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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WTO 유정용 강관 반덤핑 분쟁서 미국에 일부 승소

한국이 미국의 유정용 강관 반덤핑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제소한 분쟁에서 일부 승소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최근 몇년 간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WTO가 지난 14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조치가 WTO 협정 위반이라는 취지의 패널보고서를 공개 회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4년 7월 현대제철과 넥스틸, 세아제강 등에 9.9%~15.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올해 4월 연례재심에서 덤핑률(관세)을 최고 29.8%로 올렸다. 정부는 2014년 12월 미국의 반덤핑 관세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미국과 양자 협의를 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WTO 분쟁해결 패널은 이번 판정에서 덤핑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쟁점에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반덤핑 조사에서는 수출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얼마나 낮은지 덤핑률을 계산해 이에 상응하는 만큼 관세로 부과한다. WTO는 미국이 덤핑률을 산정하면서 한국에서 판매되는 유정용 강관이 소량이라는 이유로 한국 기업의 이윤율이 아닌 다국적 기업의 높은 이윤율을 적용해 덤핑률을 상향한 것이 WTO 협정에 위반된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관계사 거래, 제3국 수출가격 불인정, 의견제출기회 미제공 등 반덤핑 조사과정의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한국 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들 쟁점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와 업계·전문가 협의를 거쳐 상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분쟁 당사국은 패널보고서 회람 후 60일 이내에 상소할 수 있으며 상소 결과는 상소 후 3개월 후에 회람한다. 판정 내용이 확정되고 미국의 이행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돼 수출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판정의 취지는 산정방식의 잘못을 지적한 것으로 반덤핑 관세가 바로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WTO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 방식으로 덤핑률을 다시 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유정용 강관의 대미 수출은 2014년 14억400만 달러에 달했지만 미국의 반덤핑 관세 이후 2016년 2억7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다행히 올해 1~9월에는 8억2400만 달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MG::20171115000117.jpg::C::480::세아제강이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강관 제품./연합뉴스}!]

2017-11-15 17:42: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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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 1~3분기 수출 4302억 달러… 역대 최대 금액

우리나라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이 4301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5% 증가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 2014년 1∼3분기의 4249억7000만 달러보다 52억2000만 달러가 많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올해 분기별 수출 증가율도 1분기 14.7%, 2분기 16.7%, 3분기 24.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여서 정부가 목표로 잡은 교역 규모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53.9%, 석유제품 32.7%, 철강 24.7%, 일반기계 11.0% 등의 증가율이 10%를 웃돌았다. 8대 신산업 중에서는 차세대반도체와 차세대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7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 이상이었다. 수출 비중은 반도체가 16.1%로 가장 컸고, 일반기계(8.4%), 선박(8.3%), 석유화학(7.8%), 자동차(7.4%)가 2~5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9개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 23.6%, 아세안 16.5%, 미국 12.1%, 유럽연합(EU) 9.7%, 베트남 8.2%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 대상 국가별 증가율은 중국 13.4%, 아세안 30.6% 미국 5.3%, EU 22.8%, 베트남 50.5% 등이다. 산업부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이며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과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주요 국가에서 수출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 호조세에 전문가들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보기술(IT)·반도체 업종에 실적 개선이 편중된 점은 여전히 한계라고 지적했다.

2017-11-15 17:42:0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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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탁거래 위반 조사서 479개 기업 '갑질'…68곳은 벌점

479개 기업이 수·위탁 거래에서 '갑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선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68곳이 벌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수탁·위탁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납품대금 미지급 등 법을 위반한 68개사에 대해 벌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에서 위탁기업들이 납품대금 지급을 정해진 기간내에 지급하고 있는지, 또는 기한을 넘길 경우 이자를 제대로 주는지 등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납품대금 미지급 등 법을 위반한 479개사를 적발했고 기간 내에 자발적으로 개선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고 개선요구 조치를 했다. 또 하도급법을 동시에 위반한 5개사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했다. 적발된 위반 행위는 총 621건으로, 전체 위반금액은 36억90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납품대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은 사례는 23건이었고 금액으로는 15억7000만원에 달했다. 대금 지급기한(60일)을 넘겼으면서 지연에 따른 이자를 주지 않은 건은 347건(8억4000만원)이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관한 촉진법'은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대금지급기일을 물품수령 후 60일 이내로, 60일이 지난 후에 대금이 지급되는 경우엔 그 초과 기간에 대해 지연이자·어음할인료·어음대체수수료 등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수탁기업과 납품단가 인하를 합의하고서 인하한 단가를 소급적용한 업체(1개사)도 포함됐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은 대금지급 기일을 물품수령 후 60일 이내로 정했으며, 60일이 지난 후에 대금이 지급될 때는 그 초과 기간에 대해 지연이자·어음할인료·어음대체수수료 등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중기부는 매년 중기업 이상 위탁기업 1500개사와 그와 거래하는 수탁기업을 대상으로 2분기(4∼6월) 거래 내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2017-11-15 17:39: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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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상담에서 응대까지'...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가보니

#'마유캐어' 박성관 대표는 일본 제휴 업체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마유를 지난 8년 동안 국내 화장품 업체에 납품하다 작년부터 직접 기초화장품 제조·판매를 시작했다. 박 대표는 늘 화장품 내용물 속 원료 함량에 대한 의구심과 품질에 대한 목마름을 갖고 있었다. 자사의 마유와 기능성 원료, 천연유래 성분을 주원료로한 시제품을 본인과 가족,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지인들을 통해 1년간 철저한 모니터링을 거쳤다. 노력 끝에 민감성피부인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리치크림, 에센스 아이앤넥크림, 비누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현재 피부숍과 병원 납품, 타사 제품 컨설팅 및 ODM•OEM도 진행 중이며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마유를 이용한 고품질 제품은 해외에서도 충분히 승산있다."며 "개발된 고품질 제품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계속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가 수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기왕 공기관이 중소기업을 위해 만든 행사라면 바이어 선정과 매칭을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래도 다른 국내업체와의 만남에서는 다른 아이디어를 얻은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17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25개국의 80개 바이어사와 458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13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마유케어의 박성관 대표처럼 수출이 목표인 회사는 이런 수출상담회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용만 납품하는 업체는 단독 매장이 없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지만 이 상담회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상담 참가 자격만 얻으면 현장에서 통역과 수출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해외 마케팅 관계 구축도 가능하다. 제이스텔라 이종철 대표 겸 디자이너는 1인 기업 자격으로 참가했다. 15년 동안 주얼리 디자인을 해온 이 대표는 가방에 보석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큐빅 같은 가짜 보석이 아닌 실재 원석을 직접 디자인한 가방에 장식하는 수제품을 판매한다. 주문 제작 방식을 택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국가 보조금으로 사업을 시작해 수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 대표는 "오늘 일본, 카타르 업체를 만났는데 해외 진출 계획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아직은 1인 기업인 만큼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규모 중소기업은 내수시장보다 수출이 효율적이다.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지면 제작만 하면 된다. 내수시장은 먼저 납품을 하고 팔릴 때마다 결제돼 자금 회전율이 떨어지고 재고가 쌓일 부담이 있다. 또 해외 영업망이 전혀 없는 소규모 중소기업은 상담과 전시 부스가 회사를 알리는 데 효과적이다. 부산에 있는 화신볼트산업은 특수 볼트로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 1965년에 설립돼 발전용·해양플랜트용 볼트 생산에만 집중해왔다. 이전에는 미국, 독일, 일본으로부터 비싸게 수입하던 수입 볼트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국내 발전소와 잠수함 사업 납품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프리카시장에도 진출했다. 화신볼트 허민후 영업총괄팀장은 "지방에 있다 보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대부분의 수출이 북미에만 집중돼 있어 시장을 넓히기 위해 왔다. 인도, 베트남, 터키 등 이제 막 플랜트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에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출상담회의 바이어 매칭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1회부터 참가했다는 한 업체 대표는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건 좋지만 국내 업체에 맞는 바이어 발굴이 필요하다"며 "제품과 전혀 상관없는 바이어가 나와 서로 당황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맹목적인 매칭보다는 기업과 바이어 모두에게 맞는 꼼꼼한 선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상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웠다"며 "신소재 상품은 설명과 이해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문화적 차이까지 좁히려면 정작 중요한 수출 상담은 못 할 때가 많다. 상담의 양보다는 질을 높여 수출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IMG::20171115000203.jpg::C::480::국내 중소기업들과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김승호}!]

2017-11-15 17:37:31 임현재 기자
주식시장 연일 활황…다시 주목 받는 변액보험 상품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편입 펀드 수 등에 따라 상품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어서 가입자들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실적 배당형 상품을 일컫는다. 여타 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변액연금 판매액은 1조2211억원(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전년 동기 1조133억원 대비 20.4% 증가했다. 올 들어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는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펀드 투자 상품인 변액보험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사들이 특히 변액보험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PCA생명,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등 7개사의 변액보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4년 53.4%에서 2016년 73.2%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미래에셋생명은 2309억원의 가장 높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KB생명 1515억원, PCA생명 1474억원, 메트라이프생명 1393억원 등 순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교보생명 988억원, 삼성생명 523억원 등 대형사의 실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양서현 예금보험공사 보험리스크관리실 조사역은 최근 발간한 금융리스크리뷰지 가을호에서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변액보험이 부채 적립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중소형사들이 변액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변액보험은 현행 회계기준 하 시가평가를 일부 반영하는 책임준비금적정성평가(LAT) 결과 잉여금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액보험은 다만 투자 수익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기에 투자 성적이 저조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를 바꿔 가입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보험 계약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가 요구된다. 실제 삼성생명에 따르면 변액보험 수익률은 담고 있는 펀드 수에 따라 달라짐에도 불구 전체 계약의 60%는 펀드를 2개 이하만 담고 있었다. 4개 이상 펀드를 선택한 비율은 11.6%에 불과했다. 삼성생명 추산 펀드 수에 따른 수익률(7년 누적 기준)은 채권형과 주식형 등 2개 펀드만 담았을 시 26.9%에 그치는 반면 해외형, 인덱스형 등 펀드를 4개까지 늘릴 경우 수익률은 40.4%까지 치솟았다. 편드 유형별로도 수익률이 달라졌다. 7년 누적 기준 해외형은 36.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국내 인덱스형은 27.7%의 수익률을 올렸다. 세계 각 나라의 주가지수에 분산투자한 W인덱스주식형 펀드는 80.3%, 브릭스주식형은 -8.1%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연 12회에 한해 펀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펀드에 무지(無知)할 경우 보험사 자동 투자상품인 일임형이나 최근 보험사들이 출시하고 있는 인공지능 탑재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15 17:01: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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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수은 등 금융권 임원 인사도 난항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 임원 인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수장만 임명되면 속도를 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유력하다고 하마평이 돌았던 인물이 전면 보류되고 재검토되는 등 임원인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던 금감원 임원 인사가 이달 말께로 늦춰졌다. 금감원 임원은 수석부원장 1명과 부원장 3명, 부원장보 9명 등 총 13명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의 취임 직후 임원들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 중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김수일 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 등 3명의 사표가 수리된 상태다. 최 원장이 지난 8일 '서민금융&취업박람회'에 참석해 "13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부원장 임명안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논의되지 못하고 지나갔다. 당초 인사 물갈이를 통해 빠르게 조직 혁신을 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경제관료) 등 때늦은 출신성분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그간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리는 관료 출신이 맡아왔지만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민간 출신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여기에 노조까지 힘을 보탰다. 금감원 노조는 이달 초 성명서을 내고 "최근 채용비리에 실질적으로 연루됐던 인물들이 모두 모피아 출신"이라며 "공석인 수석부원장 자리에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해선과 유광렬은 모두 금감위, 금융위 출신의 모피아"라고 지적했다. 지금 분위기로는 관료 출신을 배제하고 민간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다. 최 원장은 지난 9일 금감원 쇄신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수석부원장과 관련해 관 출신이 오느냐 민간 출신이 오느냐 말들이 많다'는 질문에 "추천한 인물이 검증 과정에서 어떤 결과를 받을지 몰라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첫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임원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임추위는 은성수 행장과 홍영표 전무, 사외이사인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 김성배 전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수은 내부 인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와 심사, 면접 등을 절차를 감안하면 수은 임원 인사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이뤄질 전망이다. 수은 임원은 전무이사 1명과 상임이사 2명, 본부장 6명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은 행장이 취임한 이후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내부적으로는 인적 쇄신 차원에서 절반 가량은 교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중 홍 전무는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자리를 지키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수은 내부 행정을 책임진만큼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신임 행장을 도울 것이란 전망이다. 수은이 지난해 발표한 혁신안에 따르면 상임이사 수를 줄이기로 했지만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지금과 같이 2명이 모두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2인 체제로 가다가 홍 전무가 퇴임하면 한 명이 전문이사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한 자리를 줄이는 방안이다. [!{IMG::20171115000214.jpg::C::320::}!]

2017-11-15 16:58: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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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적 합의 도출하는 기구 되겠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산업위)가 15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규제혁신과 제도정비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 4차산업위는 사회적 합의로 이러한 규제혁신과 제도정비의 방향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병규 4차산업위 위원장은 "어느 정부나 규제완화 의지는 언제나 충분했지만 창조경제는 결국 실패했고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전 시도들이 실패한 이유를 사회적 합의에서 찾았다. 그 부분을 채울 계획"이라고 입을 열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소프트웨어(SW)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해커톤'을 언급했다. 해커톤은 SW개발자들이 모여 1박2일 동안 시연 가능할 정도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추후 다양한 보완을 거쳐 제품화에 들어가게 된다. 장 위원장은 "6개월에 한 번씩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열고자 한다"며 "안건에 따라 끝장토론도 하고 브레인스토밍도 하며 사회적 합의 초안을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여기서 만들어진 안은 그 자체로 완성된 것일 수도, 정부와 국회를 거치며 많은 수정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며 "그런 과정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규제혁신의 첫 대상으로는 '풀러스 사태'로 대표되는 승차공유(라이드 쉐어링)를 꼽았다. 최근 서울시는 출퇴근시간선택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풀러스를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장 위원장은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를 어디까지 허용할지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하게는 출퇴근 시간을 설정하는 것부터 복잡하게는 사회변화와 기술변화의 충돌 문제로도 볼 수 있다. 4차산업위와 규제당국, 업계가 참여하는 해커톤에서 다룰 좋은 의제"라고 말했다. 4차산업위는 규제혁신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지만 특정한 결론을 도출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획일화된 정답을 찾기보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장 위원장은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특정한 정답이 존재한다는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사회 변화에 맞춰 정답을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의 각 주체들이 상호 신뢰를 가지고 한 자리에 앉아 건설적인 토의를 하도록 만들겠다. 민과 관이 함께 문서를 만들어간다면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차산업위는 4차산업혁명 관련해 정부의 정책을 심의·조정하고 국민홍보를 하는 것이 본래 역할이다. 때문에 이러한 조정자로서의 명시적 권한은 없는 상황이다. 장 위원장은 "정부의 변화는 느릴 수 있어 위원회가 정부를 설득하고 국민과도 소통해달라는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다면 컨트롤타워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과에 따라 4차산업위가 더욱 힘을 받을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4차산업위는 오는 30일 2차 회의를 열어 4차 산업혁명 추진 방안이 담긴 '큰 그림 1.0'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SNS를 통한 국민 참여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15 16:46: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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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혼합 현실(MR)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 21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혼합현실(MR)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를 2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만든 삼성 HMD 오디세이는 PC와 연동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0월초 미국에서 최초 공개됐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3.5형 듀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최대 2880×1600 해상도와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고품질 헤드셋을 탑재해 360도 공간 사운드를 제공하며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 기기 사용 중 실시간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별도의 외부 센서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삼성 HMD 오디세이 헤드셋에 카메라 센서가 내장돼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하·전·후·좌·우·기울기·회전 등을 인식하는 '6자유도(6DOF)' 모션 컨트롤러를 통해 쉽고 편리한 게임 조작도 가능하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윈도우10 OS를 지원하는 PC에서 즐길 수 있으며, 권장 사양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이상 그래픽 카드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 ▲인텔 코어 i5 이상 CPU ▲8GB RAM 이상이다. 오는 21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하남점 등 전국 주요 40개 매장에서 직접 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된다. 가격은 79만원이다.

2017-11-15 16:46: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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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업계, 수험생 공략 프로모션 활발

카메라 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이 카메라를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는 연말연시 프로모션 '기승전 결국 캐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18년 1월 7일까지 운영되는 '기승전 결국 캐논 페스티벌'은 최고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카메라 필수 액세서리인 메모리카드와 배터리, 다채로운 화각의 렌즈를 교체하며 촬영의 재미를 더해 줄 렌즈 마운트 어댑터 등 유용한 물건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 제품은 DSLR부터 미러리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세부 품목은 ▲DSLR 카메라 EOS 77D/800D/750D/20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M3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3 X/G5 X/G7 X 마크2/G9 X 마크2 등 10종이다. 특히 국내 최다 판매 DSLR EOS 100D의 후속작 EOS 200D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7 X 마크2 등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매진됐던 인기 제품들도 다수 포함됐다. 행사 제품 구매자는 구매 제품에 따라 5만~10만원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과 배터리, 메모리카드 등 카메라 액세서리를 받을 수 있다. 하이엔드 미러리스의 경우 DSLR 렌즈와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EOS M 시리즈용 렌즈 마운트 어댑터도 선택 가능하다. 행사 제품 구매 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과 이벤트 응모를 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캐논은 15일 '파워샷 G1 X 마크3'를 국내 출시하고 구매자에게 배터리, 전용 렌즈 후드, 한정판 고급 케이스, 스트랩 등 약 17만원 상당의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파워샷 G1 X 마크3'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보다 전문적인 사진 촬영 장비를 구하는 이들을 위해 최대 360만원을 돌려주는 중형 미러리스 GFX 특별 캐시백 행사 'GFX 어메이징 캐시백'을 준비했다. 행가 모델인 후지필름 GFX 50S는 35㎜ 이미지 센서 대비 약 1.7배 사이즈(43.8×32.9㎜)인 G포맷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후지필름은 오는 1월 14일까지 GFX 50S와 GF 렌즈를 구매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는 이들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GFX 50S 바디와 GF 렌즈 1종을 사면 렌즈 종류와 관계없이 100만원을, 여기에 GF 렌즈를 추가 구매할 경우 렌즈 종류에 따라 30만~6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행사 대상 렌즈 6종을 전부 구매할 경우 최대 360만원을 받게 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 팀장은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의 초고도 성능을 더욱 다양한 촬영 영역에서 즐길 수 있는 중형 렌즈 라인업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15 16:46:0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