 한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홈쇼핑 유통망을 활용해 중화권 및 ASEAN 한류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진출을 돕고 나아가 한류 콘텐츠 및 소비재, 서비스 상품 등의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과 KOTRA는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김재홍 KOTRA 사장,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류상품박람회는 초대형 한류 비즈니스를 콘셉트로, 산업부와 KOTRA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 전시 박람회다. 2010년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1회, 2016년에는 2회 유럽, 중남미, 일본 등에서 진행됐었다. 올해는 최초로 민간기업인 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 한류 콘텐츠와 유통 채널이 접목된 문화-산업 융합 박람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TWTC(Taipei Trade Center)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300여 개 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역대 최대 규모인 한국 중소·중견기업 80개 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다.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를 비롯해 최근 대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관련 분야가 대상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로 파견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연결해 주는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대만에서 지난해 12월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와 올해 2월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품전'을 진행하고 총 250건, 11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K-POP 공연, 한류 스타가 직접 참가하는 패션 뷰티쇼, 팬 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행사와 현지에서 인기 있는 '왕홍'(SNS 인플루언서)의 제품 시연회, K-웨딩 체험쇼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약 4000만 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해외 유통 채널이 만나 경제한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이번 박람회를 비롯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29: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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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베트남 복합쇼핑몰 사업 박차

롯데그룹이 베트남 쇼핑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원준 유통BU장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찾은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베트남 현지에 추진중인 복합쇼핑몰 사업추진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 호텔롯데 김정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롯데는 베트남 호치민시 뚜띠엠 신도시 지구에 조성되는 '에코스마트시티' 부지 10만㎡중 5만㎡(약 1만5000평) 규모에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함께 호텔?레지던스 등 주거시설 및 오피스가 복합된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내로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한다.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로 '롯데몰 하노이'를 오픈할 계획이다. 쇼핑몰·백화점·마트·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1996년부터 식품·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쇼핑, 주거, 업무단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했었다. [!{IMG::20170517000051.jpg::C::480::베트남 투티엠 스마트 에코시티 조감도. /롯데그룹}!]

2017-05-17 15:28:4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