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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 부추긴 장해판정기준 12년 만에 재정비…분쟁조정 절차도 개선

보험사와 계약자의 의료분쟁의 원인이 됐던 장해판정기준이 12년 만에 재정비된다. 의료분쟁의 자율조정 절차도 개선한다. 보험사와 계약자간 의견이 엇갈릴 경우 제3의료기관에 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는 설명을 의무화하고, 보험회사의 의료자문 현황을 공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회사의 의료분쟁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현재는 보험계약자가 병원 진단서를 첨부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사유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본다. 자체 판단이 어려운 경우 자문의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계약자와 보험회사의 의견이 다를 경우 금감원 등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제3의료기관에 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하는데 활용한 자문내용이나 정보를 계약자에게 알려주지 않거나 제3의료기관에 자문할 수 있다는 안내나 설명을 해주지 않아 그동안 불만이 많이 제기돼왔다. 의료감정과 관련해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 건수는 지난해 2112건으로 2013년 1364건에서 54.8%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당장 상반기 중으로 보험회사별로 의료자문을 받은 병원명과 전공과목, 자문횟수 등을 일괄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제3의료기관 자문절차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하고, 자문병원과 자문내용을 보험계약자에게 제공하는 절차를 오는 3분기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만약 제3의료기관 선정시 합의가 안되거나, 신청인이 금감원에 조정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전문 의학회 등을 통해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해분류표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지난 2005년에 개정된 이후 10년 이상 변경 없이 사용되고 있다. 장해분류표가 실제 장해상태를 적절하게 평가하지 못하면서 지난해에만 이와 관련해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건수는 총 1806건에 달한다. 우선 의료자문 결과 등을 참고해 그간 보장받지 못한 장해상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주요 분쟁발생 사례 등을 중심으로 장해판정기준 등을 명확히 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방침이다.

2017-05-24 14:11: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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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 '모든 게 좋았던' 유럽…"이제라도 사볼까?"

올 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유럽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유럽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16%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신흥아시아주식(10.10%), 신흥국주식(9.95%)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유럽주식형 펀드는 순자산이 설정액보다 많아 투자자 대부분이 플러스(+)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5월 둘째주,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된 후 유럽 증시에 많은 자금이 흘러들었다. 그 한 주 동안에만 유럽 주식형 펀드에 61억 달러(약 6조9000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모인 것이다.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변준호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미국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고 안정적인 시장이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미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빠르게 유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럽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로 미국 증시 PER인 18배보다 저평가되어 있다. 더욱이 유로스톡스50지수는 연초 이후 8.69% 오르며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글로벌 증시의 고공행진에 따른 피로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미 고점을 지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업계종사자들은 "지금이라도 유럽펀드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어라"고 조언한다. 유럽 증시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실물 지표의 개선세는 이제 시작이라는 이유에서다. 23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유로존의 5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6.8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56.6)보다 높으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PMI와 동일했다. PMI는 기업의 신규 주문, 생산, 재고, 고용 현황 전반을 수치화한 것으로 50이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축소를 뜻한다. 소비자심리 관련 지표 개선도 가파르다. 유로존의 4월 센틱스(Sentix) 투자자기대지수는 23.9로 전월(20.7)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센틱스지수는 '현대 상황'과 '미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나뉘는데 이 모든 게 좋다는 평가다. BNK증권 리서치센터 이하연 연구원은 "현재 달러·유로화 환율은 6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해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럽 증시가 오르더라도 유럽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펀드를 잘 살펴봐야한다는 지적이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유럽 관련 펀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에 속하지만 되도록 운용기간이 길고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환헤지형 펀드를 할지, 원화 약세 혹은 강세에 베팅하는 환노출형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고 말했다.

2017-05-24 14:07:3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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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없는 매트리스' 템퍼, 2017년 뉴 콜렉션 선봬

'스프링 없는 매트리스'로 유명한 템퍼가 '2017년 뉴 콜렉션' 4종을 출시하고 한국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덴마크 회사인 템퍼(TEMPUR)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선 이착륙시 비행사들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로 매트리스와 베개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매트리스 등도 모두 덴마크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템퍼의 사이먼 월시 아시아·태평양지역대표(사진)는 24일 서울 종로구 '팔레드 서울'에서 가진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템퍼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잘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제품이 그 결정판"이라면서 "특히 올해엔 개인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매트리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콜렉션 형태로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템퍼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인 컨투어, 클라우드, 센세이션, 하이브리드의 4종류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템퍼 소재의 특징인 압력분산효과와 함께 이에 가장 최적화 된 마이크로코일을 적용해 폼 매트리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하이브리드에는 커버의 차가운 촉감을 유지하고, 수면시에 과도한 열을 흡수해주는 '쿨터치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더욱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해준다는게 템퍼코리아측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퀸사이즈의 경우 가격은 매트리스가 410만원이다. 매트리스를 받치는 프레임은 별도로 330만원이다. 템퍼코리아 김영무 대표는 "이번 콜렉션은 애플의 제품 디자인에도 참여해 유명해진 세계적 디자인 기업 아이데오와 협업해 최고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측면을 따라 지퍼가 달린 '퀵 리프레쉬 커버'을 통해 매트리스를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템퍼만의 10년 무상보증 혜택으로 소비자들이 오랜시간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템퍼의 매트리스는 전동침대와 가장 궁합이 맞는다"고 강조했다. 템퍼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전동침대 콜렉션을 추가로 선보인 바 있다. 이들 제품은 리모컨으로 머리와 상체, 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을 위한 최상의 자세로 알려진 '무중력 자세'를 한번에 구현하는 버튼도 갖추고 있다. 1959년 덴마크 오덴세 인근에서 최초로 폼을 생산한 템퍼는 2013년에 글로벌 침대회사인 씰리 본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국엔 2011년에 법인을 설립, 현재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70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6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17-05-24 13:4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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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란 500만개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과 닭 가격 인상이 지속되자 정부가 비축물량 공급과 해외 수입을 통한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초에 약 2주 간 농협을 통해 계란 400~500만개를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협에서는 산지가격으로 구매한 후 농협유통 판매장을 통해 6000~7000원 수준의 소비자가격으로 싸게 판매해 유통업체의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중 태국, 스페인 등의 계란 수입도 허용될 예정이다. 그간 계란 수입 가능국가는 호주, 뉴질랜드에 불과했지만 이번 달에 덴마크, 네델란드가 추가로 허용된 바 있다. 지난 2월 7000원대로 떨어졌던 계란 소비자가격은 이달 17일 8027원을 기록한 후 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AI 피해로부터 산란계 생산기반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수입 가능국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향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5월 기준 계란을 낳는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4422만 마리로 6월까지는 6000만 마리까지 늘어나 전년 수준의 88%까지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24일부터 정부 비축물량 2100톤을 긴급 방출하고 민간 비축물량 6000톤도 조속한 시장공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육계 산지가격은 1㎏에 2534원으로 지난해 동기 1256원보다 101.8% 올랐으며 지난 달의 2091원과 비교해도 21.2% 오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IMG::20170524000053.jpg::C::480::지난달 서울 서대문구의 한 마트에서 일부 30개들이 계란 한 판이 1 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24 13:47: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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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말레이시아 본격 진출…동남아 수출 비중 20%까지↑

중기 수출 상사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마트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마트는 말레이시아에서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 유통 기업인 'GCH리테일'에 이마트 PL 브랜드인 'e브랜드' 상품을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GCH리테일 산하 '콜드스토리지'(Cold Storage), '메르카토'(Mercato), '제이슨스'(Jasons) 등 3개 프리미엄 슈퍼 총 17개 매장에 '한국의 유통 아이콘'(Retail Icon of Korea)이란 콘셉트로 이마트존을 마련하고 e브랜드의 과자, 차, 시리얼 등 52개 상품을 정식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핫초코, 콘프레이크, 라면e라면, 유별난감자 등이다. GCH리테일은 25조원 규모의 '데어리 팜'(Dairy Farm) 그룹 산하 계열사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유통 기업이다. 매장 주요 동선인 '엔드캡'(End Cap·매장 매대의 양쪽 끝 부분) 진열대에 이마트존을 구성, 매출이 우수한 상품은 전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GCH리테일을 시작으로 이마트는 올해 안에 '이온'(AEON), '자야 그로서리'(Jaya Grocery), '테스코'(Tesco) 등 말레이시아 내 100여개 유수 유통업체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한류 열풍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이마트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대형 유통기업들을 찾아 다니며 문을 두드려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이세탄 백화점 4개 점에서 노브랜드 16개 상품을 테스트 판매하는 등 실적을 쌓기도 했다. 이마트는 해외 수출 루트를 뚫기 위해 해외 유통업체 조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를 탐색하고 한국 이마트로 초청해 매장과 상품을 보여주는 한편 직접 해외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 계기로 동남아 수출 비중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 동안 이마트의 동남아 시장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24억) 가량에 불과했으나 올해 15~20%(80억)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수출 시장은 중국으로 수출액의 50% 가량을 차지한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를 '수출 원년'으로 정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3억원, 2014년 9억원, 2015년 81억원, 2016년 320억원 등 매년 커지는 수출 실적이 이를 뒷받침 한다. 올해는 53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마트의 수출 루트 확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마트가 우수 협력사를 대신해 수출 업무를 도맡아 하면서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적극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는 베트남, 몽골 등 해외에 매장을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 루트를 확보해 상품 자체를 진출 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수출 사업이 우수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아 더욱 많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70524000023.jpg::C::480::COLD STORAGE 매장 전경. /이마트}!]

2017-05-24 13:21: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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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의 딤섬과 수제맥주를"…롯데百, 업계 최초 '펍'(Pub) 편집매장 선봬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업계 최초로 '펍' 컨셉의 '오픈 다이닝 존(Open Dinning Zone)'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선보이는 '오픈 다이닝 존'은 영업면적 560㎡(170평) 규모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펍 매장의 특성상 마감 시간을 백화점 내 다른 매장보다 한 시간 늦춰 21시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다이닝 존에는 총 10개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이연복 셰프가 런칭한 딤섬 전문 브랜드 '교자란'의 첫 매장을 연다. 또 일본 도쿄에 위치한 60년 전통의 스시집 '타마스시'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컨셉의 일식 브랜드 '도쿄이치바'도 처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쌀국수 전문 '에머이'와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 강남의 한식 다이닝 펍 '무월'등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매장을 연다. 컴팩트형 매장도 선보인다. 퓨전 아시안 식당 '토끼정', 전국구 맛집 '미즈컨테이너', 스테이크 전문점 '2046팬스테이크'의 매장을 각 18평 이하로 컴팩트하게 구성한다. 메뉴는 매장 별로 10개 이상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는 매장도 선보인다. 칵테일 및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모히또바 인 오션' 매장을 열고 영국 수제맥주 판매 1위 브랜드인 '브류독'에서 선보이는 베스트셀러 4종 맥주와 다양한 종류의 모히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월, 길버트버거, 도쿄이치바, 2046팬스테이크 매장에서도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집객과 동시에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을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지난 1월20일에 문을 연 노포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 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매장 대비 매출은 68%증가, 고객 수도 22% 이상 늘었다. 향후 펍 매장이 오픈하면 매출과 방문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다양한 맛집의 콘텐츠와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펍(Pub)'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4 13:20: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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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전문가 "우리나라 지정학적 리스크·가계부채 문제 심각"

국내 금융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가계부채 문제,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 등을 한국경제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33%), 가계부채 문제(32%),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14%),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7%), 가계소득 부진지속(4%) 등을 1순위로 언급했다. 또한 1년 이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 이내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 등이, 1~3년 사이에는 가계부채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했다. 한국경제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안으론 가계부채 문제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서베이 결과와 비교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새롭게 편입된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며 "저성장·저물가 고착화 및 중국의 경기둔화·금융불안은 주요 리스크 요인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내 71개 금융기관 경영전략 및 리스크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 참가자 62명과 해외 금융기관 한국 투자 담당자 10명 등 총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05-24 12:57: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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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급한데…한국, 주요 선진국보다 4년 늦다.

4차 산업혁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야에서 우리나라 제조업 대응수준이 선진국보다 4년 가량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그나마 강점이 있는 제조·공정도 선진국 대비 2년 가량 늦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산업이 주요 나라들을 바짝 뒤쫓고 있지만 소재와 신산업은 한참을 못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제조업, 산업정책에 대한 고정관념과 제조업·서비스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건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산업연구원이 24일 내놓은 '한국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현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경우 제조·공정(90점)이 높은 점수로 선진기업과의 격차가 그나마 2년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원료·조달(85점), 설계·연구개발(83점) 등 뿐만 아니라 디자인(73점), 브랜드구축(75점) 등은 선진국보다 4~5년 가량 늦었다. 이는 해당 분야의 선진기업을 100점으로 했을 때 국내 선도기업의 상대적 대응수준을 점수화한 것으로, 격차가 1년일 경우 5점으로 환산한 결과다. 75점이라면 선진기업보다 5년 정도 격차가 있다는 이야기다. 산업군별로 살펴봐도 IT를 제외한 소비재, 소재, 신산업 모두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IT부품 산업군의 경우 디자인, 제조, 물류, 마케팅, 서비스에서 모두 100점으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소비재 산업군의 경우 원료조달, R&D 등 모든 분야에서 88점에 그쳤고, 소재산업군도 가장 뒤처진 서비스(70점), 마케팅(73점)을 비롯해 그나마 양호한 R&D(85점), 디자인(85점)도 격차가 3년 정도였다. 신산업군 역시 모든 항목이 70점에서 88점 사이에 분포됐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제조업 부문의 가치사슬 영역별로 다른 산업 혹은 다른 영역과의 전면적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경쟁방식도 크게 변화될 것이란 예상이 대표적이다. 또 기존 산업간 연계가 수직적 분업관계에서 수평적 협업관계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외부 역량 활용능력이 경쟁의 원천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기술혁신과 기술확산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은 인력에 요구되는 직무 또는 직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력에 대한 직능수준 역시 높아지거나, 단순해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는 없어지는 일자리에서 방출되는 인력과 새로운 일자리 출현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또 R&D 투자보다는 창의와 혁신에 기반해 제도를 혁신하고 여건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5-24 11: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