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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오세영 회장 책임경영 강화

KR모터스는 지난 13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의 이사회 이사선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등감자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목적 개정을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회사인 코라오홀딩스의 회장이자 KR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하여 기존 전문경영인을 통한 자율경영체제에서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 신규사업 및 실적향상 등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R모터스는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온 자본잠식률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목적도 변경했다. 기존의 사업에 신차, 중고자동차 및 그 부품의 제조, 구매, 판매, 수출입 업과 자동차 관리사업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오세영 회장이 신규이사로 선임하면서 책임경영을 선언한 시점에 중고자동차 등 자동차 수출사업을 추가한 것은, 그 동안 코라오홀딩스를 성장시킨 주력사업인 중고자동차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 KR모터스를 통해 수출하고 현지에 있는 코라오홀딩스가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기존 오토바이 사업에 더해 자동차 사업으로 인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국 합자회사의 생산이 시작되면 중국 내 매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특히,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 코라오홀딩스가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중고차 사업이 다시 시작되면, 한국의 수출거점인 KR모터스의 매출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불확실성의 해소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R모터스는 야심차게 출시한 DD110 모델이 공공기관인 우정사업 본부의 신뢰를 받아 1400대를 납품키로 했다.

2017-10-16 08:12: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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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삼성… 이재용 부재에 앞길 깜깜

삼성그룹이 2세 경영진에서 3세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에 내몰렸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운 가운데 그룹 살림을 책임지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되고 경영을 책임져야 할 이재용 부회장마저 구속돼 마땅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출발할 때"라고 퇴진 이유를 설명했다.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리더십 확보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그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대외적인 살림을 맡고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이 내부 살림을, 권 부회장이 주요 사업을 챙겨왔다. 하지만 지금 삼성에는 이들의 역할을 대신할 존재가 없다. 이건희 회장은 병상에 있고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려 지난 2월 17일 이후 8개월째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 역시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며 물러났고 현재는 구속 수감된 상태다. 삼성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 승마선수들을 출전시키고자 승마지원에 나서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빙상 메달리스트들이 운영하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 지원에 최순실 등이 개입한 탓에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특검은 삼성이 지원의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주장한다. 엘리엇과 다툼을 벌였던 삼성물산 합병, 결국 실패한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시도 등 현안에 삼성이 뇌물을 제공하며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구했다는 것이다. 1심에서는 개별 현안에 대한 명시적·구체적 청탁을 한 사실은 없다며 특검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승계작업'이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부정청탁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징역 5년을,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은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삼성은 "나무가 없다면 숲도 없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인 개별 현안에 대한 청탁이 없었다면 개별 현안이 모여 만들어지는 포괄적 현안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청탁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예정된 것은 맞지만 별도의 승계작업은 필요치 않았고 존재하지 않았다고도 강조한다. 항소심은 첫 공판이 이달 12일 이뤄졌으며 이르더라도 연말, 늦으면 내년 2월에나 끝이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연말까지 삼성의 리더십 부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임 의지를 밝힌 권 부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이사진에게 이해를 구하고 후임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지만 이건희 회장과 함께 활동해온 2세대 원로 경영인들의 연이은 사퇴는 지금의 삼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3세 경영인들 위주의 대규모 인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이어지지만, 사장단을 포함하는 대규모 인사를 주재할 수 있는 총수가 부재중이기에 삼성에는 대안도 없는 상황이다. 삼성 내부에서도 "사장단 인사가 시급하지만 인사를 단행할 주체가 없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이 받고 있는 이러한 압박에 대해 해외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정부가 삼성을 국유화하기 위해 '삼성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내놓는다. 최근 일본의 닛케이 아시아 리뷰는 마카오 카이지 와라 해설위원을 통해 정부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상속세로 삼성 지분을 받고 삼성을 국유화하는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을 통해 정부가 총수 일가를 압박하고 최대주주가 되어 투기자본으로부터 삼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유사시 총수 일가의 경영권을 박탈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주장은 현실성이 낮다는 것이 재계 평가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과 부재 사태를 바라보는 해외의 우려 섞인 분위기를 대변하는 여러 의견 중 하나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2017-10-16 07:2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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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붕구 기업회생지원協 회장 "키코 진실규명 위해 민관합조단 만들어야"

"키코(KIKO) 상품에 가입한 기업만 1000여 곳이 넘고, 이 가운데 235곳이 파산이나 폐업 또는 법정관리 등에 들어갔다. 특히 2013~2015년 사이에 문을 닫은 기업도 수두룩하다. 금융감독 당국이 제때 처방전만 내놓았더라면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통화옵션상품인 KIKO(키코)에 'KO'를 당한 피해기업들이 진실 규명을 위한 '(가칭)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새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당시 키코 피해기업들을 결속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백방으로 뛰어다닌 후 지금은 기업들 재기를 위해 관련 협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조붕구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장(사진)을 만나 키코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장비를 제조, 외국에 수출하는 기업을 운영하던 조 회장 역시 환헤지에 유용한 상품이라는 은행의 강력한(?) 권유로 키코에 가입했다 결국 회사가 법정관리까지갔었다. 당시 키코 상품은 외국계인 시티은행, SC제일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들까지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그가 키코를 통해 피해를 본 금액만 180억원 가량. 회사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키코 때문에 한 달에 세 번씩 찾아오는 원금과 이자를 막다보니 정신과 건강도 피폐해졌다. 이를 악물고 재기를 다졌다. "법정관리, 폐업 등에 들어간 기업은 부지기수고, 사기·횡령 등을 했다며 채권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기업도 상당하다. 그 중 일부 기업인은 구속된 사람도 있고, 견디다 못해 결국 최악의 선택을 한 사람도 있었다. 나를 비롯한 나머지 키코 피해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3일 찾은 서울 여의도 조 회장의 사무실내 화이트보드엔 '△△△ ○○○달러' 등 나라별 수주금액 숫자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는 "키코 피해를 입기 전의 20~30% 가량만 회복이 됐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수 년만에 다시 모인 피해기업들이 민간이 중심이 된 키코 진실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구성을 주장하는 이유는 금융기관을 관리·감독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금융감독원을 믿지못하겠다는 점을 수 년간의 키코 사태 전개 과정에서 뼈져리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소송 과정 등에서 향후 밝혀진 녹취록 등을 살펴보면 금감원은 키코의 진실을 상당부분 파악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산해가는 기업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이건 직무유기다. 금감원을 절대 믿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사태가 불거질 당시 키코를 판 은행들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이유없이 지연되고, 여기서 발견된 증거들을 향후 소송 과정에서 제대로 써먹지 못한 것도 석연찮다는게 키코 피해기업들의 주장이다. "은행들은 키코를 팔 때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자신들이 가져가는 마진이 없다, 즉 '제로 코스트'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은행은 키코를 사는 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 처럼 현혹했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것은 '제로 코스트'가 아니었다. 오히려 키코로 인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제한되고, 손실은 무한대임이 드러났다. 이런 사실도 은행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분명 설명의무를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당국은 (사실을)덮기에 급급했다." 이는 키코 피해기업들이 당초부터 금감원과 별도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또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피해기업들은 키코 진실 규명이 본격화될 경우 은행편에 선 대형로펌들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100여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변호인단' 구성도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국회 국정감사를 전후해 박범계·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키코 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키코 관련 사안의 엄중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키코 사태 이후 기업들의 회생, 재기에 상당한 애정을 갖게 된 조 회장은 기업인, 관련 전문가 등과 뜻을 모아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조 회장은 "실패 기업들이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재기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업인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봤다"면서 "기업인의 재기를 위해 불특정 다수가 십시일반 모아 돈을 투자하고, 향후 배당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형태의 재기 클라우드 펀딩을 위한 플랫폼 제공회사 '로그원'을 17개 회사 대표들이 자본금을 출자해 만들게 됐다. 빠르면 11월께 관련 플랫폼을 오픈해 재기를 위한 또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0-16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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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공사비 1조원

GS건설이 1조원의 공사비가 걸린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GS건설은 15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신4지구 조합총회에서 총 2610표 중 1359표를 얻어 1218표에 그친 롯데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나머지 33표는 기권표로 판정됐다. 한신4지구는 신반포 8~11·17차와 공동주택 7곳, 상가 2곳 등을 통합해 재건축하는 사업장으로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서초구 내에서 노른자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부지면적은 15만8000여㎡에 달하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2898가구에서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368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비는 9350억원으로 현재 남아있는 재건축 단지 중에서 사업규모가 가장 큰 곳이었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반포 자이(3410가구)'와 '신반포 자이(607가구)', '신반포 센트럴자이(757가구)'와 함께 반포 일대에 1만 가구에 가까운 자이 타운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GS건설은 또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9일부터 한신4지구에서 매표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6일만에 227건의 금품향응 제공 자진신고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중 실제 금품 향응 신고는 25건이 접수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수주 결과와 관계 없이 신고센터 지속 운영을 통해 깨끗한 수주 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신고된 내역을 토대로 법적 검토를 거친 후 수사 의뢰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10-15 19:19:35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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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더십 위기…‘이재용 인사’ 전화위복 될까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의 전격적인 사퇴 선언으로 삼성 경영진의 대규모 세대교체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권 부회장이 경영 쇄신을 위해 용퇴를 결정한 만큼 역대급 인사 태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권오준 부회장의 사퇴로 삼성전자의 리더십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장단인사가 이뤄져 조직이 다시 진용을 갖추기까지 삼성전자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불안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3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권 부회장은 이 부회장의 구속 뒤 삼성의 '총수 대행' 역할을 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해 삼성전자 내부의 충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 부회장에게는 뇌물죄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말부터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은 표면적인 사퇴배경은 세대교체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사퇴의 변에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할 때"라고 "나의 사퇴가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한 차원 더 높은 도전과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는 권 부회장의 사퇴 배경에 대해 국정농단 사태로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최고의사결정권의 공백 상태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급물살 속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 새로운 먹거리를 어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구속과 지난해 말 그룹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장기 성장전략을 짜는 작업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이러한 위기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끈 권 부회장의 전격적인 용퇴를 부추겼다는 것이다. 권 부회장이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삼성 '리더십 위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권 부회장이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겠다며 유예기간을 뒀으나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이 부회장의 구속된 상황에서 사실상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이다. 인사는 다음달 1일 창립기념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삼성은 12월 초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해왔지만 권 부회장의 퇴진 선언으로 인사 논의가 빠르게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 전체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구속수감 중인 이 부회장의 경영 철학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소폭의 인사만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의 와병 이후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맡아왔지만 부친의 인사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2014년과 2015년에는 소폭의 인사만 단행했다. 지난해 역시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신상필벌' 성격의 소폭만의 인사만 이뤄지며, 사장급 이상의 움직임은 없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 부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사들이 경영 전면에 포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0년대생 부사장들이 전면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총수 대행으로는 윤부근 CE 부문장 사장이 꼽힌다. 권 부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재계 간담회 등 주요한 행사 때마다 삼성 그룹을 대표해 참석해왔다. 기업 내에서 최고연장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 부회장이 일선 퇴진을 선언함에 따라 다음 연장자인 윤 사장이 이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 받는 부분 인사는 DS(부품) 부문 신임 대표이사다. 반도체 총괄인 김기남 사장과 반도체를 오래해 온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진교영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권 부회장이 겸임했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 대표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사내이사인 이동훈 OLED사업부 사업부장 부사장과 김성철 연구소장 부사장, 박동건 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 DS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급이 발탁되면 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쇄적인 이동도 예상된다. 또한 재직 기간 4년을 넘어선 삼성 금융 계열사 등 나머지 계열사들도 대규모 사장단 인사가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인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총수 부재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 조직 분위기 쇄신과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서 조기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10-15 17:24: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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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의 전설을 영원히"…아이파크몰, '이승엽 은퇴기념품' 판매

현대아이파크몰은 국민타자 이승엽의 은퇴기념품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승엽 은퇴기념품은 야구배트와 크리스탈 배트, 야구공 세트, 크리스탈 공, 티셔츠, 배지와 선글라스 등 일곱 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야구배트에는 이승엽 친필 사인과 한정 수량을 나타내는 넘버링이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와 희소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배트가 39만5000원, 크리스탈 배트 37만원, 야구공 세트 18만5000원, 크리스탈 공 12만원, 티셔츠 2만4900원, 배지가 7만9000원이다. 아이파크몰은 은퇴기념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판매가 1000만원 상당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배트를 증정(1명)하고 150명에게는 오는 21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이승엽 선수 팬사인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 패션관 6층 '이승엽 은퇴기념 특별전시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이승엽 선수의 23년간 선수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이승엽 선수가 사용했던 배트와 글러브, 유니폼 등 야구 인생을 함께한 60여점의 물품이 선보인다. 600홈런·1000타점 배트, 100홈런 야구공 등 사료적 가치를 지닌 기념물과 함께 각 구단에서 은퇴하는 이승엽 선수에게 선물한 물품도 공개된다. 한편 아이파크몰은 이번 이승엽 은퇴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스포츠 콜렉션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일 현대아이파크몰 패션잡화팀장은 "외국에는 마이클 조던과 같은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를 브랜드화한 상품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스포츠 용품이 활발히 거래된다"며 "우리나라도 스포츠 콜렉션 시장이 커지면 야구와 축구 등 프로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선수는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팬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은퇴 전시회를 열게됐다"며 "우리 야구 발전을 위해 은퇴기념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유소년 야구단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5 15:47: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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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벌써 '월동준비'"…롯데百,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상품 입고 앞당겨

추석 연휴가 지나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백화점이 겨울 상품 물량 확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겨울 시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 상품 입고를 앞당기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실제로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기온은 지난 12일 11.4℃를 기록하면서 전 주 평균 기온 대비 10℃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겨울 상품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여성패션 브랜드 경우 브랜드별로 '퍼트리밍' 상품 입고를 전년보다 1~2주 앞당겼다. '퍼트리밍'은 상품 자체를 '퍼' 소재로 만든 것이 아닌 모자나 의류 소매 등에 '퍼'가 달려있는 상품이다. 모조에스핀, 구호, 지고트 등의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퍼트리밍'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품목 수 또한 2~3개 늘렸다. 남성패션 브랜드 또한 추워진 날씨에 따라 겨울 상품 물량을 보강했다. 롯데백화점 남성 정장 SPA 편집숍 '맨잇슈트(MANITSUIT)'는 겨울 시즌 상품인 코듀로이 슈트 물량을 보강하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코듀로이(Cordoroy)'는 누빈 것처럼 골이 지도록 짠 직물로 흔히 '골덴'이라고 불리며 내구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추운 날씨에도 따듯함을 유지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을 살려주는 상품이다. 맨잇슈트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해당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코듀로이 슈트 상품 물량을 20% 이상 강화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추워질 날씨를 대비해 다양한 겨울 시즌 인기 상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 빨질레리, 닥스 등의 정장 브랜드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겨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행사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네파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도 같은 기간까지 다운점퍼 등의 겨울 상품을 금액대별로 20% 할인가에 내놓는다. 부츠, 머플러 등도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보강하고 점포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유나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바이어(Buyer)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단순히 보온성 위주의 상품이 아닌 '퍼트리밍' 상품과 같이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이 올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15 15:40: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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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오비맥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 실천

[살맛나는세상이야기]오비맥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 실천 오비맥주는 '더 나은 세상(Better Worla)'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의 뜻을 한데 모으고 있다. 특히 긴 호흡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목표 달성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음주 문화 조성, 환경보호와 보전, 지녁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 피해 예방 및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든 구성원의 뜻을 한데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모두를 위해 목표 달성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오비맥주는 건전 음주 문화를 조성하고자 음주운점 및 청소년 음주예방 등 소비자 대상 켐페인을 통애 지역사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경영을 위해 수자원보전, 에너지사용, 온실가스 배출 제한 준수, 재활용과 관련한 친환경 목표를 수립했다. 또 광주광역시, 경기도 이천, 충청북도 청주시 등 사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자리 창출, 경제적 보상, 임직원 자원봉사 권장 등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오비맥주가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0년부터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카스' 맥주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매년 한·몽 대학생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조림사업 뿐 아니라 사막화와 황사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는 주거개선사업과 지역민들을 위한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건립, 주거시설 환경미화를 통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국제 환경 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황사·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일, 녹색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만으로도 사막화를 막고 황사·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오비맥주는 전세계적으로 음주 피혜를 줄이고자 지난 2015년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의 목표를 수립했다. 미성년자 음주, 폭음, 음주운전 등 무분별한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와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건전음주 문화 정착'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내 신규 운전면허 발급 창구에서 새내기 운전자들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다. 신규 면허 취득자 등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용자들은 자동차 형태로 제작한 서약 스티커에 직접 서명을 한 뒤, 안전운행 도로 서약판에 부착해 책임 있는 음주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에는 전국대리운전기사들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10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지정해 오비맥주 본사인 AB인베브 전 임직원들이 우버 등 다른 대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소비자와 주류 판매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 및 음주운전 예방 등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오비맥주는 김도훈 대표와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건전음주 봉사단'이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일대 주요 상권을 돌며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술 달리고 차 달리면 당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등 음주운전 경고 문구가 새겨진 대리운전 안내 홍보물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책임음주를 유도했다. ◆지역나눔 활성화 오비맥주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오비맥주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주공장 임직원 10여명은 칙칙하고 어두웠던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 담장에 어린이 동화를 주제로 코끼리, 무지개, 구름, 나무 등을 그려 넣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를 완성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충북 청주·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 곳을 해피 라이브러리로 새 단장했다. 오비맥주 관계잔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17-10-15 15:40:3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