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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측 2018]③ 저축은행의 고비

-올해 저축은행 총량규제 연간 8% 예상…중금리 규제에 최고금리 20% 인하 "수익 내기 어려워" 저축은행 업계에 2018년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한층 엄격해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여기에 2020년까지 최고금리 인하가 20%까지 예고돼 저축은행들의 수익이 점점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금리인상기에도 금리 내리는 저축은행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1.25%→1.50%) 직후 수신금리를 올리고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44%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2.36%)보다 0.08% 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공평저축은행은 연 2.72% 금리의 정기예금, 대신저축은행은 연 2.7% 금리의 정기예금, OK저축은행은 연 2.5% 금리의 정기예금 특판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대출금리 인상에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융사들은 예대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올린 만큼 대출 금리도 올리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시중은행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직후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줄줄이 인상해 현재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5%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에선 오히려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추세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저축은행의 주 고객층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을 내놓은 데다 금융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의식한 영향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아직까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등 대출 금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 금리 인상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는 2월 8일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현 27.9%에서 24.0%로 인하돼 저축은행들의 상황은 더욱 난감해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를 보면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33곳 저축은행의 지난달 대출 평균 금리는 21.3%다. 이들 중 63%인 21곳이 20%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OK·OSB·공평·삼호·세종·스타·아주·애큐온·웰컴·인성저축은행 등 10곳이 24% 이상의 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이들 모두 신용대출 금리를 24% 미만으로 재조정해야 한다. ◆ 총량규제 8% 예상…"중금리라도 빼달라" 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예고된 사항이다. 이에 저축은행들도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등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라 금리 인하 여파가 크진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문제는 대출 총량규제다. 지난해 3월 저축은행에 도입된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에 대한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상반기 5.1%, 하반기 5.4%로 제한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을 높이자 저축은행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총량 규제에 사업자대출, 정책금융상품은 제외했다. 그러나 저축은행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은 포함했다. 업계의 불만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중금리대출 시장을 키우라고 해서 저축은행들이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을 잇달아 내놨고 반응도 좋았다"며 "그랬다가 갑자기 총량 규제를 하면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 실행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금리 시장이 크지만 소화할 수 있는 업권이 없는 상태"라며 "업계에서 중금리대출만 총량 규제에서 빼주면 고금리 대출을 더 줄이겠다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잘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량 규제는 가이드라인이라기보단 무분별한 대출 확장을 억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올해 규제 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 총량 규제를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지 않고 연 8%로 제한해 규제가 더 엄격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 20% 인하가 기정사실화 돼 있는데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모바일을 메인사업으로 할 수도 없고, 자영업자 대출은 리스크가 크고 중소기업 대출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려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저축은행이 살 길은 중금리뿐인데, 계속 묶어놔 버리면 새로운 수익원 마련이 힘들다"고 말했다.

2018-01-07 14:52: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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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재테크가 희망이다>(2)리서치센터장 추천 투자상품

글로벌 경기확장세에 따라 올해도 증시 활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견조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투자를 늘리라고 조언한다. 또 글로벌 경제가 좋은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펀드 투자도 추천한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어 채권 투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 반도체, IT는 여전히 '유망' 메트로신문이 7일 국내 주요 5대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 리서치센터장에게 올해 유망한 투자 업종을 꼽아달라고 질문한 결과 공통적으로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종목의 상승세를 점쳤다.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들 업종의 고점 논란에 대해서 "반도체와 IT 업종은 낙관적 실적 전망으로 주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정당성을 담보 받고 있다"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IT SW 업종은 높은 성장성과 4차 산업혁명 등을 바탕으로 신(新)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인공지능(AI)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절대적"이라며 "해당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이 올해 주목 받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POSCO 추천이 눈에 띄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D램 가격 인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주가와 증권사 목표주가 사이 20% 이상의 갭(gap)이 있어 상승단계에 있다는 평가다. 최근 신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POSCO는 중국의 철강 호황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아울러 두 회사 모두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수급 우려는 기우"라며 "더 강해진 주주환원정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중소형주·코스닥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소비주의 상승세도 점쳐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소비회복 모멘텀 강화로 자동차, 여행, 유통주의 강세도 예상되고 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긍정적인 내수 환경과 더불어 신(新)중국관련소비주(게임, 헬스케어, 미디어, 호텔/레저, 화장품 등)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펀드는 글로벌하게 5개 증권사 모두 해외 펀드 투자를 강력 추천했다. 특히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이머징 국가를 유망하게 봤다. 이석형 KB증권 포트폴리오관리부장은 '삼성 아세안 증권자투자신탁2'을 추천하면서 "이머징 국가들은 정치적 안정화를 기반으로 올해도 5% 중반대의 고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과거 미국 금리인상이 이머징 시장 강세를 연출한 선례가 있다"며 유망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세안 6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IT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성장의 수혜가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구 센터장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주식)'를 추천하며 "경제규모와 연구개발(R&D)투자 점유율 면에서 양대산맥인 미국과 중국의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펀드에서는 단연 '중소형 펀드'가 인기였다. 정부정책의 수혜를 받고, 중소형 상장사들의 이익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주가 상승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해서다. ◆ 채권은 '글쎄'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견돼 있는 만큼 채권 투자는 보류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물론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급등(채권가격 하락)의 우려는 없지만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단기금리가 높아지는 현상)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올해 연간 채권 투자는 중립 이하로 판단하며 듀레이션(Duration) 플레이보다는 듀레이션 중립 하에 커브 플레이가 우월한 전략이 될 것"이라며 "만기보유의 캐리 투자가라면 단기 국고채를 롤오버(만기연장) 하는 형태나 우량 신용물 등에 투자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 역시 "국내 통화정책이 기준금리 인상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채권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자수익 중심의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불가피 하며, 상대적으로 고금리 회사채의 투자매력 부각된다"고 조언했다. 구 센터장은 "현재 국고채 금리 수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여겨져 현재 레벨에서 추가 금리 상승 룸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01-07 14:51: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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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18 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접수 1월3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 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접수를 오는 1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유공자포상은 35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유일한 포상으로 매년 5월 셋째주의 중소기업주간 행사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포상분야는 제조분야, 유통·서비스 분야의 모범 중소기업 대표, 모범 중소기업 근로자(임원포함),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등이다. 포상종류는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중기부장관표창, 조달청장표창 등이 있다.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내 정보마당(중앙회 소식)에 공지된 '2018년도 중소기업 유공자포상 신청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방문, 이메일, 우편으로 모두 가능하다. 다만,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사회적 지탄을 받은 기업 등은 포상추천이 제한된다. 또 과거에 포상을 받았다면 훈장의 경우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의 경우 3년 이내에 또다시 받을 수 없다. 세부 내용은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에 문의하면 된다.

2018-01-07 14:47: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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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우선 목표는 역시 자동차… 한미 FTA 힘겨루기 시작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개정협상에서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한 양국 협상단은 앞으로 진행될 후속협상에서 본격적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1차 협상에서 미국이 제기한 이슈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후속협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한미 FTA 개정 및 이행과 관련, 각각의 관심과 민감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 협상인 만큼 각자 개정하고 싶은 분야와 보호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하는 등 상대방 의중 파악에 집중했다. 산업부는 미국이 개정을 원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유명희 수석대표가 협상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도 협상 후 성명에서 "미국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 주요 산업용품 분야에서 더 공정한 상호 무역을 하고 그 외에 여러 또는 특정 분야 수출에 영향을 주는 무역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제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무역구제 등을 관심 분야로 제기하고 농축산물 등 민감 분야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개정 요구는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와 진행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처럼 전면 개정에 준하는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협상단은 차분하게 입장을 주고받았으며 협상이 시작됐으니 잘 끌고 나가자는 분위기로 임했다고 산업부 관계자는 전했다. 양국은 수주 내로 서울에서 2차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언제 최종 합의에 도달할지 예상하기 힘들다. NAFTA 재협상의 경우 오는 23~28일 6차 협상을 앞두고 있다. 한미 FTA는 NAFTA와 달리 양자 협상이며 전면 개정이 아니라 더 신속하게 진행될 소지가 있지만, 양국 입장이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 국장은 "쉽지 않은 협상인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도 성명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IMG::20180107000075.jpg::C::480::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수석대표)과 마이클 비먼 미국 USTR 대표보 등 양국 정부대표단이 '한미 FTA 제1차 개정협상'을 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2018-01-07 14:25: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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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후속협상으로 중국발 투자 36% 증가 기대"

우리나라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협상을 준비 중인 가운데 서비스·투자 시장을 더 개방하면 중국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늘고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는 후속협상의 경제 효과에 대해 "중국의 대 한국 FDI가 약 36.34% 추가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발 FDI는 지난해 중국 정부의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나 감소한 상황이다. 성 교수는 "후속협상이 2018년 발효한다는 가정 아래 협상이 발효하면 2027~2031년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0.003~0.04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 GDP, 무역, 투자가 모두 증가해 한국에 긍정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후속협상 과정에서 명시적인 추가 개방뿐만 아니라 정책 당국의 판단으로 국내규제가 다시 강화되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메커니즘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환우 코트라(KOTRA) 중국조사담당관은 "지난해 7월 중국에서 '사드 보복'이 발생한 이후 중국 투자 진출 한국 기업은 경영에 애로를 겪었고, 소비재·식품 수출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우리 투자기업의 애로 예방과 해결을 위해 중국 내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중 FTA를 미래선도형 FTA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공유경제, 모바일 결제 등 중국의 4차 산업을 고려한 협상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IMG::20180107000062.jpg::C::480::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위한 공청회에서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가 '한중 FTA 서비스·투자협정 기대효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07 14:24:55 최신웅 기자
정부,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도농상생협력 발판 마련에 나섰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도농상생협력 및 융복합 도시농업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차 5개년(2013~2017) 종합계획기간 동안 도시농업 관련 법과 제도 정비, 기본인프라 구축 등 기반 육성 및 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 그 결과, 텃밭면적은 2012년 558㏊에서 2017년 1106㏊로, 참여자수는 2012년 76만9000명에서 2017년 189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2차 5개년 종합계획에서는 2022년까지 융복합서비스 창출을 통해 도농상생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도시텃밭 면적 2000㏊ 및 도시농업 참여자수 400만명을 확보하기 위한 4개의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도시농업의 순기능 확산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전국의 학교텃밭 조성과 운영을 확대하고 학교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해 미래세대 텃밭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뿐만 아니라 아동보호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복지텃밭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형 융복합모델 개발 및 보급에도 나선다. 농촌진흥청과 협업을 통해 도시녹화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계층·유형별 맞춤형 기술을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형 식물재배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정원 관리기술 도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열섬효과 완화 및 물 관리 등 미래형 도시농업사업을 성장시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도시농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로드맵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향후 5년간 구체적인 세부과제에 대한 시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07 14:24: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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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DGB생명, 지역단별 '따뜻한 금융' 실천

DGB생명은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본사뿐 아니라 각 영업현장에서 지역단장과 FC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단별 연간 사회공헌 활동 우수 FC를 선정해 FC가 활동 중인 사회공헌단체에 회사가 기부하는 등 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DGB생명 전 임직원과 FC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결연을 맺고 쪽방촌 어르신과 함께하는 장보기 활동 등을 비롯해 장애우·노인·보육원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곳곳의 필요를 채우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업현장으로의 나눔 문화 확산을 염원하는 '1지역단 1시설 결연제'는 DGB생명 만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신인 FC과정에서도 반드시 봉사활동 프로그램 이수를 포함시켜 입사와 동시에 DGB생명 봉사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아 영업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보험업의 특성을 반영한 재능기부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1지역단-1시설 결연제도 시행 DGB생명은 매년 자매결연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뜻 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DGB생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좋은집'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보육원 청소, 보육 교사 및 영아 보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DGB생명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희망의 집 고치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장마와 무더위 속 주거환경 개선 작업으로 DGB생명 임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6월부턴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외계층의 가정집을 방문해 깨끗하게 수리해주는 한국 해비타트의 집고치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 사장은 "앞으로도 보험의 진정한 가치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지역단, 쪽방촌 어르신 대상 행복나눔 행사 DGB생명 수도지역단은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그간 DGB생명은 본사 임직원을 비롯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3개 지역단의 FC들이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지만 이번 행사에선 소외된 이웃과의 교류를 통한 따뜻한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쪽방촌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수도지역단 소속 FC들이 자발적인 봉사에 나섰다. 같은해 11월에는 쪽방촌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자발적인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도지역단은 물론 대구경북지역단 소속 임직원 및 FC들 역시 이달 연탄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GB생명 수도지역단 함부훈 단장은 "지난해 지진 등 국가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경기위축 등으로 인해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지 않을까 염려됐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나눔의 정신을 지속 실천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지점, 장애우 대상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 DGB생명 광주지점은 지난해 8월 지역 내 장애우를 대상으로 하는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역시 장애우와의 교류를 통한 따뜻한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FC사업부 직할 광주지점 소속 FC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광주장애인시립복지관에서 사단법인 광주장애인사랑복지회와 함께 사랑의 점심 나누기를 통해 봉사자와 장애우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함께 어울리는 통합된 사회를 이루고 재활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말인 같은해 11월 말에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임직원과 FC들이 손수 김장김치를 담가 광주장애인사랑복지회에 이를 직접 전달했다. DGB생명 광주지점 정왕진 지점장은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속에 있는 장애우를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DGB생명의 FC들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장애우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DGB생명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DGB생명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연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희망의 집 고치기, 어린이 축구교실 재능기부, 저소득층 연탄나눔 행사 등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1-07 13:37: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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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8년형 LG 그램 출시

LG전자가 7일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LG 그램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 동안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2000건이 넘는 사전 주문이 몰렸다. LG전자가 노트북 예약판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은 1㎏이 되지 않는 무게로 시장의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엔 배터리 용량을 늘려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거듭났고, 올해는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더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자신감을 제품 전면 중앙에 'gram' 로고를 적용하며 드러냈다. 2018년형 LG 그램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SSD) 및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한 내구성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탑재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으로 부팅과 로그인을 한 번에 완료하는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노트북 시장 성수기인 3월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전국 판매점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인텔 i7 CPU가 적용된 LG 그램 최고급 모델 구매 고객에게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테라' 등 인기게임 6종과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약 35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도 함께 증정한다. 약 44만원 상당의 이 패키지는 서체 500여 종 1년 이용권, 한컴 오피스 2018 영구 사용권 등을 포함한다. 또 SSD나 메모리를 추가로 달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도 제공한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LG 그램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PD 타입 충전기도 증정한다. 인텔 i5 CPU 적용 LG 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USB-PD 충전기를, 인텔 i3 CPU를 탑재한 제품 구매 고객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혁신을 거듭해 더욱 진화한 LG 그램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1-07 13:2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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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특가·노선 확대 등 치열한 생존 경쟁 '스타트'

지난해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호실적을 거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영업 강화와 투자 확대에 나선다. 올해 항공유 가격과 금리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있지만, 전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여객과 항공화물 수요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이 새해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해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를 진행한다. 또 특가 항공권 판매를 통해 탑승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일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에 인천발 노선을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에 나섰으며 진에어는 지난 2일 새해 첫 신규노선으로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 일본 규슈 오이타에 신규 취항한다. 특히 LCC들은 단거리보다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하며 해외 중소도시 중심의 신규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LCC들이 개선되는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대형사만의 영역이었던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 제주항공은 기존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노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나트랑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으며 12월 27일에는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취항식을 가졌다. 또 대만 남서부 항구도시 가오슝에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가오슝은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로 제주항공의 인천~가오슝 노선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단독 노선이다.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중장거리 노선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진에어는 국내 LCC가운데 최초로 중국 마카오, 라오스 비엔티안, 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개발해 취항한 바 있으며 국내 LCC 중 유일하게 하게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 등 장거리 노선 개척에도 나섰다. 오는 2019년에는 동유럽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또 LCC들은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며 고객 선호 노선 파악함과 동시에 탑승객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년에 2회 실시하는 '찜 항공권' 예매를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국내선은 4일부터 국제선은 5일 오후 5시에 예매를 시작한다. 탑승일 기준 3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찜 항공권은 국내선 기준으로 편도 최저운임이 1만원 수준이고 해외 항공권도 일본의 경우 3만원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괌, 블라디보스토크 등도 7만원 수준에 판매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 일본 규슈 오이타에 신규 취항하는 것을 기념해 지난 4일부터 규슈 지역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탑승기간 1월 5일부터 2월28일까지 출발 항공편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인천~후쿠오카 9만9000원 ▲인천~가고시마 9만9000원 ▲인천~미야자키 8만9000원 ▲인천~오이타 9만9000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1년에 단 두 번 갖는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 'FLY&SALE(플라이 앤 세일)'을 9~12일 실시한다.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는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국내선 7개와 국제선 26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초특가 프로모션에 전체 공급석의 약 10% 비율에 해당하는 좌석을 오픈한다. 기존에 초특가 프로모션에 약 6%의 좌석을 오픈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10%까지 대폭 늘린다. 이 항공권은 초특가임에도 국내선 15㎏, 국제선 20㎏(괌 노선은 23㎏ 2개까지 허용)까지의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후쿠오카를 제외한 국제선 전 노선에 따뜻한 기내식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업체들의 신규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확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단독노선의 경우 개설 초기엔 힘들지만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8-01-07 12:4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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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저무는 中경제…창업 활성화 지원으로 구조전환 추진

중국경제가 최근 생산가능인구 감소·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한계에 직면, 중고속성장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구조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여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국의 신설기업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신설기업 수는 451만개로 일평균 1.65만개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수준이다. 인구 1만명당 신설기업 수의 경우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2012년 15개, 14개로 비슷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우리나라가 15개로 정체를 보인 반면 중국은 32개로 확대됐다. 창업초기단계의 벤처기업에 자본참여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도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중국의 벤처캐피탈 투자규모는 408억 달러로 미국 522억 달러의 77% 정도를 나타내는 등 활발했다. 중국의 창업이 활성화된 원인으론 전자상거래의 빠른 증가, 창업 생태계 구축,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이 꼽힌다. 실제 지난 2016년 중 중국의 인터넷쇼핑 구매자 수는 4억7000만명에 달하며 이에 따른 전자상거래 규모는 세계의 39.2%를 차지한다. 또한 우수한 창업여건, 다양한 역할모델, 높은 사회적 인식 등이 양호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도 산업 네거티브리스트 시행, 행정 절차 및 비용의 경감·폐지, 세금 감면, 임대료 보조,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과도한 경쟁 및 투자 양극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중심의 창업 생태계, 창업 비용 증가 등이 중국 창업 시장의 문제점으로 부각된다. 한은 조사국 중국경제팀 이수향 조사역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창업 활성화를 통해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청년층의 일자리를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벤처투자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정부지원 강화 등으로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8-01-07 12:05: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