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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매일유업·크라운해태 등 식품업계, 지주사 전환 왜

오리온·매일유업·크라운해태 등 식품업계, 지주사 전환 왜 오리온과 매일유업, 크라운해태 등 식품 기업들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지주회사 요건이 강화되기 전에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오는 7월 지주회사 자산요건이 기존 1000억원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높아진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기업지배구조와 관련 지주회사 요건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상법개정안과 법인세법 개정안 등이 통과되면 지주사 전환에 자사 주식을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서둘러 지주회사 전환에 나선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리온은 이달 1일 회사를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으로 인적분할했다. 각각 투자사업과 식품사업에 집중한다.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는 허인철 부회장이, 오리온 대표이사는 이경재 사장이 맡는다 오리온홀딩스는 앞으로 현물출자 등을 거쳐 지주회사가 된다. 지주사 밑으로 오리온(식품사업), 쇼박스(영화사업), 제주용암수(음료사업) 등의 사업회사가 있는 구조다. 앞으로 제과를 비롯해 음료, 간편대용식,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제주용암수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간편식 사업을 위해서는 농협과 합작법인 케이푸드를 설립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으로 인적분할했다. 매일홀딩스는 지주회사이며 매일유업은 유가공사업을 한다. 매일유업은 분할이후 유제품에 집중하면서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저출산 등으로 국내 우유 시장 성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커피음료, 가공유, 조제분유, 발효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크라운해태제과그룹 지주사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의 분할을 완료했다. 새로 출범하는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석빈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회사로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해태제과 등 계열사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샘표도 지난해 7월 지주사 샘표와 샘표식품으로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7-06-07 16:25: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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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선식품 수요↑…유통업계, 당일 배송지역도 확산

'신선식품은 눈으로 보고 사야만 한다'는 편견이 깨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만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신선식품 당일 배송이 경기도 지역에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송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커머스 신선식품 구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e커머스를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만 제한됐던 신선식품 배송지역도 경기도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선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수(33.5%)가 '서울시'(31.5%)보다 많았다. 249개 시군 중 신선식품 이용 고객이 많이 밀집된 지역은 '강남구'(3.5%)? '송파구'(2.6%)? '화성시'(2.5%) 순으로 조사됐다. 또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6%가 줄었다. 대형마트들이 경기도에서 판매 고전을 겪고 있는 동시에 11번가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경기도 주민이 서울시보다 앞선 것이다. 특히 신도시로 자리잡은 화성시 지역의 고객수가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초구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력을 갖춘 30대 인구비중이 높은 화성시 주민이 e커머스를 통한 신선식품 간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고 11번가측은 설명했다. 카테고리별로 주문 건수를 살펴보면 과일(18.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쌀(12.1%), 닭고기(11.2%), 채소(11%). 잡곡·혼합곡(8.5%)이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품목 매출은 11번가 신선식품 전체 매출 중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11번가 고객 중 VIP?VVIP 멤버십을 보유한 큰손 고객 비중은 48%에 달한다. 전체 신선식품 매출의 54%를 이끄는 등 구매파워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평균 주문 건수(5.7건)는 11번가 전체 고객들의 주문 건수(2.5건) 보다 2배를 훌쩍 뛰어 넘었다. 신선식품이 고객들의 재방문과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품목이라고 11번가측은 설명했다. 박준영 SK플래닛 MD 본부장은 "신선식품 시장에 새로운 매출동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을 선점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1번가는 각 품목별로 상이하게 보이는 고객들의 취향을 다각도로 분석, 선제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함으로 고객 신뢰를 토대로 한 매출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뉴얼·배송지역 확산 급증하는 신선식품 수요에 힘입어 소셜커머스 티몬은 자사 직매입 서비스 '슈퍼마트'를 리뉴얼하고 '슈퍼예약배송' 지역도 확대했다. 우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슈퍼마트의 장보기 메뉴구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마치 마트의 진열장에서 상품을 고르듯 과일·채소·두부, 수산·축산·계란 등 품목별로 나누어 배열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장을 보는 듯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또 이전에 구매했던 상품을 바로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저번에 산 거'라는 항목을 추가했다. 당일 배송되는 슈퍼예약배송의 배송지역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서울지역 17개구와 위례, 분당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강서와 양천, 구로, 금천구가 추가, 총 21개구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선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경기도권의 배송 지역도 늘고 있다. 분당, 위례에 이어 부천, 광명, 하남 일부 지역도 추가되며 점차 구역을 넓히는 중이다. 티몬은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슈퍼예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종욱 티켓몬스터 마트그룹장은 "가격과 배송, 주문의 편의성 등을 갖추며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매출은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 월평균 80%의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라며 "앞으로 티몬은 모바일 신선식품 구매를 대중화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45: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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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카페'...서울의 문화거리로 떠오른 익선동

'#익선동'.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태그다. 사진을 보면 다들 한복을 입고 있다. 고풍스런 배경에 기와지붕이 매력적인 한옥이 늘어서 있는 서울 한복판이다. 7일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종로3가역에 내려 4번출구로 빠져나가자 골목길 사이로 빼곡히 들어선 한옥들이 눈에 들어왔다. 북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익선동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로 이 일대에는 100년 가까이 된 한옥 100여채가 모여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일대는 2005년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한옥 보존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결국 2014년 주민들의 합의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해산됐고 2015년에 재개발 사업구역에서도 해제됐다. 10년을 끌어온 재개발 사업이 무산되면서 지역경제도 침체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반대로 흘러갔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면서도 낮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는 익선동에 매력을 느낀 젊은 창업가들이 몰려오면서 상권도 다시 활기를 띄었다. 익선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년전 익선동 재개발 사업이 좌초하면서 임대료가 많이 떨어졌었다"며 "지금도 세입자들이 직접 한옥을 개조해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인근 상권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선동의 또 다른 매력은 전통적인 한옥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는 점이다. 과거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후 건물의 신축이 금지되면서 최소한의 보수만을 해왔기 때문에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던 것이 오히려 상권 발달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익선동의 상가들은 전통적인 한옥의 특성은 살리면서 생활공간을 편리하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기와지붕과 흑벽 등 한옥 외부는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만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채로 영업을 하고 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BAR)로 바뀌는 '식물'이나 리모델링한 한옥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르블란서', 병맥주를 구입해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마실 수 있는 '거북이슈퍼', 영화를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엉클 비디오타운' 등 몇몇 가게는 이미 SNS 등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자연히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익선동 일대의 임대료는 평당 10만원 수준으로 상권이 생기기 시작한 2~3년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어 올랐다. 서울 주요 지역 상권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계속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는 주민공동체 활동지원을 통해 익선동의 특성과 지역성을 지켜나가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익선동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추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민들도 지역 공동체모임인 '익선포럼'등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 없이 익선동을 개성 있는 상업지역으로 가꾸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영업자 전문 P2P 금융기업 '펀다'는 익선동 젠트리피케이션에 대비하기 위한 한옥 매입 자금상품 '익선동 한옥클럽' 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종로 상권에 비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익선동 일대의 원주민들이 빈곤·노년층들이 많아 젠트리피케이션에 특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현재 시 차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여러 여건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07 15:41:26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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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메기효과'…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내렸다

치솟는 집값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늘어도…케이뱅크 출범후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출범 후 은행권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금리 혜택을 강점으로 내세운 케이뱅크가 '메기 효과'를 일으키며 시중은행도 금리 인상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시중은행 17곳의 마이너스통장 평균 대출 금리는 연 4.4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51%) 대비 0.1%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4월부터 문을 연 케이뱅크를 제외한 16개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도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IBK기업·NH농협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3.86%로 전월(3.98%)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 IBK기업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4월 평균금리가 3.65%로 전월 대비 0.43%포인트 떨어져 인하폭이 가장 컸다. 국민·하나·농협·신한은행은 0.04~0.17%포인트 인하됐으며 우리은행만 3.73%에서 3.79%로 오히려 0.06%포인트 올랐다. 지방은행들도 대부분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낮췄다. 전북은행은 지난 3월 5.02%에서 4월 4.62%로 0.4%포인트 인하했다. 같은 기간 부산·대구은행도 각각 0.14%포인트, 0.1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인하한 배경엔 케이뱅크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발(發) 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서서히 대출 금리를 인상해 오던 은행들이 케이뱅크 출범 후 오히려 금리를 내렸기 때문. 실제로 은행권의 마이너스통장 평균 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 4.36%, 12월 4.45%, 올해 1월 4.47%, 2월 4.47%, 3월 4.51%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4월 3일 케이뱅크가 문을 열자 대출 금리는 한 달 만에 0.1%포인트가 떨어졌다.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는 3.89%로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우량 신용등급인 1~2등급 고객에게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인 3.35%를 책정했다. 특히 '미니K마이너스통장'의 경우엔 신용등급 상관없이 연 금리 5.50%(확정)를 적용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 금리는 코리보와 은행 내부 사정 등에 따라 변동이 생긴다"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뒤로 전반적인 은행권 여·수신 금리에 영향이 있었던 만큼 마이너스통장 금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터넷전문은행 발(發) 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에 서민들이 한시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집값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 실제로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마이너스대출 잔액(잠정치)은 39조8046억원으로, 전월 대비 5611억원(1.43%) 증가했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4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꽉 찬 상태다. 은행권 관계자는 "집값 상승 등으로 마이너스통장에 기대는 서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출 금리가 오르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서민들이 짊어지게 될 것"이라며 "당분간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의 영향으로 대출금리 상승이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금리 상승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또다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40: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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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찾아가는 투자정보 '마켓N이슈' 개편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정보 '마켓N이슈'의 기능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마켓N이슈'는 키움리서치에서 작성한 시황·투자전략, 기업·산업분석 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금융상품, 글로벌 시황정보 등을 영웅문4와 영웅문S에서 구독하기 쉬운 글과 카드뉴스로 구성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정보 '스마트알림'을 신청하면 매일 아침 8시 10분에 푸시 또는 SMS를 통해 주요한 투자정보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HTS(홈트레이딩서비스)에서도 영웅문4 신호관리자 신호를 통해 투자정보를 발행할 때마다 컨텐츠 발행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마켓N이슈'는 일 평균 4만 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재 방문율도 74%에 이르는 등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투자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여 고객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상회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 팀장은 "마켓N이슈는 '찾아가는 투자정보 서비스'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로 구성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컨텐츠 강화와 변화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25: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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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종각역, 'SC제일은행역‘으로 함께 불린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 함께 불리게 됐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측과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有償倂記) 사용 계약'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각종 표지와 차량 안내방송 등에 기존 명칭인 종각역과 함께 'SC제일은행역'이 새롭게 사용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종각역 내?외부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 역 구내 및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 등에 SC제일은행역이 함께 추가된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지난달 19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계약 발효일인 지난 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순차적으로 종각역사 및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의 부착물 교체 작업을 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987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에 인접한 종로구 공평동에 본점을 신축해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이용해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SC제일은행 본점은 만남의 장소로 널리 이용되는 등 종로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아울러 종각역에서 SC제일은행 본점을 직접 연결하는 지하통로는 은행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출퇴근 시간의 지름길로 애용돼 왔다"고 말했다. 허재영 SC제일은행 마케팅부 이사는 "앞으로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리게 됨에 따라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C제일은행이 종각 인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24: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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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가열'...수도권 신도시 '흥행몰이'

최근 분양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신도시는 교통·편의시설로 지역 내 집값을 선도한다. 이달 수도권 신도시 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미사강변도시에는 대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 22~84㎡,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등 총 2024실을 공급한다. 내년 개통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된다. 또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일~미사)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돼 있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B-3블록에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 84㎡, 128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서쪽으로 약 9만5000㎡의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한다. 남양주제2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이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84㎡ 692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안산시 연결 다리가 개통되면 시범지구에서 10분 안에 고잔신도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에 주거·레져·문화를 결합한 해양생태도시로 조성된다. 송산교와 소사원시선이 각각 올해, 내년 개통한다. 또 43.6㎞ 구간의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이 안산·시흥시청과 여의도를 잇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 8공구) 내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 84∼95㎡ 아파트 2230가구와 전용 29∼84㎡ 오피스텔 1242실을 분양한다. 랜드마크시티는 582만8000여㎡의 주거시설과 관광레저문화의료시설이 연계된 복합주거공간으로 개발된다. [!{IMG::20170607000059.jpg::C::480::}!]

2017-06-07 15:23: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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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개혁 빛과 그림자]⑥소설속 '매직램프' 차단책도 마련해야

한국경제에서 재벌개혁의 목소리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중 큰 틀은 경제민주화를 통한 재벌 개혁이다. 그는 대선 기간 내내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공약에서도 재벌, 대기업에 대한 개혁이 수 차례 등장하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의 참여로 재벌 개혁의 강도가 그 어느 때보다 셀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시장에서는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가 한국경제의 덫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경제민주화'의 칼끝이 삼성 등 재벌 때리기에 그친다면 '탐욕의 약탈자'로 불리는 벌처펀드가 한국시장에서 '주주 행동주의'(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라는 명분으로 활개를 칠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어서다. 국부유출을 막을 백기사도 더는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기금운용이 '배임'의 덫에 걸려 곤욕을 치른 것을 본 기관이 선뜻 제 목소리를 낼 여지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제2, 3의 론스타, 소버린이 무혈 입성할 가능성도 높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들 스스로 개혁의 중심에 서서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 친화정책을 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책 당국은 이들이 쉽게 지배구재를 개편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재벌 개혁, 한국경제 체질 강화 초석 재벌(Chaebol)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벌이란 말은 일본의 자이바쯔에서 유래했다. 한국 경제는 1960년대 이후 고도성장을 실현하며 재벌 위주의 성장전략을 택했다. 정부의 정책으로 재벌을 성장시키고 그 결과 유관 산업으로의 낙수효과를 통해 중소기업까지 동시 성장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부 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나 그 동안 성장을 견인했던 낙수효과가 실종되면서 양극화가 심화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재벌을 중심으로 한 성장의 한계가 발생했다. 재벌 중심의 성장으로는 미래성장동력이 부재하고, 지배구조 위험으로 이어지면서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민주화란 단어가 탄생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민주화는 한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데 이견은 없다. 다만 개혁의 초점이 재벌 때리기에 맞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재벌 때리기는 자칫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 시킬 수 있고,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놀이터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투기 펀드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큰 이유로 '모회사의 퍼즐'에서 원인을 찾는 이가 있다. 먹을 게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이유로는 제도적으로 경영권 방어 장치가 취약하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소유 분산을 권장하고 소액주주의 권한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이나 차등의결권, 황금주 등 선진국이 보유한 경영권 방어 장치들이 취약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구글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밋 CEO 등이 시장에 공개하지 않은 클래스B 주식의 92.5%(2014년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구글 의결권의 60.1%를 행사한다. 시장 한 관계자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등에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경제민주화로 포장된 과도한 재벌개혁 때리기는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의 먹잇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주장한 성장 동력과 분배 시스템을 함께 제고하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에 하나의 실마리가 있어 보인다.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그 이윤을 더 많은 계층이 나누도록 함으로써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용적 성장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용적 성장을 위한 방안과 관련, 각국 정부에서 미숙련 노동자들이 재교육과 기술 훈련, 고용 우대 조치 등을 통해 더 나은 직업을 찾도록 돕고, 소득 정책과 세제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업 스스로 변해야 기업 스스로도 노력해야 한다. 김예구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저금리, 저성장이 지속되고 기업들이 현금유보를 늘리는 상황에서 투자수익을 높이는 데 한계를 느낀 투자자들은 행동주의 투자 전략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이 이에 대응해 지배구조, 사업 전략의 취약성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나 다중대표소송제 등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 기업의 자본 효율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04~2007년 노무현 정권의 재벌개혁 정책(기업 감시인)으로 기업의 자본효율성 높아졌고, 이는 기업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구글과 GE가 좋은 예다. 구글은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구글의 매출 대비 'R&D+M&A' 비중은 30%다. 그만큼 기업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잘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미국 IT섹터 PER(25배)을 웃돈다. GE는 좀 다른 예다. 이 회사는 성장성을 보유한 업종은 아니다. 하지만 GE는 삼성전자 처럼 2014년 이후 자사주 매입을 늘렸고, 자사주 소각도 이전 보다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순이익 규모는 이전 최고 수준에 95%에 불과하지만 주당순이익(EPS)은 이미 사상 최고치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주주들의 감시 정책이 강화되면, 기업 경영진은 자금 및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하는 부담(일반적인 주주입장에서는 긍정적)이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스튜어드십 코드, 다중대표소송제 등의 도입으로 자본효율성이 높아지면, 기업의 프리미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2017-06-07 15:23: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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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UP, 한국 증시]④외국계 자본의 딜레마

최근 코스피지수는 상장 기업 실적 개선과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2300선을 넘어 순항 중이다. 다만 순항 중인 주식시장 길목에 암초가 하나가 꼽히고 있다. 바로 외국인의 높은 국내 주식 보유 비율이다. 물론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만큼 한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부에선 국내 증시의 자생력을 약화시키고 한국 증시가 글로벌 자본의 현금 입출금기(ATM)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증시에 토종자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33.57%다. 올해에만 총 9조18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순 유입되면서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 규모는 600조원에 달한다. 연 초 500조원을 넘어선 후 줄곧 신기록 행진이다. ◆ 주주가치 제고에 따른 과실은 외국인 몫 지난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62개월 연속 흑자라는 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본원소득수지는 50억3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적자의 주요한 원인은 외국인 배당금으로 보인다. 배당소득수지에서만 53억28000만달러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역대 최대 금액이다. 기업들은 매년 배당금을 늘리고 있지만 이러한 혜택은 외국인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배당금 지급 상위 종목을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액(9조9281억원)은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7.39%를 차지했는데 이 중 50.11%인 4조9749억원이 외국인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는 2015년(4조1125억원)에 비해 무려 20.97%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따른 혜택도 외국인의 몫이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외국인의 지분은 50.6%에서 5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기준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코스피 전체 배당액의 18.38%를 차지했는데 이 중 60% 가량이 외국인의 몫이되는 셈이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분기배당금을 도입하며 배당금을 더 늘릴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주식시장 상승을 이끈 주인공인 동시에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이유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수혜는 외국인의 몫으로 돌아가 결국 국내 자금유출을 야기하고 있다. 외국인 자본 비율이 높은데 따른 부정적 영향은 또 있다. 2008년 리먼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외국인 자본은 국내외 경제상황에 따라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때문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과도 같다는 점이다. ◆ "토종자본 육성으로 자본 집중력 분산해야" 지난 2004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비중은 44%에 달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본의 경영권 공격 및 기업 실적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활성화 논의가 시작됐다. 대규모 자금을 모아 국내 금융기관이 외국인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토종자본을 육성해 외국계 자본의 대항마로 키우자는 취지였다. 당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강력한 의지로 사모펀드의 규제를 적극 완화해 인수합병(M&A) 및 주식취득·경영권 참여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모투자펀드가 본격 도입되기도 전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호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결과적으로 '토종자본 육성'이라는 역할은 다하지 못했다. 투자기간이 길고 위험이 높은데 반해 대부분의 사모투자펀드가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사모펀드운용 100사 중 54사가 적자상태다. 전문가들은 토종자본의 증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선 대규모의 자금을 통한 높은 수익률로 유인하기 보다는 펀드에 대한 수수료 감면이나 세제혜택 등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적은 비용으로도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토종자본을 키워 자본시장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기관이 투자목적과 기간에 따라 투자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과 퇴직연금 상품이 활성화 되도록 과감하게 투자유인을 확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국이나 일본은 장기금융상품에 한해 수수료 비용을 점감하고 세제혜택 등을 모두 제공한다"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세제혜택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7-06-07 15:21: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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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연구개발만이 살길…R&D센터 잇따라 건립

식품업계, 연구개발만이 살길…R&D센터 잇따라 건립 연구개발(R&D)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식품업계가 R&D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자동차, IT 등 다른 산업보다 제품 개발에 별다른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면서 각 사 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연구소는 기존과 비교해 더 큰 규모로 만들거나 흩어져 있던 R&D 조직을 한 곳에 모은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은 하거나 식품·바이오 R&D 경쟁력을 응집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한식의 세계화, 개방형 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거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었다.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도 갖췄다. ◆롯데, 미래 식품산업의 전진기지 롯데는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의 신축연구소인 '롯데R&D센터를 오픈했다. 모두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로 기존 양평 연구소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이다. 롯데는 이곳을 통해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R&D센터는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하여 신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한다. 건물은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구축해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받았다.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CJ, '온리원' DNA 응축 CJ그룹도 식품·바이오 R&D 허브 'CJ블로썸파크'를 최근 문을 열었다. 식품과 소재, 바이오, 생물자원 등 CJ제일제당 각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데 모은 식품 바이오 '융·복합 R&D 연구소'다. 연면적 11만㎡ 규모에 약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수용하고 있으며 건립에 약 4800억원이 투입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서울, 인천 등으로 흩어져 있던 R&D 조직을 CJ 블로썸파크에 통합했다. 블로썸파크의 개관은 문화강국을 넘어 기술강국을 향해 가겠다는 CJ의 염원을 담았다. 이곳에서 글로벌 수준의 식품 바이오 R&D 경쟁력을 응집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신소재 개발 ▲첨단사료 개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종자개발 ▲한식(K-Food) 세계화 연구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 "블로썸파크는 CJ의 '온리원' DNA가 응축된 곳"이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획기적 디자인과 신공법을 적용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CJ블로썸파크는 3개의 개별 건물이 외부로 드러난 개방형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중앙로비는 거대한 아트리움으로 '열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또 각 사업부문간 활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모든 실험대를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오픈 랩'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디서든 환한 햇볕과 푸른 자연을 볼 수 있는 커튼월 창문으로 연구원들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삼양, 화학·식품·의약바이오 한곳에 삼양그룹은 4차 산업혁명 대비와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오픈했다. 그룹의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사업 등 연구부문과 마케팅 인력을 모은 곳이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연면적 4만4984㎡(약 1만3607평) 규모로 건축됐다. 최신 트렌드의 격자형 알루미늄 패널의 하이테크한 외관으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이라는 평가다. 이 곳에는 식품과 의약바이오 부문의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400여명이 근무 중이다. 마케팅과 연구소가 긴밀하게 소통해 혁신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매 층마다 코너를 활용한 특색있는 소통 공간과 삼양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 등 내외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마케팅과 R&D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창조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공간으로 배치했다. 또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푸드랩은 B2B업계 최초 사례다. 직원들이 언제라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뮤직 라운지, 플레이 그라운드, 피트니스센터 등을 운영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육아 부담 없는 직장 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C&D(연결발전) 바탕 개방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이나 우수 학교 및 선진기업 등과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김윤 회장은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통해 국내외 각종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02:1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