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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특검이 부른 정호성 전 비서관, 쟁점 확인 못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1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공판 전에는 '문고리 삼인방'이라 평가받아온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이 연결고리를 입증해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특검의 기소 내용에 대한 증언은 나오지 않았다. 특검은 공판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증인신문에서 제시했던 진술조서들이 증인 진술과 달랐기 때문이다. 진술조서를 둘러싼 비판을 의식한 듯 특검은 증인에게 진술조서들을 보여주며 "증인은 검사의 질문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진술한대로 조서에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날인했지요?"라고 확인을 구했다. 하지만 증인에게 조서 첫 장과 날인이 있는 부분만 보여주자 변호인단은 "증인이 조서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재판장은 "증인이 조서를 열람하도록 하라"며 약 1분 정도의 시간을 줬다. 정호성 전 비서관이 "조서가 맞다"고 말한 뒤 본격적인 신문이 시작됐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사이에 의견교환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특검은 "최순실씨에게 말씀자료 등 청와대의 대외비 문서를 전달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전 비서관은 "각 수석실에서 자료가 올라오면 부족한 부분을 내가 수정했다"며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본인의 생각을 잘 아는 최순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답했다. "최씨가 보내온 메시지에 '개인의 정치 영달을 위해 가서는 안되는 국가의 기틀이자 정신의 문제' 등의 구절이 나오는데 어떻게 처리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씨가 자료를 보내는데 오타가 많다. 그래서 다 반영하지는 않고 그 의도를 감안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진 특검의 질문들은 방청객들에게 의아함을 샀다. 특검은 정 전 비서관 차명전화의 통화내역을 보여주며 "정 전 비서관의 차명 전화에 010-XXXX-4021 번호와 통화한 기록이 많다. 이 번호가 박 전 대통령의 전화번호냐"라고 물었고 정씨는 "번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특검의 설명을 들어보니 그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특검은 "전화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할 수 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해당 번호가 박 전 대통령의 번호가 맞는지 확인을 지속 요구했다. 다만 정 전 수석은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특검은 김종 전 차관의 진술을 근거로 삼아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연락처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캐물었다. 특검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정 전 비서관이 장충기 전 삼성 사장 번호를 알려주며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기로 했으니 연락을 취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정 전 비서관은 "김종 전 차관하고 통화한 기억이 없다. 장충기 전 사장도 알지 못한다"며 "만약 내가 연락처를 알려줬다면 누군가에게 받은 것인데 재차 확인했다면 기억했을 것이다. 확인하지 않고 전달했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씨에게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검이 이에 관한 질문을 이어가자 김진동 부장판사는 "증인이 충분히 답변하지 않았느냐"며 "굳이 물을 필요가 있는 내용이냐"고 지적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특검은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업무수첩에 삼성과 엘리엇 다툼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며 "최원영 전 수석은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이 합병 찬성을 지시하지 않았지만 챙겨보라는 말은 한 적 있다고 진술했다. 그 진술과 수첩의 내용이 일치하느냐"고 물었다. 김진동 부장판사는 "그건 증인이 진술로 입증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증인신문으로는 사실 확인을 하고 특검이 개별적 사실을 연결시켜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독대 자리에서 제공된 '대통령 말씀 참고자료'도 문제가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독대 전 합병 등 엘리엇 사태, 지분구조 등 삼성전자의 현안이 정리된 자료를 받아봤다. 특검은 이 자료를 기반으로 독대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에 대한 지원을 언급했다고 추측했다. 정 전 비서관은 "통상 대통령 말씀자료는 그대로 읽으면 되는 문서이지만 해당 자료는 삼성의 현안을 정리한 참고용 자료일 뿐"이라며 "경제수석실에서 올라온 자료인데 내가 아는 바가 없어 그대로 대통령께 전달했다. 독대 자리에서 그 부분을 언급했는지는 따라가지 않아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 변호인단은 정 전 비서관에게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윤전추 행정관 등의 전화번호를 아는지 등을 물은 뒤 정 전 비서관이 모른다고 답하자 "정호성 전 비서관의 증언으로는 이 재판 기소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특검이 정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7-05-17 16:45: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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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KOTRA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위한 MOU

롯데홈쇼핑이 한류 확대와 한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홈쇼핑 유통망을 활용해 중화권 및 ASEAN 한류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진출을 돕고 나아가 한류 콘텐츠 및 소비재, 서비스 상품 등의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과 KOTRA는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김재홍 KOTRA 사장,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류상품박람회는 초대형 한류 비즈니스를 콘셉트로, 산업부와 KOTRA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 전시 박람회다. 2010년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1회, 2016년에는 2회 유럽, 중남미, 일본 등에서 진행됐었다. 올해는 최초로 민간기업인 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 한류 콘텐츠와 유통 채널이 접목된 문화-산업 융합 박람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TWTC(Taipei Trade Center)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300여 개 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역대 최대 규모인 한국 중소·중견기업 80개 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다.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를 비롯해 최근 대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관련 분야가 대상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로 파견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연결해 주는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대만에서 지난해 12월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와 올해 2월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품전'을 진행하고 총 250건, 11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K-POP 공연, 한류 스타가 직접 참가하는 패션 뷰티쇼, 팬 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행사와 현지에서 인기 있는 '왕홍'(SNS 인플루언서)의 제품 시연회, K-웨딩 체험쇼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약 4000만 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해외 유통 채널이 만나 경제한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이번 박람회를 비롯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29: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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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베트남 복합쇼핑몰 사업 박차

롯데그룹이 베트남 쇼핑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원준 유통BU장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찾은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베트남 현지에 추진중인 복합쇼핑몰 사업추진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 호텔롯데 김정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롯데는 베트남 호치민시 뚜띠엠 신도시 지구에 조성되는 '에코스마트시티' 부지 10만㎡중 5만㎡(약 1만5000평) 규모에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함께 호텔?레지던스 등 주거시설 및 오피스가 복합된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내로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한다.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로 '롯데몰 하노이'를 오픈할 계획이다. 쇼핑몰·백화점·마트·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1996년부터 식품·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쇼핑, 주거, 업무단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했었다. [!{IMG::20170517000051.jpg::C::480::베트남 투티엠 스마트 에코시티 조감도. /롯데그룹}!]

2017-05-17 15:28: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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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인가구 취향저격 '작고 달달한 수박' 판매

이마트는 1~2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일반 수박의 절반크기인 '블랙망고 수박'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3kg 미만을 6980원, 4kg미만을 8980원에 판매하고 이마트e카드로 구매 시 3000원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블랙망고 수박은 속은 노랗고 겉은 검정색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부여, 세종, 고창일대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 상품은 1~2인이 먹기 좋은 2~4kg 크기에 맞춰 개발된 종자로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해 당도도 12brix 이상이다. 일반 수박이 6~8kg인 것을 감안하면 크기는 절반 수준이다. 블랙망고 수박보다 더 작은 '애플 수박'도 있다. 논산, 진주가 주산지인 애플 수박은 1~1.2kg의 사과만한 크기다. 이마트는 당도가 11brix 이상인 고당도 애플 수박만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크기 뿐만 아니라 당도가 일반수박 보다 높은 고당도 수박의 판매 비중도 늘려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고당도 수박인 13brix 이상의 고당도에 씨가 없어 먹기 좋은 '흑피 수박'과 원조 이색 컬러 수박인 '망고 수박'까지 기존 수박에서 진화된 고당도 특화수박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자 이색 수박 물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 전진복 수박 바이어는 "최근 트랜드의 변화로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도 고품질 소과종의 수요가 증가해 농가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블랙망고 수박은 1~2인 가구에 적합한 크기에 당도도 높아 이번 행사를 통해 맛 좋은 수박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27: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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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큰 손은 '4050세대'"…롯데百, 업계 최초 '인문학 콘서트'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며 백화점 큰 손 '4050'세대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제1회 롯데 청춘(靑春)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청량리점 문화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명사들이 4050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캠핑스쿨, 제주 미식 여행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도 진행한다. 매년 롯데백화점에서는 4050고객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4050고객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4050고객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10년 46.6%에서 2016년에는 51.6%로 5%포인트 증가, 전체 백화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향후 4050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릴레이 형태의 강좌 이벤트다. 롯데백화점은 기획, 섭외, 진행 등 이번 행사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주관한다. 콘서트에서는 이틀간 김창옥 대표, 오세득 셰프, 혜민스님, 배우 박중훈, 지휘자 금난새 등 총 9명의 강사가 '나에게 고맙다'를 테마로 힐링과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강 등록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전 점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1회 5000원, 9회 모두 등록 시 3만원이다. 6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제주 미식 여행'도 진행한다. 오세득 셰프가 추천하는 제주도 맛집에서 제주도의 맛을 체험할 예정이다. 접수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전 점에서 가능하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구매력이 높은 4050고객이 백화점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4050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인문학 강좌, 체험형 행사와 더불어 향후에도 4050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27: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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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쿠팡 '알뜰배송' 부활하고 로켓배송에 '+2일' 붙었다

쿠팡의 핵심직원 '쿠팡맨'들의 파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배송서비스가 기존보다 늦춰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송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는 반면 핵심 배송인력 쿠팡맨이 부족해 회사측에서 배송시간을 늘리는 고객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한 것이다. 17일 쿠팡에 따르면 최근 쿠팡이 배송시간을 늘려주는 '알뜰배송'을 도입하고 로켓배송에 '+2일'을 추가하는 등 물류서비스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알뜰배송은 지난해 8월 쿠팡의 물량이 급 늘어나자 고객 서비스를 위한 실험차원에서 진행된 서비스다. 익일로 배송되는 로켓배송과는 달리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며칠 늦게 배송해주는 대신 쿠팡 캐시를 1000원 적립해 주는 시스템이다. 알뜰배송은 첫 실험 당시 공식 도입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물류와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이 부족해 다시 알뜰배송이 부활하게 된 것이다. '+2일' 공지도 최근 쿠팡의 새로운 변화로 꼽힌다. 최근 쿠팡에서는 익일로 배송해주는 로켓배송 아이콘 옆에 '+2일'이라는 아이콘을 붙어있는 상품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 로켓배송에 +2일이면 다른 유통사에서 일반 택배로 받아보는 것과 별반 없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즉 쿠팡의 가장 큰 차별화된 장점인 로켓배송이 본질을 잊고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10일 쿠팡맨들은 기존보다 낮아진 급여를 받아 논란이 일었다. 쿠팡맨들의 평가제도 항목중에 SR(safety reward) 제도가 기존과 달리 상대평가로 변경돼 40만원의 급여 중 일부가 줄었기 때문이다. 쿠팡맨들의 불만이 거세진 이유로는 급여가 줄어든 반면 업무가 늘어난 데 있다. 최근 쿠팡에서 상하차를 담당하는 배송직원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기존 상하차 담당 업무가 쿠팡맨에게 전임됐기 때문이다. 쿠팡맨이 직접 상하차를 진행하는데 3시간 이상이 필요, 배송 출발도 평소보다 2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을 받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지연됐다. 앞서 쿠팡은 2015년 말까지 5000명, 2016년 말까지 1만명, 올해 말까지 총 1만500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혀왔으나 현재 쿠팡맨은 3600명 수준이다. 즉 2년 전 1만5000명 채용 계획과 비교해보면 현재 1/5수준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약속시간 안에 배송하기에는 사실상 역부족인 상황이다. 지난해 쿠팡은 2년만에 5.5배나 늘어난 1조90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5652억70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영업손실이 났지만 로켓배송을 통해 충성고객을 굳건하게 확보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이 로켓배송에 크게 의존하던 쿠팡으로서는 알뜰배송을 부활시키고 '+2일' 공지를 하는 등 충성고객을 지키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달에 상품 주문이 특히 많아 물량이 늘었다"며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 또한 소비자 편의를 위해 유동적으로 도입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IMG::20170517000101.jpg::C::480::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직매입하는 상품에 '+2일'이라는 아이콘이 붙어있다. /쿠팡 애플리케이션 캡처}!]

2017-05-17 15:25: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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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규제개혁으로 유도 가능하다"

새 정부가 정책 우선순위로 '일자리 만들기'가 한창인 가운데, 대규모 재정지출 없이 규제개혁만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영국, 호주 규제개혁 정책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이 하나의 규제를 도입하면 다른 규제를 없애는 등의 정책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2010년에 도입했던 'One-In, One-Out'의 규제비용총량제를 2013년부터 'One-In, Two-Out'으로 강화했다. 더 나아가 2016년부터는 정부의 입법으로 규제가 신설·강화되는 경우 'One-In, Three-Out'을 적용해 신규규제의 3배에 해당하는 기존규제 개혁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미국도 최근 One-In, Two-Out과 유사한 규제총량관리제 전면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1건의 규제를 도입할 때마다 기존 규제 2건 이상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Two for One Rule'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호주 역시 2014년부터 규제상쇄제도(Offset Rule)를 도입해, 규제신설로 비용이 발생되는 경우 기존규제 개선을 통해 이에 상응하는 규제비용을 줄이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호주 등은 기업 규제비용 감축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기업규제 비용을 총 100억 파운드(약 14조7000억원) 감축하겠다는 기업규제비용 감축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첫 1년(2015년 5월~2016년 5월)동안 8.9억 파운드(약 1조3000억원)의 기업규제비용을 절감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연도별 규제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6위에서 2016년에는 25위로 수직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G7 국가 중 기업의 정부 규제부담이 가장 낮은 국가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9년 당시 98위로 영국과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2016년에 105위로 오히려 하락해 영국과 대조적인 추세를 보였다. WEF의 규제경쟁력 순위는 통계적 지표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체감지수가 반영되어 산출됨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2014년 7월부터 규제비용총량제를 시범 운영하는 등 제도적인 규제개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운영과 충분한 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정부가 규제비용총량제의 도입을 위해 2016년 7월 총리훈령인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 행정규제 업무처리 지침'을 공표했지만, 법률을 통해 도입되는 방식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상당수 규제가 규제비용총량제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시범사업 기간동안 규제비용총량제에 따른 비용분석이 이뤄진 규제는 전체의 11%에 불과하다. 적용제외 요건이 지나치게 넓으면 기업 규제 비용의 관리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한경연 유환익 정책본부장은 "규제개혁은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국은 규제개혁을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민과 기업의 견해를 적극 반영하는 규제개혁, 중단 없는 규제개혁 시스템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5-17 15:25: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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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3종 출시

롯데칠성,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3종 출시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는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 '콜드브루 블랙'에 이어 품목 다변화로 RTD 콜드브루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이다.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칸타타 브랜드의 커피 제조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다.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는 침출식 콜드브루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져 원두 커피 본연의 깔끔한 풍미에 은은한 단맛과 풍부한 우유로 부드러운 바디감이 특징이다.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고품질 100% 아라비카 원두가 개별 로스팅되어 원두 각각의 고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 보관과 휴대가 편리한 NB(New Bottle)캔에 담은 275mL 용량의 '콜드브루 라떼', 우유 및 커피고형분 함량을 높인 250ml 용량의 컵 커피 '콜드브루 카페라떼', '콜드브루 모카라떼' 등 모두 3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수준의 콜드브루 라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깔끔하고 진한 콜드브루 커피와 풍부한 우유가 조화된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3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RTD 콜드브루 커피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25:1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