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GS샵, 11번가에서 '온에어'…업계 최초 홈쇼핑·e커머스 '콜라보'

GS샵이 11번가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TV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GS샵은 11번가 전문관에 입점해 지난 2월부터 TV홈쇼핑 방송 인기상품을 선보여 왔다.11번가와의 협업을 통해 GS샵은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과 주문 연동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TV, GS샵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볼 수 있었던 GS샵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 GS마이샵 방송을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24시간 시청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방송 중인 GS샵의 상품들은 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하며 방송 중 제공되는 사은품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단 휴대폰, 보험, 렌탈, 여행, 시공가구 등 상세 상담이 필요한 일부 상품은 전화 주문만 가능하다. 모바일 구매 5% 적립금, 방송상품 3회 사은품 등 GS샵의 일부 혜택은 제외되는 대신 즉시 할인, 카드 청구할인, OK캐쉬백 지급 등 11번가의 구매 혜택은 적용된다. 주문 상품은 GS샵 전담 배송원이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며 11번가 주문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된다. GS샵은 11번가를 고객 유입 창구로 활용해 TV홈쇼핑의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TV홈쇼핑 간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들의 TV 시청 행태 변화 등에 따라 고객 채널 다변화를 위해 20~30대 젊은 고객층과 남성 고객층이 두터운 11번가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GS샵 입점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GS SHOP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네일아티스트 박은경과 협업한 13개 한정판 디자인을 담은 '데싱디바X유니스텔라 콜라보 컬렉션'(7만8900원), 프리미엄 어묵 세트인 '고래사어묵'(3만7900원), 방송인 박지윤이 추천해 주목 받은 '욕망 스무디'(20팩·7만8900원) 등 4000여 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GS샵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7%의 신용카드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또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새로 선보인다.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의 7000여 개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해 다양한 홈쇼핑 채널에서 내놓는 실속 있는 인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홈쇼핑업계가 패션, 뷰티,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 또는 전문가들과 협업해 품질이 좋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11번가에서도 홈쇼핑 상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11번가에는 2012년 현대홈쇼핑이 입점한 이후 현재까지 CJ오쇼핑, NS홈쇼핑 등이 입점해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실제로 올해(1월1일~5월31일)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무려 350% 뛰어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올해(1월1일~5월31일) 홈쇼핑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30대 비중이 4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4%를 차지, 구매력 높은 3040 고객들이 홈쇼핑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GS샵의 입점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11번가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들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확인 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홈쇼핑업체들의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로 연동하고 T커머스 업체들의 입점도 검토하는 등 '유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휴는 홈쇼핑 1위 GS샵, 대표 오픈마켓 11번가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바일의 발달로 업태 간 경계가 사라지며 동일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을 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GS샵은 그 동안 DMB를 비롯해 푹, 티빙, 올레tv모바일, 옥수수, 유플러스 비디오 포털 등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홈쇼핑모아 등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등에 자사 방송을 송출하며 N스크린 확대 전략을 펼쳐왔으나 경쟁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

2017-06-13 16:05:0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쇼핑몰 '인공지능' 검색 인기…쇼핑시간↓·효율성↑

온라인쇼핑몰에도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소비자가 찾는 상품과 비슷한 디자인, 색상 등을 자동으로 매칭시켜 상품 카테고리를 정리해주기도 하고 로봇이 대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기존에는 소비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많은 상품을 놓고 비교했지만 이같은 쇼핑시간을 단축시켜주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닷컴이 인공지능 검색 기능이 탑재된 '스타일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 3월부터 월 매출을 75% 이상씩 끌어올렸다. 지난해 1월 롯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타일추천'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기계학습) 기술이 탑재된 이미지 검색 서비스다. 소비자가 보고 있는 의류 상품의 이미지를 분석해 유사한 색상 및 패턴을 가진 상품을 제시,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어 지난 3월에는 기존 기능에 데이터가 축적되면 검색결과의 정확도가 올라가는 머신러닝 기술을 추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롯데닷컴은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의 비중이 급증하고, 온라인에 쇼핑정보와 상품들이 범람하게 된 것을 스타일추천 서비스 개발의 중요한 이유로 꼽는다. 고객들의 쇼핑 피로를 줄이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교하게 추천하면 결국 더 많은 구매로 이어진다고 예상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매출도 늘었다. 스타일추천을 통한 매출은 올해 3월부터 월 평균 75%씩 상승하고 있다. 구매전환율도 1~2월 2% 대에서 5월에는 10%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닷컴은 이와 같은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현재 패션의류 상품군만 적용 가능한 스타일 추천 시스템을 구두와 가방 등 패션잡화군과 가전, 가구, 생필품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봉 롯데닷컴 UX기획1팀장은 "향후 스타일추천 서비스에 증강현실 기능을 접목해 어디에서든 스마트폰 카메라만 비추면 유사한 상품을 추천 받게 될 것"이라며 "유사한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넘어 추천된 스타일에 어울리는 코디까지 제안해주는 궁극적인 인공지능 큐레이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11번가도 올해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시켰다. 지난 3월 11번가가 론칭한 대화형 상품추천 서비스 디지털 컨시어지 챗봇 '바로'가 대표적이다. 바로는 1:1 모바일 채팅으로 소비자가 찾는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전문 상담원이 상품 추천을 해온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에 챗봇 기능을 더했다. 바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메시지 인식과 상품 검색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제안한다. 다양한 대화 예시로 고객의 말에 담긴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패턴을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적용, 고객이 입력한 내용에서 최적의 답변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적용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공 신경망을 활용하는 기계 학습 기술을 의미한다. 바로의 딥러닝 기법에는 '워드임베딩'(Word Embedding)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11번가의 검색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입력한 검색어들의 표현이나 형태가 달라도 유사한 패턴을 찾아 적절한 응답을 내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취용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 "용량이 작은 상품으로 보시는군요"라고 대답하고 작은 전기밥솥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바로를 통해 상담이 가능한 제품은 노트북,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기밥솥,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김치냉장고, 애플 등 모두 10개 영역이다. SK플래닛은 챗봇 기능을 보다 정밀화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 추진해 '퍼스널 쇼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지 검색' 상품 추천 기능도 11번가에서 쇼핑시간을 단축하면서 효율성은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2015년 12월 11번가는 모바일 앱에서 카메라 촬영 기반의 이미니 검색 기능을 론칭, 현재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다. SK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 영상 검색 기능을 모바일 앱에 적용한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상품을 촬영하면 상품의 색깔, 재질, 패턴, 모양 등이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고 11번가에 등록된 유사한 상품들이 업로딩되는 형식이다. 이 외에도 11번가 패션탭 소호(SOHO)코너에서는 '비슷한 상품 더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유사한 디자인과 색상을 가진 여러 호소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한번에 나열해줘 찾고싶은 아이템을 빠른 시간안에 정리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옥션과 G마켓, G9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도 AI 검색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근 IT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2017-06-13 16:04:3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양계협회 "2만원 이상 치킨 불매운동 할 것"

양계협회 "2만원 이상 치킨 불매운동 할 것" 닭고기 생산 단체인 대한양계협회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만원 이상의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해선 불매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이유로 치킨 값을 기습인상하자 12일 양계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는 7월12일 초복을 앞두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가 더욱 위축 될것이란 판단에서다. 한편 비비큐가 1·2차 가격인상을 했으며, 교촌치킨과 KFC 등도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양계협회는 불매 운동 대상 기준이 된 한 마리당 2만원은 닭고기 유통 원가, 부대 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했을 때에 폭리 수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로 들어가는 육계 가격은 연 단위로 계약해 가격이 동일하다"며 "AI러 인해 가격을 올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불매운동은 워가와 상관없이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는 업체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6-13 16:04:2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 여름에 제일 잘 팔리는 '속옷' 할인전

롯데마트는 여름을 맞이해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7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여성 이너웨어, 남성 이너웨어, 아동이너웨어 등 다양한 언더웨어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속옷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까닭은 속옷의 경우 여름 시즌 판매량이 일년 중 가장 높은 시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2016년 1년간 월별 매출량을 살펴보니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 중 여름 시즌의 속옷 매출이 남·여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시즌 속옷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여름 시즌에 더위로 인해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속옷 착용 횟수가 다른 계절보다 많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농구 등 야외에서 운동을 주로 하는 남성들의 경우는 일년 중 여름 속옷 구매가 전체 매출 구성비의 40%(37.8%) 가까이 차지, 추운 겨울에는 20% 미만(1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 이너웨어 유명 브랜드 3사인 '비비안', '비너스', '슬로기' 단독 기획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 남성 이너웨어 기본 아이템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해 'JD 남성 드로즈(10매)', 'JD 남성 트렁크(10매)', '페리 런닝(10매)', '페리 반팔 런닝(10매)'을 각 1만9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아동 인기 캐릭터가 삽입된 아동 속옷 '디즈니 마블 캐릭터 팬티(10매)'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양말의 경우 올젠, 프로스펙스 등 유명 브랜드를 준비해 비즈니스양말(올젠), 스니커즈(프로스펙스), 덧신(올젠, PAT)을 각 10족 1만원에 판매한다. 올해는 양말 전 품목에 항균소취 기능(데오드란트)을 추가해 예년보다 품질을 강화했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MD는 "땀과 노폐물을 막기 위해 입는 속옷 특성상 더운 여름철에 상품 구매 고객 수요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속옷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06-13 15:18:3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1360조 가계부채의 그늘]④가시화된 LTV·DTI 강화, 시장 여파는?

문재인정부가 국정과제 우선순위에 '가계부채'를 꼽으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역대 정부에서 대출규제가 나올 때 마다 부동산 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았던 만큼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8월까지 가계부채 합동 관리방안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 LTV과 DTI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업계 '화두' LTV·DTI 재조정 가시화 LTV와 DTI 완화 조치는 오는 7월 말로 일몰을 맞는다. 지난 2014년 8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LTV를 기존 50~60%에서 70%로, DTI를 50%에서 60% 수준으로 각각 완화했다. 이어 1년 단위로 완화 조치가 두 차례 연장됐고 전세난에 지친 서민들이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주택대출도 위험수위까지 치솟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LTV·DTI 규제를 푼 것이 지금의 가계부채 문제를 낳은 요인"이라며 규제 강화 입장을 시사했다. 실제 LTV와 DTI를 강화할 경우 강남3구 등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2년 9월 LTV를 60%로 제한하는 규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3개월간 서울 아파트값은 1.2%, 수도권 아파트값은 1.8% 오르는데 그쳤고 강남3구 재건축 단지는 0.1% 하락했다. 대책이 나오기 직전 3개월간 서울이 9.8%, 수도권이 8.4%, 강남 3구 재건축 단지가 14.9% 오른 것을 고려하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2003년 10월 투기지역 내 만기 10년 이하 대출 LTV를 50%에서 40%로 강화했을 때도 규제 이전 3개월간 14.0% 올랐던 강남3구 재건축은 규제 이후 3개월간 4.6% 하락했다. ◆주택 실수요자 피해·시장 위축 우려도 그러나 LTV와 DTI에 손을 댈 경우 다주택 투자자와 고가 주택 매입자 등의 투자가 줄어 들면서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켜 모처럼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LTV·DTI 규제가 강화되면 국내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한경연은 이 보고서에서 "DTI 강화로 가계부채가 10%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국내총생산(GDP)은 2조7090억원 줄어든다"며 "추후 경기가 안정되면 DTI 규제를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도 LTV·DTI의 조정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저소득층은 물론 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에서다. 또 달아오른 서울·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LTV·DTI의 조정이 '부동산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는 LTV·DTI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 주택시장 호조 등 복합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를 잡으려면 가계대출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하되 이와 함께 부동산 대책도 나와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차주에 따른 선별적 규제가 바람직" 이에 따라 LTV와 DTI를 일률적으로 강화하기보다는 투기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춰 선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저소득층과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시켜 주고 반대로 다주택 보유자나 투기가 의심되는 차주는 강화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김 장관 후보자 역시 최근 "LTV·DTI 규제가 저소득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완화 연장 여부는 부채 증가세, 주택시장 동향, 대출 동기, 지역별 계층별 여건 등을 감안해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충분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선별적 규제에 대한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유정석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대출규제가 과열된 부동산 경기를 안정화 시킬 수 있지만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까지 막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정부 입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실수요자와 투기수요를 구분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이어 "관계부처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지역 혹은 계층을 나눠 선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또 경제 전반의 거시적 규제보다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의 미시적 규제를 추가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6-13 15:05:15 김동우 기자
기사사진
중소형 증권사 인수합병 지지부진, SK증권은?

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매각을 잠정 보류키로 결정함에 따라 증권가 인수합병(M&A)시장의 최대 흥행카드로 SK증권이 떠올랐다. 자기자본이 4231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잇따라 실패로 돌아가면서 지방은행과 중견 증권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이 보유한 SK증권 지분 10%만 인수해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은행) 하거나 자기자본(증권사)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최종 매각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실제 중소형 증권사 인수협상 중 적잖은 견해차로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지방 은행들이 SK증권의 인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특히 이 두 곳 수장인 김한 JB금융지주 회장과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은 '비은행 강화', '수도권 영토 확장'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지방에 거점을 둔 두 회장 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J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은행 쪽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SK증권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금융지주 수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80~90%에 달한다. IB업계 관계자는 "SK증권이 사모펀드(PE)부문의 역량과 채권(DCM) 부문 강점까지 겸비하고 있어 비은행부문 강화를 꾀하는 금융지주사들에는 안성맞춤인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JB금융과 DGB금융 모두 자금력 측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과점체제의 지배구조인 JB금융지주는 힘센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고 DBG금융지주도 정부 영향력 아래에 있는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증권, 케이프증권 등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초대형IB로 도약하고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만계 사모투자펀드(PEF)와 국내 PEF 등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PEF의 참여는 SK그룹 측이 가장 선호하는 시나리오다. SK증권 브랜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그룹과의 관계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중간금융지주사 허용에 대비해 매각한 지분을 나중에 되사는 '바이백(buy back)' 옵션을 붙일수도 있다. SK그룹은 오랜 기간 중간금융지주법안을 기다리며 SK증권의 그룹 내 잔류를 희망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우물안 개구리 신세인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뛸 경쟁력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덩치키우기 전략으로 중소형사 인수에 섣불리 뛰어 들었다가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SK증권 매각을 대한민국 자본시장이라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카드는 국내 금융사들의 덩치를 키우는 것이다"면서 "다만 한국판 '골드만삭스'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을 키우는데 보다 힘을 써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사는쪽과 파는쪽 모두 이런 관점에서 SK증권 지분 인수전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SK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라 SK증권 지분 10%를 오는 8월까지 처분해야 한다.

2017-06-13 15:04:2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주방세제 1종은 '야채' 2종은 '조리기구'…"구분해서 쓰세요"

보건복지부 고시 따라 주방세제 1종, 2종, 3종 등으로 구분 1종은 야채·과실, 2종은 음식기·조리기구만 가능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방세제. 최근 소비자들이 함유 성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생활용품 업계에서도 친환경, 유기농 등을 내세운 순한 성분의 주방세제를 잇달아 출시하는 한편 해외브랜드의 주방세제도 인기다. 업계에서는 주방세제 선택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제품 후면에 적힌 '용도' 혹은 '품명'을 통해 등급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주방세제의 경우 야채나 과실을 씻는데 사용할 수 없는 2종 주방세제이면서 야채나 과실을 씻어도 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환경표지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구하는 제품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주방세제를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1종은 야채 또는 과실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를 말한다. 시판 중인 대표적인 1종 주방세제는 애경 '순샘', '트리오', CJ라이온 '참그린' 등이 있다. 2종은 음식기, 조리기구 등의 식품용 기구(자동식기세척기용·산업용 식기류 포함)를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를 말한다. 3종은 식품의 제조장치 및 가공장치 등 제조, 가공용 기구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다. 1종과 2종은 모두 식기 세척에 사용할 수 있지만 2~3종은 상추, 사과와 같은 야채나 과실 등을 씻는데 사용하면 안된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국내산 보다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해외브랜드 주방세제 가운데 2~3종이 상당수라는 사실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으로 소구하는 제품이 있다면 공인 환경마크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환경마크가 있는 친환경 제품은 제품의 환경성을 일컫는 재료와 제품을 제조, 소비,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 정도 및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정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를 말한다. 애경 관계자는 "주방세제를 고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단순히 값비싼 것이 아닌 제품 후면을 통해 몇 종인지를 확인하고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2017-06-13 15:03:0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까사미아, 프리미엄 주방브랜드 '씨랩키친' 선봬

까사미아가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씨랩키친'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씨랩(C_LAB)'은 까사미아가 주택 내 설계 및 시공부터 소품 스타일링까지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5월에 만든 '까사미아 주택연구소'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 부엌 솔루션도 씨랩에서 제공한다. 까사미아는 13일 서울 신사동 라까사호텔에서 출시간담회를 갖고 '오픈형 아일랜드 주방', 'ㄷ자 대면형 주방', 'ㄱ자 주방'의 세 종류를 론칭했다. 아울러 라까사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고객들이 직접 인테리어 스타일링 팁을 경험할 수 있는 씨랩 쇼룸도 공개했다. 지철규 까사미아 대표(사진)는 "씨랩키친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최적화된 주방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면서 "주방을 가족이 모이는 중심으로 만들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씨랩키친은 회색 계통의 색상을 중심으로 간결함과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지향하고 있다. 가격은 40평형대 기준으로 1000만원대 후반에서 2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또 ▲고객 맞춤형 디자인 ▲체계적인 프로세스 ▲차별화된 고급 마감재 및 컬러 사용 ▲상판 강화천연석 제공 등이 특징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까사미아가 운영하는 전국의 직영점을 방문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기능, 색상, 마감 등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쉐도 그레이, 헤이지 그린, 스틸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의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모든 도어를 육면도장으로 제작, 완성도를 높였다. 나뭇결을 비롯해 목재 자체의 특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오픈포어(Openpore) 도장 공법으로 제품 표면을 마감해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도 극대화했다. 실제 시공은 상담후 3주 정도 지나면 가능하다. 까사미아는 씨랩키친으로 B2B보다는 B2C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마다 다른 스타일을 충족시키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까사미아는 이번 씨랩키친 론칭을 통해 씨랩 사업 부문에서만 매년 20~25% 가량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경기 광명에도 대규모 직영점과 쇼룸 등을 선보여 서울 서남부권과 경기·인천권 고객들의 발길도 이끈다는 계획이다.

2017-06-13 15:01: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