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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냥집사' 급증하며 반려묘 상품 매출 20배 이상↑

고양이를 키우는 '냥집사'가 늘며 반려묘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려묘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2016년 1월~8월) 20배 넘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 전체 매출이 6배 신장한 것에 비하면 고양이 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급증한 것이다. 전체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반려묘 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0%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셈이다. 구입하는 상품의 단가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양이 사료 위주의 구매에서 나아가 캣타워, 배변용 모래, 낚시 장난감, 영양제 등 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상품군을 구매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AK몰은 반려묘 관련 상품 매출 증가 현상을 '1인 가구 증가'와 '싱글족 트렌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고양이는 싱글족이 키우기에 비교적 수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최근 '나혼자 산다', '삼시세끼' 등 TV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출연자들이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모습이 많이 노출되면서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은 약 1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80만마리가 반려묘로 추정된다. 현재 3조원 가량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0년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사료나 캣타워와 같은 고양이 용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젊은 '냥집사'의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군과 가격대의 반려묘 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캣타워도 이제 인테리어다! 하겐베스퍼 기획전'을 통해 캣스툴과 캣타워 등의 캣퍼니쳐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반려묘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2017-09-18 15:21: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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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범부처 차원 총력 대응"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가장 시급한 국가적 해결 과제로 재인식 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저출산 관련부처 관계자들은 18일 서울 구로구청 내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성 기업인, 관련 시민단체, 저출산 관련 전문가 등과 저출산 및 여성경제활동 애로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 부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범정부적으로 다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재정투입뿐만 아니라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등 전 사회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출산 문제는 굉장히 복합적인 만큼 아동수당 신설 하나, 고용정책 하나로 해결될 것이 아니다"며 "모든 정책 역량을 출산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가사분담이나 여성 사회활동 참여 등 문화나 제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함께 바뀌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대기업 위주로 설치된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으로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직장어린이집이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설치돼 중소기업·저소득 노동자의 수혜 정도가 낮았다"며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직장 내 보육 수혜를 확대한다면 저출산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 자리에서는 저출산의 원인과 육아의 어려움,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로막는 다양한 장애물과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오후 6시 정시 퇴근을 하는 직원이 있으면 다른 조직원들의 이해가 필요한데 오히려 특혜를 주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며 "성평등적인 인식, 조직문화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가가 아무리 노력해도 저녁 6시에 퇴근을 하지 못하는 엄마가 있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해 고민스럽다"며 "보육 문제에 있어 국가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918000121.jpg::C::480::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지자체ㆍ중소기업 협업형 직장어린이집인 서울 구로구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해 워킹맘, 여성기업인 등과 출산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 원인과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9-18 15:16: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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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이제 국내산 친환경농산물로 만든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하는 농가와 국내 대표 외식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로컬푸드 직거래 시장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1067억 원에서 2015년 1조6720억 원으로 5000억 원 넘게 성장했고 로컬푸드 직거래 시장 또한 2012년 3개소에 불과하던 게 지난해엔 148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밀키트(Meal-Kit : 반조리 간편식) 기업인 ㈜프렙이 21일 국내산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한 '쿠킹박스'를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인 친환경 우엉을 활용한 '소고기 우엉 덮밥'과 곤드레밥, 콩나물밥, 토마토스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밀키트는 손질을 끝낸 식재료와 직접 개발한 양념 등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간편하고 음식물 낭비가 거의 없으며 시간 또한 절약돼 해외에서도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종합 외식서비스 기업인 CJ푸드빌도 '계절밥상'을 통해 친환경인증 연근을 활용한 쌀조청 뿌리채소 무침 등을 이미 출시했다. 아울러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부의 정성, 계절의 즐거움이 가득한 찾아가는 가을곳간'이라는 주제로 직거래 장터도 10월까지 주1회 운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7월 친환경농식품 전문매장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한 아마존 닷컴이 밀키트 시장 진출을 예고하는 등 미국, 일본 등에서는 대형 유통사 주도의 밀키트 시장이 성장 중"이라며 "정부는 친환경 의무자조금 등을 활용해 민간기업과 농업인을 연계시켜 외식 시장 변화에 맞는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수요 창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18 15:16:27 최신웅 기자
사드갈등에 中기업들 한국투자 뚝, 韓에서 더이상 배울게 없다?

#. 허위공시와 회계 문제로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던 중국원양자원.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009년 5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보고서가 외부감사인인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부정거래, 허위공시, 증자 번복 등으로 대표가 검찰 고발을 받은 상황에서 올해 반기보고서가 다시 한 번 '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됐다. 이 기간에 중국원양자원은 수차례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은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등으로 재무제표와 감사 증거를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증시에 상장된 ING생명.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불발되자 올해 다시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MBK파트너스는 당초 ING생명을 중국계 자본에 매각하고자 했다. 하지만 인수가격 문제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내 여론 악화 등 이유로 결렬됐다. 그러자 곧바로 IPO를 통해 투자금 회수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다. 먹성을 자랑하며 황소개구리로 불리던 '왕서방(중국 자본)'이 한국투자를 확 줄였다. 사드 배치에 따른 반한 감정과 혹시 모를 중국 정부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자본시장에서는 자진해서 발을 빼면서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기술격차가 줄면서 한국시장에 더이상 먹거리가 없어서라는 해석도 있다. 사드 핑계를 댈게 하니라 한국은 "어떻게 중국을 추격할까"고민해야 할 처지에 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에 정통한 투자금융(IB)업계 한 관계자는 "한 때 이들은 한국시장이 아닌 중국시장을 겨냥한 기업 투자와 인수를 해 왔다. 중국에서 한국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다 보니 한국 기업의 힘을 빌려 자국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중국 기업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사드 갈등으로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하면서 이러한 전략마저 먹히지 않게 돼 투자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한국 발길 뚝 끊겨 18일 메트로신문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시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정보'에 등록된 중국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8월말까지 국내에 진출(신규 법인 설립)한 중국기업은 158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기간 247개사의 63.96%에 머물렀다. 통계가 집계된 지난 91년 7월 1일부터 올 1월 9일 사이 우리나라에 중국인이 세운 기업 수는 총 2919개개였다. 이는 중국인이 인수합병(M&A) 방식으로 국내 기업을 사들이거나 직접 한국에 공장 등을 차려 세운 법인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특히 한국에 세워진 중국 기업 중 64.81%인 1892개는 2010년 이후에 세워졌다. 지난해 이후에는 516곳이 한국땅에 터를 잡았다. 자본시장에서도 중국기업의 발길이 뚝 끊겼다. 올해 중국기업이 한국거래소의 문턱을 넘은 것은 컬러레이 단 한 곳이다. 하지만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컬러레이의 일반 공모도 0.73대 1로 청약 미달 사태를 겪었다. 주가도 공모가(3800원)를 밑돌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는 기업들도 줄어 현재 상장 예비심사 중인 중국 기업은 윙입푸드 한 곳 뿐이다. 한국 증시에서 자본을 끌어 쓴 중국 기업들의 탈 상장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자본 먹튀들이다. 2007년 이후 23개 중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입성했지만 퇴출당한 곳은 8곳이며, 중국원양자원까지 포함하면 9곳으로 늘어난다. 퇴출 위기에 몰렸던 타일 업체 완리는 가까스로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2017년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결국 피해는 투자자들 몫이다. 투자자 보호 장치가 사실상 전무해서다. 상장을 주관하면서 수수료를 버는 증권사들은 중국 기업이 제공하는 제한적인 정보에 기대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한국거래소는 이를 토대로 상장 예비심사를 한다. 금융감독원은 거래소 심사 통과 후 증권신고서가 요건에 맞게 제대로 기재됐는지 정도만 확인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자본의 성격 자체에 의구심을 갖는 시각도 있다.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 그룹인 태자당(太子黨) 자금이 흘러들어와 한국 기업을 자금 세탁 경로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 '자본 차익을 노린 핫머니다'라는 식의 미확인 루머도 심심찮게 떠돈다. 그러나 법으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업종이 아니라면, 중국 자본을 차별대우할 근거도 없다. ◆ 韓·中, 기술격차 철강 0.5년·반도체 1.2년 중국계 자금은 자취를 감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액은 매수(31조7720억원)와 매도(31조4160억원)를 합쳐 63조1880억원에 달했다. 영국과 미국 두 곳이 거래 규모의 49%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계인 홍콩과 중국은 각각 0.5%, 0.5%에 불과했다. 위안화예금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한국은행의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위안화예금은 9억9000만 달러로 전달 보다 2억 달러 감소했다. 10억 달러 아래로 내려선 것은 2013년 9월 말 이래 약 4년 만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이 감소하면 국내은행 입장에서는 외화 차입 의존도가 늘면서 동시에 원화 외에 자금 조달을 다양하게 구성하는데 제약을 받는다. 꼭 사드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에서 배우고 먹을게 많지 않다는 얘기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난해 발간한 '2015 산업기술수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기술격차는 철강(0.5년), 임베디드소프트웨어(0.5년), 바이오(0.7년), 로봇(0.7년), 의료기기(0.8년) 등은 잠시만 한눈팔아도 추월될 상황에 놓였다. 반도체 공정(1.2년)이나 디스플레이(1.2년), 조선해양(1.1년) 등 나머지 7개 산업도 격차가 벌어져 봐야 1.3년을 채 넘기지 않는다. 기술 격차란 선발 국가의 기술 수준이 멈춰섰다고 가정할 때 후발 국가가 이를 따라잡는 데 걸리는 기간이다. 경쟁력을 따지면 한국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은 얼마 되지 않는다. 상당 기술도 유출됐다. 조선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산업 스파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최순영 연구원은 "중국의 급격한 자본유출과 이로 인한 외환보유액의 감소는 중국 당국이 해외 M&A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제로 중국 당국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해외 M&A의 유형에 대한 심사 및 승인 과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경우 국내 M&A 시장에도 일정수준의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7-09-18 15:16: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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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업무보고] 최흥식 "10월까지 쇄신안 마련…최고금리·보험료 추가인하 검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금감원이 감독기구로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10월 말까지 쇄신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외부인사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 인사·조직문화 혁신위원회를 가동해 쇄신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대출 최고이자율과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등은 추가 인하를 검토할 방침이다. 법정 최고금리는 내년 1월부터 기존 27.9%에서 24%로 낮아진다. 금감원은 저신용 계층에 대한 신규취급 중단 등 금리인하에 따른 부작용 등을 살펴본 후 최고 이자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카드수수료와 관련해서는 내년까지 영세 사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개편방안을 만든다. 우대 수수료율은 점차 내리고, 소규모 신규가맹점에 대해선 수수료를 환급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의 보장을 대폭 강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영향을 분석해 실손의료 보험료 인하도 추진한다. 최 원장은 "실손의료 보험료 특별감리와 함께 건보의 재정투입에 따른 반사이익을 분석·논의하는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하반기 중 금감원과 금융위, 보험개발원, 복지부, 건보공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금융회사의 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8·2부동산 대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다음달 발표될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1388조3000억원이다. 상환능력이나 부채의 질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시스템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적지만 소비위축 등 거시경제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다. 기업 구조조정은 채권은행 주도의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최 원장은 "신속하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용위험평가 체계와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며 "현재 금융권 대출이 5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에 대해서 진행하고 있는 신용위험평가는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 및 인가 진행을 두고는 5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한투·삼성·KB증권)가 인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8~9월 현장실사와 외부평가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9~10월에는 증선위, 금융위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2017-09-18 15:15: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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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감축 vs 채용 확대…생보업계 '양극화'

하반기 들어 생명보험사의 명암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이 오는 2021년 시행됨에 따라 중소형 생보사는 자본확충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 마른수건을 짜듯 희망퇴직 등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반면 대형사들은 정부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형사는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성 비율을 높여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흥국생명 등 중소형사는 업계 하위 수준의 지급여력(RBC)비율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RBC비율은 보험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한꺼번에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이를 제때 줄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지표로 감독당국은 이를 15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향후 새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RBC비율은 더 떨어질 우려가 커 중소형사들로선 권고기준을 맞추기 위해 희망퇴직 등 비용 절감을 위한 감원과 지점 축소를 단행하고 있다. KDB생명의 RBC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현재 128.4%로 재무 상태가 업계 최하위 수준이다. 1년 전인 192.4%와 비교할 때 무려 64.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에 KDB생명은 지난 7월 희망퇴직을 통해 200여 명의 임직원을 내보냈다. 전체 KDB생명 직원이 2분기 기준 900여 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4명 중 1명 이상이 회사를 나간 셈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 외 자본 확충을 위해 산업은행과 유상증자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KDB생명이 RBC 비율을 권고기준까지 맞추려면 최소 2000억원 이상의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도 최근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120여 명을 내보냈다. 전 직원 450명 중 3분의 1 수준이다. RBC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164.0% 수준이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하여 누적 적자만 같은 기간 2200억원에 달한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과 점포를 줄이고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는 등 사업구조 개선을 벌이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위해 대주주인 현대차그룹과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미 해외투자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대라이프생명에 4000억원가량을 쏟아부은 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말부터 140%대 RBC비율을 유지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 들어 35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지난 6월 말 162.2%까지 올라섰다. 지난 1분기 기준 790여 명에 달했던 직원 수를 희망퇴직 등을 통해 같은 기간 660여 명까지 줄인 결과다. 점포 수도 전국 115개 지점에서 반 정도인 61개로 줄였다. 한편 교보생명, ING생명 등 대형사들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채용인원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등 정부 일자리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중소형사보다 나은 재무건전성과 경영 지표를 무기로 채용인원 확충의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교보생명은 올 하반기 일반직과 사무직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50명 많은 150여 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7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100여 명, 5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ING생명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16일부터 서류접수를 받아 새롭게 공채에 나선다. 총 30명을 뽑는다. 지금까진 수시 채용으로 뽑아 왔다. 이 외 흥국생명을 포함한 신한생명, 동양생명 등 중소형사들은 내달 초 공채 규모와 시기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017-09-18 15:15: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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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최종구 "가계부채, 종합관리체제로 전환"

가계부채는 금융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 등으로 관리…서민·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 추진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조적 요인에 대한 종합관리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는 취약차주에 대해선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도 적극적으로 정리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계부채 질적 구조, 금융회사 건전성 등에 비춰 가계부채 문제가 당장 시스템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높은 증가세 지속 시 가계 상환부담 가중 및 소비위축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차주별 맞춤형 대응과 체계적 부채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우선 부채 중심의 관리에서 소득 증대, 주택시장 수급구조 개선 등 구조적 요인에 대한 종합관리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복지·일자리 등 가계부채의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범정부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 여신심사체계도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시 차주가 보유한 부채와 소득을 합리적·포괄적으로 반영하는 신(新) DTI(총부채상환비율)를 도입하고, 모든 대출에 대한 차주별 상환능력을 반영하는 DSR(총체적상환능력심사)을 금융권 관리지표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대출 조이기'로 어려워질 취약차주에 대해서도 방안을 마련했다. 연체 전에는 실직·폐업으로 상환이 어려운 차주에 대해 최대 3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연체 후에는 담보권 실행을 최대 1년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이 담긴 '가계부채 관리 종합대책'은 관계부처 협의 후 발표·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연체자의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그간의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행복기금 미약정자가 다수 존재하며, 채무 조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기연체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행복기금·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소멸시효완성채권은 이미 소각을 한 바 있으며 민간 금융권이 보유한 소멸시효완성채권의 자율 소각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부문 경제민주주의 추진을 위해 금융그룹 통합감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복합 금융그룹에 대해서는 금융그룹 차원의 통합 건전성을 살필 수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2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하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 공청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정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최 위원장은 조선·해운업 등 구조적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지원해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북한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09-18 15:15: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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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캠페인 'SOS 스트로우' 출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캠페인 'SOS 스트로우' 출시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의 새로운 빨대, SOS 스트로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SOS 스트로우'는 '바나나맛우유 분무로 매운맛을 잠재우는 내 입안의 소화기' 콘셉트에 착안하여 분무기 형태로 제작됐다. 'SOS 스트로우'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조기 매진되었던 '링거 스트로우'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두 제품은 옐로우카페 동대문점, 제주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빙그레는 지난 7월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영상 5편을 SNS 상에 공개했고, 조회 수가 3000만뷰를 넘어서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링거 스트로우' 등 3종은 출시 일주일 만에 전량 판매되었고,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생산, 판매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SOS 스트로우' 출시 계획이 없었으나 해당 영상을 본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잇따르자 실제 제품으로 제작해 출시하게 되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부터 옐로우카페, 화장품, 키 링 등 재미있고 독특한 마케팅을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18 14:44: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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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숙성고기전문점 '숙성시대'

소고기 숙성고기전문점 '숙성시대' 숙성시대는 15년간 고기유통산업에 종사해온 정창교 대표가 본인의 첫 숙성고기 전문음식점으로 콘셉트로 한 브랜드다. 정 대표는 그동안 외식업소에 고기를 납품하는 고기유통산업을 했다. 그는 전국 유명 외식업소에 고기를 납품하면서 느낀 점은 바로 고기의 질과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국내는 소고기의 마블링 정도에 따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마블링이 많을수록 더욱 더 부드러운 맛을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은 다르다. 소고기를 최대한 숙성시켜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게 되면 마블링의 많고 적음이 고기맛을 결정짓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소고기에 퍼져있는 마블링은 지방이기 때문에 인체에도 좋지 않다. 국내 축산업계에서도 소고기의 마블링을 높이기 위해 비상식적인 행위를 소에게 적용시키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많은 문제점을 느낀 정 대표는 지난 3년간 소고기 숙성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소고기가 숙성되는 가장 적절한 온도와 습도 값을 찾아냈으며 직접 숙성시대라는 드라이에이징 숙성고기 전문점을 오픈했다. 최근 3년간의 국내 소고기 외식시장은 크게 변하고 있다. 그 시작은 서울시내 일부 대형 소고기 브랜드에서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소고기 외식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숙성고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내세우면서 부터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어떤 맛이 제대로된 숙성고기의 맛이냐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 주요 숙성고기 전문점은 개별적으로 숙성고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 맛은 서로 다르다. 오랫동안 숙성된 고기는 소고기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연해지면서 진한 치즈향을 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 대표가 운영하는 숙성시대는 주로 미국산 프라임급 소고기를 자체 개발한 숙성솔루션으로 고기를 숙성시키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 대표의 숙성시스템은 고기의 로스율, 즉 고기가 숙성되면서 썩어 버려지는 부위인 로스율을 줄이면서 숙성되기 때문에, 판매경쟁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 소고기 외식업소의 외식문화가 변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아무리 비싼 등심전문집을 가더라도, 소비자가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음식점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형태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숙성고기의 경우에는 일반 소고기보다 고가이기 때문에 음식접에서 종업원이 직접 구워주는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대접 받는 느낌을 전달하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숙성시대에서는 그릴마스터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숙성된 고기는 수분이 없기 때문에 고기의 굽는 테크닉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정대표는 직접 가장 이상적인 고기 굽는 테크닉을 개발해 종업원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 정 대표가 개발한 숙성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시간안에 고기를 숙성시켜 제대로된 숙성고기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있다. 숙성고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유통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그 열쇠를 정창교대표가 쥐고 있는 셈이다. 정 대표의 숙성고기브랜드 숙성시대는 올해안에 대규모의 숙성저장고를 만들어서, 미국산 티본스테이크, 토마호크스테이크, 엘본스테이크 등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테이크 부위를 직접 숙성시켜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국내 외식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소고기외식산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 브랜드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내 유통업계에 미칠 악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09-18 14:28:4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