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삼성전자의 질주...목표가 최고 350만원...아쉬운 'JY'의 부재

"대를 이어 물려줄 만한 주식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최고의 승부사는 집을 팔아 삼성전자 주식을 산 투자자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더 확고해졌다. 한때 애플이 그랬다. 실적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 15조원, 4분기에 17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노무라증권은 주가 전망을 340만원(국내 IBK투자증권은 35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가 아쉬운 이유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1등 주의'를 외쳐 온 이건희 회장과 달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해서다. 실제 이 부회장은 남들보다 발 빠른 결정과 경쟁사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투자로 삼성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트리플 왕관'(사상 최고 실적·반도체 1위·애플 압도하는 영업이익) 다시 쓸 것으로 기대된다. ◆ 반도체·갤럭노트8의 질주, 4분기 17조 벽 깰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질주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과외 선생님(이재용 부회장)'이 없는데도 '성적표(경영성과)'가 잘 나오고 있어서다. 다 이유가 있었다. 3년간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메우고 'JY식 경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체력은 더 강해졌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플랙서블 OLED패널 판매호조, 스마트폰 '갤럭시 S8'(연간 판매량 6000만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전망치) 판매 호조로 3분기에 '마(魔)의 15조원(영업이익)' 벽도 가뿐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4분기에는 17조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2017년 한해 '연 매출 240조원·영업이익 55조원' 달성도 꿈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 보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1조8159억원, 14조3319억원에 달한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이에 뒤지지 않으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진 영향이다. 듀얼카메라, 생체인식 기술 확대 등으로 모바일 D램의 수요가 늘고,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이 이어지면서 서버 D램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공급보다 수요 우위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3분기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21%씩 늘어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 기대되는 것은 4분기이다. 호황을 달리는 반도체 부문에 이어 '갤럭시노트8'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돼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자 4분기에 1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부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익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3분기 영업익도 2분기보다 늘고 4분기 영업익은 17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4분기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17조원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245조20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조5000억원과 44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272조5000억원, 영업이익 63조4000억원, 순이익 48조원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애플도 인텔도 누른다…JY 부재가 걸림돌 애플의 시총과 영업이익을 누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는 게 시장 평가다. "'애플 효과'는 있는데 '삼성효과'는 왜 없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시장의 주도권을 쥐면서 주가도 애플과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33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IBK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각각 목표주가를 350만원, 3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와 동부증권도 기존 3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애플을 밟고 일어설 지 주목한다. 이미 2분기에 '남는 장사'를 잘하기로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애플(영업이익 87억달러)을 압도했다. 영업이익률 격차도 역대 최저치인 0.65%포인트로 좁혀놨다. 3분기에도 수치로는 애플을 누를 공산이 크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애플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는 606억1700만 달러(약 69조4000억원)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는 최대 55~56조원대다. 반도체 부문 매출도 인텔을 누르고 차지한 왕좌의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노무라 증권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디램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이 올랐다. 메모리칩 시장이 (인텔의 주력 상품인) CPU(중앙처리장치) 시장보다 더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는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삼성전자 매출이 인텔을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를 아쉬워한다. 피치는 "리더십의 불확실성은 대규모 투자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에 차질을 빚어 경쟁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S&P도 "인수합병 등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3분기 제로(0%대)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경제에 큰 손실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이를 잘 말해 준다. 삼성그룹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와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한다.

2017-10-10 09:07:2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휴롬, 본체 3도 기울여 착흡 효율 높인 '휴롬엣지' 출시

휴롬은 본체를 3도 기울여 착즙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보다 용량을 늘린 원액기 '휴롬엣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롬엣지는 드럼 내부 바닥을 3도 기울여 착즙 후 주스가 드럼 내에 고이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배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선으로 된 회전 브러쉬는 드럼 바닥 및 벽면을 쓸면서 회전해 착즙한 주스를 배출하도록 돕는다. 또 기존 드럼보다 20% 커진 600ml 용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착즙해 보관하기에도 편리하다. 업그레이드 된 듀얼호퍼는 재료의 형태나 사이즈에 따라 두 개의 투입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재료 투입에 최적화된 경사도를 둬 더욱 쉽고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나선형 구조의 스크루는 고강도 울템을 사용해 재료를 지그시 힘있게 눌러줌으로써 채소나 과일의 영양소를 남김없이 짜내며, 43 rpm으로 저속으로 회전해 열 발생으로 인한 영양소 파괴와 산화를 방지했다. 색상은 다크네이비, 딥와인 두 가지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 전용 모델로 휴롬자사몰을 비롯해 국내 주요 오픈마켓과 종합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정가는 37만9000원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엣지는 기존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변화를 준 제품으로 편의성과 착즙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며 "더욱 커지고 편리해진 휴롬엣지로 온 가족이 건강주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0 08:56:56 김승호 기자
노벨경제학상 탈러 교수, '의사결정에 대한 경제적 분석과 심리적 분석 사이에 가교 역할'

암스테르담 공항 화장실의 남자 소변기에는 파리가 그려진 스티커가 붙었다. 경고 대신 붙은 이 스티커 하나가 소변기 밖으로 새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였다. 사람은 누군가의 결정에 의해 행동을 통제받는다. 지난 날 이같은 결정은 다소 강제적이고 부정적이라는 선입견이 더 강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적극적인 의사결정 개입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우리 생활 적잖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또 사람들을 좋은 방향을 통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을 '선택 설계자(A choice architect)'라고 부르며 적극적인 개입을 종용하기까지 한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탈러 교수는 제한적 합리성에 기반한 행동경제학을 체계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nudge)-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캐스 선스타인 공저)을 통해 이를 잘 설명했다. 그는 선택 설계자가 사용하는 부드러운 힘을 '넛지(nudge)'라고 정의했다.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사전적 뜻을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개념을 확장했다. 탈러 교수의 넛지 아이디어는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와 영국의 전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이 적극 활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탈러는 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금지나 강제 대신 넛지를 통해 대중의 공감대를 얻고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을 강조했다.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이 넛지의 좋은 사례다. 탈러 교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근거로 똑똑한 사회를 만드는 노하우를, 넛지를 활용해 좀 더 나은 제도를 만들 수 있는 힌트도 제시했다. 노벨위가 높게 평가한 것도 이 부문으로 알려진다. 노벨위원회는 "의사결정에 대한 경제적 분석과 심리적 분석 사이에 가교 역할을 했다"며 "그의 경험적 발견과 이론적 통찰력이 경제 연구와 정책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행동경제학을 확장시키는데 엄청난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탈러 교수가 개발 이론을 경제학에서 '심성 회계'(mental accounting)라 부른다. 이들 통해 개인이 개별적으로 내리는 결정의 영향에 집중해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단순하게 재정적 결정을 내리는지 설명했다. 그는 또 손실을 기피하는 태도를 통해 사람들이 소유하지 않을 때보다 소유하고 있을 때 같은 물건을 더 아낀다는 '소유효과'(endowment effect)를 설명해냈다. 인지적인 제한 때문에 금융시장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하는 '행동 재무학' 분야를 개척하기도 했다. 공정성에 대한 탈러 교수의 이론과 실험 또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탈러 교수는 공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때문에 기업이 수요가 많은 시기에도 비용이 오르지 않는 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원리를 설명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독재자 게임'을 고안했는데, 이는 세계 각지에서 공정성에 대한 여러 집단의 태도를 측정하는 연구에 많이 활용됐다. 탈러 교수는 사람들이 새해 다짐을 잘 지키지 못하는 점에 대한 연구에도 족적을 남겼다. 그는 '함께 행하는 동반자 모델'을 통해 자기통제 문제를 분석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탈러 교수는 수상 발표 직후 노벨위와의 통화에서 "기쁘다"면서 "경제 행위자가 사람이고, 경제 모델은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노벨상 상금을 어떻게 쓸지를 질문받고서 "재미있는 질문"이라며 "가능한 한 불합리하게 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2017-10-09 20:47:2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우리나라 신형 원전 모델, 유럽 수출 길 열렸다

한국형 신형 원전 모델인 'APR 1400'의 유럽 수출길이 확보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APR 1400의 유럽 수출형 원전인 'EU-APR'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본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EU-APR 표준설계는 APR 1400을 유럽 안전기준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APR 1400은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원전 모델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모델과 같다. 국내에서는 신고리 3, 4호기와 신한울 1, 2호기 등에 적용됐다. 한수원은 "이번 심사 통과로 유럽뿐 아니라 EUR 요건을 요구하는 남아공, 이집트 등에도 원전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UR 인증은 유럽 12개국, 14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된 유럽사업자협회가 유럽에 건설될 신형 원전에 대해 안전성, 경제성 등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영국, 체코,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에서는 기존 원전을 대체할 신규 원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수원도 영국과 체코에서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원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로부터 지분 인수 제안을 받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호라이즌은 2012년 일본 히타치(日立)가 인수한 회사로, 영국에 5.4GW 규모(4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원전 도입 또는 사업 협력 의사가 있는 유럽 사업자가 이번 EUR 심사에 참여해 향후 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우리 원자력 업계는 지난 2011년 12월 EUR 인증심사를 신청했다. 2년에 걸쳐 예비 평가를 받았고, 2015년 11월 본심사가 시작됐다. 이후 EUR 본심사 가운데 최단기간인 24개월만에 최종 인증을 받았다. 한수원은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본심사에서는 20개 분야 4500건의 요건이 요구됐다. 원자력 업계는 이를 위해 620건의 기술 문서를 제출하고 800여건의 질문에 답했다. EU-APR과 APR1400의 가장 큰 차이는 중대 사고에 대한 대응 방식이다. 노심이 녹는 중대 사고가 발생할 때 APR 1400은 원자로 용기 외벽에서 냉각수를 이용해 냉각하는 사고 완화설비를 갖췄다. 이에 비해 EU-APR은 노심 용융물질을 원자로 건물 내에서 냉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산 원전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 유럽 사업자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09 18:50:5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국내외 시장서 카셰어링 사업 나서

현대차그룹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서도 카셰어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카셰어링 시장에 뛰어들며 기존 쏘카, 그린카와 경쟁에 나섰다. 이어 현대차는 유럽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제조사의 이점을 살림과 동시에 기존 카셰어링 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뤄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아차는 지난 8월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인 '위블'을 통해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카세어링 차량을 아파트 주차장에 배치해 고객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단 3번의 터치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기아차는 카셰어링 차량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차량 제조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현대캐피탈과 손을 잡고 찾아가는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를 출시했다. 딜카는 운영 방식에서 기존 카셰어링 업체와 차이가 있다. 현재 쏘카와 그린카는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딜카는 차량 공급을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가 담당한다. 현대캐피탈은 앱을 만들어 배포하고 서버를 운영하며 업체를 배정하는 등 일종의 콜 센터 역할을 맡는다. 기존 대리운전 운영 방식과 유사한 형태다. 딜카가 내세운 차별화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갖다 준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우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물론 해외 시장에선 이미 GM, 포드,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카셰어링 사업에 나선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를 활용해 암스테르담 일대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며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카셰어링 서비스란 점에서 가장 큰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서비스 이용 고객은 관련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이용해 회원가입 후 손쉽게 근처에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또 디지털로 전송되는 암호키를 사용해 실물 자동차 키가 없어도 바로 차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최소 1분부터 최장 7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후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차량 반납소에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국가 전역에 2200여 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공유서비스가 확산되는 만큼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 같다"며 "(현대차그룹의) 카셰어링 사업 진출은 해외는 조금 늦었지만 산업적 추세인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차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7-10-09 18:36: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거세지는 美 트럼프 통상압력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수출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세이프가드가 확정되고, 한미 FTA 전면 재협상이 되면 한국경제연구원은 향후 5년간 수출손실 269억 달러(약 30조4000억원)에 일자리손실은 24만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 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자국 생산 및 경쟁력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판정했다. 이번 ITC의 결정은 일종의 예비판정으로, 당장의 타격은 없다. ITC는 오는 19일 삼성전자, LG전자, 월풀 대표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거쳐 내달 21일 2차 투표로 제재 방법과 수위를 결정한다. 이어 ITC가 백악관에 보고서를 올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를 결정한다. 세이프가드 발동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간 1조1400억원를 달하는 미국 세탁기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 한 만큼 앞으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 내 관련 부서는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비상체재를 가동하며 공청회와 2차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관계자들이 만나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을 막기 위한 대책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경우 결과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하고 제품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면서 미국 정부를 최대한 설득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내 신규 공장과 사옥을 지으면서 투자와 일자리 측면에서 미국 내 경제적 기여가 크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측은 "삼성전자 세탁기에 대한 수입 제한은 선택을 제한하고 가격 상승, 혁신 제품 공급 제한 등으로 이어져 결국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나올 구제조치가 미국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는 19일 열릴 청문회에서 월풀이 피해를 보지 않았음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며 "세이프가드가 실제 발효된다면 피해는 미국의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FTA 개정협상도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 회기 결과 "양측이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FTA의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국장급 실무 협의를 통해 일정 등에 대해 보완 협상을 진행하고, 내년 초부터는 본격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미국 측은 자동차, 철강 등의 무역수지 불균형을 집중적으로 지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154억9000만 달러로 우리의 미국차 수입액(16억8000만 달러)의 9배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무역적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불공정 무역을 대표 사례로 지목해왔다. 철강 업계도 피해가 예상된다. 미국의 전체 철강 수입 중 한국산 철강 점유율은 2011년 4.9%에서 지난해 기준 8.0% 상승했다. 한미 FTA로 인한 철강 제품 무관세로 미국은 자국 산업과 안보에 한국산 철강이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미국 농산물이 한국에 들어올 때 붙는 관세를 철폐하자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미 FTA 재협상으로 산업별 수출 손실 및 국내경제 파급 효과를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연은 한·미 FTA 전면 재협상이 이뤄지면 2017년부터 5년간 수출손실 269억 달러(약 30조 4000억원)에 일자리손실은 24만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미 FTA 재협상이 추진돼 관세율이 새롭게 조정될 경우 우리 나라는 앞으로 5년간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세 분야에서 최대 170억 달러(약 19조 2000 원)의 수출 손실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전업체에 대한 미 ITC 결정과 한미 FTA 등 개정에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중심에 있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어떻게 해서든 끌어안아야 할 곳으로 일부기업과 업종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2017-10-09 17:35:3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롯데월드타워·몰 누적 방문객 1억명 돌파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오픈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두 번씩 방문한 셈이다. 롯데월드몰은 9일 개장 첫 해인 2015년 2800만명, 2016년 3300만명, 올해 3900만명으로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한 지난 4월 이후 100일 만에 누적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도 타워 오픈 전 8600명에서 최근 12만명(주중 10만, 주말 16만)으로 약 40% 증가했다. 주요 시설별로는 2014년 롯데월드몰과 함께 문을 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300만명 이상이 다녀갔고, 지난 4월 개관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7개월만인 10월 말 입장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연간 관객이 3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최대 영화관으로 부상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오픈 3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도 연다. 지난 3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안녕! 라인프렌즈 X 크랙 앤 칼' 전시를 진행 중이다. 12m 규모의 라인프렌즈 캐릭터 아트벌룬 2기를 포함한 총 22기의 작품들이 단지 곳곳에 전시된다. 오후 6시부터는 야간조명이 작품들을 비춰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는 14일에는 '해피 핼러윈'이라는 주제로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 마련된 해피 핼러윈 테마존에서 가족사진대회를 개최한다. 도심 속 단풍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열리는 '포토피크닉' 행사는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상금 123만원)을 포함해 123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내국인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3주년을 기념해 333페스티벌을 오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시그니엘서울 숙박권,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은 추석 연휴 고생한 가족들에게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에비앙 스파 딥 릴렉세이션(evian SPA Deep Relexation)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10월 한 달간 방문 어린이 전원에게 추석·핼러윈 맞이해 막대사탕 증정한다. 백화점, 하이마트, 쇼핑몰에서는 오픈 3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2017-10-09 16:08:41 이장미 기자
기사사진
유통업체 추석경기…대형유통업체 '맑음'·전통시장 '울쌍'·면세점 '우울'

유통업체 추석경기…대형유통업체 '맑음'·전통시장 '울쌍'·면세점 '우울' 10일간의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열띤 판촉전을 벌인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5만원 이하 실속 선문세트와 100만원이 넘는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로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전통시장 매출은 감소했다. 국내 면세점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매출은 작년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3.3% 신장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생필품 선물세트 매출이 9.5%로 가장 많이 신장했다. 이어 건강 7.4%, 축산 4.6%, 청과 4.1%, 수산 -1.9% 순이었다. 롯데백화점이 한정으로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L-No.9세트(130만원·100세트 )'와 '법성수라굴비세트(360만원·20세트)'는 조기에 완판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판매와 본 판매를 합친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신장했다. 추석 연휴 기간 매출도 스포츠용품(26.9%)과 남성복(19.7%) 등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9.1%가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소폭 신장했다. 홍삼(10.9%), 비타민(8.4%) 등 건강식품과 버섯(18.4%)을 비롯한 신선채소 매출이 증가한 반면 정육(-0.1%), 수산(-0.8%), 청과(-1.1%) 등은 부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추석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3% 신장했다.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9%, 5만원 이하의 저가 선물세트가 5% 신장했다.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실적이 갈렸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3.2% 감소했지만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각각 2.5%, 2.2% 증가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매출이 감소했다. 역대 최장인 추석 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었고, 대형마트와 쇼핑몰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매출 하락의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9일 낙원시장에서 청과를 파는 이영순(62) 씨는 "매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올해도 예년에 비해 매출이 확 줄었다"며 "젊은 사람들은 시장보다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찾는다. 시장을 활성화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면세업계도 사드 보복으로 추석 연휴 대목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중국은 올해 국경절과 중추절(추석)이 겹쳐 이달 1일부터 8일까지이 연휴였다.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는 국내를 방문해 면세점을 찾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대목이지만 올해는 달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매출은 중국인 이용객 감소로 작년보다 줄었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고, 중국인 매출은 25%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 롯데면세점 소공점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감소했다. 한편 지난 8월까지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287만35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줄었다. 지난 3월 중국의 '금한령'이 본격화한 이후 단체관광객이 끊겼으며 사드배치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면세점업계의 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임대료 인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개장도 연기됐다.

2017-10-09 16:08:3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휠라핏' 여성 피트니스 용품 24종 출시

홈플러스, '휠라핏' 여성 피트니스 용품 24종 출시 홈플러스가 휠라(FILA)와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휠라핏(FILA FIT)' 여성 피트니스 용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상품은 집에서 간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요가매트, 요가블럭, 헬스장갑, 스트레칭밴드, 짐볼, 폼롤러, 아령 등 24종이다. 가격은 기존 시중 브랜드 피트니스 용품 대비 평균 10%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휠라의 여성 피트니스 라인 '휠라핏'이 기존 레깅스, 티셔츠, 재킷 등 의류 이외에 관련 피트니스 소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장기 불황 영향으로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나 지출을 최소화하는 김생민의 '짠테크(짠돌이+재테크)' 등 실속 소비경향이 각광을 받으면서, 적잖은 비용이 드는 헬스클럽을 찾기보다 가정에서 꾸준히 건강을 챙기려는 '홈트니스(Home+Fitness)'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추석은 장기연휴로 인해 다이어트나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 운동용품을 찾는 고객이 보다 늘고 쌀쌀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에도 홈플러스에서 추석연휴 직후 일주일간 실내 운동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휠라핏' 여성 피트니스 용품은 홈플러스 142개 전 점포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트레이닝장갑(라이트~프로) 1만9900원~2만9900원, 요가매트(6~15mm) 1만9900원~2만7900원, 액서사이즈밴드(초급~상급) 1만2900원~2만4900원, 요가블럭 1만5900원, 안티버스트짐볼(55~65㎝) 1만8900원~1만9900원, 스트레칭롤러(33~60㎝) 2만7900원~3만7900원, 아령세트(0.5~1.5㎏/2입) 1만2900원~2만1900원 등이다.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이승규 바이어는 "홈플러스에서 피트니스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 혜택을 더하고자 휠라의 엄선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보다 실속 있게 낮춘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며 "긴 명절 과식과 운동부족 등으로 망가진 몸매와 건강을 회복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09 16:07:1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 1위 물류기업도…' CJ대한통운, 범아시아권 1등 '박차'

CJ대한통운이 '베트남의 CJ대한통운'으로 불리는 제마뎁의 물류·해운 자회사 지분을 사들이며 범 아시아권 1등 물류기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특히 이를 발판 삼아 범아시아 물류시장을 석권한 뒤 2020년엔 '글로벌 TOP 5'까지 넘본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1위의 종합물류기업 제마뎁(GEMADEPT)과 물류 및 해운부문 인수를 위한 자본출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90년대 당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컨테이너 내륙운송, 항만운영 및 육상운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대한통운으로선 이번 현지 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놓은 셈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100% 출자한 물류 자회사인 'Gemadept Logistics Holding(GLH)'와 해운 자회사인 'Gemadept Shipping Holding(GSH)' 지분 50.9%씩을 인수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키로했다. 제마뎁 물류·해운 자회사 인수에 들어간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CJ대한통운이 70%, 재무적투자자(FI)가 30%씩 대기로 했다. 1990년 당시 베트남의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제마뎁은 이후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중량물 운송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국 20개의 창고(약 30만㎡)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육상운송 및 국제운송, 계약물류 등으로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엔 남부 핵심 경제지역인 호치민 인근에 저온물류센터를 오픈해 콜드 체인(Cold Chain) 물류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물류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브랜드 파워, 뛰어난 영업력, 탁월한 운영 노하우 등까지 더해지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이상의 높은 성장률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제마뎁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전국 네트워크 및 인프라, 시장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보관 및 배송(W&D), 고객과의 접점인 '라스트마일(Last mile)' 등을 비롯한 계약물류(CL)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진입장벽이 높고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내륙 수로 및 남북간 연안운송 사업도 진출하는 동시에 남부 호치민, 중부 다낭, 북부 하노이 등 베트남의 핵심 경제구역 인근에 위치한 물류센터 및 전국적 수송 네트워크에 CJ대한통운의 체계적인 수배송 시스템을 더해 베트남 전 지역에 걸친 통합 물류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현재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CJ그룹의 식품, 소재, 사료 계열사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대한통운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역량과 제마뎁 물류, 해운부문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합해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CJ대한통운을 베트남에 건설함으로써 범아시아 1등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베트남 간 교역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삼각 개발지대를 잇는 인도차이나 반도 국경 운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남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에도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 전세계 31개국, 237개의 거점을 두고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선 전국 77개주를 망라하는 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의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면서 현지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했고, 인도 다슬로지스틱스, UAE 이브라콤 등을 연이어 품에 안으면서 '글로벌 TOP 5' 진입을 위한 발걸음을 하나씩 내딛고 있다.

2017-10-09 16:05: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