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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 급증세…"자영업자 부실위험 정보 축적해야"

- 한국금융연구원 25일 발표 '자영업자 대출의 효과적 관리 위한 선결과제' 최근 2금융권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자영업자 대출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선결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 2015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1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증가율이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중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의 비중은 지난 2015년 6월 62.3%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지난해 9월 기준 66%에 달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자 대출은 가계대출과 달리 차주의 신용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고 부채상환평가에 필요한 정보 등도 산재되어 있다"며 "때문에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 후 개인사업자대출(기업대출) 또는 개인대출(가계대출), 혹은 양쪽 모두를 받을 수 있다. 실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중 가계대출을 동시에 받은 차주는 8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자영업자 대출의 부실화 위험을 미시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가 보유한 개인사업자대출과 개인대출을 통합해 차주 혹은 가구 단위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간 자영업자 대출의 위험분석은 주로 개인사업자대출에 국한됐다. 다만 최근 들어 감독당국은 양쪽을 모두 받는 경우까지 포함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국세청과 통계청이 보유한 사업자등록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매핑(mapping)할 수 있는 전수정보를 적극 활용해야 하고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총액에 더해 기관별·업종별 등 보다 상세한 신용정보를 축적하고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영업자 중에는 사실상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생계형 자영업자나 영세사업자를 정확하게 구분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기업형 개인사업자의 경우 생계형 자영업자와는 달리 지역경기 변화에 덜 민감하고 사업주 개인대출의 부실 전이위험도 낮아 분석 목적에 따라서는 기업형 개인사업자를 자영업자 범주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며 "최근 감독당국은 생계형 자영업자를 '개인사업자대출 3억원 이하, 연소득 3000만원 이내 사업자'로 정의했는데 이 같은 분류기준에 자영업자의 가계대출을 포함시킨다거나 매출액, 종사자수, 업종의 경쟁강도 등 추가적인 정보를 반영하는 등의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부채 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정보, 가구단위 재산정보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2-25 15:06: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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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車보험료 상승 압박으로 이어져

- 보험연구원 25일 발표 '자동차보험 보험금 원가와 보험료'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자동차보험의 원가 상승에 따라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이 25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보험금 원가와 보험료'에 따르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용임금 역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른 최저임금은 연평균 11.7%, 일용임금은 5.2%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일용임금의 상승은 자동차보험의 1인당 평균보험금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대인배상 보험금 중 사망이나 후유장애 등에 대한 상실수익 배상분이나 부상에 따른 휴업 손해를 배상할 때 일용임금이 소득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휴업손해와 상실수익 보험금의 80% 이상은 일용임금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실제 일용임금과 1인당 평균 보험금은 정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도시 일용노임이 5.6% 증가하는 동안 1인당 평균 상실수익 및 휴업손해에 따른 보험금은 20% 상승했다. 반면 지난 2015년에는 일용노임 증가율이 4.1%에서 2.7%로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1인당 보험금 증가율 역시 14.4%에서 0.9%로 떨어졌다. 전용식 연구위원은 "보험금 인상 압력을 보험료에 반영하는 대신 제도 개선 등으로 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당장 보상제도를 개선하면 손해율이 떨어져 보험료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막상 보험료를 내려면 손해율은 다시 높아져 보험료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2-25 15:06:16 이봉준 기자
인슈어테크 발전으로 보험시장 경쟁 심화…"新기술 도입 적극 나서야"

- 보험연구원 25일 발표 '대형 IT기업의 보험사업 진출과 영향' 4차 산업혁명 발전에 따른 인슈어테크의 출현으로 보험산업과 정보기술(IT)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시장 경쟁 심화에 대비해 보험사들이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이 25일 발표한 '대형 IT기업의 보험사업 진출과 영향'에 따르면 최근 미국 IT기업 아마존은 JP모건체이스, 버크셔해서웨이와 함께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세 기업은 미국의 높은 헬스케어 비용이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동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를 설립해 우선적으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공급한 후 차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설립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들은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가 IT기술에 기반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건강보험회사들은 IT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대형 IT기업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진출 시도를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회사인 씨그나는 아마존의 발표 이후 보다 저렴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 관련 벤처 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대형 IT회사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온라인 보험회사 지분을 인수했고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도 온라인 보험회사에 투자했다. 보고서는 "아직은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아마존과 같은 대형 IT회사들의 온라인 보험사업이 확대될 경우 기존 보험회사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회사들은 인슈어테크의 출현으로 보험산업과 IT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과 같은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회사들도 아직까지 인슈어테크 기업 투자나 협업에 나서는 사례가 많지 않으나 전략적으로 이를 확대해야 한다"며 "향후 전개될 수 있는 대형 IT기업과의 경쟁에 대비하여 인슈어테크 투자를 통해 신기술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18-02-25 15:06: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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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여전…"설계사 보수체계 검토해야"

- 보험연구원 25일 발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평가와 제언'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비율이 개선되는 가운데 아직 소비자 체감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 감소 등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을 하기 위해 설계사의 보수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선임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이 25일 발표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평가와 제언'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불완전판매 비율을 회사별·채널별로 산출하여 공시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보험민원 건수는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 환경에 따른 새로운 질서에 부합하도록 수수료 지급방식, 수수료 보장급, 수수료 수준 등 설계사 보수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선지급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아 일시적으로 급격한 보수체계의 개편은 오히려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점진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판매 중심의 마케팅은 단기 성과에는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판매나 사후 서비스 질의 하락으로 불완전판매를 양산할 수 있어 재무·노후설계 중심의 컨설팅형 채널로 이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통시장에서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를 관리하기 위해 판매자책임을 법제화하고 설계사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철경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자사 상품설명 스크립트 등 판매자에 대한 관리책임을 져야하고 대리점은 설계사 이력관리시스템을 GA(법인대리점) 설계사에게까지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8-02-25 15:05: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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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산 수산물 분쟁 2차전 돌입

최근 세계무역기구(WTO)가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주자 우리 정부는 즉각 상소의 뜻을 밝혔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WTO 패널은 우리 정부의 현재 조치가 일본산 식품에 대해 차별적이며 필요 이상으로 무역 제한적이고, 정보공표 등 투명성에서 미흡하다고 보고 WTO 협정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WTO 패널 판정에 문제가 있다며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상소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원전 상황 지속, 국민 먹거리 안전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WTO 판정 결과를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그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2013년에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특별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은 2015년 5월 한국의 임시 특별조치가 일본 수산물을 차별하는 행위이고 기타 핵종 검사 추가 요구도 부당하다면서 WTO에 한국을 제소했다. 이번 판정은 1심에 해당하기 때문에 양측은 60일 이내에 최종심에 해당하는 상소 기구에 상소할 수 있다. 상소 기구는 다시 60일 동안 1심 법률 판단의 적절성을 심리한 뒤 1심 패널 판정을 확정, 파기, 수정할 수 있다. 현재 상소 기구는 일부 상소 위원 공석으로 사건이 밀려 있어 60일 기간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최종 판정은 올해 하반기에 나오거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어 당장 수입을 재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이번 패널 판정 결과와 상관없이 기존 수입규제조치는 상소 등 WTO 분쟁해결절차 종료 이전까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상소를 철저히 준비하고 수입·유통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어떤 경우라도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WTO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일본 정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공개하면서 한국 정부의 첫 조치가 정당했지만, 지속해서 수입금지를 유지한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패소 판정했다. [!{IMG::20180225000067.jpg::C::480::지난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방사능감시센터가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가 협정에 위배된다고 패소 판정을 내린 세계무역기구(WTO)를 규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2-25 14:51:12 최신웅 기자
백운규 장관,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이 UAE와의 원전 분야 협력 및 에너지·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UAE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둘러 보고 한-UAE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의 이번 바라카 원전 방문은 우리나라의 첫 해외 원전수출 사업인 바라카 원전 건설 및 운영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APR 1400) 4기(5600㎿)를 건설하고 있다. 백 장관은 "올해 말 바라카 1호기가 준공되면 해외원전 중 최초로 3세대 원전의 상업운전과 사막에서의 최초 원전건설을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며 "이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 등 원전수출에 있어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백 장관은 마스다르사 알 라마히 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시설을 시찰하며 재생에너지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스페인 태양열발전, 영국 해상풍력 등 마스다르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2.8GW, 37개 사업, 27억 달러)를 소개했다. 이에 백 장관은 우리의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을 소개하며 2030년까지 태양광 30.8GW 및 풍력 16.5GW를 신규 설치 계획을 설명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한국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3월 초 한국을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백 장관은 오는 26일에는 UAE에서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부다비행정청 장관과 만나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칼둔 장관은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사업의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 이사회 의장이다.

2018-02-25 14:51:0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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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27일 주총…후속 분할합병안 통과 여부 '주목'

롯데지주 27일 주총…후속 분할합병안 통과 여부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 수감되면서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롯데지주의 6개 계열사 합병안건이 27일 임시주총에서 무사히 통과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6개 계열사에 대한 분할합병안 주총이 27일 열린다. 롯데그룹은 이날 주총을 통해 롯데지주와 롯데상사, 롯데지알에스,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7개사간 분할합병 안건이 통과되면 지난해 10월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를 모두 해소하게 된다.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주총이 신 회장 구속 이후 처음 맞는 '경영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출자와 순환출자는 등기일(2017년 10월 12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소해야 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 구속 후 큰 폭으로 하락한 롯데지주 주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 주가는 신 회장 구속 다음 날인 14일 전일 대비 6.0% 급락했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는 6만3700원으로 반등하면서 주식우선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인 6만3635원을 넘긴 상황이다. 그러나 26일 장에서 시장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 주가가 주식우선매수청구권 기준가 아래로 형성된 채 주총을 맞으면 국민연금 등 기관 투자자와 소액주주 등 외부 지분(의결권 기준 총 45.7%)을 보유한 주주들이 반대표를 던질 확률이 있다. 반면 26일 주가가 주식우선매수청구권 기준가를 상회하면 이번 롯데지주 분할합병안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주사 체제의 안정화, 투자역량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현 지분구조상 총수 일가와 관계사 등으로 구성된 롯데지주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의결권 기준으로 총 54.3%에 달해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크게 불안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이다. 분할합병안이 주총 특별결의 사항이어서 의결권 있는 주주의 3분의 1 이상이 주총에 참석하고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등 조건이지만, 롯데가 이들 표심만 제대로 단속해도 분할합병안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안팎에서는 신 회장 구속으로 한일 롯데가 단절되면서 4.6%의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데 소속 회사들의 표심 향방을 알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롯데는 신 회장의 측근인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롯데홀딩스 사장 등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일본 롯데 관계사들이 신 회장에 반기를 들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1일과 23일 신 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와 치바롯데마린즈 대표이사직에서는 각각 사임했지만 해당 회사의 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미뤄볼 때 신 회장에 대한 일본 이사회의 신뢰와 지지는 여전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방해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있다. 신 정 부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이 0.2%에 불과하다. 롯데지주 측도 신 전 부회장이 한국 지분을 처분하면서 지난해 8월 롯데그룹 4개 계열사 주총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의결권 기준 3.6% 지분을 보유한 신격호 총괄회장은 현재 한정후견인이 주주권 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개인 이익에 따라 의사 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02-25 14:50: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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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덕분에 편의점 매출 '훨훨'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편의점이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세븐일레븐이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편의점 주류와 안주용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맥주 매출은 26.9%, 소주와 와인은 각각 15.5%, 54.1% 올랐다. 양주는 72.1%나 매출이 오르는 등 전체 주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푸드를 포함한 간편식 매출은 27.1% 증가했으며 냉장안주와 냉동식품도 각각15.8%, 20.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명절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응원 열기의 영향으로 올림픽 기간의 낮 시간대(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출 비중도 오름세를 보였다. 오전·오후 시간대 매출 비중은 4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9%보다 2.2%포인트 높았다. 세븐일레븐이 스포츠 응원시 많이 찾는 7대 품목(푸드·주류·안주·냉장·냉동·과자·음료)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자 컬링,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등 대표팀이 선전한 경기가 진행될 때 매출이 큰 폭 올랐다. 가장 매출 기여도가 높은 종목은 '여자 컬링' 이었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전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이겼던 예선 1차전 경기 시간대(전후 2시간)의 7개 품목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 대비 34.9% 증가했다. 예선 2차전(일본전)이 열린 오후 8시에는 31.4%가 올랐다. 23일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와 예선 4,5차전 경기때도 각각 29.6%, 26.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또 우리나라 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주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윤성빈의 스켈레톤 1?2차전(15일) 경기때는 33.0%,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에는 31.4%의 매출이 각각 급증했다. 이 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의 준준결승 경기에 30.7%, 이상화 선수가 은메달을 딴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 30.1% 올랐다. 이번 올림픽 기간 최고의 응원 데이는 설 연휴 첫날인 15일이었다. 이날 세븐일레븐 전체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17년1월27일)보다 16.2% 높게 나타나며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린 첫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위한 전국적인 응원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도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남은 페럴림픽까지 우리나라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CU(씨유)에서도 개막식이 열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요 시간대(18시~22시)의 매출이 주류, 스낵, 간편식품 등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뛰었다. 주류 중에서는 맥주가 전년 대비 20.4% 매출이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소주(15.5%), 와인 (13.1%), 막걸리(8.9%)가 매출 순위를 이었다. 안주류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족발, 계란말이, 바베큐폭립 등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안주 매출은 전주 대비 25.5% 신장했으며 오징어, 육포, 땅콩 등 마른안주 매출도 19.7% 증가했다. 이 외에도 CU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평창, 강릉 지역 주요 점포 20여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전체 객수의 약 50%를 차지하며 저녁 시간대에 와인, 양주, 과일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주류가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외국인들의 구매가 집중되면서 평소 일반 점포에서는 매출 지수가 낮은 와인과 양주가 각각 4.3%, 3.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 선수단, 응원단 등의 구매 수요가 해당 편의점들의 상품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2-25 14:50: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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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회적경제 활성화 나섰다

한국전력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전은 '함께일하는재단'과 20개 사회적경제조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 펀딩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함께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5000만원도 전달했다. 재단은 앞서 공모 및 1차 서류심사,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 이들 20개 사회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사업별 홍보 동영상 제작을 거쳐 4월 한달 동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전은 창업기→성장기→성숙기에 따라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기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초기 경영자금을 마련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1억5000만원으로 마중물을 붓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한 액수는 모두 사회적기업 경영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장기에는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국제 박람회 참석 등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계약도 추진한다. 성숙기에 접어든 사회적기업에 대해선 임팩트 투자에 나선다. 이는 공기업 최초의 시도다. 소셜 프로젝트에 한전이 100%를 투자하고 경영 컨설팅을 도와 향후 기업이 7, 한전이 3으로 수익을 나눠갖는 구조다. 대신 한전으로 돌아온 투자비와 배분수익은 모두 재투자한다. 한전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은 "한전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전은 사회적경제조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이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도 힘써왔다. 연간 40억원 규모로 사회적기업 등 30개 사회적경제조직에 태양광 발전소 무상건립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이를 통해 매년 발생하는 전력판매수익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자립기반 재원으로 다시 활용하고 있다.

2018-02-25 14:4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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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유도·탁구 선수 3명 '영입'

한국마사회가 유도·탁구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고 전력을 강화했다. 마사회는 자사의 '렛츠런 스포츠단'이 유도 선수 2명, 탁구 선수 1명을 각각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도단 소속으로 새롭게 마사회 식구가 된 이승수 선수(-81㎏급)는 2016년도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에 최근엔 경기력 상승세까지 이어지며 국내 -81㎏급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또 함께 영입한 정원준 선수(-90㎏급)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그랜드슬램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정 선수는 2016년도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곽동한 선수를 이기고 지난해엔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현재 한국마사회 렛츠런 유도단은 세계랭킹 1위인 김민정 선수를 포함해 2017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딴 김성민 선수 등 우수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번 신규 영입으로 마사회 탁구단 멤버가 된 허미려 선수는 지난해 2017년까지 여자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한 적 있는 재원으로 마사회로 적을 옮겨 현정화 감독의 가르침을 받게됐다. 오른손 공격수로 수비 지구력까지 겸비한 유망주라는 평을 듣고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2018년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02-25 14:44: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