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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부도, 전안법 시행, 최저임금까지…소상공인들 '세밑이 괴롭다'

소상공인들이 세밑에 설상가상으로 '3중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부정청탁금지법으로 가뜩이나 매출이 떨어진 음식점 등은 '예약부도'(노쇼·No-Show) 행위가 여전히 판을 치면서 경영난을 겪고, 연내 통과를 기대했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전부개정안은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7530원은 편의점, 음식점,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예약부도 관행 개선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근절을 위한 대국민 호소를 했다. 예약부도란 음식점 등을 예약한 뒤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아 피해를 입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연말의 경우 송년회 등을 한다며 자리와 음식을 대규모로 예약한 뒤 사전에 취소 통보도 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아 피해를 입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 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식업계 한 관계자는 "수십명분을 예약했다 '노쇼'를 당하면 음식을 쓰지 못한 채 버려야 해 그날 장사를 아예 망치게 된다. 알만한 사람들이 그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가 인용한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자료에 따르면 음식점, 미용실, 병원, 고속버스, 소규모공연장 등 5대 서비스 업종의 예약부도로 인한 매출 손실은 연간 4조5000억원에 달하고, 이로 인한 고용손실은 연간 10만8170명으로 추산됐다. 숙박 등의 경우엔 예약한 뒤 취소하더라도 수수료 등을 부담하는 구조여서 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 피해가 제한적이지만 음식점의 경우엔 예약 수수료 등이 없어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노쇼 유형은 ▲여러 업장에 한꺼번에 예약을 잡아 놓는 경우 ▲갑자기 장소를 변경하는 경우 ▲취소 통보조차 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하다" 며 "자신이 노쇼 유형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는지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가 건전한 신용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 모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미 법안이 통과돼 지난 1월28일 시행되려다 논란이 커지면서 올해 말까지 시행이 유예됐던 전안법도 소상공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존 법안의 문제점을 보완한 전부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해 '8부능선'을 넘었지만 국회가 파행되면서 더이상 진척을 보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말까지 유예됐던 전안법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수 밖에 없어 구매대행을 하는 소상공인이나 의류, 공예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다품종, 소량으로 제조·판매하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자칫 범법자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 이때문에 소상공인업계에선 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을 감안해 기존 전안법 시행의 역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처분 유예조치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내년 시간당 7530원 적용 등 앞으로 가파르게 오를 최저임금도 소상공인들에겐 큰 걱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날 내놓은 '2018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경영 최대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57.3%)에 이어 '인건비 상승'(4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겨울철은 건설 비수기여서 경기전망지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더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인건비 상승 부담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17-12-28 15:1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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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주총회 '큰 장' 열린다

12월 결산법인 상장사가 한 해 장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있을 주주총회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 주주총회는 섀도보팅제가 폐지되고,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됨에 따라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기업 179곳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47조8101억으로 집계됐다. 한 해를 통틀어 상장사 영업이익은 170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한 해 장사를 잘한 상장사들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될 주주총회에 고민이 많다. 섀도보팅(Shadow Voting)제 일몰, 스튜어드십코드(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 등으로 주총 안건 통과에 여러 난항이 예상돼서다. ◆섀도우보팅 폐지, 전자투표 도입 올해 말 섀도보팅제가 일몰된다. 섀도우보팅 제도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 다른 주주들의 투표 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동일한 지분을 소유한 주주 100명 중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가 10명일 경우 해당 안건에 대해 7명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하면 출석하지 않은 나머지 90명의 주주에 대해서도 똑같은 비율로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는 1991년 도입 당시,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였지만 실제로는 소수 경영진이나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주주 우선 경영원칙'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더욱이 주주가 집에서도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도가 도입되면서 섀도보팅제 폐지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 3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18년 주총부터는 섀도보팅이 전면 폐지된다. 하지만 기업들은 섀도보팅제 폐지에 대해 우려감을 전한다. 한국상장사협의회는 섀도보팅이 폐지되면 상장사의 23.4%가 발행 주식 4분의 1 만큼의 주주를 확보하지 못해 주총 안건 처리가 불확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대기업과 달리 일일이 소액주주들을 찾아가 주총 참여나 전자투표 혹은 투표권 위임 등을 부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타격이 크다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주총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가 되지 않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하는 등 의결요건을 완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완화의 수준이 미미할 경우 대규모 주총 혼란이 올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자투표제 도입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3월 기준 전자투표 행사율은 주식 수 기준 2.1%(496만주), 주주 수 기준 0.2%(1만2808명)에 불과하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내년 주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효과다. 새 정부 들어 사회책임투자(SRI)가 화두가 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활성화 됐다.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투자자는 의결권 행사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과 사유에 대한 공시의무를 가진다. 한국지배구조원에 따르면 현재 15개 자산운용사와 2개 자문사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또 51개 자산운용사 및 금융기관도 도입을 약속한 상태다. 더욱이 국내 주식시장에서만 총 127조2000억원(9월말 기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내년 주총부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 5%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주식투자 종목은 276개사다, 이들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은 5.0%~13.6%. 상장된 회사수 2195개의 12.6%를 차지한다. 내년에 열린 주총에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시 주총의 전반적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윤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주주총회에서 반대의견을 표시하는 비율은 매우 저조해 상장법인의 주주총회에서 문제성 있는 안건이 실제로 부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고 말했다. 2014년 기준 기관투자자들의 주총 안건 반대율은 1.4%에 불과했다. 이어 정 연구위원은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는 모범규준 방식은 기관투자자에게 투자수익의 극대화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수탁자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유인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2017-12-28 15:09:2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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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자율좌석제·강제소등 확대…'워라밸' 정착 앞장

롯데마트가 본사 전팀에 자율좌석제 도입과 사무실의 강제 소등 확대를 통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 정착에 본격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018년부터 직책에 차별 없이 수평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보다 빠른 업무를 위한 모바일 오피스를 본사 전체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본사 전팀에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지난해부터 시행된 시차출근제, 현장 경영도 강화한다. 자율좌석제는 롯데마트의 본사 직원들의 자리를 동일한 집기로 구성하고 자리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무선 랜과 워킹 허브를 기반으로 노트북과 개인별 사물함을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 오피스' 개념의 제도다. 또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시차출근제(개개인의 업무 특성에 맞는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날을 현장 근무의 날로 정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와 관행적인 업무를 줄이고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에 전념하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오후 6시 30분에 사무실을 강제 소등하던 것을 매일 강제 소등으로 확대 시행한다. 정시 퇴근 후 저녁이 있는 삶, 즉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롯데마트의 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자율좌석제와 강제 소등의 확대 시행은 시차출근제, 현장 근무의 날과 더불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바일 오피스를 기반으로 직원 개개인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롯데마트만의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8 15:05: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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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잠실점, 10년만에 식품관 전면 재단장…29일 '푸드 에비뉴' 오픈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식품관이 10년만에 재단장한 '푸드 에비뉴'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잠실점 식품관이 전면적으로 재단장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잠실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킹크랩, 스테이크 등을 현장에서 바로 조리하는 그로서런트 매장부터 국내외 맛집과 디저트, 펍(pub) 매장 등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총 망라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 11월부터 1년여간 네 차례에 걸쳐 전면적으로 식품관을 재단장했다. 지난 1월에는 전통있는 맛집들로 구성된 노포(老鋪)존을 열었고 4월에는 22개의 다양한 국내외 디저트 브랜드로 구성된 베이커리존을 오픈했다. 5월에는 업계 최초로 '펍(Pub)' 컨셉의 오픈 다이닝 존을 열었다. 이후 오는 29일에는 그로서런트, 누들바 등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도입하면서 식품관을 전면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1년여간의 재단장을 통해 8600㎡(2600평) 규모로 오픈한 잠실관 식품관은 기존 대비 면적이 30%나 늘었고 브랜드 수도 200여개로 30여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재단장을 마친 잠실점 식품관의 연 매출이 기존 매장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재단장한 식품관에 그로서런트, 누들바, 크래프트 맥주 매장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컨셉을 도입했다. 원하는 식재료를 고르면 바로 조리해주는 방식의 그로서런트 매장은 식재료의 특성에 따라 수산과 축산을 별도로 운영한다. 수산 그로서런트 매장 '빅가이즈 쉘피쉬(BIG GUY'S SHELLFISH)'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회나 찜으로 즐길 수 있고 축산 그로서런트 매장 '셰프그릴(Chef's Grill)'에서는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구워 6종의 소스와 함께 제공한다. 누들바(Noodle Bar)도 선보인다. 누들바는 전주 유명 맛집 '베테랑 칼국수', 다양한 종류의 우동을 선보이는 '쯔루타로', 쌀국수 전문 매장 '쉐프밀' 매장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초로 크래프트 맥주 전문 매장도 도입한다. 크래프트 맥주는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식으로 만든 맥주를 말한다. 잠실점의 크래프트 맥주 전문매장 '탭앤크래프트'에서는 이탈리아, 체코, 스코틀랜드 등 총 7개 국가의 크래프트 맥주 총 68종을 선보인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10년만에 잠실점 식품관을 전면적으로 재단장하면서 누구나 식품과 관련된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테마 별로 구성했다"며 "식품과 관련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향후 다른 점포에서도 혁신적인 식품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28 14:37: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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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8서 명품 스피커 선보여 시장 공략

LG전자가 프리미엄 음질을 앞세운 스피커를 '소비자가전쇼(CES) 2018'에 선보이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AI 오디오 등 2018년형 오디오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중 주요모델에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와 공동 개발한 고음질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메리디안은 아날로그 오디오 기술과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것으로 명성이 높은 영국 대표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이다. 이 제품들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메리디안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이 더해져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첨단 입체음향 기술 입은 사운드바 LG전자는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 기능이 적용된 사운드바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1개 모델에 적용했던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신제품 3개 모델(SK10Y, SK9Y, SK8Y)에 탑재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영상이 나오면 시청자 머리 위쪽에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도록 해줘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메리디안과 협업한 대표 제품(SK10Y)은 5.1.2 채널 55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5.1.2 채널은 내장 스피커 5개, 서브 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2개를 탑재했다는 의미로, 돌비 애트모스 구현에 최적화됐다.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소리가 천장에서 들리도록 해주는데, 천장 높이에 따라 볼륨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천장이 높은 집에서는 전체 사운드 볼륨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업파이어링 스피커 음량만 높이면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원음을 그대로 담은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업비트 기능으로 일반 음원도 최대 24비트(bit) 고음질로 만들어주며 구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기에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 튠인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 ◆작지만 강력한 사운드의 '포터블 스피커' LG전자는 메리디안의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포터블 스피커 'PK시리즈' 3종(PK7/PK5/PK3)도 공개한다. 포터블 스피커 PK시리즈는 크기가 작지만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으로 공간을 꽉 채우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대표 제품(PK7)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기에 충분하도록 40W 출력과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갖췄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고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LED 무드 조명 기능도 갖췄다. ◆구글 인공지능 탑재된 'LG 씽큐 스피커' LG전자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피커 'LG 씽큐(ThinQ) 스피커'도 선보인다. LG전자가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스피커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 역시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했다. 따듯하고 풍부한 저음과 맑고 깨끗한 음질을 갖췄으며 무손실 음원 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업비트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능도 충실하다. 사용자와 대화하며 음성명령으로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거나 상태를 알 수 있다. 세탁을 시작하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세탁이 언제 끝나는지 물으면 남은 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LG 싱큐 스피커는 미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서영재 HE사업본부 CAV사업담당 상무는 "소비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고품질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하는 오디오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2-28 14:21: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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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도 검토"…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실시

-가상통화 투기근절 특별대책 발표 -거래소 폐쇄 논의에 가상화폐 가격 일제히 하락 가상통화 투기가 비이성적으로 과열되면서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소의 폐쇄까지 거론하며 경고에 나섰다. 정부는 28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등을 포함한 '가상화폐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을 내놓은 지 2주 만에 나온 추가 대책이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상당수의 가상통화 국내시세가 해외보다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는 등 비정상적인 투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거래소 폐쇄의견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열어 높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당장 오는 1월부터는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가 실시된다. 기존 가상계좌를 활용한 가상통화 거래는 전면 금지되고, 앞으로는 거래자의 은행 계좌와 가상통화 거래소의 동일은행 계좌간에만 입출금이 가능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은행권 공동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의 지급결제서비스 운영현황을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은 거래소에 대해선 지급결제서비스를 중단토록 할 예정이다.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나 단속은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가상통화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가상통화 매매, 중개과정에서의 시세조정 등 불법행위 유무를 집중 점검하고, 관련 범죄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법정최고형으로 구형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다.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 방침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빗썸에 따르면 2100만원 선을 웃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한때 1860만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을 비롯해 라이트코인이나 모네로 등 다른 가상통화들도 10% 이상 하락폭이 커졌다.

2017-12-28 14:0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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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新DTI 시행…최고금리는 연 24%로 인하

내년 1월부터 차주가 가진 모든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이 반영되는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에 대한 여신심사도 강화된다. 법정최고금리는 24%로 낮아지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세제혜택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28일 안내했다. 우선 가계부채 안정화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모든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과 기타대출의 이자상환부담이 반영된다. 3월에는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을 산출해 대출이 이뤄진다. 취약 차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2월부터는 기존 27.9%였던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의 법정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다. 또 은행권 가계대출의 경우 실직이나 폐업 등 재무적으로 곤란상황이 발생하면 원금상환이 최대 3년까지 유예된다. 금융상품으로는 서민형 ISA의 비과세한도가 기존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중도인출도 가능해진다. 2분기에는 과거 치료기록이나 경증의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나온다. 생산적 금융의 강화를 위해서는 구조조정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펀드가 조성되며, 중견(또는 예비중견)기업의 성장단계 및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크라우딩펀딩 투자는 소득공제 대상 기업이 확대되고, 소득공제율도 전반적으로 상향된다.

2017-12-28 13:1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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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상 최대규모 리콜 단행…쏘나타·그랜저 등 91만여대

현대자동차가 100만대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단행한다.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시판한 NF쏘나타 51만265대와 2004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판매한 그랜저TG 40만5018대가 대상이다. 두 개 차종 91만5283대를 리콜하는 것으로, 이전 최대 리콜은 2013년 아반떼 등 현대·기아차 19개 차종 82만대였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차의 쏘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에서 이상이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자동차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전자적으로 조절하는 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의 사유로 합선이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상차량은 내년 1월 4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원제어장치 추가장착)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BMW코리아의 BMW 320d 등 31개 차종 7787대, FCA코리아의 크라이슬러 300C(LE) 2095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규어 XF 등 6개 차종 4059대, FCA코리아의 지프 레니게이드 515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벤츠 AMG C 63 등 12개 차종 195대, KR모터스의 코멧 650 이륜자동차 931대가 리콜 대상이다.

2017-12-28 12:4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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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정기 임원인사…이규홍 중국 법인 대표 사장 승진

오리온그룹, 정기 임원인사…이규홍 중국 법인 대표 사장 승진 오리온그룹이 2018년 1월 1일부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법인에서는 대표이사 이규홍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1982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규홍 사장은 연구소 캔디개발과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익산공장장, 생산부문장을 거쳐 지난 6월 중국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35년간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제과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맡은 후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드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현지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법인 신설조직인 물류부문에 임명준 상무를 부문장으로 선임해 중국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에는 중국 법인 랑방공장장 김재신 상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제품의 연구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에서는 ENG부문장 이정곤 상무와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상무가 제조설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산·물류 체계 혁신차원에서 전무로 승진하게 됐다. 러시아 법인 박종율 생산부문장은 상무로 승진, 뜨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책임진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물류, 생산, R&D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그룹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8 12:06:2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