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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피베리' 출시

엔제리너스,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피베리' 출시 엔제리너스가 싱글오리진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피베리'를 한정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싱글오리진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피베리'는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의 비옥한 황토 대지의 흙 기운과 충분한 습기, 아낌없이 내리쬐는 태양의 온기를 먹고 자란 원두이다. 특히 '피베리'는 수확원두의 2~10%밖에 나오지 않는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피베리'는 짙은 꽃 향기와 레몬, 베리의 향이 커피의 단맛과 어우러진 싱글오리진 커피이며, 아메리카노와 아메리치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드립백 등 모두 6종 제품에 한해 운영한다. 더불어 프랑스 화가로, 정글의 야생 동물과 울창한 수풀로 가득한 이국적인 풍경을 재현한 작품이 인상적인 화가 '앙리루소'와의 문화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제품 컵 슬리브와 캐리어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대륙별 다양한 싱글오리진 원두를 운영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커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읽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엔제리너스커피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엔제리너스커피는 시즌별로 트렌드에 맞는 싱글오리진 원두를 선정하며, 엄격한 관리와 친환경 생산 공정을 통해 원두 본연이 갖고 있는 고유의 향과 맛을 차별화한 최상급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2017-07-07 13:51: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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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임시완과 진공블랜더 '이누스 V38' 활용한 쿠킹클래스 열어

진공 블렌더 '이누스 V38'을 출시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5일 이누스 강남전시장 3층 스튜디오에서 전속모델 임시완과 함께하는 건강 브런치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임시완과 함께 각종 방송에서 활동중인 홍성란 요리연구가가 이누스 진공 블렌더 V38을 활용해 건강 주스, 냉스프, 윤식당 화제의 레시피 등 여름철 건강 브런치 레시피를 이누스 블렌더 서포터즈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임시완은 최근 영화 속 터프 한 이미지와 달리 서툴지만 제법 재치 있게 홍성란 요리연구가의 리드에 맞춰 다양한 조리법을 터득해 함께 시연했다. 이번에 배운 조리법으로 부모님께 만들어드리겠다며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누스 블렌더 V38은 3.8마력에 3만 RPM으로 국내 최고사양의 진공기술을 통해 재료를 갈 때 공기를 제거해 거품발생과 층분리를 억제함으로써 기존 블렌더에서 느낄 수 없었던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주스를 만들어준다. 또한, 주스 안에 녹아있는 산소를 최소화해 산화를 억제, 영양소 파괴도 줄인다. 이누스 진공블렌더 V38은 일반 블렌더의 최대 단점인 다량의 거품과 재료의 층분리 되는 현상과 확연히 구분되는 기능을 경험 할 수 있다. 이누스 진공블렌더 V38은 이누스 직영몰 및 오픈마켓, 종합몰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7월중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11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임시완은 지난해에 이어 토털 리빙 브랜드 이누스(inus)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2017-07-07 13:1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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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발전용량 5100MW 확보… 민간발전사 1위

GS그룹이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를 준공하며 민간발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GS EPS는 7000억원을 투자해 세계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친환경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900MW급 EPS 당진복합 4호기 발전소는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의 발전효율을 갖췄다. 또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직접 조달해 높은 발전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발전효율이 높고 LNG를 직도입하기에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때 다른 발전소보다 연료비를 적게 사용한다.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허창수 GS 회장은 "GS는 GS EPS 4호기 준공과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 발전사 가운데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10여년의 준비와 건설기간을 거쳐 LNG 직도입 기반인 보령 LNG터미널도 가동해 GS 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허용수 GS EPS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효율 대용량 LNG 복합 4호기 준공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NG 직도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4호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GS EPS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1500MW 규모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1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한다. 여기에 GS EPS 4호기 발전소를 준공하며 총 2500MW의 발전능력을 확보했다. GS그룹은 GS동해전력 600MW급 발전소 2기 등 계열사 발전용량을 합쳐 약 5100MW의 발전 설비를 보유함으로써 국내 최대 민간발전회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GS그룹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 기조에 따라 GS EPS 4호기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GS EPS는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LNG 연 60만톤을 미국에서 직접 수입할 계획이며 GS칼텍스도 지난해 240만 배럴에 이어 올해도 350만 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수입하기로 했다.

2017-07-07 11:14: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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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품 사업이 미래다①] '달리는 AI' 부품공급은 누가? IT 목장의 결투

세계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진화 중이다. 자동차와 IT의 결합이 활발해지고, 스마트카·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장(電裝) 부품(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자기기)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전장부품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으며 삼성, LG, SK 등도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장 부품 시장 전망과 각사의 육성 방향 등에 대해 짚어본다. "머지않아 IT기업이 자동차 산업 피라미드의 정점에 군림할 것이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연구가 시배스천 스런의 말이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이 IT 기업들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친환경·커넥티드·자율주행 등 최첨단 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단연 전장(電裝) 부품이다. 지금까지는 엔진을 중심으로 한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을 주도했다면, 배터리와 모터로 움직이는 미래의 스마트카 시스템에서는 전자 부품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는 2015년 2390억 달러(273조원)에서 2020년 3033억달러(358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부품 기업 프리스케일은 전체 자동차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전장 부품 비율이 2010년 35%에서 지난해 40%를 넘어섰고, 2030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장부품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구글과 애플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로 전장부품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실제로 이를 적용한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 '카플레이'를 내놓은 데 이어 완전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과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와 LG, SK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전장 업체 하만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기술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계열사들과의 힘을 합쳐 시너지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스마트카 표준을 정하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이사회 신규 멤버로 선임되기도 했다. LG그룹의 경우 LG전자와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의 전장부품과 전기차배터리를 GM 등 고객사에 솔루션 형태로 공급하며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독일의 한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차세대 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ADAS) 전방 모노 카메라 공급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자율주행 기술로 입지가 탄탄히 하고 있다. SK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부품 사업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TF(태스크포스) 형태로 있던 전장사업팀을 지난해 정식 팀으로 지위를 높이고, 차량용 반도체 사업 본격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0년까지 한번 완충시 500㎞까지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7-07-07 08:59: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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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중기청장', 주영섭 청장의 '유종의 미' 행보

"'2년 플랜'을 생각하고 왔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 마음과 발걸음이 나도 모르게 빨라지고 있다.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청장 인사말이 너무 길고, 빠르다'고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웃음)" '마지막 중소기업청장'이 된 주영섭 청장(사진)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행보가 바쁘다. 중기청의 14대 청장인 주영섭 청장은 지난해 1월 취임했다. 예정대로라면 전임 박근혜 정부의 중기청장으로 내년 초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고, 중기청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부)로 격상될 수순을 밟으면서 주 청장에게 주어진 공직 시계의 초침도 더욱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물론 기업가 출신으로 첫 중기청장이 된 그로서도 중소기업부 격상은 쌍수를 들고 반길 일이다. 최근 출입기자들과 사실상 송별을 겸한 저녁자리를 하면서 전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최초의 민간인 출신 중기청장이란 타이틀이 늘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더 열심히하고 싶었다. (청장 자리가)언제가 끝인지도 알수 없어 일단 7월과 8월의 현장 방문 스케줄도 거의 빼곡하게 채워놓고 뛰어다니려 한다." 실제로 중기청에 따르면 주 청장이 지난 1년 6개월간 찾은 현장 방문 횟수만 약 500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예정된 일정만도 8일(토요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특강, 12일 팁스창업팀 조찬간담회, 같은 날 저녁 한국대중소기업상생협회 특강, 13일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오찬 등 수두룩하다. 특히 주 청장이 취임후 주말마다 강행한 현장방문은 중기청 직원들 사이에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잦았고, 또 철저했다. 민간인 출신 청장의 빠른 발걸음을 따라다녀야 하는 것이 공무원들로선 만만치 않았던 셈이다. 주 청장은 새로 탄생하게 될 중소기업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금의 중기청 직원들은 장관이 이끄는 부처가 되고서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주 청장은 "새 정부에서 벤처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의 성과공유를 적극 장려하고 나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이젠 대기업과 하청업체간 성과공유를 넘어 회사와 직원간 성과공유가 핵심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오너들이 중심이 돼 기업문화를 바꿔야 한다. '나누면 파이가 더 커진다'는 매직(마법)을 기업인들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중소기업 성과공유제는 '주영섭표 정책'이다. 주 청장이 새 정부 출범 과정에서 이를 적극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은 올해 업무계획을 짜면서 핵심 정책 과제로 '미래성과공유제도'를 도입, 확산시켜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근로자와 이익을 나누는 최고경영자(CEO)에겐 '존경받는 기업인' 호칭을 붙여 적극 홍보해나가기로 했다. '글로벌라이제이션', 즉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세계시장 공략도 당부했다. 정부의 뒷받침은 물론이다. 주 청장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해 올해까지 주요 나라에 기술교류센터 8곳을 만들기로 했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떠나게 될 것 같아 아쉽다"면서 "새로 중소기업부의 장관이 될 분은 '힘센 리더십'도 좋지만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을 더욱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이란에 기술교류센터의 문을 처음 연 이후 올해 3월엔 베트남에도 추가 오픈했다. 태국과 페루는 최종 협의 과정만 남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도 3·4분기께엔 의미있는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주 청장은 "청탁금지법도 빨리 현실에 맞게 고쳐져야 한다.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보존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박사 출신인 주 청장은 글로벌기업인 GE써모메트릭스 아태담당 사장과 현대오토넷 사장을 각각 역임했다.

2017-07-06 17:3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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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최악'의 시련…CEO사임·노조파업 움직임

한국지엠이 최근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실적 부진에 이어 노조 파업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성과급 통상임금의 500% 지급과 더불어 8+8 주간 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시행, 미래 발전 방안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며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사측은 노조 요구에 대해 "2017년 임금교섭은 임금에 한정해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노조의 미래 발전 방안, 월급제 등 근무 조건은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최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오는 8월 31일자로 한국지엠을 떠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CEO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한국지엠의 부진한 실적과 지지부진한 노사 협상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3일 김 사장의 사임 공식 발표에 "임금 교섭이 한창인 시기에 사장의 돌연 사퇴는 과연 회사 경영진을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인지, 한국지엠 경영진이 스스로 위기라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케 한다"며 소식지를 통해 강력 비판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실적 측면에서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4만3692대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0.7%나 줄어들었다. 특히 내수(1만1455대) 감소율은 36.6%에 이르렀다. 수출도 12.9% 뒷걸음질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줄어든 27만8998대에 그쳤다. 수출이 20만6290대로 전년 대비 6.5% 하락했고, 내수는 7만2708대로 같은 기간 16.2% 급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올해 초 회사가 설정한 내수 목표인 19만4000대 달성은 힘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3년 동안 누적 순손실도 2조원에 이른다.

2017-07-06 17:3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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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또다시 파업움직임…안팎으로 위기

현대자동차가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현대차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후폭풍으로 중국 시장에서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노조마저 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의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노조원 평균 1억여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고 있는 노조 측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또 다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준비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들의 모습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6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 위원장 등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에서 "더 이상 교섭 진전이 없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8일 18차 교섭에서 회사 측에 20차 교섭시 일괄제시안을 낼 것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이날 제시안을 내지 않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4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개월여 동안 진행해온 회사의 경영현황 설명, 노조의 요구안 설명 및 심의를 일단락했다. 박유기 지부장은 교섭 결렬 직후 "20차례에 걸쳐 교섭을 했지만 회사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요구안건에 대해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전없는 방식의 교섭은 타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오는 18일쯤부터 합법적 파업이 가능하다. 노조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13일과 14일 중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등을 차례로 벌이는 등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도 노조 파업에 따른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노조가 단행한 파업 횟수는 모두 24차례로 그에 따른 생산 차질 규모만 14만2000대, 경제적 손실은 3조 원에 달한다. 회사 측에서도 지난해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장기간의 생산 차질로 원가 부담을 언급한 바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교섭 안건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가 결렬을 선언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노사가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교섭을 마무리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의 사드 보복과 글로벌 판매 감소, 한미 FTA 재협상 위기라는 악재를 겪고 있는데 고액 연봉(2016년 평균연봉 9400만원)을 받고 있는 현대차 노조가 올해도 파업준비를 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며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 직원들의 연봉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만족하지 못하겠지만 노사간 이해와 양보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 실적까지 떨어지면서 현대차의 올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30만1200여대로 전년 대비 42.4% 줄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전체 219만8342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7-07-06 17:29: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