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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출시

한국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출시 담배 연기가 없는 궐련형 전자 담배가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IQOS)를 오는 6월5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공식 출시를 알렸다. 아이코스는 연초 고형물을 이용하여 특수 제작된 담배 제품인 히츠(HEETS)를 불에 태우지 않고 히팅하는 전자 기기다. 담배 연기나 재가 없고,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으며 담배 연기보다 냄새도 훨씬 덜한 니코틴 함유 증기가 발생한다. 아이코스 전용 히츠는 실제 담뱃잎을 사용한 연초 고형물로 제조되어 담뱃잎 고유의 맛과 만족감을 제공한다. 히츠는 아이코스 기기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궐련과 달리 불을 붙여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이코스에서 발생하는 증기에는 일반 담배 연기에 비해 국제 기관들이 정한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이 평균 90% 적게 포함되어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아이코스를 비롯한 타지 않는 담배 제품의 개발과 연구를 위해 2008년부터 약 3조4000억원(약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430명 이상의 R&D 전문가들이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PMI는 담배 산업에서는 처음으로 제약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연구 개발 방법에 기반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험 저감 담배 관련 제품(MRTP)' 선정 기준에 부합한다. PMI는 관련 연구에 대한 보다 독립적인 검토와 검증을 위해 자사의 모든 연구 방법과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PMI는 연기 없는 담배 제품이 가져올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있고, 이는 일반 궐련을 흡연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코스를 통해 국내 성인 흡연자들도 이러한 미래에 동참하게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아이코스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코스와 히츠는 내달 5일부터 아이코스 전용 스토어와 서울 전역의 CU 편의점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27일부터 서울 광화문과 가로수길에 위치한 아이코스 전용 스토어에서 아이코스 기기와 히츠를 한정 수량으로 사전 판매할 계획이다. 전자 기기인 아이코스의 권장 소비자가는 12만원이지만, 성인 인증이 필수인 공식 웹사이트에 가입해서 제품 사용 설명 영상을 시청하고 특별구매코드를 발급받아 아이코스 판매처에 제시하면 9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코스 전용으로 특수 제작된 담배 제품인 히츠의 가격은 20개 들이 한 갑당 4300원이다. 한편 아이코스 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를 비롯한 25개 국가에 출시되어 200만명 이상의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 이용자로 전환했다. 특히 일본에서 2015년 9월 전국 출시됐으며 1년간 약 300만개를 팔렸다. 출시 초기 물량이 부족해 대기표를 뽑아 구매해야 할 정도로 인기였다. 일본 시장 점유율은 4월 중순을 기준으로 8.8%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약 30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7-05-17 15:24: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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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럭셔리하게"…백화점업계, 명품·해외패션 시즌오프

백화점업계가 명품브랜드 및 해외 패션 브랜드를 할인가에 내놓는 시즌오프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이번 행사는 코치, 에트로, 지미추, 마크제이콥스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해외 명품 상품군은 최근 수 년간 지속된 경기 불황에도 꾸준히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10.0%, 2015년 18.1%, 2016년 13.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20~30대 고객의 해외패션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3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9일부터 돌체앤가바나, 마크제이콥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26일에는 랑방, 에트로, 겐조 등의 브랜드가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돌체앤가바나 30%, 랑방 20~40%, 에트로 20~30% 등이다.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지미추는 30%, 스튜어트와이츠먼은 30~40% 할인해 준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개월 무이자 혜택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여개 늘어난 약 1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재고 소진을 위해 브랜드별 참여 물량을 작년 보다 10~30%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19일부터는 비비안웨스트우드·막스마라·파비아나필리피·블루마린·안토니오마라스, 26일부터 멀버리·질샌더·에트로·에르마노설비노·레오나드·이자벨마랑 등이 시즌오프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5개 점포에서는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18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의류 대전'을 열어 지방시·안토니오마라스·질샌더 등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에르마노설비노·질샌더 잡화 이월상품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26일부터 '지금, 여름의 시작(The Summer Of Now)'라는 타이틀 하에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아간다. 주요 브랜드로는 명품 여성 브랜드 아크리스·질샌더·지미추·알마니 꼴레지오니 등이 30%, 마놀로블라닉·마크제이콥스 등이 30~40%까지 각각 할인해 준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죠셉·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주카·이로·언더커버 등도 30%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명품 남성 브랜드로는 닐바렛·지스트리트494옴므 등이 30%,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알렉산더맥퀸·쟈딕앤볼테르·비비안웨스트우드맨·브로이어 등이 30% 시즌오프에 각각 들어간다.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바쏘 특집전'과 '디젤 이월 상품전', '나이키 골프 첫 이월 대전' 등을 진행한다. 수원점에서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루이까또즈·와코루란제리·사만사타바사 등이 참여하는 '바캉스 준비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고 6월 1일까지는 나이스필·박홍근·알레르망·바세티 등이 참여하는 '유명 침구 봄·여름 특가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2017-05-17 15:24: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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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2030 World Best CJ 달성할 것"

이재현 CJ그룹 회장 "2030 World Best CJ 달성할 것" 4년 만에 그룹 공식행사 참석 "2030년 World Best CJ를 달성할 것입니다." 이재현 CJ 회장이 4년 만에 그룹 공식행사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 회장은 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열린'CJ블로썸파크 개관식'겸'2017 온리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국내외 전임원, 통합연구소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7월 구속수감 된 이후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 회장은 건강 회복에만 전념해왔다. 이 회장은 2013년 5월 온리원 컨퍼런스 이후 처음 공식행사에 참석한 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 동안 경영현장을 챙기지 못한 안타까움과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 회장은 "여러분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건강을 많이 회복해 오늘(17일) 4년 만에 여러분 앞에 섰다. 정말 고맙다"며 "2010년 제2도약 선언 이후 획기적으로 비약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그룹 경영을 이끌어가야 할 제가 자리를 비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글로벌사업도 부진했다. 가슴 아프고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부터 다시 경영에 정진하겠다"며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 이를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휠체어와 부축에 의지하긴 했으나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식품회사에서 문화기업으로 그룹을 성장시키며 숨가쁘게 달려오다가 위기를 맞아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긴 공백 기간을 가졌던 이재현 회장은 '사업으로 국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 회장은 "기존 산업이 쇠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지금, CJ의 콘텐츠, 생활문화서비스, 물류, 식품, 바이오의 사업군은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CJ그룹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때, 사업으로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선대회장님과 저의 사업보국 철학도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2020년 'Great CJ'를 넘어 2030년에는 'World Best CJ'의 달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Great CJ 달성을 넘어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World Best CJ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은 올해 5조원을 비롯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에 M&A를 포함,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World Best CJ 달성은 우리 CJ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책무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진정한 사업보국의 길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함께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CJ, 국민들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CJ, 전세계인들이 인정하는 CJ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CJ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개한 경영철학에서도 '사업보국' 정신을 강조하며 결속을 다졌다. 경영철학은 CJ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와 행동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ONLYONE 제품과 서비스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을 최상위 가치인 '미션'으로 삼았다. 이와 함께CJ 정신인'온리원'과 '상생', '인재'를 기업의 핵심가치로 설정하면서 이를 이루기 위한 행동원칙으로 정직, 열정, 창의, 존중을 제시했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그룹 차원의 행사로2005년부터 매년 이재현 회장이 주관해 오다 2013년 행사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CJ제일제당 통합 R&D연구소인 CJ 블로썸파크 개관식을 겸해 열렸다. 이날 이 회장은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희재 여사, 이채욱 CJ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CJ블로썸파크는 식품과 소재, 바이오, 생물자원 등 CJ제일제당 각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데 모은 국내 최초·최대의 식품 바이오 '융·복합 R&D 연구소'다. 이곳에서 60년 전통의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발효 미생물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첨단사료 개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종자개발 ▲한식(K-Food) 세계화 연구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2017-05-17 15:23: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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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J노믹스 '일자리' 강조에..."이를 어쩌나"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은행들 정규직 전환, 채용계획 연기…디지털 트렌드와 새 정부 사이 갈등중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비정규직 제로(Zero)' 시대가 열린 가운데 은행들의 '다이어트(점포·직원 축소)' 바람이 일시 중단됐다. 앞서 은행들은 디지털금융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왔다. 이에 은행권의 점포와 직원 수가 꾸준히 줄고 채용문은 좁아진 상태다. 그러나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강력한 시동을 걸면서 은행들이 줄줄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도하는 등 깜빡이를 다시 켜는 모양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무기 일반사무 전담직원 및 전담텔러(창구직원) 약 300여명을 연내 정규직 5급으로 전환키로 했다. 기존에는 당해연도 정규직 행원 채용인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매년 정규직 전화했으나, 이번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도 무기계약직(준정규직)인 창구 담당 직원 3000여명의 정규직화를 진행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체 직원의 30%에 달하는 준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 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해 왔다. 이 가운데 새 정부가 비정규직 철폐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창구 담당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서둘러 정규직화를 비공식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핵심 정책이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제로'인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기업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시중은행의 비정규직 규모는 전체 직원의 5% 안팎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부 정규직 전환에 있어서는 큰 부담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은행권 기간제 근로자의 수는 국민은행 1295명, 신한은행 781명, 우리은행 769명, 하나은행 520명으로 전체 직원수 대비 각각 7.1%, 5.4%, 5.1%, 3.1% 수준이다. 다만 은행 중 가장 지점이 많은 농협은행의 경우엔 비정규직(명예퇴직 대상 재채용 등 정규직 전환 불가한 경우 제외)이 1770명으로 전체 직원 수 대비 11.6%에 달한다. 은행들의 정규직화는 그동안 '칼바람'이 불었던 인력 감축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6대(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5464개로 전년 동기 대비 3.5%(199개) 줄었다. 금융소비자들이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쏠리면서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은행권 전체적으로 지점을 축소하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전체 조회서비스에서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비율은 80.6%로 나타났다. 이에 은행들은 비대면 채널은 강화하는 반면 대면채널의 핵심인 인력은 빠르게 줄여나갔다. 6대 시중은행의 올 3월 말 기준 직원수(기간제 제외)는 8만4833명으로, 1년 새 1.6%(1414명) 줄었다. 국민은행은 올 1월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2795명을 내보냈고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점포 133곳 중 101곳을 폐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은행들의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기도 했다. 인력 채용도 가뭄이다. 은행들은 그동안 1년에 두 번씩 공채를 진행했으나, 몇 년 전부터 연 중 1회만 채용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은행들의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다수의 고객이 스마트폰 또는 ATM으로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정부 정책을 안 따를 수도 없어 은행들이 딜레마에 빠졌다"며 "결국 눈치 보며 다수의 기조를 따라가게 되겠지만 은행들이 마냥 인력을 늘리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13: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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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밀착 마케팅으로 中 고객과 소통 강화

한화토탈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하고 주요 고객들을 위한 밀착 마케팅을 펼쳤다. 한화토탈은 16일 광저우 쉐라톤 호텔에서 60여개 고객사의 임직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매년 차이나플라스 기간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합성수지 제품 기술력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영업부서뿐 아니라 연구소와 고객지원부서까지 모두 참여하기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세미나에서는 한화토탈의 대표적인 세계일류상품인 보틀캡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과 태양전지용 EVA를 비롯한 대표 합성수지 제품,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주요 협력사와 공동 세미나로 개최해 가공업체와의 동반성장도 실현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올해 12회를 맞은 기술세미나는 일부 세션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고객사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세심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다양한 밀착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02: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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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 실종아동 문제 해결에 맞손

SK이노베이션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SK이노베이션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방문해 정원만 부회장, 이형진 본부장 등에게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을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것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실종아동과 아동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정원만 부회장은 "지난해 실종아동 발생 건수가 2만8000여건이고 학대아동 보호건수는 1만여건에 달한다"며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후원이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모든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 실종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블로그에도 관련 정보를 등록해 방문객 누구나 자기 지역의 실종 아동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행복나눔사랑잇기'를 주제로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 대상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에너지 화학 분야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5:02: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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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치과의사 '클리너슈림프', 세계 최초 인공번식 성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세계 최초로 관상용 바다새우 '클리너슈림프(Cleaner Shrimp)'를 새끼 새우(치하) 단계까지 길러내 인공번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명 '이쁜이꼬마새우'로도 불리는 클리너슈림프는 어류에 붙어 있는 기생충이나 입 속 찌꺼기를 먹이로 삼는 독특한 습성 때문에 '바닷속 치과의사'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밝은 선홍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외양을 지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고부가가치 관상생물로 연간 30만 마리 이상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클리너슈림프는 양식 생산이 안돼 자연에서 전량 채집했던 만큼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호주·미국 등 해외에서 클리너슈림프 양식 연구를 진행했지만 유생 단계에 머물렀고 완전 탈피체인 치하 단계까지 길러내는 데 성공한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었다.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이 2년 4개월 간의 연구 끝에 양식 생산한 클리너슈림프 2마리를 치하 단계까지 길러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치하 단계까지 성장한 2마리를 비롯해 현재 약 2000여 마리의 초기 유생을 기르고 있다. 앞으로 양식 치하가 어미새우로 성장하면 이 새우로부터 2세대 양식새우를 생산하는 '클리너슈림프 완전양식'을 시도해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클리너슈림프 채집량의 약 1/3 정도가 양식으로 대체될 경우, 직접 생산효과는 연간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강준석 국산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양식이 어려웠던 클리너슈림프를 비롯한 해수관상생물 양식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17-05-17 15:01: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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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발견 유해 故 고창석 교사로 확인

9명의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한창인 가운데 수중수색 중 가장 먼저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밝혀졌다. 17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경 침몰해역에서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뼈 1점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단원고 교사 故 고창석 씨로 최종 확인됐다. 수습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함께 분석을 진행했으며 10일, 12일, 13일, 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DNA분석을 진행했다. 당초 DNA 분석에는 약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을 위해서는 약 3∼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탈칼슘화)에만 2∼3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의뢰된 뼈의 상태가 양호하고 신속한 분석을 위해 탈칼슘화가 진행된 부위를 우선적으로 계속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게 수습본부 측의 설명이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이 협력해 DNA 분석을 수행했다"며 "국과수와 대검찰청의 교차분석은 양 기관이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국과수에서만 실시된다"고 말했다. 고 교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故 남윤철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교사로 인명구조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수영실력이 좋다는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고 교사의 아내는 단원중 교사로 어린 두 자녀를 홀로 키우며 3년이 넘게 남편을 기다려왔다. [!{IMG::20170517000081.jpg::C::320::/연합뉴스}!]

2017-05-17 15:01: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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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CEO, 중점둬야 할 국정 운영 키워드 1순위 '경제성장'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둬야할 국정 운영 키워드로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주문했다. 중소기업 관련 공약 가운데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공약은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32.6%)이 1순위로 꼽혔다. 2순위는 '중소벤처기업부 설치'(22%)였다. 이외에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중소기업 2+1 임금지원 등'(16.3%)이 3순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10명 중 9명은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기대감이 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인 5월10일부터 15일까지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새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운영 키워드(복수응답)로는 절반이 넘는 56.3%가 '경제성장'을 꼽았다. '국민통합'도 39.7%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외에 '일자리창출'이 36.7%, '부정부패 척결'이 23%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과 중소기업인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49.0%)이 '정부정책 입안,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정부부처 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체제 일원화(32.0%)'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한 기대감은 36.7%가 '매우 잘 실천할 것', 52.6%가 '다소 잘 실천할 것'이라고 답해 총 89.3%가 기대감을 표했다. 반면 10.7%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당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설치'를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선행과제로는 '산업부, 미래부, 고용노동부 등 타 부처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에 대한 조정'(58%),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기능 및 업무에 대한 명확한 정립'(53.7%), '대통령의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45.7%) 등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부 주도 일자리정책 외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채용을 확대하려면 '저성과자 해고 법제화 등 노동시장 유연화'(35.7%), '신산업분야 인력양성 및 직업훈련 확대를 통한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35.3%)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새 대통령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잘 운영하길 기대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설치,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약들이 국정 핵심과제로 차질없이 반영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 경제가 재도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05-17 15:0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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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불공정 피해 경험 30%…공정위등 기초 자료 없이 '강건너 불보듯'

소상공인의 30% 가량이 불공정거래를 경험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강건너 불보듯'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 기관이 소상공인들의 불공정 피해 접수 사례나 조정 처리 유형 등 기초 자료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불공정거래 정책이 주로 대기업 등 기업간 불공정거래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통계상 300만이 훌쩍 넘는 소상공인의 불공정 피해가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의 피해금액도 불공정 행위 한 건당 평균 6569만원으로 상당했다. 또 새 정부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새로 만든 일자리위원회에 직접적 당사자 중 하나인 소상공인업계가 빠졌다는 불만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일반인 10명 중 8명 가량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연구원이 펴낸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현황 및 대응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불공정거래를 경험한 소상공인 비율은 30.3%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으로 소상공인 사업체는 306만3000개로 이 가운데 약 92만 소상공인이 '불공정'을 경험한 셈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본사, 하도급 관계에 있는 소상공인의 경우 일감을 주는 원청 기업, 식자재나 물건 납품 기업 등의 '갑질'로 피해를 본 것이다. 하지만 '불공정거래 피해 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는 미미한 실정이다. 관련 센터는 중소기업청과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그리고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에 각각 설치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15년 한 해 상담건수가 155건에 불과한 등 소진공, 경기도까지 포함해도 고작 620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 중단 등 불이익을 우려해 피해를 감추거나,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처 방법과 지식이 부족해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특히 중기연구원이 관련 조사를 하면서 공정위와 조정권이 있는 공정거래조정원에 소상공인 피해 사례나 처리 유형, 비율 등의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 부재로 받지 못할 정도로 관련 부처가 피해 상황도 종합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연구원 정수정 연구위원은 "소상공인들의 불공정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해선 공정위의 권한을 분산해 (새로생길)'중소기업부'에 분쟁조정 관련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소상공인 불공정거래에 대한 분쟁조정 권한인 조정권, 조사권을 이양받기 위해 중소기업부의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주, 일반 소비자 등 4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준을 묻는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43.3%는 '부족하다', 36.5%는 '매우 부족하다'고 답해 전체의 79.8%가 '부족하다'고 인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새 정부가 만든 일자리위원회는 주당노동시간 단축을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등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어 소상공인의 고용과 영업환경에 직접적 영향이 크다"면서 "일자리위원회에는 당사자인 소상공인도 참여해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7-05-17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