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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인터넷·모바일 통한 車보험 가입률 큰 폭 증가

최근 4년간 인터넷과 모바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 비율이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출범 이후 그 비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개인용 가입자의 인터넷·모바일(CM) 가입률은 17.5%로 지난 2012년 5.7% 대비 약 3.1배 증가했다. CM 가입률은 지난 2012년 5.7%에서 2013년 7.4%, 2014년 9.5%, 2015년 11.6%, 2016년 17.5%까지 확대됐다. 2016년의 경우 보험다모아 출범으로 가입률이 무려 5.9%포인트나 뛰었다. 반면 설계사나 보험대리점 등 대면 채널을 통한 오프라인 가입률은 같은 기간 61.9%에서 53.9%로 8.0%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2년 61.9%에 이르던 오프라인 가입률은 2013년 58.0%, 2014년 57.2%, 2015년 55.7%, 2016년 53.9%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9년 삼성화재가 처음 CM 채널을 도입한 이후 대다수 보험사는 기존 채널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CM 채널 도입에 소극적이었다"며 "다만 회사별 보험료가 손쉽게 비교되는 보험다모아의 출현으로 보험사로 하여금 저비용 CM 채널의 경쟁적 도입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손해보험 11개사 모두가 보험다모아에서 CM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토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또 "최근 금융산업 환경이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험산업에도 CM을 통한 상품 가입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이후 보험사의 적극적인 CM 채널 도입 등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의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낮은 보험료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시키는 CM 채널의 안정적 정책을 위해선 인슈테크의 대표사례인 보험다모아를 보다 개선·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M 가입자의 높은 보장수요를 다양한 신상품으로 흡수하여 신규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주요국의 신상품 개발 동향 등 시장 트렌드를 수시로 조사하여 보험사 등에 적시에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6-04 16:40: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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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보다 집객이 우선"…유통업계, 쇼핑몰에 '휴식' 공간 할애↑

유통 대기업들이 복합쇼핑몰을 연이어 출점하며 소비자들의 '휴식' 공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족, 특히 '엄지족'이라고도 불리는 모바일 쇼핑족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만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4일 통계청이 조사한 '4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750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다. 이 중 모바일 비중은 60.6%로 사상 처음 60%대를 기록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집객'을 위해 온라인 쇼핑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기획, 그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힐링 공간이 대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프라퍼티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복합 문화공간 '별마당 도서관'을 오픈했다. 지난달 31일 공식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은 최근 쇼핑몰 상권으로서 이전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코엑스몰 일대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코엑스를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운영을 시작하며 별마당 도서관에 약 60억원을 투자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꿈을 펼친다는 의미의 '별'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마당'을 합쳐 '책을 펼쳐 꿈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도서관은 총 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됐다.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에 5만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 최신 e-book 시스템까지 갖췄다. 수준급의 강연과 전시회 등 문화마케팅도 기획됐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는 월별, 요일별 테마를 정하고 고객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60억원 이상의 투자했다"며 "이 외에도 매년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를 투입해 고객들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다소 침체된 코엑스몰을 더 활성화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속 랜드마크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어반포레스트' 복합쇼핑몰의 힐링 트렌드는 마트업계까지 번졌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서울양평점 1층 '어반포레스트'(Urban 4 rest)다. 어반 포레스트는 도심 속에서 '건강한', '자연과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는', '나의 스타일을 위한' 네 가지 휴식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은 서울 내 대형마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실제로 반경 3km 안팎에 10여개의 대형마트가 위치한다. 업체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권임을 감안, 롯데마트는 새로운 방식의 차별화된 도심 매장을 선보였다. 서울양평점의 차별점은 매장 콘셉트가 '일'이 아닌 '휴식'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1층을 도심 속 숲 공간으로 꾸며 한개 층 전체를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일반 대형마트의 1층이 단순 판매 중심의 쇼핑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을 감안, 1층 전체를 고객의 힐링을 위해 양보한 셈이다. 실제로 고객이 정문을 통해 1층으로 들어서면 매장 전체가 나무와 담쟁이 넝굴로 둘러싸인 공간이 연출된다. 서현선 롯데마트 매장혁신부문 상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가치로 진화해야하는 것이 유통의 미래가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콘텐츠를 구현해야 했다"며 "서울양평점의 경우 유일하게 산이 없고 녹지가 부족한 지역이었고 직장인 주거인이 많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어린이책미술관' 2015년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정부 등록 1종 미술관인 '어린이책미술관'이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판교가 여가생활에 필요한 문화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을 감안,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어린이책미술관을 오픈했다. 오픈 이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책미술관에는 그림책 전시는 물론 문학과 미술 테마 교육프로그램, 전시연계 및 작가 워크샵, 시그니처 교육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왔다.

2017-06-04 16:09: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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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른 더위에 에어컨·맥주·과일 매출 '쑥쑥'

지난달 이른 더위에 에어컨·맥주·과일 매출 '쑥쑥' 이른 더위에 에어컨과 맥주, 여름 과일 등의 판매가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한여름이 돼야 수요가 늘어었던 에어컨을 비롯해 맥주, 여름 과일 등의 매출이 올해는 5월부터 성장세를 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는 5월 한 달 간 에어컨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2% 증가했다. 모든 상품군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올해는 예년보다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풍기도 지난달 매출이 21.2% 늘어나면서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식음료 매출에도 급증했다. 맥주는 지난달 이마트에서 매출이 28.5% 증가하면서 전체 상품군 중 매출 2위에 올랐다. 한여름인 7월에 주로 팔리는 보양식도 올해는 5월부터 판매가 늘었다. 미마트에서 5월 장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나 늘었고, 피코크 삼계탕 매출도 63.3% 올랐다. 삼겹살의 매출도 15.3% 증가했다. 여름 과일의 매출도 올랐다. 품종별로는 각각 자두 99.4%, 참외 9.7%, 수박이 6.8% 증가했다. 이에 수박은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0%가량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이른 더위가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에 변화가 생긴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6:08: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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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LNG선' 러시아서 명명식…푸틴 대통령 참석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이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의 본격적인 북극해 운송 시대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쇄빙LNG선) 명명식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3일 열렸다. 쇄빙LNG선 명명식에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박노벽 주러시아 한국대사,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내외빈 140여명이 참석했다. 대모(代母) 역할을 맡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연방의회 상원의장에 의해 세계최초 쇄빙LNG선은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호'로 명명됐다. 선명은 지난 2014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 사고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프랑스 토탈사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정해졌다.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이며,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인 17만3600㎥의 LNG를 나를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야말 프로젝트는 막연하게 여겨지던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활짝 연 것"이라며 "러시아,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금까지 수송의 제약으로 극지방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이 본격적인 북극해 운항시대를 열었다"며 "향후 본격적으로 극지방 개발이 활발해 지면 극지운항 선박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5:5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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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정책 구체화속 中企·자영업자 '발등의 불'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이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고용의 88% 가량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로 대표되는 소상공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서 시작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난 1일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주당 법정 근로시간 68→52시간 단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면서다. 기업들은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를 경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적게는 약 81조원, 많게는 100조원 가량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적용 근로자가 많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더욱 커졌다. 중소기업계는 또 근로시간이 정부의 뜻대로 주당 52시간으로 줄어들 경우 중소기업들만 연간 약 8조6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이 더욱 가중될 것임은 물론이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 6370원(시간당)과 대상근로자 336만6000명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이 2018년 7485원, 2019년 8660원, 2020년 1만원으로 각각 늘어날 경우 2020년까지 3년간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81조52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최저임금 적용 대상 인원이 505만4000명(2018년), 662만4000명(2019년), 882만2000명(2020년)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최저임금이 바로미터가 될 경우 나머지 임금협상에도 영향을 줘 이를 감안하면 최저임금 1만원 인상으로 3년새 기업들 부담은 약 100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란 추정이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현행 제도 대신 업종이나 지역 등에 따라 차등을 둬야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최저임금에 상여금이나 식대 등 각종 수당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대로라면 많은 자영업자가 인건비를 견디지 못해 도산할 것"이라며 "정부는 자영업자들이 오르는 인건비를 감내할 수 있는 장기 비전을 제시하든가 인건비 인상 충격을 완화해줄 보완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경영계는 당장 이달부터 시작되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동결'을 주장하며 노동계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근로시간 단축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가뜩이나 사람을 구하기 힘든 중소기업들의 경우엔 돈도 돈이지만 대체 인력 조달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30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의 99.5%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기업 규모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특히 휴일근로에 따른 인건비를 100%로 인정해 지급할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단축이 현실화되면 연간 소요비용은 12조3000억원 가량에 달하고 이 가운데 70%인 약 8조6000억원이 중소기업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경영계는 근로시간 단축만으로는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고 노동시장 유연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다"며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을 추진하려면 노동시장 유연화의 관점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근로계약 해지에 대한 일반규정 신설 ▲임금체계 연공성 완화 ▲경영상 해고요건 완화 등을 중심으로 한 노동시장 유연화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는 결국 '쉬운 해고'를 명문화하자는 것으로 노동계 반발은 물론이고 '일자리의 질'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대치되는 대목이다. 이를 인식한 듯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100일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분배 악화와 격차 심화의 문제에 일자리가 자리하고 있기에 단번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일자리 추경을 통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정부가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일자리 추경은 취약계층의 소득 감소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5:5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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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다이어트 식품' 뜬다

여름 앞두고 '다이어트 식품' 뜬다 여름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돌입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이어트 식품 시장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다이어트 시장 규모는 7조6000억원이다. 이중 식품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3조2000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 추이를 보면 봄이 시작되기 직전 2월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 5월에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을 대비해 서둘러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바쁜 일상 속 쉽게 도움이 될만한 다이어트 식품 소비량도 함께 급증하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보이는 다이어트 식품들은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입맛에 맞춰 메뉴 구성 및 형태를 특화시켜 다이어트 중에도 간편하고, 균형감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맛과 가볍게 식사하기에 좋은 닭가슴살 도시락부터 샐러드, 가루 형태의 식사 대용 음료까지 다양한 다이어트 상품 구성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SPC그룹의 샐러드전문점 '피그인더가든'이 지난 4월 론칭한 이후 한 달 만에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피그인더가든'은 샐러드를 식사처럼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콘셉트로 고품질의 샐러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도록 한 파인 캐주얼 샐러드전문점이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샐러드볼'과 그릴메뉴, 스쿱 샐러드를 골라먹는 '플레이트'로 메뉴가 구성됐으며 한 끼에 8000원부터 1만3500원 수준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계획하거나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건강식' 점심 메뉴로 자리잡으며 매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본아이에프 본도시락은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닭가슴살 도시락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본도시락의 '다이어트 닭가슴살 도시락'은 고단백질의 닭가슴살과 신선한 야채 등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 메뉴로 굶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몸매 관리하기에 좋다. 실제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지난달 다이어트 닭가슴살 도시락 매출은 4월 대비 약 20% 상승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다이어트 중인 이들에게 추천하는 저칼로리 도시락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포만감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메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슬리머디엑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바이탈뷰티의 '슬리머디엑스'는 'APIC 대두배아열수추출물'을 함유해 몸 속 체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숙성발효녹차와 L-아르기닌을 부원료로 함유하고, 기존 식이섬유 함량을 2.5g에서 3.0g으로 늘려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슬리머디엑스'는 하루 1회, 1앰플씩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꾸준한 바디 라인 관리 및 유지를 위해 체지방 감소를 원하는 20·30여성에게 추천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들을 살펴보면 굶지 않고, 균형감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메뉴가 대다수"라며 "다이어트 식품이라도 맛은 물론 포만감까지 충족시켜줄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해 먹는다면 올 여름, 몸매 관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5:32: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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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 강조...재원 마련 문제없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대표 복지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재원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 간호 종사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 " 치매 관련 본인 건강보험 부담률을 10% 이내로 확 낮추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치매환자를 본인과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복지부에서 6월 말까지 치매국가책임제의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서 보고해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치매 국가책임제 공약은 크게 치매관련 시설 확대 및 치매 치료비 본인 부담 완화로 요약된다. 먼저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 설치를 확대해 치매검진 및 조기 발견, 의료·복지·돌봄·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적으로 치매책임병원을 지정해 진단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치료비 부담을 위해서는 치매 의료비 90%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이 치매지원센터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라며 "치매지원센터가 현재 47개밖에 되지 않는데 그것도 40개 정도는 서울에 있다. 이를 250개 정도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본격적인 시행 시점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추경에 우선적으로 관련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 첫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재원 마련 대책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정부의 일자리 추경안에 대해 강경 모드로 돌아서면서 추경 예산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0조원 남짓의 추경안 취지는 공공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듣고 있는데 일시적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국가재정법에 규정돼 있는 추경안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날 의원전체회의에서 "국가재정법 89조는 추경 편성 요건을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대량실업 등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한 경우로 규정했다"며 "이번 추경이 이런 요건들에 과연 해당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2017-06-04 15:08: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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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13회 걸친 특검 증인신문, 증언은 '삼성 무죄'

특검이 최초 신청했던 증인 신문이 마무리됐음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유죄를 입증해줄 결정적 증언이 나오지 않았다. 특검 스스로가 자신들의 논리를 입증해줄 것으로 기대해 신청한 증인들로부터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특검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지난 2일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은 모두 23차례 진행됐다. 서류증거 조사를 마친 지난 10차 공판부터는 특검이 6월 2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증인 신문으로 이뤄졌다. 증인 불출석으로 불발된 12차 재판을 포함해 총 23차 공판을 끝으로 특검이 당초 신청했던 증인 신문은 일단락됐지만 유효한 증언을 얻지 못한 특검이 추가 증인을 신청하며 신문 일정은 더 길어질 예정이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그룹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고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씨 모녀를 지원했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증인을 신청하고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신문을 이어왔다. 총 23명의 증인이 법정에 등장했고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특히 삼성 승마지원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관련된 증인이 많았다. 특검은 증인신문에 앞서 진행된 서류증거조사에서 결정적 증거를 보여주지 못한 만큼, 증인신문에서 특검 주장에 부합하는 증언을 확보해야 했지만 이에 실패했다. 반대로 특검에 유리한 증언을 할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삼성 변호인단은 예상외의 소득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검과 변호인단이 자정을 넘기도록 신문한 핵심 증인은 합병 정황을 진술한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승마 정황을 진술한 김종찬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등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박 전 전무가 출석한 21차 공판은 아침 10시에 시작했음에도 다음날 새벽 2시 10분 정도가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이 증인들은 모두 특검의 주장과 상반된 진술을 이어갔다. 김 전 전무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2015년 3월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후원금 집행이 늦춰질 정도로 업무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7월 이후에야 올림픽 출전 방법을 파악하는 등 승마 지원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삼성이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를 미리 알고 정유라씨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되었다는 특검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더불어 '2015년 7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를 가졌다가 승마 지원이 부실하다 질책을 들었다', '독대 이후 올림픽 출전 등 구체적인 승마 지원안을 마련하라고 들었다'는 이 부회장·박 전 사장 등의 특검 진술과 일치한다. 승마지원의 성격에 대해 김 전 전무는 "대한민국 승마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았고 2015년 11일 즈음 선수들을 독일에 보내기로 했었다"며 "정유라씨 개인을 위한 지원으로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유라가 포함된 승마지원 계획을 세워 의혹의 '키맨'으로 평가받은 박 전 전무 역시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대한승마협회 부회장)가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연구했고 삼성에서 선수를 뽑으려고 했지만 최순실씨가 막아섰다"며 "최순실씨로 인해 계약이 원안과 달리 점차 변질됐다"고 설명했다. 26일 19차 공판에 출석한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은 "(삼성 합병 관련)보고서를 다시 검토해보니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법 해석을 했기에 재검토를 지시했다"며 "삼성에서 의견서 등 자료는 받았지만 실무자들이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석동수 공정위 사무관에 따르면 김 전 부위원장은 공정위에서 순환출자 관련해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인신문에서는 특검이 증거로 제시한 진술조서, 석동수 사무관 일지 등에 대한 신빙성 의혹도 일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담당 검사가 한 말을 내가 한 답변처럼 진술조서가 작성됐다"며 "이후 진술조서 수정을 요청하려 특검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담당 검사가 퇴근한 상태였고 특검에서 조서를 사실대로 수정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법정에서 바로잡기로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앞선 11차 공판에서 김찬형 전 비덱스포츠 직원은 "잘 모르는 내용이었지만 검사가 정황을 얘기해 어쩔 수 없이 인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14차 공판에서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도 "진술조서가 내 생각과 다르게 기재됐다"며 "조사를 처음 받아봐 두서없이 말하자 검사가 답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일부 진술조서에 대한 실질적 증거효력도 상실됐다. 최상목 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말하지 않은 내용이 조서에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석동수 사무관의 업무일지 역시 신빙성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출석한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지금 봤을 때 석동수 사무관의 일지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두 곳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특검은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추가 증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7월 말까지 특검 측 증인신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7-06-04 15:06:5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