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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닌자고 태블릿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 활로를 찾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 선보인 '갤럭시탭 3 라이트 밸류 에디션(일부 지역 제품명 갤럭시탭 E 7.0)'을 완구 제조업체 레고와 협력해 '닌자고 무비 에디션 태블릿'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탭 3 라이트 밸류 에디션은 2014년 출시된 갤럭시탭 3 라이트에서 CPU 등 일부 부속을 변경하며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ARM 코어텍스-A7 쿼드코어 CPU와 ARM 말리-400 듀얼코어 GPU를 채택했고 WSVGA 해상도의 7.0인치 TN TFT-LCD 패널을 적용했다. 메모리는 1GB, 저장용량은 8GB, 배터리 용량은 3600mAh로 출시 당시에도 보급형 기기 라인업에 속했다. 갤럭시탭 3 라이트 밸류 에디션의 국내외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7, 8인치 태블릿 시장이 스마트폰에 잠식되며 사라지던 시기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스마트폰 화면이 점차 커지며 그저 화면만 커진 스마트폰에 머물던 10인치 미만 태블릿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난 울트라북이 출시되고 여기에 2in1 기기까지 대중화되며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 자체도 줄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태블릿 출하 대수는 1억7480만대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는 2014년부터 지속됐으며 올해 출하량도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IDC는 태블릿 시장을 키보드가 달린 디태처블 타입과 키보드가 없는 슬레이트 타입으로 나눠 본다. 슬레이트 타입 태블릿은 세계적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동유럽 등 일부 지역 외에서는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시장 축소라는 문제의 돌파구를 삼성전자는 아동용 제품에서 찾았다. 삼성전자는 레고와 협력해 닌자고 IP를 적용한 태블릿을 오는 10월 8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구형 태블릿이라도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기에 아동용 캐주얼 게임은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다른 아동용 장난감 카테고리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기 충분하다. 닌자고라는 인기 IP도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요인이다. 삼성은 닌자고 무비 에디션 태블릿에 영화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붙여 장식할 수 있는 케이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갤럭시탭 3 라이트 밸류 에디션은 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지만 케이스가 추가된 닌자고 무비 에디션 태블릿은 50달러 비싼 149.99달러에 판매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 시장에서 본다면 활용이 어려운 구형 제품일 수 있지만 아동용 완구 시장에서 본다면 다양한 게임을 즐기기 충분한 제품"이라며 "닌자고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품귀현상을 빚곤 하는 IP다. 부모들 사이에 해외 직구 열풍까지 불었던 만큼 이 태블릿이 국내에서도 출시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9-19 10:54: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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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파크몰, 리빙관 전면 리뉴얼 돌입…기존 진열가구 대방출

현대아이파크몰이 가구 전문 특화 매장 '리빙관'의 전면 리뉴얼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10일부터 리뉴얼에 들어가는 아이파크몰 리빙관은 2개월여간의 공사를 거쳐 12월 22일 재오픈될 예정이다. 리빙관은 리뉴얼 공사에 앞서 대대적인 진열가구 세일에 돌입한다. 공사가 들어가기 전 처분해야 하는 진열 상품만 500여점에 달한다. '리바트'와 '일룸', '한국가구' 등 유명 브랜드가 망라된 80여 업체가 참여해 소파와 침대, 식탁 등 전 가구 품목에 걸쳐 최대 70%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한희권 리빙문화팀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흠이 있는 A급 진열상품도 많아 잘 고르면 정가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새것과 다름없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상품의 대규모 할인전도 진행된다. '4대 침대 브랜드 대전'에서는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씰리침대', '템퍼'가 단독 특가전을 펼친다. '레이지보이'와 '아메리칸레더' 등 소파 브랜드는 25~40% 세일을, '오크마운틴'과 '인까사'는 원목가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 가구와 침구류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 SPA 리빙 브랜드들도 세일에 동참한다. '리바트'는 진열 소파를 40% 할인된 가격에, '모던하우스'는 각종 생활 용품을 최대 70% 할인해 준다. '자주'는 하프 그릇 시리즈를 30% 저렴하게 내놓는다. '영창악기'도 디지털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생활?리빙과 관련된 전 상품군에 걸쳐 마지막 세일을 준비했다. 한편 아이파크몰 리빙관이 오는 12월 22일 '아이파크몰 리빙파크'라는 새 이름과 함께 재오픈하면 3~6층 총 2만㎡ 공간에 2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 도심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한샘'과 '리바트', '일룸', '무인양품', '모던하우스', '자주'를 비롯한 대표 리빙 가구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건담'과, '타미야', '스튜디오 지브리 캐릭터샵' 등 키덜트와 서점, 키즈카페 등이 총망라된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리빙관 리뉴얼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아이파크몰 전면 증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이파크몰 전체의 리뉴얼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된다.

2017-09-19 10:46: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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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쓴소리(LEE)'이정환 전 이사장, "KRX 서울로 갈 채비를 하는건가"

시계를 7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지난 2009년 10월 13일 한국거래소 이정환 이사장이 사직서를 냈다. 'MB정부'가 벌인 참여정부 쪽 '마지막 인사 청산'이었다. 이미 관료 출신 공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타깃이 돼 자리를 물러났다. '공기업 개혁'이란 대의명분 아래 이들을 물러나게 하고, 새부대에 새술을 담은 것. "직간접적인 사퇴 압력도 많이 받았고, 개인을 쫓아내기 위해 제도와 원칙을 바꿨다."(2009년 10월 15일 거래소 임직원에게 보낸 전자우편) 이정환 전 거래소 이사장(현 세계미래포럼 대표)은 당시 이명박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내뱉었다. 특히 자본주의의 꽃이요, 시장인 한국거래소(KRX)에서 가장 반시장적인 일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미스터 쓴소리(LEE)'는 거침이 없다. 이번엔 권력이 아닌 노치(勞治)와 한국 거래소, 자본시장을 향해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전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리를 염두에 둔 것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얼마전 한국거래소가 부산이 증권선물도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부산역 KRX타워'를 철거해버렸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부산역 앞에 있던 증권선물시세 전광판인 'KRX 타워'는 2007년 만들어졌다. 'KRX 타워'는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낡고 초라해지자 거래소가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대신 한국거래소, 금융공기업, 금융기관 등이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행운과 재물복을 상징하는 황소상이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 안팎에서는 이 전 이사장의 행보에 거래소 차기 이사장 자리를 꿈꾸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이 전 이사장의 한 측근은 "거래소에 대한 애정이 누구 보다 깊다. 그러나 거래소 이사장 자리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돌연 추가 공모에 들어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추가 공모의 배경으로 정부와 금융 당국 내에서 '자리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직 의원 출신 인사가 거론되면서 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당초 금융 당국 안팎에서는 주요 금융권 인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원장과 산업은행 회장은 대선 캠프 측 인사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거래소 이사장과 수출입은행 행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추천한 인물로 정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이사장이 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지원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명분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란 점에서다. 세계은행 경제자문관, 재경부 국고국장, 국무총리 정책상황실장 등을 거쳐 2008년 한국거래소 2대 이사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부산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때문에 '낙하산'이란 수식어가 붙지만, 불의와 타협하는 것을 죽는 것보다 싫어하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에서 1차 탄락한 점은 더이상 '낙하산'이 아니란 점을 뒷받침 한다. '미스터 쓴소리(LEE)'로 불리는 그는 최근 금융권에 퍼진 '노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BNK금융지주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지난달 1일 "(일련의 과정에) 부산은행 노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있다"며 "경제금융 부처 30년 경력과 거래소 이사장 경험도 서류심사 자격미달"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금융권 안팎에서는 BNK내부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뽑기 위해 여러 세력이 '낙하산'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지적이 파다했다. 거래소가 공공기관에 지정될 때도 앞장서 쓴소리를 냈다. MB정부 시절인 2011년 이 전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은 윤진식 경제수석의 총지휘 아래, 박영준 국무차장이 행동대장을 맡고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동수 당시 금융위원장이 조연 역할을 맡아 급조한 작품"이라며 "100% 민간자본으로 구성된 한국거래소와 증권선물시장을 정부통제 아래 두기 위한 반시장주의적인 조치"라고 반발했다. 그는 인권·환경운동가인 스테반 에셀이 쓴 '분노하라'라는 책의 내용도 소개했다. 20여쪽에 불과한 책에서 그는 프랑스의 민주주의를 만든 레지스탕스 정신을 젊은이들에게 전하며 사회에 대한 무관심을 버리고 인권을 위협하는 것에 "분노하라"고 다그쳤다. 그의 외침은 이듬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를 휩쓴 분노 시위로 이어졌다.

2017-09-19 10:30: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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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 개최

KT&G,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 개최 KT&G가 오는 10월14일 강원도 춘천 의암호 앞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4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성공적인 가을 축제로 막을 내렸다. 올해는 '스파클링한 청춘의 스펙타클한 하루'라는 부제 아래 '상상 라이브(LIVE)', '상상 아츠(ARTS)', '상상 플레이(PLAY)'로 구성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 라이브'에서는 '혁오', '장기하와 얼굴들', '소란'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다. 더불어 KT&G의 신인음악인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최종 선발된 '트리스', '다브다' 2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상상 아츠'에서는 프랑스 사진거장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작품 전시와 프리마켓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상상 플레이'에서는 '복고' 콘셉트의 관객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복고 소품을 이용한 사진촬영, 추억의 게임 등 12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페스티벌 티켓은 3만원으로 상상마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상상마당 앱을 통해서는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수익금은 춘천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소개하고, 문화예술의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복합문화예술 축제"라며 "관객들에게 국내 유명 밴드들의 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올 가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9 09:35: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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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혁신'에 세계가 주목하다, 유럽 케이스센터 등재

"이미 인류는 나무의 낮은 곳에 달려 있어 쉽게 딸 수 있는 과일(low hanging fruit)을 모두 먹어치웠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한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타일러 코웬 교수(경제학)가 '거대한 침체'라는 저서에서 한 말이다. 지금은 높게 위치해 따기 힘든 과일(high hanging fruit)의 시대라는 것. 그만큼 과일(혁신)을 발견하기 위해선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치열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금융과 자본시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빗겨가지 못하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로 더이상 버티기 힘든 구조가 된 것.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또 해외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스무살(창립 20주년) 청년'의 미래를 이끄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그는 영원한 혁신자(permanent innovator)를 자처하며 그만의 성공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20돌 기념사에도 '창조적 파괴'가 아울릴 발언과 혁신적 전략을 내놨다. 미래에셋이 그려나갈 큰 그림들이다. 그는 "처음도 지금도, 미래에셋은 혁신의 길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이미 와 있는 미래' 인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 서서 전략을 갖고 투자하는 것도 혁신의 하나이다. 고객과 주주, 우리 모두를 위해 미래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투자를 통해 국가자산을 증대시키고 고용을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활기찬 사회를 만들 수 있다. 평생 열심히 일하고 은퇴하신 분들께 평안한 노후를 마련해 드릴 수 있다"면서 "투자를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20살의 미래에셋은 글로벌 마켓에서 아직은 너무 많은 갈증을 느낀다. 한국사회에 부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는 꿈을 꾼다. 한 눈 팔지 않고 담담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만 4000명의 임직원이 투자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믿음과 격려의 눈으로 지켜봐 달라. 미래에셋은 지속적인 혁신가(permanent innovator), 금융에 새 길을 여는 영원한 혁신가가 되겠다"면서 "후대가 글로벌마켓에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미래에셋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수조 원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안에 미래에셋은 글로벌마켓에 6000개의 호텔룸을 갖게 될 것이란 꿈도 제시했다. 승부사로 통하는 박현주 회장. 박 회장의 끊임없는 혁신에 나서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필요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국가 경제에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과 인생 철학이다. 그는 "굳이 규모에 집착하지 않지만 운용사의 운용자산 약 110조와 증권사 보험사의 예탁자산 약 250조, 총 360조원의 10% 수익을 만들면 36조원의 국부를 늘릴 수 있다. 소득증대를 통한 소비증대가 국가 경제의 선순환 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미래에셋을 만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주식거래 해외 국가는 5월 말 현재 미국 등 33개국에 달한다. 유럽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트레이딩센터를 연내에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더블린에 이어 글로벌 금융 심장부인 뉴욕에까지 트레이딩센터를 열 경우 물샐틈없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바이오 벤처창업 1세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투자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두번째 전략으로 IT벤처 1세대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와도 손을 잡았다. 벤처 창업지원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서다. 미국에서는 이미 페이팔 창업주로 성공을 거둔 피터 틸 등이 '파운더스 펀드'를 만들어 벤처 창업자들에게 종잣돈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가 말하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뉴스가 된다. 그만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박현주 회장의 파워는 여전히 강력하다. 세계적인 학술 기관도 그의 혁신경영에 주목했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융 혁신 사례로 미래에셋 케이스가 세계적 학술 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가 전세계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경영대 학생들에게 교재로 사용 되는 등 한국 금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케이스 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1973년 설립됐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분석 및 연구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들이 센터의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김수욱 교수 주도로 미래에셋의 혁신을 통한 성공과정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 시장에서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 문화를 창조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펀드, 부동산펀드, 사모펀드(PEF) 등을 소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왔다. 무엇보다 고객 우선정신으로 새로운 상품,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Permanent Innovator로서의 행보를 보여왔고 사례연구에서는 이를 높이 평가했다. 국내 간접투자 시장에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한 미래에셋이 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까지 과정 또한 자세히 분석했다.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을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걸어온 길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MBA(경영학석사) 강의 교재로도 채택된 바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아시아 투자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선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창립 10여년 만에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더로 부상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성공 스토리(Mirae Asset: Korea's Mutual Fund Pioneer)를 다뤘다. 연구 자료에는 박현주 회장의 경영 전략 및 운용철학을 중심으로 창업부터 금융위기를 딛고 한국뮤추얼펀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가 정신과 글로벌 진출전략 등이 소개됐다. 그는 올 초1930년 대공황 시대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경제 여건이 어렵다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움츠리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며 영원한 혁신자(permanent innovator)가 될 것을 강조한다.

2017-09-19 09:35: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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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혐한을 넘어라

삼성전자가 아시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혐한'(嫌韓)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일본 시장에서 갤럭시노트8을 앞세운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년 사이 중국시장 점유율을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업체에 빼앗긴 삼성전자는 최근 현지화 전략을 통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두 자리 대 성장을 이어가다 점차 성숙기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2억32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됐는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4억8200만대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컨설팅 업체 카날리스는 "기존 중저가 제품 위주이던 중국 시장이 중·고급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국 시장에서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과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은 자국 기업들의 잔칫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은 화웨이(20.2%), 오포(18.8%), 비보(17.0%), 샤오미(13.0%) 순이었다. 시장의 70% 가량을 자국 기업이 차지한 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애플과 삼성은 각각 8.2%와 3.0%로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위쳇페이 등 현지 콘텐츠 기업가 제휴를 맺고 현지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상황은 악화일로에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개별 판매점 위주로 제품 유통이 이뤄진다. 이동통신사 등에 속하지 않은 개별 사업자들이 매장에 전시·판매할 제품을 선별하기에 각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판매점에 일종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전시·판매하도록 유도한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악화됐다. 통상 현지 제조사들은 금품을 살포해 판매점에 자사 스마트폰이 진열되도록 했지만 지금은 각 판매점이 자발적으로 삼성 제품을 배척하는 상황이다. 사드보복의 여파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까지 닿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갤럭시노트8 사전판매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판매량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2008년 아이폰을 선보인 이후 점유율을 50%대로 끌어올린 곳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60.2%, 2분기에도 45.2%로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2위는 16.1%의 소니가 차지했고 3위는 샤프(9.3%), 4위는 후지쯔(6.0%), 5위가 삼성(4.9%) 순이다. 그나마도 1분기에는 교세라(3.5%)에 밀려 2.8%의 점유율로 6위에 그치는 상황이었지만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상황이 호전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성능과 혁신,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시장은 고령 이용자가 많은 탓에 성능보다 익숙한 브랜드와 조작법, 제조국가 등의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한 번 익숙해진 회사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6부터 스마트폰에서 삼성 로고를 제거했다. 홈페이지 주소에서도 '삼성(samsung)' 대신 '갤럭시 모바일(galaxymobile)'을 사용하는 중이다. '외국 기업', '한국 기업'이라는 인상을 주는 '삼성' 브랜드가 마케팅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마음을 돌리기 어려운 노년층 대신 신기술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도쿄 핫플레이스인 오모테산도에 갤럭시스튜디오를 여는 등 체험존도 확장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에서는 잘나가고 있지만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혐한 분위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정치적 요소를 지워내고 제품 품질로 승부를 보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17-09-19 07:40: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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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첫 국감 치르는 중기부, 장관 없이 데뷔전?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급으로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자칫 수장 자리를 비워둔 채 10월에 있을 국정감사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물난 때문에 가뜩이나 늦어졌던 첫 장관 후보자 인선과 이후의 자진 사퇴 그리고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장관급 부처로서의 국감 데뷔전을 현 최수규 차관이 진두지휘해야 할 수 있어서다. 18일 청와대, 중기부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기부 국감은 오는 10월16일로 예정돼 있다. 중기부가 국감을 새 장관을 대동하고 치르기 위해선 늦어도 19일까진 후보자가 지명되고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29일까지 인사청문회와 대통령의 임명이 일사천리로 진행돼야한다. 후보자 지명, 국회 인사청문회 요청, 청문계획서 채택, 상임위 의결, 청문 자료 요청,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 임명 등 모든 절차가 법적으론 20일, 통상적으로 2주안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18일 오후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청와대 한 관계자는 기자를 만나 "(대통령의) 순방기간 중에도 후보자 지명이 물리적으론 가능하지만 정무적으론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에 대한 부실 논란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순방 기간에 전자결제를 통해 새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자진사퇴한 박성진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현 정부 들어서 고위직만 총 5명이 낙마했다. 이에 따라 인선과 검증을 책임지는 청와대 인사수석, 민정수석 라인에 대한 여론의 질타와 대대적인 인사시스템 개혁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를 인식한 듯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후보자의 사퇴가 있은 직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업무 지시로 인사추천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인사 시스템을 보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에서 승격해 지난 7월26일 출범한 중기부는 장관 공석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점점 애가 타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주말에도 최 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새 후보자를 맞이할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미국을 다녀오신 후 새 후보자를 지명할 경우엔 10월 중순께 예정된 국감은 장관 없이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앞서도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인물난에 허덕인 만큼 박 후보자의 낙마 이후 '제2의 인물'을 찾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소기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백지신탁 문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 출신 장관은 이미 물건너갔다. 이런 상황에선 당초 물망에 올랐던 유력 정치인이나 상대적으로 관직으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교수 출신이 새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인선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기부의 광범위한 업무를 충분히 이해하고 조직 통솔력, 다양한 갈등 조정능력,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에 장관 후보자로 물망에 올랐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장수 중기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 외에도 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 출신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중기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노규성 선문대 교수도 새로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7-09-19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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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 박차

㈜한화가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는 18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EMO 하노버 2017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하여 자동선반 제품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중 하나로 손꼽히는 EMO 전시회는 올해 45개국 2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이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갱 타입(공구대가 수평 또는 수직으로 이동하여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 자동선반 제품 4기종과 터렛형 타입(공구대가 원형으로 회전하여 공구를 교환 후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 1기종 등 총 5기종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단조제품 가공 생산성을 높인 XD38II-N, 고정밀·고생산성에 최적화된 XD12III-H 등의 제품으로 유럽 공작기계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공작기계는 기계 부품을 가공하는 기계로 ㈜한화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대량생산에 적합한 자동선반을 1983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자동선반을 컴퓨터와 연결해 운전하는 CNC 자동선반 기계 분야에서 줄곧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지난해 ㈜한화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36%로 추산한다. ㈜한화가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유는 공작기계 산업이 자동차, 기계, 모바일, 항공 등 전방 산업에 의해 수요가 변동되는 경기 민감형 산업인 데 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만큼 제조업의 근간이 되기에 꾸준히 사업을 영위할 수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 시장에만 머무를 경우 국내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에 변동성이 커진다. 해외로 시장을 확장해 변동성을 줄여야 안정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한화는 독자 개발·생산한 CNC 자동선반으로 세계 5대 메이커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40년 이상 축적된 열, 자동화 기술과 풍부한 기술 인력, 탁월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큰 기술 경쟁력을 지녔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는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도 EMO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6'에서 신제품을 전시했다. IMTS 2016에서는 100개국 기업체가 참여해 ㈜한화의 공작기계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EMO 하노버 2017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에 대해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생산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화의 공작기계 생산능력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유럽 최대 공작기계 시장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17-09-19 06:3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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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 변신한 SK(주)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SK㈜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8일 SK㈜에 따르면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21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DR)를 개최한다. SK㈜는 "장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직접 미국 NDR에 참석한다"며 "SK의 신규사업 성과와 주주가치 제고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 주관사는 크레딧스위스가 맡는다. 앞서 장 사장은 지난 5월에도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NDR를 열고, 해외 투자자와 만난 바 있다. 장 사장은 이번 NDR에서 배당과 브랜드 사용료를 주요 수익처로 하는 기존 지주회사와 달리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도약을 목표로 활발한 투자활동과 신성장 동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제약과 반도체 소재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따른 성과와 향후 투자계획, 주주가치 제고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실제 SK그룹 지주사인 SK㈜는 2015년 8월 SK C&C와 합병한 뒤 사업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업체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를 4816억원에 인수하고 올해 초 6200억원에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 LG실트론을 사들였다.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는 세계적 제약회사인 BMS의 아일랜드 생산공장을 17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해외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급성장 중인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 대응을 위해 중국 2위 물류기업인 ESR(e-Shang Redwood Group)에 투자해 지분 11.77%를 3720억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 공유경제 확산에 맞춰 미국의 1위 개인간(P2P) 카셰어링 기업 투로(Turo)에 지분 투자를 통해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한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SK㈜는 상위 10위권 M&A 거래(거래금액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주체 다수가 사모펀드(PEF)였고, 국내 기업 SI(전략적 투자자) 중 지주사로는 유일하다. SK㈜의 이런 움직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하지 않으면 서든데쓰(Sudden Death)할 수 있다'는 강력한 변화의지와 상통한다.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에 주력하는 모습을 지주회사로 가장 선두에서 보여주고 근본적인 기업 체질 변화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장동현 SK㈜ 사장은 지난 4월 창립기념일에 "올해를 '딥 체인지' 원년으로 삼고 안정적 성장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해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서 혁신을 지속해나가자"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지주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해외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고경영자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은 재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18 19:55: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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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굿띵스, 차가버섯 선물세트 공영홈쇼핑에 방송

네츄럴굿띵스, 차가버섯 선물세트 공영홈쇼핑에 방송 네츄럴굿띵스는 '네츄럴굿띵스 시베리안 동결건조 차가버섯'을 추석특집으로 단독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추석선물의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방송을 통해 네츄럴굿띵스는 시베리안 동결건조 차가버섯 2세트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1만원 할인한 14만8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ARS 추가할인을 받으면 14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네츄럴굿띵스는 추석 건강선물로 손색없게 방송 최초로 모든 구매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차가버섯 전용 프리미엄 쇼핑백을 증정한다. 이 쇼핑백을 활용하면 차가버섯 2세트를 각 1세트씩 나누어서 품위 있는 선물세트로 만들 수 있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 추운 지방의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으로 특히,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차가버섯 최대 산지로 꼽힌다. 차가버섯은 총 15~20년 이상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으며 성장하기 때문에 다른 버섯류에 비해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차가버섯에 포함된 SOD성분은 효소의 종류로 산소에서 노출되는 거의 모든 세포에서 항산화 방어 작용을 해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없애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차가버섯에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면서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를 주는 폴리페놀 성분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염, 항산화작용, 항균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핵심 유효성분들의 응집체인 크로모겐 콤플렉스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네츄럴굿띵스는 이런 차가버섯을 동결건조방식으로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면서 12배 농축시킨 분말 형태로 제공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안 네츄럴굿띵스 주임은 "고온에 약한 차가버섯의 특성상 제품 섭취 시, 영양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60도 이하의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게 좋다"며 "올 추석에는 온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유효성분 응집체인 크로모겐 콤플렉스가 최대 62% 함유되어 있는 네츄럴굿띵스의 시베리안 동결건조 차가버섯 선물세트를 권한다"고 말했다.

2017-09-18 19:25:5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