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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강원도 손잡고 '좋은 일자리' 만든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강원도가 손잡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임채운 이사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함께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중진공과 강원도가 관련 안심공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근로자 소득향상, 장기재직 유도,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15만원, 이들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가 15만원, 강원도가 20만원 등 매달 총 50만원을 5년에서 10년간 적립해 만기에 이자를 포함해 최대 3000만~6000만원의 목돈을 근로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회사는 우수 인력을 오랜 기간 고용할 수 있고, 근로자 역시 장기근속에 따른 성과금을 목돈으로 받아 생활 자금이나 주택 구입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장 많은 기여금을 납부하는 지자체도 노·사의 자발적 협력에 의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만드는데 보탬이 돼 결국 조력자 역할을 함으로써 노·사·정 협력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입 대상은 강원도내 중소·중견기업 재직 근로자로 기본 5년에 더해 최대 1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장기근속 성과금은 만기 또는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퇴직했을 때 수령할 수 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강원도에서 도입되는 노·사·정 대타협 방식의 '일자리안심공제'를 통해 강원도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성장,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관련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국가 핵심 일자리 정책 모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17-06-19 16:45: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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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⑪ 8호선 장지역 NC백화점·현대가든파이브

[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⑪8호선 장지역 NC백화점·현대가든파이브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지하철 인근 쇼핑몰 중 하나인 이 곳에는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NC백화점 송파점과 최근 오픈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가 자리잡고 있다. 명칭만 봐서는 유통 채널에 대해 헷갈릴 수 있겠지만 두 업체 모두 아울렛이다. 앞서 2010년6월에 이랜드가 가든파이브에 입점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이 지난 5월에 현대시티몰이라는 이름으로 가든파이브에 아울렛을 열었다.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공간에 두 아울렛이 세워져 있어 경쟁업체가 될 구도라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이랜드와 현대백화점측은 자사만의 컨셉으로 아울렛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 오픈간담회를 통해 "NC백화점은 나름대로 그들만의 컨셉을 가지고 있고 현대시티몰 또한 차별화된 컨셉이 있다"며 "NC백화점과의 차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은 없고 현대백화점만의 컨셉에 유지하는데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H공사가 운영하는 가든파이브는 패션관과 영관, 리빙관, 테크노관 등으로 쇼핑시설이 들어서 있다.이 중에서 패션관과 영관은 NC백화점 송파점이, 리빙관과 테크노관에는 현대시티몰이 각각 자리를 잡았다. ◆NC백화점 송파점 NC백화점 송파점은 가든파이브의 패션관과 영관을 각각 1층부터 7층까지 사용한다. 이랜드만의 특화된 기본적인 패션브랜드 외에도 이랜드만의 자체적인 사업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는 점이 현대시티몰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뉴코아백화점, 2001, 동아백화점 등을 운영하며 이랜드리테일의 패션브랜드, 이랜드파크 외식사업 브랜드 등을 입점시켰다. 마찬가지로 NC백화점 송파점에도 이랜드 브랜드가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외식사업의 경우에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 '리미니', 커피프랜차이즈 '더카페' 등이 입점돼 있다. 이랜드 리테일의 패션브랜드도 NC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SPA 브랜드 '스파오', 아동복 브랜드 '밀리밤', 신발 SPA 브랜드 '슈펜', 여성복 편집샵 '이즈멜본' 등 이다. 특히 이즈멜본의 경우 지난달 이랜드가 NC백화점 송파점에 1호점을 론칭한 브랜드다. 앞서 이랜드는 멜본 야탑점에 이즈멜본을 시범적으로 입점해서 판매, 월평균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좋은 반응에 힘입어 단독샵으로 론칭하며 첫 부지로 NC백화점 송파점을 선택한 것이다. 밀리밤 또한 이랜드리테일이 꾸준하게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다. 총 45개 매장을 통해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400억원이 목표다. 이 외에도 코코몽키즈랜드, 소극장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갖춰져 있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현대백화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선보였다. 가든파이브에 입주하는 후발주자로서 NC백화점과 중복되는 MD구성을 최대한 피했다. 가든파이브점은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관'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트렌디한 상품으로 채워진 '몰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입점된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개다. NC백화점이 이랜드의 브랜드가 독보적으로 구성돼 있듯이 현대시티몰 또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MD가 특징이다. 그 중에서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로 구성된 한섬관,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엘름 매장이 가장 독보적인 MD 구성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측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송파(인구 66만 거주)·강남(59만 거주)외에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서초지역과 성남시 수정구(23만 거주)·성남시 분당구(24만 거주)·하남(21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위치 선정 '장지역' 장지역은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가든파이브는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연결돼 있고 41개 버스 노선이 잠실·가락·위례 등 핵심 상권을 통과해 서울 강남·북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할 수 있다. 또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으로 8호선 석촌역이 9호선 환승역으로 바뀌게 된다. 향후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서울 강남권은 물론 경기 남부권과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든파이브 주변 서울 동남권(송파·문정·장지·가락동) 상권은 최근 위례신도시 입주와 문정동 법조타운 입주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8년에는 약 15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06-19 16:26: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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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LNG선 분야 앞선 기술력 선보여… "선도적인 기술로 시장 주도할 것"

현대중공업이 환경규제 강화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LNG선 핵심설비들의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한 것이이번 설비 구축의 의미다. LNG선 관련 시장은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분야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 실물 규모의 'LNG선 종합 실증설비'를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증설비 구축은 조선업계 최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박람회인 노르시핑에서 이 실증설비를 홍보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25MW급 LNG연료공급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2015년 85㎿급 실증설비를 추가했다. 또 올해 LNG재기화시스템 실증설비까지 갖춤으로써 지금까지 모두 100억원을 들여 종합적인 LNG선 실증설비를 완성하게 됐다. 이 실증설비는 설계상의 성능과 실제 성능을 비교·검증하고 지속적인 운전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기록을 축적하며, 고객 신뢰 향상과 더불어 LNG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NG선을 위한 종합 실증설비를 갖춘 곳은 조선업계에서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현대중공업은 이 실증설비를 통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제품명: Hi-GAS)의 성능 입증을 하며, 실제 수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인도한 17만6000세제곱미터급 고성능 LNG운반선에 Hi-GAS를 장착했으며, 올해 3월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대형선박으로는 세계 최초로 LNG연료 추진 유조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에도 자체 개발한 LNG재기화시스템(제품명: Hi-ReGAS)을 장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LNG선을 건조한 현대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스'형과 '멤브레인'형 LNG선을 모두 건조할 수 있으며,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LNG-FSRU를 건조하는 등 LNG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7-06-19 16:1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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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가족' 현대·기아차, 스팅어·제네시스 프리미엄 시장 공략

'한 지붕 두 가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올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의 품격 있는 디자인과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V80 콘셉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콘셉트카 'GV8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우수성을 강조한 'G90 스페셜 에디션'과 국내 최초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G80 스포츠'도 전시할 에정이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전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와 제네시스 라인업 EQ900, G80, G80 스포츠의 시승기회가 제공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6월 27일 제네시스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 ▲6월 30일 제네시스 디자인팀 윤일헌 팀장 ▲7월 6일 제네시스 칼라팀 보제나랄로바 팀장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제네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응모할 수 있다. 기아차도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김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스팅어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에서는 3.3 터보, 2.0 터보 등 스팅어 2대가 전시된다. 열쇠고리 등 스팅어 관련 액세서리 제품이 전시되는 '스팅어 브랜드 콜렉션'도 운영된다.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스팅어 4D VR' 공간도 마련된다. 스팅어를 직접 타고 김포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운전할 수 있는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출시와 함께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 '더 멤버십 스팅어'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정비 및 멤버십 예약부터 일반 상담까지 스팅어와 관련된 모든 문의, 안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팅어 전담 컨시어지 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주요 서비스 우수거점에 스팅어 전용 '프리미엄 ZONE'을 설치하고 컨시어지 센터를 연계한 정비 예약 및 우선 점검 서비스 등 고객들의 정비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06-19 16:15: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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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서 37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수출

LS전선이 싱가포르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19일 "싱가포르 전력청의 37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이는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 수주"라고 밝혔다. 턴키 방식으로 체결된 이번 수주 계약 금액은 지난해 LS전선의 전체 매출 3조750억원의 12.05%에 해당한다. LS전선은 오는 2020년말까지 싱가포르 남북과 동서 5개 구간 지하 60m에 230㎸급 케이블을 설치한다. 총 케이블 소요량이 360㎞에 달하는데 서울-부산 간 직선거리인 325㎞보다 긴 거리를 지하 케이블로 연결하는 셈이다. 초고압 케이블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220V의 300배가 넘는 66㎸이상의 고압 케이블로 현재 500㎸급까지 상용화됐다.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 장벽도 높아 전선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컸던 만큼 수주 경쟁도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보수적인 싱가포르 전력청의 평가 기준을 모두 통과하면서 일본·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전체 구간을 수주했다"며 "LS전선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미얀마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에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 프랑스에 통신 케이블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06-19 16:15: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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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안갯속으로…'상표권' 사용두고 채권단과 전면전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싸고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상표권 갈등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 상표권 사용 요구안을 재차 거부했다. 사실상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금호산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 매출의 0.5%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받아야 된다는 기존 조건을 고수했다. 이와 함께 ▲사용기간 20년 보장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 조건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산업은 "'금호' 브랜드 및 기업 가치 훼손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산정된 원안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변경할 수 없다"며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무리가 없는 합리적 판단이라고 보고 이를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금호산업과 어떤 사전협의나 조율 없이 임의로 더블스타와 상표권 관련 합의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일 금호산업에 ▲5+15년 사용(더블스타에서 언제라도 3개월 전 서면통지로 일방적 해지 가능) ▲20년간 년 매출액의 0.2% 고정 사용 요율 ▲독점적 사용 등을 조건으로 상표권 허용을 요구했다. 이에 금호산업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합리적 수준에서 상표사용 요율을 확정하는 차원에서 0.2%에서 타 사의 유사사례 등을 고려해 0.5%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산업은행에서 20년의 사용 기간을 먼저 요구해왔기 때문에 20년 사용은 허용하되, 더블스타의 일방 해지 조건은 불합리한 조건이므로 이의 계속 사용을 전제로 수정 제시했다. 이를 산업은행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날 금호산업 이사회에 기존 조건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해준 셈이다. 산업은행과 금호산업 간 상표권 사용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은 안개 속에 빠졌다. 박 회장측이 채권단의 요구를 두번째 거부하자 채권단은 20일 긴급 주주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처리방향에 논의에 나선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협의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이 금호타이어 차입금의 담보로 제공한 금호홀딩스 지분 매각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부자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신규 자금 차입을 위해 2015년 11월 보유하고 있던 금호홀딩스(당시 금호기업) 주식(지분율 40%) 전부를 담보로 제공했다. 당시 금호타이어는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상태로 담보제공의 의무가 없었으나 박 회장이 개인 주식을 담보로 냈다. 다만 담보물의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채권단이 쉽게 담보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도 박 회장과 박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이해관계자인 만큼 이사회에서 제외됐다.

2017-06-19 16:15: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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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확대경영회의서 "사회와 함께 하는 딥 체인지" 강조

최태원 SK회장과 CEO들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딥 체인지'를 추구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 CEO들은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 이후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차는 여전하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지난해 6월 이후 SK 계열사들은 딥 체인지라는 화두에 맞춰 치열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사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일부 관계사는 대규모 투자계획과 성장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원를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키로 하는 등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개방형·공유형 경제 체제에서 SK 자체적인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위기의식도 공유했다. 조대식 의장은 "SK그룹 시가총액은 지난 3년간 연평균 8%의 성장을 이뤄 현재 10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200 지수 상승률인 4%와 비교하면 분명한 성과"라면서도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가 같은 기간 연평균 30~40%의 성장을 이룬 것과 비교할 경우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SK CEO들은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혁신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R&D 및 기술혁신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와 함께하는 딥 체인지 2.0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우리 사회가 단기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냈지만 양극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가 발생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SK는 대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그동안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던 것에 더해 더욱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강화하자는 뜻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2017-06-19 16:15: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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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받으니 고용 늘고, 기업도 '쑥쑥'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서비스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정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가 투자한 자펀드 6곳으로부터 43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사이 이 회사는 2014년에 12명이던 직원수가 지난해 32명으로 늘었다.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직방'은 창업 2년 차인 2011년 직원 수가 16명에 불과했다. 직방은 그해 처음으로 5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았다. 회사도 부쩍 성장해 지난해 말 직원 수가 135명으로 8.4배나 늘었다. 직방은 올해 2월까지 314억원의 투자유치를 더 받았다. 직방의 매출도 2011년 당시 3000만원에 그쳤던 것이 33억원(2014년)→121억원(2015년)→275억원(2016년)으로 크게 늘었다.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총 6조원 가량의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에서 고용이 3만명가량 늘었으며 이들 기업의 고용 증가율도 전체 중소기업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중소기업청은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총 3158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나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가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중기청이 2012∼2016년 5년 동안 벤처투자를 받은 2838개사의 고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기업의 고용 인원은 3만603명 증가했다. 투자 직전년도 합산 고용인원은 10만6448명이었지만 총 5조9560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은 후 지난해 말 고용이 13만7051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벤처투자 수혜 기업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4.0∼19.9%로 2014년 전체 중소기업의 고용 증가율(4.5%)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모태펀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237개사의 작년 말 고용은 4550명으로 전년 말(2791명)보다 63%(1759명)나 늘었다.

2017-06-19 16:05: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