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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유관 기관들, 지진 피해 포항 소상공인·중기 돕기 '잰걸음'

중소기업 유관 기관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정책자금과 보증 등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우선 지진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선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최대 10억원의 정책자금과 3억원 한도로 보증지원을 한다. 정책자금은 2.80∼3.35%(지방자치단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 시 1.9%)의 저리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며, 보증은 90%까지 시행한다. 피해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아,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의 정책자금을 2.0%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소진공을 통해 시설현대화 자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상가건물은 건물 안전 진단을 하고 복구가 필요하면 포항시와 협의해 시설현대화 자금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전날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이 현장을 방문, 애로 해결에 나섰다. 정 본부장이 찾은 인텔철강은 이번 지진으로 사무실 벽체 균열과 파손 피해를 입었다. 또, 가드레일 등을 생산하는 공장의 바닥과 야적장에도 균열이 생겨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재 가공 기업인 호태산업도 사무실 및 공장의 기둥 균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정 본부장은 "중진공은 피해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을 설치하고, 중기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하여 조속히 피해가 복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표 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의 박성택 회장도 전날 이재한 부회장 등과 포항으로 내려갔다. 박 회장은 지진 피해가 컸던 한동대 부근의 슈퍼마켓과 상업용 조리기계 생산 업체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박 회장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의 지원방법을 마련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관계부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시에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2017-11-17 10:42: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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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포항 지진 피해 고객 부담 최소화 나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진 피해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할인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성차 업체들의 이같은 결정은 포항 지진 피해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보험은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천재지변, 전쟁, 내란, 폭동, 핵연료물질 피해 등에 따른 손해는 포함하지 않는다. 특별약관을 추가하면 보장이 일부 확대되기는 하지만 이는 홍수와 태풍 등 침수 피해에 한정된다. 이는 모든 보험사가 동일해 소비자가 자동차 지진 피해 보험을 가입 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우선 한국지엠의 쉐보레는 전국 427개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입고된 자차보험 미적용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50%를 감면한다. 또 이번 지진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에서는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고객 불편을 경감한다.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은 포항 서비스센터, 북포항 서비스센터, 포항 바로서비스, 포항이동 바로 서비스, 포항상도 지정서비스 등 포항 지역 5개 네트워크에서 진행하며, 무상점검 서비스를 포함해 실내 살균 탈취, 부동액 교환 10%할인 및 기념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오는 30일까지 포항 지역에 지진피해 차량 서비스 전담을 위한 합동서비스팀을 꾸리고 전담 작업장을 운영한다.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총 수리비(공임+부품)의 30%를 할인하고 긴급 출동 및 피해차량 무상점검서비스 등을 펼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약 보험수리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은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또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의 '내차사랑 수리비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르노삼성 A/S 브랜드인 오토 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도 내주 중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11-17 10:1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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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지스타 2017서 게이머 사로잡는다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가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7' 현장에서 모바일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스 방문객 수가 하루 평균 1만4000명에 달하는 넥슨은 매년 지스타에서 최고의 게이밍 스마트폰을 선정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스타 2017 넥슨 부스 내에 V30 200대를 설치한 대형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스타 방문객들은 V30을 통해 오는 28일 출시되는 신작 게임 '오버히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V30는 6인치 이상 대화면폰 중 가장 가벼운 158g의 무게로 장시간 게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는 독자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배터리 50% 충전에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고속충전 기술 퀄컴 퀵차지 3.0 등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V30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기기 내부의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주는 방열판 설계를 채택해 고사양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뛰어난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로 최적의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더 많은 고객들이 V30의 진정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7 10:00: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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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당 1.4만원 바닷모래, '4만원 훌쩍' 무슨 일이?

'바닷모래 대란'이 계속되며 모래값이 치솟고 있다. '4대강 사건' 이후 하천모래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바닷모래 채취까지 막혀 골재·레미콘 업체들이 직격탄을 입고 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최근 1~2년새 대규모 분양을 통해 쏟아진 아파트 등을 정상적으로 짓기 위해선 주요 골재 중 하나인 모래에 대한 공급 확대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골재·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에서 채취한 바닷모래 가격은 올해 1월 당시 ㎥당 1만4000원 수준이던 것이 9월 현재 3만원대까지 급등했다. 특정 시점엔 4만원을 넘어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채취한 바닷모래도 같은 기간 1만4000원에서 2만1000원까지 뛰었다. 동남권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내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됐다. 그나마 수급이 원활했던 수도권도 건설경기 호황으로 수요가 크게 는데다 9월부터는 주요 공급지인 옹진 바닷모래 채취까지 멈추면서 수급불균형이 발생, 전반적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래는 하천, 육상, 산림, 바다에서 채취하는 것 외에 공사 현장 등에서 나오는 암석을 가공한 선별파쇄 등을 통해 얻는다. 이 가운데 바다모래 비중이 25% 가량에 이른다. 그만큼 주요 공급처 중 하나다. 한국골재협회 관계자는 "동남권 지역의 경우 정부는 2008년 기준으로 수중 10m까지 추가 채취를 허용하고 있지만,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이미 8m정도까지 채취한 터라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업계에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면서 "수도권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이미 올해 채취량을 달성, 내년도 물량까지 당겨서 채취를 하고 싶지만 정부의 허가가 없어 이마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골재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모래 부족량은 동남권만 200만㎥에 달한다. 내년까지 각 지역에서 모래채취가 중단될 경우 수도권은 약 300만㎥, 충남·전라권은 300㎥, 동남권은 600㎥의 모래가 각각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래 수급을 놓고 상황이 악화되면서 중기중앙회는 전날 제 11차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를 열고 돌파구 마련에 본격 나섰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관련 업계에선 천연모래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모래를 우선 채취하고, 지난 10여 년간 모래채취가 중단되면서 상당량이 쌓인 4대강 등에서의 채취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후엔 부순모래, 수입모래 등 대체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입모래를 들여올 경우 수급 불균형이 가장 극심한 동남권엔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부두가 없어 가격 경쟁력을 담보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현재 바닷모래 채취가 수산자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영향과 골재채취지역의 해저지형 변화 등을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관련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 모래부족을 포함한 골재종합대책을 빠르면 12월 중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7-11-17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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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 기업 이해 부족한 특검… 다시 추측과 예단 내세워

기업 업무에 이해가 부족한 특검이 그 한계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6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4차 공판에서 특검의 발언이 길어지며 마치지 못한 서류증거조사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에 근무하는 주 모 과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오전 서증조사에서 특검은 이 부회장의 통화목록을 증거로 이 부회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마필 구입과 금융지주 전환 등을 논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과 2016년 1~4월 동안 4차례에 걸쳐 통화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알지 못하나 연락을 주고받은 시점과 시간차이를 감안하면 삼성이 승마지원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뇌물공여에 해당한다는 것이 특검의 논리다. 삼성 변호인단은 특검의 주장을 추측과 예단일 뿐이라고 받아쳤다. 이 부회장이 안 전 수석과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이 홍보하는 활동과 관련해 감사인사를 한 것이며 안 전 수석도 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어 특검이 통화 내역을 마필 구입과 연결시키려 하지만 마필 구입은 2015년 코어스포츠와 용역 계약을 맺으며 완료됐기에 나중에 다시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검이 원하는 방향의 가능성만 추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변호인단은 "피고인들이 주고받았다는 대화 내용은 모두 특검의 추측에 불과하고 개연성도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오후 재판에서는 삼성전자가 코어스포츠와 승마 용역계약을 맺는 과정에 대한 적절성 여부가 집중 조명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주 모 과장은 비타나, 라우싱 등 마필 구입비용을 처리하는 업무를 맡은 직원이다. 삼성 변호인단은 "비타나, 라우싱 구입비용이 선급금으로 지불됐다"며 "선급금 지급이 정당하게 처리됐느냐. 선급금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주 과장은 "회계 장부에 해당 비용은 선급금으로 표시됐고 기타 유형자산으로 분류했다"며 "통상 반도체 웨이퍼 구입 등을 선급금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업무 과정에서 선급금 처리가 특별한 일은 아니며 절차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다. 변호인단은 "인수시기가 불분명했는데 황성수 전무와 얘기를 나눈 적 있느냐"며 "2016년 9월까지 인수절차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주 과장은 "그와 관련해 황 전무와 얘기한 적은 없다"며 "선급금 재분류 검토기한이 9월까지여서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경리부서가 모든 항목을 확인하기에는 회사 규모가 커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특검은 진술조사를 통해 2016년 8월경 정유라가 비타나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주 과장이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은 시기였다. 주 과장은 "당시 시기 착오가 있었다"며 "8월에 마필 매각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아 삼성전자 김문수 부장에게 재확인했다. 매각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고 곧 매각대금이 입금될 것이었기에 선급금을 유형자산으로 바꾸지 않았다. 회계상 문제가 없는 작업이다"라고 밝혔다. 주 과장의 증언이 이어지자 특검은 기업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드러냈다. 특검은 선급금으로 처리될 수 있는 물건 인수 시점과 결재 시점 차이, 자산 확인 시기 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주 과장은 "유형별로 달라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고 이 건은 말을 안 받았기에 선급금으로 처리한 것"이라며 "시스템상 자산으로 분류되지 않고 180일을 초과한 달의 다음 달 선급금 확인 작업을 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선급금이 많아 일일이 확인하진 못한다. 기업에는 1~2년을 넘는 계약도 많다"고 지적했다.

2017-11-16 19:39: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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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서 7년째 의료혜택 지원

효성이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베트남에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서 지역주민 약 1800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효성 동나이법인에서 진행한 이번 진료봉사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외과·산부인과·치과·한방과 의료진 21명, 현지 안과 의료진 2명이 함께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도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한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미소원정대는 일반진료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초등학생 6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치과예방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로 '마이 프렌드 효성' 응원 슬로건을 부착한 학용품을 마련하고 건강검진을 받는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동아연필도 효성의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 하고자 학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효성의 미소원정대 봉사활동이 시작된 것은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기인한다. 동나이성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글로벌 생산기지가 자리 잡았지만, 시설 부족, 경제적 어려움으로 현지 주민들은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베트남 진출 후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효성은 2011년 미소원정대 활동을 시작해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을 통한 질병 예방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은 매년 진료 과목과 방문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주민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4년 진료에서 발견한 고위험 환자를 한국에 초청,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안과 과목을 신설해 시력이 낮은 주민들에게 안경을 배포했다. 효성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대상으로 진행하던 임신·출산교육도 열악한 현지 의료교육 사정을 감안해 사회 진출을 앞둔 3, 4학년 대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5월,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유치원을 지어 기증하고 올해 6월 베트남 초등학교에 다섯 번째 도서관을 건설하는 등 사업장을 둔 베트남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7-11-16 19:38: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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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APEC 포럼서 '협력사 인재육성 모델' 사례 주목

포스코의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모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3차 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중소 협력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포스코형 상생 인력육성 모델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7개국 참가자 170명 앞에서 발표했다. APEC 미래교육포럼은 2003년부터 우리 정부가 APEC 지역의 교육방법론과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APEC 역동성 창조와 청년 고용가능성 증진을 위한 혁신적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최우수등급을 받아 이번 포럼 중 '고용가능성' 세션에 참가하게 됐다. 청년고용 확대와 외주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실현시키기 위해 중점 추진중인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을 소개했다. 포스코형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은 외주협력사 직원의 성장단계를 '취업희망자' '신입사원' '일반직원' '중간관리자'로 나눠 단계별로 차별화된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제도다. 취업희망자에게는 직장인 기본소양과 기초직무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해 2개월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고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는 직무에 맞는 역량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일반직원의 직무별 전문역량 향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야별 자기주도 선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효율적인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2016년 처음으로 도입된 외주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80명이 실제로 외주협력사에 채용됐으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하는 '일학습병행제' 교육을 통해 2015년 도입부터 현재까지 49개사의 신입사원 58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에는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제도'도 소개돼 정부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참가국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제도는 대기업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교육훈련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훈련하고, 교육 운영비는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활용해 교육시설, 최신 실습장비, 강사인력을 지원했다. 외주협력사 임직원 교육을 지원해 지난 10 여 년 동안 5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45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교육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스코는 지난 11년간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기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상생을 위해 지난 9월 외주협력사 두 자리 수 임금 인상을 위한 재원으로 외주비를 1000억원 증액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2017-11-16 19:38:4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