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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5년간 희망도서 7만권 지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제5회 미래에셋 희망듬뿍(book) 도서지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대상자 1352명을 선발해 작년 동안 2회에 걸쳐 1인당 12권씩 총 1만6200여권의 책을 전달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만권(7만1772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식 도서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맞춤 도서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은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교사들에게는 독서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개발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 아동복지시설 교사 대상 독서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운동에 필요한 일들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7300여명을 지원한 것을 포함, 해외 교환장학생과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17년간 22만명(22만 7804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2018-01-09 16:12: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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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운영시간·채용 늘리고, 고객서비스 확대"

KFC "운영시간·채용 늘리고, 고객서비스 확대" KFC가 2018년 최저임금인상에 '정면 돌파'하는 역발상 경영을 발표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KFC의 도전이 주목 받고 있다. KFC는 9일 매장운영시간을 연장하고 그에 따른 인력을 확충해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채용 축소, 운영시간 단축 등 다양한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KFC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경영방침을 새우고 역발상 경영으로 2018년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FC는 최근 매장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인력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9일부터는 운영 시간 확대와 더불어 21시 이후부터 KFC 매장에서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두 배로 제공하는 '치킨나이트 1+1 이벤트' 고객사은 행사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KFC를 비롯한 유통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운영시간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히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상생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FC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성비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감동을 주는 '가심비'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어려운 경영상황을 정면 돌파해 노사간 상생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매출을 늘려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삼는 원년의 해로 2018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타사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KFC가 과연 어떤 결과로 고객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8-01-09 16:08: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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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아웃도어 매니아 취향저격

쌍용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 오픈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 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오픈형 렉스턴'의 탄생을 알렸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출시한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해 재탄생한 오픈형 SUV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0만6000여대를 판매했다"며 "올해는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티볼리, G4렉스턴, 코란도의 판매 성장을 기대하며 11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는 월 2500대, 연 3만대를 목표치로 잡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5명이 탈 수 있는 실내 공간과 1011L의 별도 적재함을 갖췄다. 최대적재량은 400㎏이다. 4중구조의 프레임으로 험로나 과속방지턱 등 노면 충격을 차단하며 차체의 79.2%를 초고장력강판으로 적용해 충돌 시 발생할 수 있는 차체 변형을 최소화 시켰다. 에어백도 총 6개가 배치돼있어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한다. 4륜 구동 시스템과 차동기어잠금장치(LD) 등이 탑재돼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렉스턴 스포츠는 2.2 LET 엔진을 탑재,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0.8㎏·m의 힘을 낸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0.1㎞(2륜 구동·자동변속기 기준)다. 렉스턴 스포츠는 안정적인 등판 및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적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차선변경 보조시스템(LCA)과 후측방경고(RCTA), 사각지대 감지(BSD) 등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 3차원(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과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애플 카플레이, 전원공급장치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를 꽉 채우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소재, 부풀어 오른 보닛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턴 시그널 일체형 헤드램프를 달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 나파 가죽과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 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으로 꾸몄다. 이석우 쌍용차 마키팅 본부장은 "전원생활이나 캠핑, 익스트림 스포츠 등 레저 활동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차량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출시된 SUV로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최대 사이즈인 노블레스는 3058만원이다. 연 2만8500원의 자동차세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는 뛰어난 성능과 공간 활용성으로 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 것"이라며 "내수시장의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매 확대도 함께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9 16:01: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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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다는 코스닥…최종구 "자본시장 모든 제도 코스닥 중심으로"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독립성을 높이고,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등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모든 제도와 인프라를 코스닥 시장 중심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혁신창업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코스닥 시장을 혁신·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꼽았다. 그는 혁신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의 대략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먼저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겠다"며 "코스닥본부장이 겸임하고 있는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을 외부전문가로 분리선출하고 코넥스기업, 투자자 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을 민간 중심으로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 상장심사 및 상장폐지 심사 업무를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도록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거래소의 경영성과평가 체계도 코스닥 시장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거래소, 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아울러 코스피·코스닥을 종합한 대표 통합지수를 개발하고 해당 지수에 기반한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상품 출시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요건은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최 위원장은 "그간 상장을 차단해왔던 '계속사업이익 요건' '자본잠식 요건'을 과감히 폐지하겠다"며 "세전이익, 시가총액, 자기자본 등 하나의 요건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단독 상장요건을 신설하는 등 상장요건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요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테슬라요건 상장 실적이 있는 우수 상장주관사와 코넥스 시장에서 일정수준 이상 거래된 기업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경우엔 상장주관사의 풋백옵션 부담을 면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사후규제는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장 실질심사요건을 확대해 부실상장기업에 조기에 적발, 퇴출하고 상장시 보호예수 의무는 확대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또 "비상장 시장에서 코넥스 시장, 코스닥 시장으로 이어지는 자본시장의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 진입규제 개편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다양한 모험자본을 공급, 중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레이어들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예비 상장기업, 증권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일 발표하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8-01-09 16:00:17 채신화 기자
당국 규제 대책 이어…한은, 가상화폐 전문 연구반 조직

한국은행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전문 연구반을 조직하고 가상통화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등이 통화정책과 지급결제시스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에 나선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불법거래 관련 고강도 규제 대책을 예고한 이후 한은의 전문 연구반 조직으로 향후 가상화폐의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은은 9일 오후 신호순 부총재보를 의장으로 하는 가상통화 및 디지털 통화(CBDC)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TF에는 금융결제국, 법규제도실,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발권국, 국제국, 경제연구원 등 총 8개 부서가 참여했다. 금융당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상통화 불법거래 등 규재 대책 외 블록체인 등 관련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최근 BIS 등 국제기구와 일부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 관련 이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TF 구성은 이주열 총재의 의중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지난해 말 송년 간담회에서 "최근의 가상통화 열풍은 그간의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며 비이성적 과열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화폐가 어떻게 진전되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지급결제시스템, 금융안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초점을 두고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은은 이달 말로 예정된 정기인사에서 가상통화 관련 대응을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가칭 가상통화 연구반)을 금융결제국 내 신설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혁신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연구결과를 정부 및 감독당국 등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09 16:00:05 이봉준 기자
가구당 평균 12개 보험가입…보험료만 매달 103만원

- 5년 이내 보험 중도 해약 네 가구당 한 가구 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12개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달 납입보험료는 103만원으로 가구 소득의 18%에 해당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9일 '가계 보험가입 적정성에 대한 비교조사'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금소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는 평균 11.8개의 보험상품을 보유했다. 매달 납입보험료는 103만4000원으로 가구당 세전 월평균 소득인 557만원의 18%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소연은 "지난 2016년 기준 국내총생산(GDP)를 고려할 때 국민 1인당 보험료 지출 순위는 세계 6위"라며 "경제력 대비 보험료 지출이 많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저축 목적의 보험가입은 전체의 43%로 집계됐다. 질병보장보험 및 재해·상해·사망보장보험, 손해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상품의 주 가입목적으론 잠재적 위험보장(76%)이, 저축성보험 및 변액보험, 개인연금보험은 자금 마련 목적이 66%로 조사됐다. 금소연은 "저축성보험이라도 이율이 연 2%대로 시중 금리와 큰 차이가 없고 보험료의 10% 내외가 보험사 사업비로 빠져나가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은 더 이상 저축상품으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5년 이내 보험을 중도 해약한 가구는 26.5%로 네 가구당 한 가구 꼴이었다. 가구당 연평균 1.6개의 보험상품을 중도 해약했다. 보험해약 사유로는 보험료 납부의 어려움(28.2%), 더 좋은 상품 가입(24.9%), 목돈 마련(11.9%) 등으로 나타났다. 금소연은 "보험은 저축이나 목돈 마련이 아닌 위험 보장을 위해 가입해야 한다"며 "일부 보험상품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손실을 볼 수 있어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와 물가실태 조사를 위해 진행됐으며 전국 1000개 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주의 배우자인 20~60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2018-01-09 15:59: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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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세, '고PER' 기업에서 '미래성장가치'로 옮겨가나

현대차 매출의 10분의 1에 불과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최근 현대차, POSCO를 뛰어 넘었다. 현재 실적보다 미래 성장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상장 문턱을 낮추겠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성장 가능성을 무기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정부가 기술특례상장기업의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코스닥 진입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의 '미래성장가치'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달에만 3개 기업이 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 정부 "상장제도는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적자를 낸 기업도 성장성이 증명되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거래소의 테슬라(Tesla) 요건 신설을 통해서다. 지난 2005년부터 '기술평가 특례상장'이란 제도를 통해 적자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이 있었지만 이는 바이오 업종에만 혜택이 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테슬라 상장, 상장주선인 추천 등 특례 요건을 확대해 상장의 문턱을 낮춘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밝힌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에도 상장 제도를 기업의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아울러 기술특례 상장기업에 대해선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상장의 풋백옵션 완화도 약속했다. 테슬라 상장 요건 중 상장 후 3개월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10% 이상 하락하면 일반투자자가 현 주가의 90% 수준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주관 증권사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정부는 풋백옵션을 공모가의 90%에서 80%로 낮추고, 행사 기간을 상장 후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등의 완화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테슬라 상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 1월 기업공개(IPO), 절반이 특례 상장 기업 이달에만 3개 기업이 특례 상장을 위한 청약에 돌입한다. 이달 말 국내 1호 테슬라 상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카페24'가 청약을 시작한다. 카페24는 2016년 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솔루션 기업이자 플랫폼 사업자로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모규모도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카페24의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테슬라 상장에 따라나서는 벤처기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링크제니시스, 엔지켐생명과학 역시 이달 중순부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두 기업 모두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다. 링크제니시스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류마티스관절염, 천식 치료제 등 8가지 적응증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IB 관계자는 "1월에 청약을 진행하는 6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특례 상장 기업이다"면서 "앞으로 기업의 주가 수준은 현재 매출액이 아닌 미래 성장 가능성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9일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5조8799억원으로 현대차(33조5922억원), POSCO(32조9130억원)를 웃돌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이 이뤄지면 단숨에 시총 4위에 자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이다.

2018-01-09 15:59: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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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신입사원, 사랑을 담은 '드림팩'으로 나눔 실천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제작·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으로 새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9일 기아대책과 함께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그룹 공채 신입사원 148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재원으로 만들어지는 드림팩에는 장갑, 가방 등 방한용품과 학용품 등 총 22개 물품이 담긴다. 직원들은 매월 급여일 경기도 과천 본사 출입구에 설치된 '기부천사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인트라넷을 통해 1000원씩 기부하는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코오롱그룹은 신입사원의 첫 사회활동으로 드림팩을 제작·전달한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지난 6년 동안 930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서 제작된 드림팩도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472명에게 전해진다. 신입사원들은 드림팩 제작 후 용인, 수원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희망메세지를 적은 엽서와 드림팩을 전달했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 등 이웃들의 비전 성취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 '헬로 드림'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만306명의 임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18-01-09 15:53: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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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4.8조 규모 RUC·ODC 프로젝트 "상반기 완공"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2015년 시작한 4조8000억원 규모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를 상반기 내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9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감디 CEO가 지난 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알 감디 CEO는 ▲회사 핵심가치인 EPICS(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내재화와 실천 ▲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빅 데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변화 대응을 새해 4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알 감디 CEO는 "RUC/ODC 프로젝트는 올해 4월 기계적 완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고 다른 지원조직 또한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1%의 세밀한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UC는 원유에서 휘발유와 가스를 추출한 뒤 남은 찌꺼기에서 프로필렌과 휘발유를 추가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ODC는 RUC에서 생산한 프로필렌을 재료로 산업용 플라스틱,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게 된다. 에쓰오일의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시행된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빅데이터 팀을 신설했다. 올해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등 경영활동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가치 창출 방안을 찾아 나설 방침이다. 알 감디 CEO는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 감디 CEO는 RUC/ODC 프로젝트 이후를 대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노력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비전 2025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올해에는 이런 투자 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리더와 회사의 젊은 세대들이 비전 2025 달성 이후의 모습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9 15:47: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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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020년 OLED 비중 40%로 높일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정은미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전환을 가속화해 현재 10% 내외의 OLED 비중을 2020년 40%까지 올리겠습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CES 2018'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OLED TV는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2015년 30여 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170만대까지 증가했다"며 "2020년에는 650만대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지난해 1분기 정점을 찍은 뒤 매출이 하락 중이고,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기업들로 인해 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힘든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메인 시장인 65인치에 대해 효율적인 8.5세대 시스템을 구축해놨기 때문에 가격 경쟁도 해볼 만 하다"고 자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 OLED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독보적인 시장 구축에 나기 위해 CES2018에서 65인치 UHD 해상도 롤러블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둘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다 폈을 경우 16대9 화면비의 65인치 TV가 된다. 1단계로 감으면 영화 감상에 최적인 21:9 화면 비가 되며, 한번 더 감으면 사진이나 시간, 날짜표기 등 생활 속 다양한 정보를 띄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롤러블은 10만번 이상 구부렸다 폈다 하는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으며, 곡률(휘어지는 정도)은 50R(반지름이 50㎜인 원이 휘어진 정도)이다. 무게는 기존 LCD TV 대비 절반 가량이다. 그는 "롤러블은 완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 제품을 선보인 것은 OLED의 새로운 응용분야가 있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용화까지는 고객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POLED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6세대 POLED라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규 라인도 적기에 양산하는 한편, 폴더블·AR·VR과 같은 차세대 기술도 미리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저우 8.5세대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생산량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정부의 중국 광저우 공장 건설 승인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당초 세웠던 2019년 하반기 가동 계획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장을 지을 때 지하를 파지 않고 바로 파일링을 하기 때문에 기간이 덜 소요되고 이미 정부 승인을 받기 전부터 기반공사가 진행됐다"며 "다만 인력 투입에 대한 인간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가 전일 초대형 마이크로LED TV 출시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한 부회장은 생산비용이나 생산성의 한계가 있어 당장 상용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이크로LED는 LCD 설비로는 생산이 어려운 대형 사이즈의 경우 분명한 메리트가 있다"면서도 "한 두 개는 (시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겠지만 상용화 시점은 비용과 생산성에 달려 있다"며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도 "마이크로LED TV를 UHD(초고화질)급으로 만들려면 약 2500만개의 LED를 박아야 한다"며 "1개당 1원이라고 해도 2500만원이고, 회로와 기판까지 포함하면 일반 소비자들은 상상도 못 할 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측이 제기한 OLED TV의 번인(잔상) 문제에 대해서는 "LCD TV 매뉴얼을 보면 '장시간 보면 잔상이 생기니 너무 오래 보지 말라'는 안내가 있다"며 "(번인 문제는) 모든 TV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2018-01-09 15:46:4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