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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이 일자리 창출 실패…그러나 정부 노력만으론 한계"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지금까지 시장에 맡겼지만 실패해 정부가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정치권의 협조와 노사 상생을 요청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에서 "오늘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딱 두 달 되는 날"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한 기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주요 일자리 정책과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야 시행될 수 있는데 아직 추경 예산안을 국회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며 "정치권의 협조가 매우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노사와 관련해서 그는 "노사간 양보와 배려가 좋은 일자리 창출의 지름길이며 상생의 길"이라며 "재계는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노동계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중소기업 육성이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청년실업, 구인난과 취업난의 미스 매치 등 현재의 일자리 부족 문제는 상당부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과 근로환경 격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경제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해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별 맞춤형 해법과 관련해 이 부위원장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시정과 공정거래질서 확립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규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적합업종 지정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와 판로 및 수출 지원 ▲기술 및 제품개발과 인력양성 지원 ▲금융시스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의 3대 일자리 과제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충격이 가지 않도록 범정부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태종 ㈜한화 대표,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2017-07-10 17:51: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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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논란 패티,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내장 섞어 사용하지 않아"

맥도날드 "논란 패티,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내장 섞어 사용하지 않아" 맥도날드가 최근 논란이 된 제품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니라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내장도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0일 입장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닌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정부가 인증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프로그램이 적용된 생산시설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패티 또한 내장을 섞어 만든 분쇄육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사의 어느 패티에도 내장을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햄버거병 이라는 용어로 통칭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HUS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다양하며 특정 음식에 한정 지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맥도날드는 "무엇보다도 아직 사법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임으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여아가 HUS 진단을 받았고 지난 5일 아이의 부모가 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양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느꼈고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HUS 진단을 받았다.

2017-07-10 17:45: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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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업계 최초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운전 중 상해 및 비용손해 등을 보장하는 '참 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높은 사고율이 우려되어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의 인수 및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다만 동부화재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개발함으로써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운전 중 사고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출·퇴근용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배달 및 퀵서비스 등에 종사하는 고객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은 오토바이 운전 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입원일당, 수술비 등 신체를 보장하는 상해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및 벌금 등의 비용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오토바이 사고 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안면열상, 인대파열 진단비 및 보복운전피해위로금 등 오토바이 운전시 사고에 특화된 다양한 보장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18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3~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 3년·7년 갱신형으로 보험료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오토바이 운행용도에 따라 가정용은 3~5만원, 비유상운송 배달용은 5~6만원 및 유상운송 배달용은 6~8만원 수준으로 보험기간 및 선택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단체 가입시 보험료의 1%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소외계층이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고자 '참 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10 17:12: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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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워터파크 최대 40% 할인 '섬머드림' 페스티벌

신한카드는 휴가철 여름 이벤트 '섬머드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주요 워터파크서 최대 40% 할인은 물론 성수기 휴가철 맞이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먼저 고양 원마운트, 이천 테르메덴 등 전국 28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션월드에선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권 구매 시 1장당 1장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휴가철 차량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주유·하이패스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홈페이지 응모 후 같은 기간 동안 주유업종에서 신용카드로 25만원 이상 이용 시 5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고객이 같은 기간 이용한 하이패스 요금의 20%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이 밖에 같은 기간 홈페이지 응모 후 신용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 포인트의 경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 고객이라면 이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이 70만원 이상 시 3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 시 5만 포인트도 적립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댓쇼핑에서 여름휴가 상품 특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하루 1개 특가상품을 선정하여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캠핑 등 휴가철 상품 및 힐링상품, 전자제품 등의 여름 상품 특별 기획전을 할인과 함께 진행한다. 서프라이즈·게릴라 등 각종 쿠폰 할인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으며 신한FAN 쿠폰을 사용하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떠나는 휴가부터 머무르는 휴가까지 즐거움과 쉼에서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상품과 이벤트 모두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0 17:06:52 이봉준 기자
국토부, '물류전문인력 DB센터' 본격 운영

국토교통부는 물류인력·기업 간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전문인력 DB센터(https://klp.or.kr)'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DB를 통한 일자리 매칭은 구직자들이 DB에 인적 정보 및 이력서를 등록하면 DB에 가입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 제안을 하거나 반대로 구직자들이 기업들의 정보를 보고 원하는 기업에 구직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구직 의사와 채용 의사가 있으나 서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매치되지 못해 인력난이 가중되던 중소 물류기업의 애로를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시범사업 기간 중임에도 2개 사에서 물류전문인력DB를 통해 원하는 인재를 찾아 7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2017년 7월 현재 DB에 등록되어 있는 인재정보 수는 326건, 기업 정보 수는 235건으로 보다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DB가 진정한 맞춤형 일자리·인력 매칭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물류 구직자 및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전문인력 DB 활성화를 통해 물류인력 채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하여 물류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07-10 17:04:10 김동우 기자
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3년간 단계적 추진

MG새마을금고가 창구업무 등을 맡고 있는 비정규직 7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체 비정규직의 56% 수준이며,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용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용개선 대책에 포함되는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 관련 창구업무가 우선이다. 지역 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전환시기와 인력규모를 결정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국 1321개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원 1288명 가운데 상시·지속성 직무에 종사하는 725명이 될 예정이다. 이들은 3년간 연차적으로 시험을 통한 일반직이나 시험을 생략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새마을금고의 내부 인사규정을 개정하기 전에는 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규정이 개정된 2018년부터는 시험없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 직원수는 1만6523명이며, 그 중 비정규직은 1288명으로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고용개선 대책이 적용되면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 분포는 3.4%까지 낮아진다. 정연석 새마을금고중앙회 감독이사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계획했다"며 "비정규직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상호간 이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7-10 16:58: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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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자본시장에 필요한 것은 네비게이션 아닌 나침판"

"자본시장은 미지의 신세계 찾아가는 모험가 역할 해야…네비게이션 아닌 나침판이 필요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0일 여의도에 열린 하계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자본시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포지티브 규제를 벗어나 원칙 중심의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자본시장이 조금 더 활발해지기 위해선 야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 이날 황 회장은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이 100%를 돌파했다"면서 자본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만큼 자본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것은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해지고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들은 부를 축적할 기회가 제공된다는 측에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국의 연금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자본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황 회장은 지금이 국내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법 개정 ▲일반·전문 투자자 규제 이원화 ▲자본시장 금융허브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황 회장은 "자본시장법이 모든 자본시장의 행동을 규율하는 법인데 2007년에 원칙 중심으로 만들었다가 다음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면서 시행 직전 포지티브 규제 중심으로 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이 좀 더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네비게이션이 아닌 나침판만 가지고 가는 모험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법과 제도가 원칙 중심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의 규제 체계를 이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전문투자자 영역은 사실 보호가 필요없다"면서 "일반투자자에 대해선 촘촘하게 관리하는 게 맞고, 전문투자자들은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으로 내보내야 한다"며 규제의 틀을 바꿀 것을 주장했다. 지난 참여정부에서 논의에 그친 '동북아 금융허브'를 위한 정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황 회장은 "한국은 연금규모도 크고, 도쿄 베이징 상해 등 아시아 자본시장 중심지들과 2시간 거리라는 인접성을 갖추고 있는 등 장점이 많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인프라, 기후, 치안, 음식 등 해외 금융업자들이 좋아할만한 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외국인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충하고, 외국의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은행 등을 우리 자본시장을 키우는 하나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그들이 영업하는데 있어 많은 장애 요소를 제거해서 경쟁하면서 국내 자본시장을 세계적 금융허브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이같은 정책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증권업계의 자정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증권업계를 비롯한 자본시장에서 고객의 이익보다 자기의 이익, 회사의 이익을 앞세운 경우가 과거에 있었다"면서 "열 번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고객의 신뢰를 잃는다는 점을 상기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본의 펀드 판매량은 은행과 증권이 50대 50인데 반해 한국은 80대 20이다"면서 "한국 증권사가 30% 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2017-07-10 16:54:0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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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⑭ 5호선 양평역 유료회원제·대형마트 등 유통사 경쟁 '치열'

대형마트 업계에서 서울 상권의 최대 격전지는 '서울 서남구'다. 5호선 양평역을 중심으로 코스트코와 롯데빅마켓 등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마트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점포가 모두 입점돼 있는 상권이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반경을 더 넓히면 목동과 신도림 여의도 상권까지 확장, 곳곳에 입점된 대형마트는 총 10여개에 달한다. ◆5호선 양평역 입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5호선 양평역. 인근에는 영등포와 당산(2·9호선 당산역), 목동(5호선 오목교역), 신도림(2호선 신도림역), 여의도(5·9호선 여의도역) 등의 서울 주요 상권이 연결돼 있다. 무엇보다 이 곳은 서울 상권중에서도 대형마트 밀집도가 높다. 지하철 역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자 대형마트 등의 인프라 시설이 확충됐다. 양평역 인근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은 인근 영등포구 주민들과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여의도 등에 직장을 둔 30대 여성이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주민등록통계상 양평동과 당산동, 문래동 등은 20~30대 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약 8.8%가 높다. ◆유료회원제·대형마트 넘쳐 양평역을 중심으로는 유료회원제 창고가 두 곳이 있다. 롯데에서 운영하는 빅마켓 영등포점과 코스트코 양평점이다. 서울 상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료회원제 마트는 빅마켓이 3개(금천점·도봉점·영등포점), 코스트코가 3개(양재점·양평점·상봉점)다. 소수의 점포만이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양평역 인근 상당히 가까운 입지에 유료회원제 창고가 붙어있는 셈이다. 이 외에 국내 대형마트도 여럿 자리잡고 있다. 우선 양평역에서 1.6km 떨어진 2호선 문래역 앞에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있다. 또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1호선 영등포역 을 둘러싸고 있는 타임스퀘어 안에는 이마트 영등포점이 운영되고 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목동 방향으로도 홈플러스 목동점과 이마트 목동점이 자리한다.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있는 두 마트의 거리는 약 700m 밖에 되지 않는다. 영등포역 인근 구로구까지 확장해서 대형마트를 찾아보면 문래역과 영등포역에서 한 정거장이면 다다를 수 있는 신도림역(1·2호선)에도 홈플러스 신도림점과 이마트 신도림점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대형마트는 약 800m를 사이에 두고 운영 중이다. 신도림역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시네마, CGV 등도 마련된 쇼핑 상권이다. 이마트 여의도점도 인근 대형마트에 속한다. 즉 양평역을 중심으로 신도림역, 문래역, 오목교역 등 반경을 넓히면 이마트 여의도점까지 더하면 인근 대형마트는 약 10여개에 달한다. ◆롯데마트의 신개념 승부 한편 최근 롯데마트가 서울 서남권 상권에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점포를 오픈해 경쟁구도가 더 과열됐다. 초 격전지에서 살아남는 전략으로 '휴식'이라는 콘셉을 내세우고 소득이 높은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MD를 구성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앞서 근접 상권에 10여개의 대형마트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방식의 차별화된 도심 매장을 세웠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가장 독특한 점은 기본적으로 대형마트의 고매출이 인증된 자리 1층에 쇼핑 공간보다 휴식공간이 더 크다는 점이다. 특정 매장에 속한 좌석이 아닌 소비자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MD구성 또한 경험에 맞췄다. 수산 매장의 수족관에 설치된 '클린 클라스 스테이션'에서는 회를 뜨는 작업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기를 구매하고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스테이션', 시리얼 전문존, 에이징 전용 숙성고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운영하지 않는 카테고리도 추가됐다. 롯데마트의 장난감 전문매장 토이저러스 내에는 무선자동차와 드론 등을 작동해 볼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됐으며 롯데마트의 기존 특화 MD인 페이지그린, 룸바이홈, 펫가든, 하이마트, 챔피언(키즈 스포츠 시설) 등도 인근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된 구성으로 꼽힌다.

2017-07-10 16:53: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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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일본 금융기관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롯데, 일본 금융기관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롯데 신동빈 회장이 일본 금융기관 대상 투자설명회에 참석, 직접 그룹 현황을 설명했다. 이는 일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롯데는 10일 노무라 증권, 미즈호 은행, 스미모토 은행 등 일본 주요 금융, 증권, 투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투자설명회에서 신동빈 회장은 직접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활동을 펼쳤다. 신 회장과 함께 참석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롯데그룹은 재판, 사드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화학사업의 투자와 고객중심 옴니채널 강화를 통한 온라인 매출 증대, AI 프로젝트 도입 등 지속적인 혁신으로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현황과 계열사 혁신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 롯데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그룹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타워 완공 및 그룹 본부의 롯데월드타워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지주회사 전환이 이루어지면 경영 투명성 제고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제도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우리가 잘하고 있고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M&A를 적극 추진해 롯데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한일 양국을 동시에 경영한 이후로 영업이익이 266억엔(약 2677억)으로 전년 실적 대비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은 "20여년 동안 지속됐던 설명회를 지난해 개최하지 못하여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롯데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과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더해나갈 것"이라며 "총수가 모두 관여하는 중앙집권적 경영이 아닌 현장과 기업 단위의 자율성을 존중함으로써 더 큰 창의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롯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 경영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도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지고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사장, 이봉철 부사장, 오성엽 부사장, 임병연 부사장, 이진성 전무 등이 참석해 한국 경제 동향 및 전망, 롯데그룹의 경영 현황 등을 설명했다.

2017-07-10 16:36: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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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경주차 시장 진출…伊미사노 내구레이스서 성능테스트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서킷 경주용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차는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가 지난 7~9일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내구레이스에 참가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서킷 투입을 통해 다양한 주행조건에서 견디는 내구성을 검증했다. 특히 미사노 월드 서킷의 끊임없이 변하는 주행조건에서 차량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테스트하고, 주야간이 교체되는 장시간 주행을 통해 동력성능, 차체 강성, 브레이크 마모 등 내구 성능을 점검했다. 'i30 N TCR'는 현대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다.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세 차례의 트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i30 N TCR'는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약 330마력에 달한다. 6단 시퀀셜 기어(일렬로 기어 변속)를 채택해 정통 경주차의 성능을 갖췄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i30 N TCR'는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해 폭스바겐 골프 TCR, 혼다 시빅 TCR 경주차와 경쟁할 예정이다. TCR는 2014년 시작된 투어링카 경주대회로 완성차 업체가 직접 출전할 수 없고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다. 대회는 'International Series(국제 시리즈)', 'Regional Series(지역 시리즈)', 'National Series(국가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이번 미사노 내구레이스를 통해 얻은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i30 N TCR'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i30 N TCR의 출전은 단순히 경주차 시장 진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내구레이스 시험 출전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N' 경주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고성능 'N'뿐만 아니라 기존 일반차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대차가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차량 성능 테스트를 위해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테스트 센터와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을 기반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와 내구레이스 대회에 출전해 가혹 상황에서 종합적인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프로 레이서 대신 남양연구소 연구원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시키기도 했다.

2017-07-10 16:35:5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