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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맞나… 정부 "마사회 안전 미흡, 노동법 위반 만연"

최근 말관리사 2명의 잇따른 자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 대해 정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무려 500건이 넘는 위반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매출액 약 8조 원에 육박하는 거대 공기업에 걸맞지 않은 낮은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감독 결과 협력업체 안전관리에 소홀 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는 외부전문가·업계종사자 등 35명으로 구성된 특별감독반이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13일 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의 노동관계 전반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감독 결과 마사회와 협력업체, 조교사 등을 모두 합쳐 525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정부는 이중 255건을 사법처리하고 4억6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4명(전임 본부장 3명 포함) 및 협력업체 대표 1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마사회 및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 거의 작동되지 않았다. 서울만 안전관리자 2명 고용하고, 부산경남·제주는 안전관리를 외주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설관리 외주화로 인한 관리소홀로 화재·폭발방지조치가 안된 보일러, 추락방지조치가 안된 조명탑, 밀폐공간 작업시 유해가스 농도 미 측정 등 노동자를 위한 안전·보건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관리 소홀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도 열악한 것이 이번 감독을 통해 드러났다. 2013년부터 5년 간 응급센터를 통해 후송된 노동자 107명에 대한 조사 결과 총 62건의 산업재해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병원 및 협력업체 화학물질 취급 노동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는 등 유해화학물질 관리에도 소홀했으며 최저임금 미달, 각종 법정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기초고용질서를 위반도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말관리사, 기수 등 경마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부산 말관리사의 34%, 서울은 32%, 제주는 43%가 우울 수준이 고위험군에 속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앞으로 마사회 부산경남본부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문제가 드러난 시설은 즉각 개선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마사회는 조교사의 노무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방안과 말관리사에 대해 채용 전 일정기간 안전보건, 말관리수칙 등에 대한 교육 실시 가 필요하다"며 "또한 말관리사의 임금구조를 투명하게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과 8월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 고용 불안과 인신공격 등으로 신변을 비관한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따라 일어났다. 이 사건 후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마사회의 책임을 묻고 재발방치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2017-09-19 16:40: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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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명품 '컨티뉴' 키운 SK이노베이션

버려진 제품을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법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SK이노베이션은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인 모어댄을 설립 지원해 유망 사회적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어댄은 자동차용 시트로 쓰인 가죽이나 에어백 천을 활용해 가방과 지갑을 만드는 기업이다. 모어댄의 가방·지갑 브랜드인 '컨티뉴'는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 친환경성을 갖춰 업사이클링 명품으로 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6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그 수명을 다하고 폐차장으로 향한다. 차의 골격을 이루는 철, 타이어의 고무, 전선과 범퍼 등은 자원으로 회수해 재활용이 되지만 이 외의 재료들은 재활용이 거의 되지 않는다. 때문에 국내 폐자동차 재활용률은 몇 년째 88%에 머물러 있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과정이나 폐자동차에서 버려지는 시트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로 컨티뉴 브랜드의 가방, 지갑 등을 만든다. 모어댄은 시트 제작 후 남은 자투리 가죽이나 위치조정용 레일, 열선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뒷좌석 가죽 등을 재사용해 가방 하나를 만들 때 1600리터의 물이 절약된다고 설명한다. 폐기물을 태우거나 매립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없앨 수 있고 도축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 시트는 여름의 고온과 겨울의 습기, 수만번의 마찰을 견뎌야 하기에 질 좋은 가죽을 사용한다. 통상 자동차의 수명은 10년 안팎이지만 시트의 수명은 40년에 달할 정도다. 모어댄은 6단계 세척과정을 거쳐 냄새와 오염을 제거하고 제품으로 만든다.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이기에 재활용률이 무척 낮은 에어백과 안전벨트 역시 좋은 소재가 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끊어지지 않아야 하며 0.03초 만에 부풀어 올라야 하는 만큼 충격과 열에 강하기 때문. 모어댄은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장인들이 명차 소재를 활용해 100% 수작업으로 만든 특별판도 선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설립지원에 그치지 않고 SK이노베이션과 SK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하며 모어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윤리적 소비를 하려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어댄 사업은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지난해 컨티뉴 제품을 판매해 올린 매출은 1억원 안팎이었으며 올해는 4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성동구 용답동에 조성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대표업체로 입점했고 최근 스타필드 고양/하남,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교보 핫트랙스 등 유명 매장에도 들어섰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모바일 주문 생산플랫폼)'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설립지원과 SK그룹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를 통한 자금지원, 네트워킹 제공 등으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모어댄은 업사이클링으로 환경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패기 있는 사회적 기업"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유통망 확대, 홍보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 모어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9-19 16:38: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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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새벽배송 서비스 '쑥쑥'

CJ대한통운이 야심차게 시작한 새벽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풀무원 계열인 올가홀푸드, 아임닭 & 아임웰의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위클리셔츠 의류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신선 식품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전날 저녁 7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 주문 상품에 대해 익일 배송을 해왔던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 & 아임웰은 이번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처음으로 가정간편식 업체가 아닌 '위클리셔츠'의 새벽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위클리셔츠는 월정액을 내면 살균, 세탁, 다림질된 셔츠를 매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의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현재 명가아침, 몽촌반찬 등 30여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가정간편식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이란 한끼 식사를 위한 국, 탕,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 끓이거나 조리해서 먹는 반조리식품을 비롯해 치료식, 유기농, 천연식품이나 샐러드, 주스 등 신선식품을 뜻한다. 최근엔 이같은 가정간편식을 온라인으로 주문, 정기적으로 배달받는 형태의 O2O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CJ대한통운은 현재 하루 1200~1500상자의 가정간편식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배송하고 있다. 향후엔 충청권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국적인 거점과 배송추적 등 물류 IT시스템, 정시성을 갖춘 배송 서비스 체계를 통해 가정간편식의 안정적인 문전배송이 가능해지면 최근 1인가구, 맞벌이가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가정간편식 O2O 시장과 배송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새벽배송과 관련해 가정간편식은 물론 비식품 등 다양한 고객사들로부터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간편식 O2O 업계의 산업화, 규모화등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스타트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끝)

2017-09-19 16:3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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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이익' 손보업계, 3분기 전망은 '흐림'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손해보험업계의 3분기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지난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 및 보험료 인하 등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9월 들어서도 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해율 하락을 이유로 각 사가 잇달아 보험료 인하에 나선 결과가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손해율 급등세가 예상된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폭우 등 계절적 요인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들어 경쟁적으로 각 사가 보험료 인하에 나선 영향도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주요 3개사의 지난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1%로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손해율이 상승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삼성화재가 80.4%, 현대해상이 78.7%, 동부화재가 82.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8월 80.2%로 두 달 연속 80%대를 기록했다.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올 상반기 주요 3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6%로 전년 동기 80.3% 대비 2.7%포인트 개선되는 등 누적 이익 규모만 전년 대비 14%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이처럼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손해율을 관리해오던 각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청주 등 일부 지역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 피해가 컸던 영향이다. 다만 9월 들어서도 이 같은 비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각 사에 접수된 자동차사고 피해액은 지난 12일 기준 현재 5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는 444건으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차량에 대한 긴급 출동 건수는 5757건에 달했다. 차량 침수 피해 사례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계속 접수되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큰 자연재해가 없어 자동차 및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올해는 집중호우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관련 손해율이 크게 상승했다"며 "손해보험사들의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료 인하 효과도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손보사들의 3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달 삼성화재 1.6%, 동부화재 1.0%, KB손보 1.5%, 한화손보 1.6% 등 각 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내린 바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손해율 하락을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지만 이대로라면 실적 악화로 인해 다시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7-09-19 16:07: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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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거래 수수료 0원 선언…대형사-중소형사 희비

증권업계의 주식거래 '무료 수수료'가 화두다. 그동안 많은 증권사가 비대면 계좌 개설 신규고객에게 일정 기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지만 한 대형 증권사가 평생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놓으며 그 파장이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투자은행(IB) 등 새로운 수익원이 있는 대형 증권사에 비해 여전히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형 증권사는 수수료 인하 대열에 선뜻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 나무(NAMUH)에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를 평생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8년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8월까지만 진행하려했으나 그 기간을 10월 말까지 늘렸다. KB증권은 수수료 면제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또 KTB증권(신규 가입 후 10년간), 케이프투자증권(7년), 대신증권(5년), 삼성증권(3년) 등도 수수료 경쟁에 합류했다. 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는 곧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를 뜻한다. 한 예로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1550억원의 브로커리지 수익을 기록했다. 이번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신규고객' 그리고 '모바일 거래'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바로 제로(0)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부분 수익을 포기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측은 "물론 단기적으로 수익이 감소할 수는 있겠지만 브로커리지 수익은 줄어드는 추세였고, 장기적으로 고객의 유입은 연금 등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수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 후 일 평균 100개에 불과했던 신규 계좌 수가 1300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났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순영업수익에서 브로커리지 비중은 지난 2002년 75.4%를 정점으로 올해 6월 기준으로는 29.7%까지 떨어졌다. 증권사에게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더 이상 '주요 수익원'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중소형증권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대형증권사들은 투자은행(IB)수익의 비중을 키워가는 동안 중소형 증권사들에게는 이렇다할 새로운 먹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12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증권이 난처해졌다. 키움증권의 8월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약 15%로 지난 4월(18%)에 비해 3%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15% 아래로 떨어진 건 2015년 3월(14.5%) 이후 처음이다. 증권업계의 무료 수수료 이벤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 신규 가입후 6개월까지만 수수료를 감면해 준다. 브로커리지수익도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860억원에 달했던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수익은 올해 164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IB수익은 200억원에서 28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분에 비하면 IB수익의 증가분을 상쇄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수익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투자관리 시스템'을 런칭할 계획을 밝혔다. 오히려 수수료는 0.1% 수준으로 올리고 투자에 있어 다양하고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수수료 감면은 대세이기도 하지만 중소형증권사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중소형 증권사들이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기자본투자(PI), IB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9 16:07:1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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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17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확대 시행

오리온, '2017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확대 시행 오리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에 1억2000만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고 지난해에 이어 '2017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베트남 북부 지역에 있는 선동현과 띠엔랑현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베트남 환경에 맞는 씨감자를 연구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노이농생물연구소 (IAB)에 씨감자 연구 설비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 강원기 대표이사를 비롯 오리온 재단 관계자, 베트남 정부 대표,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농가 지원 프로그램. 오리온은 지난해에도 뜨마이면과 빈즈엉면에 1억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기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현지 농가뿐 아니라 초등학교 책걸상 교체 등 아동과 청소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오는 11월 5000만원 상당의 교육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의 3000여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5000t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계약 재배를 통해 감자를 조달하고 있는 오리온은 현지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의 감자를 공급 받으며 농가와 기업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2015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0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지화 기준 15.1%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ek. 특히 투니스는 상반기 매출이 72% 성장하며 현지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리온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월드비전 및 EBS와 함께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3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지난 4월과 8월에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페루와 청주시에 구호품으로 초코파이를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초등학교의 주방 시설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오리온의 정(情)문화가 해외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9 16:05: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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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확장' 나선 중견사들...수도권 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대형사들의 브랜드 인지도에 밀려있던 중견사들이 최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사업규모는 작지만 브랜드 홍보효과가 크고 대형사들의 전유물이었던 재건축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최근 천호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낙점됐다. 천호1구역 재개발은 강동구 천호동 일대 3만8508㎡에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264실, 부대복리시설, 판매·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40층 5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수주액은 약 3663억원이다. 우미건설도 이달 김포 북변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김포 북변3구역 재개발은 2111억원 규모로 김포시 북변중로 85번길 25-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면적 39~84㎡ 아파트 총 126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최근 대형사 못지않은 수주고를 올리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는 ㈜한양도 이달 4900억원 규모의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 일대에 공동주택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지상 35층 32개동,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최근 중견사들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은 전국의 공공택지 공급 물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새로운 주택공급 수단으로 재건축이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중견사들 역시 도시정비사업에 무게를 두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 사업은 지방보다 수익성이 뛰어나고 브랜드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다. 대형사들이 수주한 사업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규모는 작지만 대형사들이 독점해왔던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정비사업은 대형건설사이 독식하고 있었지만 최근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운 중견사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사업을 따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하반기에도 중견사들이 추가로 수주할만한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는 만큼 수주 잔고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외건설 수주가 쉽지 않은 중견사 입장에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따른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하는 대형사들과 달리 중견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도 단순하고 자금 조달 능력면에서도 취약한 만큼 정부 규제에 따른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분양제 도입 움직임도 중견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주택사업이 후분양제로 전환되면 건설사들은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받았던 선분양 자금을 금융권에서 조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금력과 신용도가 높은 일부 대형건설사만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과의 연계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도 수주고를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19 15:50:11 김동우 기자
이번엔 인터넷은행發 소호대출 경쟁?…신용평가·연체관리가 관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불었던 은행권 개인 신용대출 경쟁이 소호(개인사업자) 신용대출로 옮겨갈 전망이다. 케이뱅크가 3% 초반 금리의 소호 신용대출을 내놓으면서 은행권에서 다시 한 번 금리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주요 시중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1~3등급이 3.83~4.38%다. 신한은행이 3.83%로 가장 낮았고, NH농협은행(3.88%), 씨티은행(3.88%), KB국민은행(3.92%), KEB하나은행(3.95%) 등의 순이다. 반면 케이뱅크는 전일 새로운 대출 상품으로 '소호K 신용대출'을 내놓으며 최저 금리를 3.44%(우대금리 0.3% 적용)로 제시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은 물론 복잡한 서류제출 등의 과정이 필요없이 비대면 대출상품으로 한정하면 금리 경쟁력은 더 높아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호K 신용대출은 국세청 홈텍스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의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다"며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신청과 한도조회, 대출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호K 신용대출은 만 20세 이상 중 외부 신평사(CB)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을 한 지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들이 대상이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1년부터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비교하면 4% 이하 금리는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소호K 신용대출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3.94%다. 인터넷은행의 영업 개시 이후 시중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줄줄이 내렸던 것을 감안하면 소호 신용대출에서도 금리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금리는 개인별 이용 실적이나 주거래 여부에 따라 편차가 큰 만큼 인터넷은행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금융거래가 활발한 주요 고객층이 대출 갈아타기에 나서면서 다들 금리 인하를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가 출범한 4월에는 16개 은행 중에 10개 은행이 개인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하를,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7월에는 8개 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낮춘 바 있다. 특히 최근 가계부채 조이기로 적극적인 개인 신용대출 영업이 부담스럽다는 점도 은행들을 소호 대출로 눈을 돌리게 한다. 케이뱅크 역시 중단했던 직장인 신용대출을 재개하지 않고 소호 대출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소호 대출 상품을 내놓기 위해 주주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관건은 개인사업자의 신용평가 관리가 제대로 될 지 여부다. 고정적인 소득이 있는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달리 소호 대출은 철저한 리스트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씨카드의 가맹점 경영정보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소호대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했다"며 "개인사업자는 신용평가를 더욱 세분화해야 하기 때문에 신용평가시스템에 최대한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09-19 15:49: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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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K뷰티를"…아모레, 유럽·미국·중동 등 글로벌화 '가속도'

프랑스 파리 '설화수'·미국 뉴욕 '이니스프리' ·중동 두바이 '에뛰드하우스' K뷰티 선두주자의 글로벌화 가속도…탈중국은 '미지수' K뷰티 선두주자 아모레퍼시픽이 유럽과 미국, 중동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분기 사드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회복의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라네즈가 미국의 대표 뷰티 로드샵 유통사인 '세포라' 144여개 매장에 단독 론칭했다. 최근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들어서고 이니스프리가 미국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데 이은 가파른 행보다. 올 하반기에는 중동 두바이 지역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라네즈는 지난 16일 세포라 매장에 단독으로 브랜드를 런칭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36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뷰티 로드샵 대표 유통사다. 라네즈는 이 중 뉴욕 22개, 캘리포니아 37개, 플로리다 11개, 텍사스 12개 등 미국 전역 365개 세포라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144개의 매장에 우선적으로 론칭함으로써 미주 시장에서의 유통을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성장세가 둔화된 백화점 채널 대비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는 뷰티 로드샵의 대표 유통사인만큼 미국 세포라의 프라이드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라네즈는 2002년 4월 홍콩 소고백화점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2017년 현재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했다. 진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미국, 태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캐나다, 베트남 등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2015년 9월 캐나다 세포라 57개 전 매장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년만에 연속으로 미국 세포라 매장에 진출하며 성공적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라네즈는 미국 밀레니얼 타겟을 겨냥해 전용 패키지 등 미국 세포라 전용 기획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브랜딩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다. 또 이번 세포라 진출에 이어 호주, 프랑스 등으로의 순차적인 브랜드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관계자는 "세포라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모여 경쟁을 하는 전세계 뷰티 브랜드의 격전지"라며 "신규 브랜드로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고객들에게 K뷰티에 대해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설화수도 한국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했다. '뷰티의 성지'로 불리기도 하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설화수는 프랑스 파리에서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매장에서도 진행하며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도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미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미국 글로벌 쇼핑몰에서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현지인들의 K뷰티 관심을 깊이 반영하고 글로벌 브랜드숍이 밀집한 유니온 스퀘어에 플래그십 스토어 자리를 마련했다.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이니스프리 매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을 통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도 추가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동 두바이에 에뛰드하우스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두바이에 아모레퍼시픽 중동법인을 설립했고 이어 12월 중동 최대 유통기업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15년 규모 180억 달러(USD)에서 2020년 360억 달러(USD)로 연평균 15%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성장시장이다.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화장품 시장은 중동의 트렌드 발신지 역할을 하는 거점 지역으로 로컬 아랍인을 비롯해 환승객, 관광객, 외국인 근로자 등 인구 구성이 다양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하반기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하고 향후 주변의 GCC 국가(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바레인·오만) 등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시안 뷰티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의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뷰티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의 새 길을 '아시안 뷰티'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부터 본격화 된 사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올 2분기 최악의 어닝쇼크 실적을 내놨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10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5% 감소한 1조2049억원, 당기순이익은 59.8% 줄어든 773억원이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인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채널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또 최근 드럭스토어 등 화장품을 구매하는 유통 상권이 다양해진 이유도 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의존도가 상당한 탓에 중국 외의 해외 사업만으로 기존처럼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 유통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2017-09-19 15:43:5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