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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APEC 포럼서 '협력사 인재육성 모델' 사례 주목

포스코의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모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3차 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중소 협력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포스코형 상생 인력육성 모델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7개국 참가자 170명 앞에서 발표했다. APEC 미래교육포럼은 2003년부터 우리 정부가 APEC 지역의 교육방법론과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APEC 역동성 창조와 청년 고용가능성 증진을 위한 혁신적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최우수등급을 받아 이번 포럼 중 '고용가능성' 세션에 참가하게 됐다. 청년고용 확대와 외주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실현시키기 위해 중점 추진중인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을 소개했다. 포스코형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은 외주협력사 직원의 성장단계를 '취업희망자' '신입사원' '일반직원' '중간관리자'로 나눠 단계별로 차별화된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제도다. 취업희망자에게는 직장인 기본소양과 기초직무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해 2개월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고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는 직무에 맞는 역량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일반직원의 직무별 전문역량 향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야별 자기주도 선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효율적인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2016년 처음으로 도입된 외주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80명이 실제로 외주협력사에 채용됐으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하는 '일학습병행제' 교육을 통해 2015년 도입부터 현재까지 49개사의 신입사원 58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에는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제도'도 소개돼 정부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참가국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제도는 대기업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교육훈련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훈련하고, 교육 운영비는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활용해 교육시설, 최신 실습장비, 강사인력을 지원했다. 외주협력사 임직원 교육을 지원해 지난 10 여 년 동안 5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45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교육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스코는 지난 11년간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기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상생을 위해 지난 9월 외주협력사 두 자리 수 임금 인상을 위한 재원으로 외주비를 1000억원 증액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2017-11-16 19:38:47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 임원인사에 전자 계열사들 "우리도"

삼성전자의 임원인사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전자 계열사들의 인사 발표도 뒤따랐다. 맏형 삼성전자가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밀려있던 계열사 인사도 봇물 터지듯 뒤따른 셈이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벤처투자가 2018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등 총 36명 규모, 삼성SDS는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등 총 19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삼성SDI는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8명 등 총 16명 규모로,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7명 등 총 14명의 임원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삼성벤처투자도 이날 전무 1명, 상무 1명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들의 승진 인사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의 실용주의·성과주의 기조가 묻어난다. 각 사의 승진 대상자는 그간 탁월한 성과를 냈고 향후 성장도 주도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김종성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이우종 OLED전략마케팅팀장, 임관택 SSL(삼성쑤저우LCD) 법인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를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이끌어나갈 인물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S에서는 김호 인프라사업부장, 박성태 경영지원실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과주의에 기반을 두고 각 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승진시켰다는 설명이다. 삼성SDI 역시 전지 사업부문에서 전기차·ESS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했고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춰 향후 신규 고객 수주도 확대할 수 있는 김정욱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도 중국 듀얼카메라 모듈 시장을 확대한 이병준 DM사업부장, 스마트폰·전장부품 시장에서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진영 LCR사업부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각 계열사들은 이번 인사로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기를 견인할 젊은 인재들을 고루 배치했다는 입장이다. 한 계열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영업·구매·지원 등 전 부문에 걸쳐 승진자를 배출했다"며 "젊은 인재들의 승진으로 지난 2년 동안 쌓인 인사 적체 역시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은 차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2017-11-16 19:38:34 오세성 기자
삼성 전자 계열사 임원인사 단행… 타 계열사는 '아직'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 계열사들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전자 DS 부문에서 역대 최대인 99명의 임원 승진자가 나오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을 뒀다. 이날 삼성전자는 임원급인 '마스터'를 포함해 총 221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승진 연한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뛰어난 성과를 내 1~2년 앞당겨 승진한 '발탁 승진자'도 15명에 달한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삼성전자는 "과감한 발탁 승진으로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임원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부사장 수 증가 ▲여성·외국인 임원 등용문 확장 등이다. 2015년 18명, 2016년 12년, 2017년 11명 등 통상 10명대를 유지하던 부사장 승진자는 올해 27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2016년 1명, 2017년 2명이 나온 여성 신임 임원도 7명으로 확대됐고 지난해 1명에 그쳤던 외국인 신임 임원도 4명이 나왔다. 기존에 임원이었고 승진한 인원을 포함하면 이 인원은 각 9명으로 늘어난다. 이날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 전자 계열사들도 일제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계열사별 자율경영을 시작했지만 맏형격인 삼성전자가 인사를 하는 날 전자 계열사들도 동시에 인사를 발표한 것이다. 다만 과거 미래전략실에서 하던 것과 같은 타임스케줄 공유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계열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사 일정이 공유됐지만 이번 인사는 그런 작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인사를 발표하는 것에 따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 계열사들은 차주 조직개편 등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융·제조·건설 등 다른 계열사들은 사장단 인사도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인사가 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며 "전자 계열사들이 같은 날 인사를 발표하니 조직이 붕 뜬 느낌이 있다"고 토로했다.

2017-11-16 19:38: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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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한-중-러 신규항로 개설…다음달 출항

현대상선은 다음 달부터 장금상선과 한국∼중국∼러시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러시아의 FESCO,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에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다음 달부터는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서비스한다. 부산 ·울산·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신규 서비스로 재편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출범한 HMM+K2(현대상선+ 장금상선·흥아해운) 컨소시엄 회원사인 국적 원양선사 장금상선과 러시아 항로를 공동 운항한다. 새로 재편되는 서비스는 중중국(Central China)발과 남중국(South China)발 항로로 나눠 주 2회 운항한다. 중중국발 서비스명은 CRE(China Russia Express)로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 항로를 운항한다. 이 노선은 다음달 30일 상하이에서 처음 출발한다. 남중국발 서비스는 KHR(Korea-Haiphong-Russia Express)로 명명했다. 부산∼울산∼광양∼홍콩∼하이퐁∼서커우∼샤먼∼부산∼보스토치니∼부산 코스를 기항하며 다음달 29일 부산에서 처음 출항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국내 주요 항과 하이퐁을 기항지에 추가하는 등 기존 노선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항로 개척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6 19:3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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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빈도 높아졌는데…저조한 국내 지진보험 가입비율

최근 연이은 지진 피해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경주(규모 5.8), 이달 15일 포항(규모 5.4) 등 영남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다만 지난 경주 강진 이후 민간 보험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지진보험 활성화에 나선 금융당국은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당장 이번 포항 지진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할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영남 지역의 지진 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보험상품 개발 및 가입을 서둘렀다면 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출시된 지진 관련 보험상품의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국 중심의 상품개발은 물론 가입 활성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규모 5.0 이상 지진은 지난 197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아홉 차례 발생했다. 전체 발생 지진 중 약 75%가 규모 3.0 미만의 지진이고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0.6%로 분석됐다. 연평균 지진 발생횟수는 지난 1999년 이후 47.7회로 1998년 이전(연평균 19.2회)과 비교할 때 증가추세다. 기상청 등은 향후 국내 발생가능 최대 지진규모를 6.5로 보고 있다. 또 서울이나 대도시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시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민간 지진보험 가입률 0.14% 수준 이처럼 연이은 지진 피해로 소비자들의 보험사 상품 및 보상 문의는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지진보험제도는 자연재난보험, 사회재난보험, 민간지진보험 등으로 분류되는데 풍수해보험이 가장 대표적인 재난보험으로 꼽힌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설, 태풍, 호우, 풍랑, 지진 등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보조한다. 피해 발생 시 최소 복구비만 정액으로 지급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세입자도 동산 보장 가입을 통해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선 지진 및 붕괴 피해를 담보하는 보험가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풍수해보험은 지난 2014년 기준 계약건수가 1만2036건, 보험료 263억원에 불과하다. 통상 손해율은 20~40% 수준이지만 풍수해 피해가 극심할 경우 손해율은 10배 이상 뛰기도 한다. 지난 2012년에는 한 해에만 볼라벤 등 태풍 피해가 세 차례가량 연달아 발생하면서 손해율이 292.2%까지 뛴 바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각 지역마다 위험률 예측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정 지역에서 지진이 국지적으로 잦게 발생함에 따라 풍수해보험의 지역별 요율 관련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지진보상은 요율체계가 일원화되어 있어 역(逆)선택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지역별 요율 차등화 의견이 나옴에 따라 민간보험사의 지진전용보험 개발은 요원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민간 지진보험은 현재 화재보험 특약 형태로 제공된다. 가입률은 지난 2014년 기준 0.14% 수준으로 매우 낮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 화재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지진 피해 보상이 기본 담보에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이는 대형 공장이나 건물이 가입하는 보험이라 가입률은 더 미미하다"고 전했다. ◆미미한 지진보험 가입률…보험사 손실 제한적 이번에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손실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액은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당시 DB손보가 473건으로 20억5000만원, KB손보가 15건으로 8억8000만원, 삼성화재가 40건으로 8억5000만원, 현대해상이 63건으로 3억5000만원, 농협손보가 47건으로 1억8000만원 등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포항 인근 공장과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의 경우 특약 형태로 지진담보를 보장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실제 발생 지진 손실액에 따라 일부 보험금 지급이 발생할 순 있지만 지진의 규모와 현재까지 파악된 손실액을 감안, 보험금 청규 규모는 사실상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계를 대상으로 한 재물보험의 경우도 아직까지 협소한 국내 지진보험시장의 영향으로 보험사 부담 손실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1-16 17:52:56 이봉준 기자
[기자수첩]지진보험 가입 유인 적다는 금융당국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영남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한층 고조됐다. 지난해 9월 인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규모 5.8)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불과 1년여 만에 또 다시 영남 지방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지난 경주 지진이나 포항 지진 모두 이튿날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었다는 점에서 피해 발생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단 지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에 지진피해 예방책은 물론 보험상품 개발 등을 통한 보상 계획을 확실히 마련해놔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경주 강진 이후 민간 보험사와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지진보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7개월 여의 논의 끝에 지난 8월 결과적으로 상품 출시를 보류했다. 보험 소비자 가입 유인이 적다는 이유였다. 대신 장기적 위험률을 감안한 지진담보특약을 개발,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특약 가입 비율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현재 국내에선 지진 및 건물 붕괴 피해를 담보하는 보험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선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가입만이 유일한데 이는 지난 2014년 기준 계약건수가 1만2000여 건에 불과하다. 특히 민간보험으로 지진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아파트나 주택 등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에 가입 시 지진담보특약을 넣어야 하는데 가입률은 지난 2015년 기준 0.6~5.8%에 그치고 있다. 일반 화재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 재산종합보험은 지진 피해 보상이 기본 담보에 포함되어 있지만 대형 공장이나 건물이 가입하는 보험이라 가입률은 더 미미하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공적 지진보험 기관이나 정부가 설립한 재보험사를 통해 지진보험을 단독 개발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지진보험시장은 걸음마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각 국은 성장단계에 이르고 있다. 관건은 시장 규모다. 지진보험 역시 시장규모에 따라 보험상품 운영이 좌우된다. 지금까진 지진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적어 국내에서 지진보험 개발은 소극적이었다. 다만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상품개발을 외면하기에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 전문가들은 지진보험 개발 초기 단계에서 풍수해보험의 기능을 확대하고 일부 경제주체들에 지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자고 주장한다. 다만 향후 당국 주도 하에 풍수해보험을 자연재해종합보험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진 위험이 큰 계약자를 위한 지진 전용 상품을 도입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17-11-16 17:52:3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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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017 ESG 평가 우수기업 선정…3년 연속 수상

CJ프레시웨이, 2017 ESG 평가 우수기업 선정…3년 연속 수상 CJ그룹의 CJ프레시웨이가 1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2017 ESG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우수, 2016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관련 업계 기업 가운데 최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상장기업의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우수기업'을 선정 ·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733개사와 대형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19개사 등 총 852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CJ프레시웨이는 통합등급 B+를 획득했다. CJ프레시웨이는 부문별로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는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및 소비자에 대한 공정거래 원칙을 윤리강령에 포함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한 점, 환경경영 부문에서는 환경친화적 제품 및 서비스 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이 관련 시장 및 산업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CJ프레시웨이 정승욱 경영지원실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환경경영을 강조해 왔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모범적인 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상장기업의 IR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한국 IR 대상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7-11-16 17:50: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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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농협, 소상공인 위한 팩토링 상품 도입

동반성장위원회와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팩토링 상품을 선보인다. 동반위는 16일 서울 구로구 키콕스벤처센터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팩토링 상품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팩토링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은행에 양도하면 그다음 날 소정의 이자를 공제한 카드대금이 가맹점계좌로 입금되는 상품이다. 이자는 신용카드업자로부터 결제받을 날에서 하루를 뺀 기간에 대해 기존에 부담하던 금리보다 대폭 낮은 금리를 적용해 산출된다. 동반위는 그동안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업자들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던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 은행과 동반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대형가맹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동반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가맹점의 금융비용 경감, 신용등급 개선 등 은행-중소가맹점-대형가맹점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1-16 17:43:58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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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기보·장병환 의원과 '中企 혁신성장 토론회' 열어

이노비즈협회는 기술보증기금,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함께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3만→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스케일업(성장·성숙 중소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장병완 산자중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 이노비즈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창업(Start-Up)'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장(Scale-Up)'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들이 연명하는 것이 아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성장·성숙기에 접어든 스케일업은 생산성 향상과 기업 성장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스케일업의 대표격인 이노비즈기업의 경우 업력 16년 이상의 예비 중견기업으로 지난 7년 간 매년 3만개 이상, 약 2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서서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 등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11-16 17:20: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