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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이화숙쑈' 통해 패션 강화·中企 판로개척 나서

홈앤쇼핑은 패션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7일 '이화숙쑈' 두 번째 방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홈앤쇼핑에서 이화숙쑈는 지난달 24일 론칭한 이후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오후에 방송되고 있다. 방송에선 신제품에서부터 스테디셀러까지 다양한 의류·잡화 아이템을 선보인다. 7일엔 ▲르샵 세미홀가먼트 코트 및 빅숄세트 ▲세컨슈 코트스웨이드 골든힐펌프스를 판매한다. '르샵 세미홀가먼트 코트 및 빅숄세트'는 보온성과 편안함을 고루 갖춘 세미 홀가먼트 니트코트와 두툼하고 폭넓은 빅숄을 세트로 구성, 가을은 물론 겨울까지 다양한 코디 연출이 가능하다. 올해 가을·겨울(F/W) 신상품인 '세컨슈 코트스웨이드 골든힐펌프스'는 스웨이드 소재의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특히 홈앤쇼핑은 이화숙쑈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라는 취지에 맞춰 중소 협력사들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 기업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또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화숙 디자이너는 출연료의 10%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 사회 공헌에도 동참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론칭 방송 이후 이화숙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와 관련 상품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패션 세븐데이즈 특집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06 10:32: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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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번 주 대대적 후속인사… 50대 약진 이뤄진다

삼성그룹이 이번 주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각 계열사가 대규모 물갈이 인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삼성전자는10명이 승진하고 4명의 위촉업무가 변경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낸 만큼 후속인사 역시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밀린 인사적체 해소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단행했어야 할 임원인사를 지난 5월 최소 폭으로 시행한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며 오너 부재 상황이 벌어졌고 그룹 안살림을 책임져온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탓에 인사를 단행할 주체가 애매해진 것이 원인이다. 그 결과 인사 규모도 조직 기능 저하를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재배치 수준에 그쳤다. 5월 임원 승진자는 96명으로 전년도(2015년 12월) 135명 대비 약 30% 줄어들었다. 2014년 277명, 2015년 165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인사적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예년과 같거나 그 이상의 인사를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거두고 있는 호실적 역시 인사 폭 확대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 인사의 기본 기조는 신상필벌"이라며 "실적이 좋다면 상도 더 많이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승진 인사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의미다. 계열사들도 실적에 따라 인사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SDS는 3분기 영업이익 18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4.6%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SDI도 3분기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0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 영업이익이 784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조317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와 맞먹는 수익을 냈다. 삼성생명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지만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임원인사 규모도 예년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약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물산도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영업이익 2201억원을 기록했다. ◆검증된 젊은 피 수혈도 이번 삼성 인사의 포인트는 '검증된 50대'의 약진이다. 삼성 특유의 성과주의와 세대교체가 맞물릴 것이란 예측이다. 지난 2일 삼성전자가 실시한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는 55.9세다. 가장 나이가 많은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의 나이는 58세, 가장 젊은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은 54세다. 삼성SDS도 61세 정유성 사장이 물러나고 57세 홍원표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도 58세 이동훈 OLED사업부장이 발탁됐다. 별도 인사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60세)도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고자 사의를 표명했다. 사장단 연령을 감안했을 때 올해 삼성 임원인사 마지노선은 1960년생이 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임원은 총 1052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장급 이하 1960년 이전 출생자는 총 33명으로, 이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인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권오현 회장이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고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이 CR 및 인재개발 부문 책임 역할을 맡은 만큼 이들을 보좌하는 역할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사업부문 등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부에서 많은 임원 승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능력 있는 임원을 대상으로 삼성물산 등 핵심 계열사에서 삼성전자로의 보직변경 역시 점쳐볼만 하다. 계열사 역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견된다. 60세를 넘어선 대표이사를 둔 계열사가 많거니와, 신임 대표이사의 연령을 50대로 맞출 경우 임원 역시 대폭 교체가 불가피하기 때문. 삼성 관계자는 "깜짝 발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인사도 성과주의였다"며 "부문장과 사업부장들이 각자 영역을 지키며 승진했으니 임원들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젊어지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1-06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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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홍일화 작가와 사회공헌 '아트 컬래버레이션' 펼쳐

KCC가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적 화가 홍일화 작가와 아트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5일 KCC에 따르면 지난달 홍일화 작가,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진행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탑승장의 대형 벽면에 홍 작가의 화풍을 담은 꽃과 자연을 토대로 한국의 토종동물인 호랑이, 표범, 너구리, 수달, 부엉이, 반달곰 등 벽화를 탄생시켰다. 벽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고 환경 및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시민단체, 예술가가 손을 잡은 것이다. KCC측은 가로 12미터, 세로 3미터의 대형 벽면에 그려진 벽화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웰빙 SE'(외부용) 제품과 관련 자재를 공급해 홍작가의 작업을 전폭 지원했다. 또 KCC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인 'KCC 행복나눔' 임직원들과 미래환경협회 임직원들도 벽화 그리기 작업에 동참했다. 홍 작가는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로 여성을 탐구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있다. 대표적인 작품인 '페르소나(Persona)' 시리즈는 화장과 성형이라는 가면을 통해 본연의 모습을 가리고 있는 인위적인 얼굴을 소유하고자 하는 현대 여성들의 심리를 표현했다. 이처럼 여성의 미를 탐구하며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 작가는 "국내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울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주는 특별한 작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같은 활동의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사회공헌에 함께 할 기회를 준 KCC와 미래환경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화를 선물받은 서울대공원측은 독특한 컬러와 붓의 터치감을 살린 다양한 꽃들과 동물이 어우러져 공원내 새로운 명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시도는 그 동안 KCC가 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진행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KCC의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쿨루프 캠페인, 도시환경 개선 등을 펼쳐온 데 이어 이젠 문화, 예술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페인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건축자재를 기부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미래환경협회와는 환경을 보호하고 살리는 사회공헌활동을 같이 해왔다. 기능성 페인트를 통해 건물 내부의 열 손실을 줄여주는 쿨루프 캠페인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친환경 바닥재, 친환경 페인트 등을 기부해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2017-11-06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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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자재공구마트 진출 소식에 소상공인들 '발끈'

레미콘 회사 유진기업이 공구 자재마트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공구 소상공인들이 발끈하고 있다. 기업의 소모성 자재, 즉 MRO(유지·보수·운영) 시장을 놓고 중견기업과 관련 소상공인들의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내년 상반기 공구마트 1호점 오픈을 위해 현재 서울 독산동에 부지를 마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아스콘 등을 제조 및 판매하며, 아파트 건설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근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데이'를 오픈하기도 했다. 유진기업의 공구마트 1호점은 연면적 2499㎡,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현장 인근은 홈플러스, 하이마트, LG베스트샵 등이 있는 독산동의 중심상권에 속한다. 유진기업은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20곳 가량의 직영점을 추가로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기업은 이번에 공구마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미국의 공구 전문 소매협동조합 '에이스 하드웨어'로부터 경영 지도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스 하드웨어는 1990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아시아, 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 4800개 공구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유진기업의 이 같은 진출을 놓고 '골목상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안수헌 사무총장은 "청계천 공구단지를 비롯해 금천·가산 공구단지도 (유진기업의)공구마트 영향권에 들어간다. 판매 품목도 상당부분 겹치기 때문에 가맹점이 시작되면 전국에 있는 공구단지의 상당수가 생계에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공구 마트 오픈 저지를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 면담, 시위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구마트가 들어서는 가산동 일대의 공구 관련 소상공인들도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인근 공구단지내 한 소상공인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생각하면 된다"며 "독산동처럼 쇼핑하기 편한 곳에 소규모로 계속 오픈하면 직격탄을 맞는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장사할지 막막하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실제로, 지금 있는 가산공구단지에서 유진기업이 오픈하는 공구마트까지는 차로 약 15분 정도로 가깝다. 이에 대해 유진기업 관계자는 "이번 공구마트는 기존 공구단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공구단지는 대부분 관련 산업 전문가가 찾는다. 이번 자재마트는 DIY 아마추어나 일반 소비자들을 주고객으로 할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협회에 등록된 것만 3500여 개에 달해 기존 공구단지 판매 제품과 겹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방문하는 고객층은 전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2017-11-06 04:00:00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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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틸빌리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우수 사례 등재…글로벌 사회공헌 모범사례로

포스코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스틸빌리지'가 유엔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스틸빌리지가 지난 3일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DGs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달성할 공동의 목표로 지구촌 빈곤, 교육 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17개 분야다. 스틸빌리지는 포스코그룹의 철강과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 다리, 복지시설 등을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SDG의 17개 분야 중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됐다. SDGs 인증은 해당 정부나 비정부단체, 기업 등이 유엔 SDGs 홈페이지를 통해 등재를 신청하면 유엔 지속가능개발부가 심사한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스틸빌리지 등재를 신청했으며 유엔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 진출한 국가와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개선에 앞장서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SDGs 사례는 유엔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유엔 장관급 회의에서 모범 사례로 채택되면 유엔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도 전파된다. 현재 국내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 사업)과 부강테크(물 정수 사업)에 이어 포스코가 세 번째로 등재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등재는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하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UN에서도 인정해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동안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미얀마,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위해 스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17-11-05 18:11:57 양성운 기자
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로 영업이익 3조 '뉴 노멀' 만든다

SK이노베이션이 영업이익 3조원이라는 '뉴 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업구조와 재무구조가 기존 SK이노베이션과 전혀 다른 형태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에도 영업이익 96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2조389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3조2286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영업이익 3조원이 뉴 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 뉴 노멀은 국제 경제계에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 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로도 사용한다. 2014년 저유가 쇼크로 37년 만에 적자를 냈던 SK이노베이션은 비석유 사업 투자를 강화해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의 벽을 돌파했다. 우호적 석유 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석유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며 가능했던 성과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투자로 비석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했다.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은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고부가 화학 포장재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위원은 "2020년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10조원을 기대한다"며 전기차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중심의 '딥 체인지 2.0'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고부가 화학 사업 M&A도 본격적인 수확을 거둘 전망이다. 미국 다우케미칼에서 양수한 EAA와 PDVC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SK종합화학은 장기적으로 EAA와 PDVC 등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순차입금 규모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9조원을 상회했던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조원으로 약 3조원이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는 5조9000억원대로 소폭 감소한 상황이다. 2011년 136%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74%까지 낮아졌다.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M&A와 합작투자 등 사업구조 혁신에 활용되는 선순환 고리로 이어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을 국내 정유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며 인정하기 시작했다. 국내 증권가도 SK이노베이션 실적에 높은 기대를 표하고 나섰다. DB금융투자 한승재 연구위원은 "정유 사업의 호황과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4분기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이지연 연구위원도 "공급 걱정 없는 정유업의 업황에 탈황설비와 화학부문의 투자로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위원은 내년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 전망을 연간 3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탄탄해진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해 영업이익 4조, 기업가치 30조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2017-11-05 17:53: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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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핵심 없는 프랜차이즈협회 자정안

[기자수첩]핵심 없는 프랜차이즈협회 자정안 갑질 방지를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내놓은 자정 실천안을 마련했지만 실천방안이 부족하고 강제력이 없어 미봉책에 그쳤다는 평이다. 지난달 27일 협회가 발표한 자정 실천안은 크게 가맹점사업자와의 소통강화, 유통 폭리 근절, 가맹점사업자의 권익 보장, 건전한 산업발전 등 4개의 핵심 주제와 11개의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각종 논란을 제기시킨 문제들을 철폐하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자정 실천안은 지난 7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0월까지 마련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자정 실천안을 발펴보면 불공정거래 예방센터를 만들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가맹본부의 수익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밝히며, 대리점의 필수 구매 부담을 줄여 자율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가맹본부 등록 요건을 강화하고, 본사가 영세해 피해보상을 못 해주면 공제조합을 통해 협회가 대신 해준다. 그러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 가맹점이 직접 가맹본부의 갑질을 불공정거래 예방센터에 신고를 해야한다. 그동안 가맹점은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계약 해지나 보복 출점 등 불이익을 받아 왔다. 이에 협회가 아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이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오너리스크 등으로 가맹점이 받는 손해에 대한 개선책도 미흡하다는 평이다. 협회는 가맹본부 임직원에 대한 정기적 윤리교육과 프랜차이즈 상생지수 공표를 대책으로 내놨지만 실효성이 없다. 프랜차이즈 공제조합을 만들어 가맹점주를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지만 가맹본부의 자발적 참여에 따른 만큼 실직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가맹본부의 수익구조를 물류마진에서 로열티로 전환하는 데 난색을 표하는 곳도 있다. 현행 시스템에서는 가맹점 매출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가맹점이 로열티를 덜 내기 위해 매출을 일부 누락할 수도 있는 의견도 나왔다. 이처럼 협회의 자정 실천안이 가질 수 있는 효력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협회는 법적 구속력을 갖추지 못한 단체이기 때문에 정부 및 관계부처가 직접 가맹본부들이 자정안을 실천에 옮기는지 철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17-11-05 16:00: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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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600조 굴릴 CIO 후보는?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600조원이 넘는 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 유력 후보군으로는 과거 기금운용본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김희석 NH농협생명 부사장과 한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구재상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거론된다. 5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김성주 전 의원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은 이번주 최종적으로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임명 발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 투자는 공공성으로 풀면서 수익성에 기여하는게 원칙"이라며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첫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문형표 전 이사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이듬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10개월가량 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문 전 이사장은 당시 복지부 장관 재임 중 삼성물산과 제일보직 합병을 지원토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특검에 구속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면욱 전 CIO 역시 지난 7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국민연금을 이끄는 주요 '키맨(Key-man)' 자리가 공석 상태로 남게 됐다. 국민연금의 새 CIO 인선은 김 전 의원의 신임 이사장 선임 이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00조원대 자산을 굴리는 '자본시장의 대통령' 자리가 현재 석 달째 공석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CIO 인선을 이룰 전망이다. 금융시장에선 국민연금 CIO의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기존 후보군으로 분류되어 온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 선임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 후보로는 김희석 NH농협생명 부사장, 한동부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박봉권 교보생명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은 지나치는 'NPS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뛰어난 후보군을 중심으로 새 CIO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국민연금 내부적에서도 기존 글로벌 자금과 협업한 경험이 많고 관련 네트워크가 갖춰진 인물이 CIO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재상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안효준 BNK투자증권 대표 등 외국계 금융투자사나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거론된다. 시장 관계자는 "국민연금 CIO는 이사장보다 후보 추천부터 검증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최근 CIO 인선과 관련해 글로벌 인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기존 후보군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05 15:52: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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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犬으로 인한 대인사고 증가세…"맹견보증보험 가입 의무화해야"

최근 반려견으로 인한 상해·사망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반려견 의무 등록제 관리를 강화하고 맹견 소유자에겐 맹견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맹견보증보험은 보험사가 맹견 사고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견주에게 구상(求償)하는 상품이다. 신속한 피해자 구제, 도덕적 해이 발생 억제, 저렴한 보험료 등의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이 5일 발표한 '보증보험 활용 반려견 사고 피해자 구제 방안'에 따르면 연간 개물림 사고 건수는 지난 2011년 245건에서 2015년 1488건으로 5년 새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수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지난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증가했다. 특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올해 발표한 KB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전체 30.9%)의 반려견 비중은 82.5%로 대부분이 개를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창희 연구위원은 "반려견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으로 인한 사고 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는 최근 반려견 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에는 반려견으로 인한 상해·사망 사고 발생 시 견주를 처벌하는 근거 규정이 담겼다. 또 맹견에 포함되는 견종을 확대하고 목줄이나 입마개 미착용 시 과태료를 인상함은 물론 신고 포상제 내용도 들어갔다. 국회는 이 외 현재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효과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연구위원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과 반려동물보험이 반려견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지만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의 경우 견주 가입 현황이 파악되어 있지 않고 반려동물보험은 가입률과 보상한도가 낮다"며 "보험사는 미국 맹견보증보험 사례를 고려하여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인터넷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39개 주 등에선 사람을 해칠 가능성이 높은 맹견을 법으로 정하고 이들 견종을 소유하는 자들에게 맹견보증보험 또는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맹견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에서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방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아 피해자 구제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반려견 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해 의무 등록제 관리를 강화하고 맹견 소유자에게 맹견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1-05 15:33:4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