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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신임 임원에게 "오너십 가지고 일하라" 강조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6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8명과 만찬을 갖고 축하와 함께 임원들이 가져야 할 '오너십'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일본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불타는 투혼' 서적을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이나모리 가즈오는 직원 전원이 경영자 마인드로 일해야 열정과 능력이 최대한 발휘된다는 '아메바경영'을 실천해 경영의 신(神)의 반열에 올랐다"며 "여러분들은 이제 임원을 달았으니 꿈의 배포를 한층 키워 오너십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LS가 지난 몇 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사업환경을 뒤바꾸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때일수록 기존 관습이나 사고에 갇히지 않은 뉴리더인 여러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올해 LS의 미래 리더인 신규 임원을 대거 승진시킨 것도 그만큼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와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모두 일임할테니 스스로 오너라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여, 위로는 선배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아래로는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지난 11월 말, 그룹의 미래 준비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활력으로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무 승진을 지난해 7명에서 13명으로, 신규 인사 선임을 10명에서 18명으로 대폭 확대시킨 바 있다. 한편,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책을 선물하고 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전달해 왔다.

2017-12-27 17:24:0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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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 이재용, "앞으로 삼성엔 오너일가 출신 회장 없을 것" 선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피고인 신문에서 특검이 '0차 독대' 입증에 주력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17차 공판은 증인으로 신청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결심공판으로 진행됐다. 특검은 피고인 신문을 통해 이 부회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경영권 승계 계획과 0차 독대를 입증하고자 노력했다. 먼저 특검은 "피고인은 아직 삼성그룹 회장이 아니며 이건희 회장 유고시 경영권을 승계 받아 그룹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부회장은 향후 이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받아 총수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한 계획도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유고 후 나름의 계획은 있었지만 그룹 회장에 취임할 생각은 없다. 앞으로 삼성그룹에 (오너 일가 출신) 회장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갑작스러운 선언에 당황한 특검은 "이 회장의 주요 계열사 지분을 상속받아 대주주가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이 부회장은 "유언장에 관련한 내용인 만큼 내용을 모르는 내가 언급하기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주주 지위는 단순한 산술문제에 불과하다. 저는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경영인이 되고 싶다"며 "누구 아들이고 지분이 얼마나 있어서가 아니라 경영을 잘 한다는 실력을 주주와 고객에게 인정받아야 떳떳한 경영인"이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순환출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검은 "2015년 7월 7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장을 만나 삼성물산 합병을 부탁하며 순환출자고리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규제가 이뤄질 예정이라 그런 얘기를 했느냐"고 물었다. 이 부회장은 "이미 이건희 회장이 2009년에 선언한 내용이다. 외국인 주주들이 순환출자를 이해하기 어려워했고 저 역시 지분구조로 경영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86개에서 7개로 줄였으면 열심히 한 것 아니냐. 나머지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를 우려해서 늦춰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신문은 0차 독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검은 "2014년 9월 12일 청와대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수첩과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증언을 근거로 삼았다. 이 부회장은 "검찰 증거를 보면 당시 나를 부르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연락을 받지도 않았고 만난 일은 더더욱 없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거라면 치매"라고 반박했다. 그는 독대에 대해 "2014년 9월 15일 즉흥적인 1차 독대가 있었고 그 1~2주 전에 청와대에서 내 번호를 알고 싶다기에 직원들이 알려줬다고 들었다"며 "(안봉근 비서관이)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번호를 자주 바꾸기에 명함에 연락처를 넣지 않는다. 지인들도 카카오톡으로만 연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 25일 2차 독대가 있었고 2016년 2월 15일 3차 독대가 있었는데 2차 독대 때 안가 위치를 몰라 광화문 KT 앞에 차를 세우고 청와대와 통화를 했다"며 "3차 독대에서는 안가 위치를 알았기에 곧바로 갔다. 안가에서 0차 독대가 있었다면 왜 길을 몰랐겠느냐"고 강조했다. 0차 독대로 지목된 날, 이건희 회장을 보기 위해 삼성의료원에 갔을 확률이 높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은 "2014년 9월 12일 이 부회장 차량이 삼성 서초사옥에서 오후 2시경 나갔다는 기록이 있다. 돌아온 기록은 없다"며 "당시 삼성의료원에서 이건희 회장의 재활운동이 오후 1시부터 시작됐고 주치의들의 회의도 4시 반에 있었다. 2시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면 이 회장에게 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 부회장은 "정확한 일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의료원에 자주 갔던 만큼 그 시간에 나갔다면 그랬을 확률이 높다"며 "매번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이 한 말을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에게 전했다. 12일 독대가 있었다면 서초사옥으로 돌아와 회의를 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검은 독대에서 이뤄졌을 현안 청탁에 대해 '삼성전자 평택'이라고 적힌 안종범 수첩을 제시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15조원을 투자해 평택에 공장을 짓고 있었다. 이곳에 전력공급 문제가 생겨 공사가 지연됐었는데 이걸 청탁한 것이 아니냐"고도 물었다. 이에 이 부회장은 "15조원을 들여 공장을 짓는다고 하면 세계 각국 정부가 우리에게 청탁을 하지, 우리가 청탁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7-12-27 17:23:18 오세성 기자
2018년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 조기 집행 - 상반기에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예산 경우 내년 1분기 중 역대 최고수준 집행. - 공무원 신규 채용 확대 및 선발에 소요되는 시간도 1~2개월 단축. -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늘리고 상반기 채용 비중 대폭 확대. ◆청년 중소기업 취업보장 서비스 도입 - 우수 중소기업 구인·구직 DB 구축 후, 1:1 매칭전담 매니저 통해 1000명에게 3년간 지원. - 특성화고, 대학, 직업전문학교 등 인력공급기관과의 네트워크 통해 졸업생 및 미취업자 1000명 모집. ◆육아휴직 후 고용 유지하는 중소기업 세액공제 - 육아휴직 복직 후 일정기간 이상 근무 하는 경우 복직 인원 1인당 일정금액 세액공제 - 구체적인 지원 요건·대상 및 수준 2018년 7월 세법개정안에서 발표 ◆불공정 행위 근절 및 신속 피해구제 위한 법집행체계 개편 - 공정거래법상 과징금 부과기준율 상한 2배 상향. - 피해자가 법원에 직접 침해행위 중단소송 제기할 수 있는 '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 - 가맹사업법·대규모유통업법·대리점법상 전속고발제 폐지 ◆사회적경제 활성화 -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및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 300억 규모 사회투자펀드 조성, 정책자금 대출심사시 사회적 가치 반영 - 이·미용사, 안경사 등 전문자격사 협동조합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 검토 ◆국유지 개발 통한 공공임대주택 1만호 추가 공급 -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통해 공공임대주택 2만호 공급 - 국유지 토지개발 통해 공공임대주택 1만호 추가 공급 ◆상생협약 기반 상권내몰림 방지 - 임대료 인상 자제, 장기임대 보장 등 상생협약 지원 위한 지역상권법 제정 - 조례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대규모점포, 단란·유흥주점 등 영업 제한 가능 ◆국민연금 제도개선 통한 노후소득보장 역할 강화 - 국민연금 재정계산 연계, 사회적 합의 아래 소득 대체율 하락 완화 - 출산·군복무·실업크레딧 등 가입인정기간 지속 확대 검토 - 경력단절여성 등 임의가입 대상의 최저기준소득월액 인하 검토

2017-12-27 16:56:3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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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폐광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한다

정부가 폐광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로 활용하는 '태양광 광산' 사업을 시작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함백 폐광부지 태양광 사업의 발전사업 허가가 지자체인 정선군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석탄공사가 2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업비를 투자해 발전사업을 진행한 후, 투자원금을 제외한 초과수익은 지역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 협의와 함께 발전사업에 따른 초과수익을 지역난방공사로부터 받아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다. 폐광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발전이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며 이미 훼손된 폐광부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선 함백 폐광부지 태양광 발전사업이 하나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석탄공사, 광해관리공단, 폐광지역 지자체와 함께 태양광 사업에 적합한 폐광부지 추가 발굴에 나서는 한편, 폐광부지가 산림청 소유 국유림일 경우에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규제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사업의 해당 부지는 과거 석탄공사 함백탄광이 1993년 폐광되기 전 석탄 채굴 과정에서 나온 폐경석이 쌓여있는 적치장이다. [!{IMG::20171227000036.jpg::C::480::산업통상자원부}!]

2017-12-27 16:56:2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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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 확정 발표

2019년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 껍데기에 산란일자가 의무적으로 표기되고 친환경 인증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또 동물복지형 축산산업으로의 전환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의 내용이 담긴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여름 '살충제 계란사태'를 계기로 생산환경을 선진화하고 살충제·농약 등 유해물질을 먹거리에서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책은 ▲축산산업 선진화 ▲인증제도 개선 ▲식품안전·영양관리 강화 ▲관리체계 정비 등 4대 분야 20개 개선대책으로 구성됐다. 우선 정부는 소비자가 계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계란 껍데기에 산란일자를 의무표기하고, 가정용 식용란은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유통하도록 했다. 살충제 계란사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를 입법예고하면서 연내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양계업계의 강한 반발로 유예기간을 두는 등 2019년 시행으로 미뤘다. 2019년부터는 계란·닭고기·오리고기에 대해서도 쇠고기·돼지고기와 같이 생산·유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추적제도 도입된다. 밀집·감금 사육 등 축산환경 전반에 제기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동물복지형 축산 전환도 진행된다. 정부는 산란계의 사육밀도를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올리고, 이를 내년부터 축산업에 새로 진입하는 농가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축사시설을 동물복지형으로 개선하는 가금농장에 보조금 30%를 지급하고, 2019년에는 동물복지 인증농가에 대한 직불금 제도를 도입해 축산 선진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축산농장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에 살충제 항목을 추가하고 대규모 산란계 농장과 종축장부터 단계적으로 해썹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친환경이나 해썹 인증을 받은 농가가 안전기준을 어기면 즉시 인증을 취소하고 친환경 인증심사원 기준에서 공무원 경력을 제외하고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만 인정해 이른바 '농피아'를 차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농약 판매기록을 의무화 하고 정부부처 간 엇박자를 차단하기 위한 식품안전관리체계 정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관계부처들은 현장의 실상을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이번 종합대책을 준비했다"며 "식품안전은 끝없이 관리해야하는 항구적 과정인 만큼 시간을 들여서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71227000037.jpg::C::480::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서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2-27 16:56:1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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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치맥' 즐겨라…티웨이항공 기내식 新메뉴 출시

직장인들의 1등 간식으로 자리잡은 '치맥(치킨+맥주) '을 항공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첫 번째 메뉴는 치킨과 캔맥주가 더해진 '치맥세트'다. 순살 후라이드치킨과 순살 양념치킨, 총 두 가지 종류 중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간장소스로 맛을 낸 '닭볶음덮밥'도 새롭게 출시된다. 또 가벼운 한끼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닭가슴살샐러드&소프트롤', 신선한 채소와 불고기로 가득 채운 '불고기또띠아'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기호와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새해를 맞아 인기가 높은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의 가격도 낮췄다. '불고기덮밥'과 '굴소스해물덮밥', '더블함박스테이크' 등의 가격을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전복죽은 1만원에서 90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새로운 메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예약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은 출발 4일 전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번들 서비스를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기내식을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다양한 음식 기호를 반영해 사전 주문 기내식의 메뉴를 새 단장했다"면서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기내식 메뉴 대신 원하는 음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의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7-12-27 16:5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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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인사 단행…젊은 피 수혈로 내실 경영 강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연말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반면,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중심의 '3세 경영'은 미뤄졌다.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와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2018년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대상자는 38명으로 올해 16명과 비교해 20명 이상 늘었다. 지난해 20명에 비해서도 두 배 가까이 인사폭이 확대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전무급을 선임하는 등 인적 쇄신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아시아나에어포트와 금호리조트 대표이사에는 각각 오근녕 전무와 김현일 전무가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김수천 사장과 함께 화물본부장이었던 김광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항공부문의 내실경영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무 전문가인 김 전무를 부사장에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류광희 대표이사가 고문으로 물러나고 조규영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그룹 경영전략의 큰 틀을 짜는 전략경영실은 종전 체제 그대로 유지된다. 금호산업 소속인 전략경영실은 박삼구 회장 장남인 박세창 사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 발굴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다만 박삼구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박 사장에게 아시아나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업계 예상은 빗나갔다. 금호타이어 인수 실패로 그룹 재건에 제동이 걸린 박 회장이 운송·건설·항공 중심으로 그룹 재건을 재편한 이후 안정된 그룹을 박 사장에게 물려주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가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략경영실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것은 그룹 핵심부문인 항공, 건설, 운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젊은 피를 수혈해 주요 계열사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경영전략 변화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그룹 전략경영실은 항공, 운수, 건설 등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12-27 16:5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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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국지엠 임단협 해 넘기나…노사 갈등 좁히지 못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노사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해를 넘길 위기에 처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노사 갈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화되고 복잡하게 꼬이는 양상이다. 한국지엠 노조의 경우 최근 노조위원장이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을 예고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마지막 임단협에 집중 현대차 노사는 오는 29일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단협 41차 교섭을 진행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 노사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섭에서 노사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1차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새 합의안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의견차를 조율했다. 만약 이번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할 경우 2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다음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연내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연내 타결이 최종 불발되면 현대차 창사 50년 만에 처음으로 해를 넘겨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 19일 39차 교섭에서 올해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22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24%의 반대로 부결됐다. 당시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임금 5만8000원(별도·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우수상품 구매포인트 20만점 지급 등이 골자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3500명 추가 특별고용,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임금·성과급이 예년 수준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에 부결된 것으로 노조는 분석했다. ◆한국지엠 임단협은 '안갯속' 한국지엠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극심한 판매부진과 노사갈등으로 탈출구마저 쉽게 보이지 않는다. 한국지엠 노조 임한택 지부장은 20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잔업 및 특근 거부 등 향후 투쟁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국지엠의 경우 끊임없이 제기되는 '철수설'까지 얽히면서 올해 임단협의 연내 타결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과 통상임금(424만7221원) 500% 성과급 지급, '8+8주간 2교대제'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신임 카허카젬 사장 등 사측은 재무상황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반복하면서 노조와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지엠의 경우 12월 마지막주를 휴무로 지정했기 때문에 올해 임단협의 연내 타결은 힘들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 업체가 안팎으로 힘든 상황에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27 16:54:40 양성운 기자
[인사]BNK금융그룹

◆ BNK금융지주 ◇부서장 전보 △전략기획부장 김용관△재무기획부장 김동우△여신감리부장 윤석준(이상 3명) ◇3급 승진 △전략기획부 주상환△전략기획부 윤성재△전략기획부 윤혁△IT기획부 장철기(이상 4명) ◇4급 승진 △사회공헌홍보부 신용태(이상 1명) ◇ 6급 승진 △임원부속실 임혜진△임원부속실 박혜원(이상 2명) ◆ BNK부산은행 ◇부점장 전보 △구서동지점장 문경호(이상 1명) ◇ 3급 승진 △부전동지점 이홍선△중부지점 장현진△수정동지점 박숙경△해운대지점 최미경△대연동지점 전진희△금사공단지점 김일규△대저동지점 조봉남△구서동지점 이명준△감전동지점 문재국△울산영업부 심영일△양산영업부 이창균△양산영업부 유현정△정관지점 이훈영△초읍동지점 유진형△연안지점 백종일△안동공단지점 이영숙△시화공단지점 윤영후△전략기획부 이창현△전략기획부 김성현△인사부 윤종수△인사부 안형모△마케팅전략부 정상진△마케팅전략부 임대희△카드사업부 전근호△고객상담부 박봉오△WM사업부 차동환△여신심사부 이상성△여신심사부 오명석△여신심사부 이종협△신용평가부 김학곤△검사부 김규태△외환사업부 이용규△IT개발부 김민형△IT개발부 이창용(이상 34명) ◇4급 승진 △중앙동지점 강지민△영업부 성호영△영업부 윤선미△온천동지점 임형섭△영도지점 조은정△거제동지점 안재령△광안동지점 김성수△가야동지점 구우정△사상지점 정유진△사상지점 이상권△연산동지점 전민규△연산동지점 이승언△사직동지점 임진택△당감동지점 김희연△장전동지점 이제미△전포역지점 지희숙△금사공단지점 이현주△사직운동장지점 김만희△대저동지점 유선미△감천동지점 박종민△서면지점 정경상△감전동지점 김태용△신평동지점 황성혜△기장지점 손희수△사상공단지점 이수목△녹산중앙지점 박중한△정관지점 박규학△야음동지점 권현준△명장동지점 김희정△금곡동지점 김동환△광일로지점 김미연△몰운대지점 김문주△감천중앙지점 이현주△괘법동지점 박건남△메트로자이지점 서민경△팔용동지점 방재규△동방오거리지점 김현경△인사부 노영우△마케팅전략부 유현미△마케팅전략부 강민정△신탁사업단 박우진△신탁사업단 김천종△총무부 권지영△스마트영업부 전성환△여신기획부 배미숙△여신기획부 최현준△외환사업부 임은희△외환사업부 조중희△IT개발부 조진섭△IT개발부 정훈희△IT기획부 손병화(이상 51명) ◇ 5급 승진 △연산동지점 우진경△반여동지점 정경윤△양산영업부 박경아△인천남동공단지점 김이경△부천지점 조은정(이상 5명) ◇ 6급 승진 △영업부 박예지△부전동지점 박혜진△대신동지점 신지현△범내골지점 박슬기△동래지점 오경민△대연동지점 박혜민△연지동지점 장인희△모라동지점 우소라△당감동지점 오지은△부곡동지점 최아름△서면롯데1번가지점 김재중△금사공단지점 이현정△사직운동장지점 김민찬△용호동지점 김지수△부암동지점 김제중△하단동지점 박보경△만덕동지점 이승연△엄궁동지점 김은아△화명동지점 소현정△두실지점 이희영△양산영업부 김사랑△김해영업부 백혜진△다대2동지점 정연경△다대2동지점 이정윤△사상역지점 구미영△사상역지점 김지현△녹산공단지점 이은희△법조타운지점 최지우△사상공단지점 김윤남△녹산중앙지점 최성미△용원지점 이용주△구서롯데캐슬지점 손지은△김해어방지점 배연선△신덕포지점 문하니△장산지점 서지연△장산지점 조현철△괘법동지점 신서경△명지지점 김아빈△양산석산지점 하지형△강서산단지점 최유지△물금신도시지점 김현정△물금신도시지점 우지민△경영혁신실 황은정△마케팅전략부 송혜민△검사부 류혜진△IT개발부 유승한(이상 46명) ◆ BNK캐피탈 ◇부서장 전보 △전략기획부장 신동철△자금부장 조휘진△소비자보호실장 김종철△오토금융부장 이규철△여신관리부장 하차영△부산지점장 이상화△대구지점장 박주현△글로벌사업부장 류희석△글로벌사업부 라오스법인장 하정수△디지털사업부장 최종근△소매금융부장 유동진(이상 11명) ◇3급 승진 △오토금융부 신차팀 서영완△글로벌사업지원팀 이석엽△IT개발2팀 윤용일△글로벌사업지원팀 김규순△소매금융영업팀 유덕형△부산리스지점 김갑수△자금부 이재열△서울지점 중고차팀 신대환△렌터카영업지원팀 한광선△글로벌사업지원팀 강근호(이상 10명) ◇4급 승진 △창원지점 박준기△포항출장소 정성윤△IT개발2팀 한문성△감사실 천주영△리스영업지원팀 박상정△창원리스지점 김정록△부산지점 중고차팀 이정원△CS기획팀 이은정△부산론센터 성동진△CS기획팀 김태균△재무팀 김현섭△디지털금융부 고영권(이상 12명) ◆ BNK저축은행 ◇1급 승진 △심사부장 최기영△서울시청점장 장진영(이상 2명) ◇2급 승진 △리스크관리부장 김승주(이상 1명) ◇4급 승진 △서울영업부 박현민△해운대점 조나영△창원점 박호영(이상 3명) ◇5급 승진 △서울영업부 한예지△해운대점 이지은(이상 2명) ◇부서장 승진 △서울영업부 본부장 대우 곽경화△종합금융1부 부장 정성호△올림픽점장 송남용△창원점 장 방호명(이상 4명) ◇대리 승진 △서울영업부 김종건△소비자금융부 노용운△해운대점 송정규(이상 3명)

2017-12-27 16:52: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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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4개 계열사 대표 선임 마무리…농협은행장에 이대훈

NH농협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의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추천하며, 그 외 자회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해당 회사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은행장에는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적임자로 이대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가 선임됐다. 이 내정자는 농협은행 경기, 서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하위권이었던 업적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변모시키는 등 영업추진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상호금융 대표로 재직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축협의 펀드판매와 외국환 취급 확대, NH콕뱅크의 대중화 등 농협 상호금융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했다. 농협생명은 서기봉 현 대표가 연임됐다. 서 대표는 지난 1년간 농협생명의 경영혁신과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농축협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내정자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 초창기부터 실무작업을 맡아 진행해 농협금융의 토대 확립과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캐피탈은 고태순 현 대표가 연임됐다. 고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남다른 경영능력으로 캐피탈의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2018년 경영화두인 파벽비거(破壁飛去)의 뜻과 같이 농협금융이 벽을 깨고 날아갈 수 있도록 임추위에서 최고의 인물을 선임했다고 자부한다"며 "새로운 대표 체제에서 각 법인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12-27 16:52: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