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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소리 나는 조명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가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 기술 접목을 통해 스피커처럼 소리가 나는 조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18~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명·건축전시회 '라이트 & 빌딩) 2018'에 참가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OLED패널을 진동판으로 이용하여 패널이 직접 떨리며 소리 내는 기술인 CSO는 앞서 OLED TV에 적용돼 프리미엄 TV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OLED 조명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벽지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또 플렉시블 투명 선반과 최근 '레드닷(Red Dot)'과 협업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얇고 가벼운 OLED조명이 구현하는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의 세계를 구현한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후미등 등 다양한 형태의 응용을 통해 '면광원'인 OLED가 표현하는 은은하고 균일한 빛으로 제품의 고급감을 부각, OLED조명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함께 OLED광원이 기존광원에 대비해 눈 건강에 상대적으로 덜 유해하다는 연구를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세포파괴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ROS)의 OLED 광원 발현량이 기존 광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전시회 기간 중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2018-03-18 12:21: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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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시 자본유출 예상…위기시 외환보유액 1200억 부족

미국의 금리인상 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며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영향과 한국의 정책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미국이 금년 내 금리인상, 통화환수 등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도 양적 완화정책을 중단하고 긴축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주요국이 금리를 인상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돼 온 글로벌 저금리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신흥국에 유입된 외국인 자본도 빠져나가는 추세라 향후 한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시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994년 미국 금리인상 후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2004년 미 국 금리인상 후에는 2008년 신흥국 유동성 위기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 금리인상 후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1997년과 2008년 두 번의 금융위기를 겪은 한국으로서는 미 금리인상에 따른 파급영향 분석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경연이 개방경제 신케인지언 모형을 이용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원·엔 환율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금리 인상시 자본유출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지만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엔화는 더 큰 폭으로 약세가 돼 원·엔 환율은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차이는 미·일간 신뢰와 한·미간 신뢰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보고서는 대중적자 해소를 위한 미국의 환율·통상 압력에 한국이 희생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국 금리 인상,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금년 하반기부터 자본순유출로 반전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경연은 외환위기 시 외환보유액이 약 1200억달러 정도 부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실제 위기가 발생한다면 부족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한국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외화유동성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투자활성화로 원화절상의 원인 중 하나인 불황형 경상흑자를 축소하고, 한미 신뢰회복을 통해 환율 및 통화정책의 운신의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3-18 12:10:2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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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망 스타트업 육성 나섰다

LG전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LG전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협약에 따라 공개형 버전의 웹OS 소스코드를 오픈하기로 했다. 웹OS 개발자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플랫폼이다. LG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천한 스타트업 가운데 유망 업체를 선정해 웹OS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의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픈소스서밋, 오스콘 등 글로벌 오픈소스 행사에도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웹OS는 HTML5, CSS3 등의 웹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개발이 가능하다. 또 LG전자가 이미 스마트 TV, 사이니지 등에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장점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제2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역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글로벌 IT기업과 공공(公共)이 상호 협력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 협력으로 인공지능, 로봇 등이 본격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2018-03-18 12:10: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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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첫 TV 광고 'LG 코드제로', 공개 하루만에 35만뷰 돌파

LG전자가 여자 컬링팀을 모델로 제작한 'LG 코드제로' 광고 영상이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5만 뷰를 넘기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17일부터 '팀 킴'으로 널리 알려진 여자 컬링팀의 첫 TV 광고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컬링 경기를 모티브로 활용해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을 소개했다. 광고는 '안경 선배'라 불리는 주장 김은정 선수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되며 여자 컬링팀이 세심한 플레이로 경기하는 모습을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가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에 비유했다. LG전자는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브룸(Broom)' 스틱과 스톤을 각각 스틱형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에 비유했다. 여자 컬링팀의 스톤이 상대팀 스톤을 교묘하게 피해 움직이는 모습은 코드제로 R9이 장애물을 피해 스스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앞서 여자 컬링팀은 지난 7일 인천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LG 코드제로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 5명의 선수들은 첫 광고 촬영이었음에도 탄탄한 팀워크를 뽐내며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LG전자는 여자 컬링팀에게 코드제로 A9과 R9을 증정하기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4년간 여자 컬링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여자 컬링팀은 오는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2018-03-18 12:09:4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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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AI 씽큐’ TV 광고 선보여

LG전자가 16일 신제품 'LG 올레드 TV 인공지능(AI) 씽큐(ThinQ)'의 광고를 선보이면서 TV 시장에서 AI 리더십 강화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5일 공개된 '인공지능 TV로 앞서가다'의 후속편으로 선보이는 본편 광고다. 전편은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 적용으로 또 한 번 진화한 올레드 TV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면, 본편은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생활상을 보여준다. 광고는 올레드 TV 주요 모델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능과 특장점을 집중 소개한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α9)'으로 더 선명하고 완벽해진 화질을 경험하는 모습을 그렸다.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최적의 화질로 바꿔주는 알파9은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하고 정확하게 원색에 가까운 컬러를 표현해낸다. 또, 복잡한 조작 없이 말 한마디로 TV를 제어하고 정보를 검색하거나 주변기기와 연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인공지능 정보 검색 ▲주변기기 연결 ▲구글포토 연동 사진 검색 등 인공지능 기능으로 편리해진 생활을 담아냈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경험하는 진화된 일상을 고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TV광고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1:54: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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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9'·'갤럭시 S9+' 출시 기념 '갤럭시 팬파티' 개최

삼성전자는 '갤럭시 S9'와 '갤럭시 S9+(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소재의 문화 공간 '어반 소스'에서 개최한 '갤럭시 팬 파티 in 서울' 행사에 총 600여명의 갤럭시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팬 파티'는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럭시 사용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갤럭시 S9·S9+의 새로운 기능을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갤럭시 S9·S9+의 혁신적인 기능과 연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우선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자인 딩고 우상범 딩고 대표가 갤럭시 S9·S9+의 슈퍼 저조도, 슈퍼 슬로 모션 등의 카메라 기능과 증강현실(AR) 이모지 기능으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시대를 제시했다. 파워유튜버 '가전주부' 최서영씨는 AR 이모지와 스테레오 스피커, 빅스비 비전의 번역 기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방송인이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갤럭시 S9·S9+의 슈퍼 슬로 모션 기능을 형상화한 스트릿 댄서 제이블랙의 퍼포먼스와 함께 10㎝, 랄라스윗, 김태우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갤럭시 팬 파티는 앞으로 2주간 광주(23일), 부산(24일), 대전(30일), 대구(31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갤럭시 S9·S9+ 사전 예약 구매자뿐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소셜 채널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2018-03-18 11:54: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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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18협력사의 날' 행사 개최

한화시스템이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2018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2009년부터 매년 협력사의 날 행사를 열어오면서 핵심 기술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협력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생산 및 개발 각 부분에서 뛰어난 상생협력 사례가 되어준 총 10개 협력업체를 선정해 '18년 우수업체'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중장기 경영 계획 및 글로벌 시장 수출 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협력사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방산제도 및 원가시스템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품질개선 및 원가검증 활동 등 협력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향후 상호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 국내 방산 시장에서의 공동 성과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우수 협력업체 수상을 한 연합정밀의 김용수 대표이사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수출 전략에 대한 공유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려는 한화시스템의 의지를 잘 확인할 수 있었다"며 "품질 및 공정개선 활동, 인센티브 도입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항상 협력사와 힘을 합쳐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장해왔던 만큼 향후에도 한화 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 균형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3-18 11:54: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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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무취 ISA, 투자·혜택 모두 '글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국민통장'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도입 2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다. 올 연말 일몰을 앞둔 ISA가 실패한 세제혜택 상품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SA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가입대상과 세제혜택 확대가 꼽힌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전월 대비 1만4661명 줄어든 210만5300명으로 집계됐다. 상품 출시 후 6개월 새 240만명을 넘어섰던 가입자가 꾸준히 줄어 들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12월 31일)에 만료되는 ISA 비과세 혜택이 추가 연장 없이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가입대상 확대해야" 정부가 지난 2016년 '서민 재산 증식'을 목표로 내놓은 ISA는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는 상품이다. 계좌 수익 가운데 일부가 면세혜택을 받는다. 수익률도 최근 깜짝 성적표를 내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으로 일임형 ISA의 1년 수익률은 9.49%로 나타났다. 3개월 수익률은 평균 11.8%에 달한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 대부분의 자금을 국내외 주식 등에 투자하는 초고위험 ISA 수익률은 무려 18.84%에 달한다. 문제는 금융회사에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은 최근 수익률이 좋지만 가입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탁형(개인이 상품을 선택)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ISA 가입자 수가 하락세인 이유는 가입 대상 제한도 원인으로 꼽힌다. ISA는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은퇴자나 주부 등 소득이 없으면 가입할 수 없다. ISA 가입자 중에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20%를 차지하지만 은퇴시기와 맞물리면서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신탁형 수익률도 호조를 보여야 하는데 다른 금융투자 상품들과 비교해 수익률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일본은 모든 투자수익 비과세" ISA의 세제혜택도 투자 유인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진국 ISA 제도와 비교해도 한국형ISA의 혜택은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ISA의 비과세 한도는 서민형 500만원, 일반형 300만원이다. 서민형을 기준으로 5년 간 ISA를 투자해 500만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면 이에 대해 이자배당소득세(15.4%)가 면제된다. 약 77만원의 세제혜택을 보는 셈이다. 이는 투자 한도(1억원)를 꽉채워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 연 5% 이상 꾸준히 수익을 올려야 받을 수 있는 혜택의 최대치다. 또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면 그만큼 ISA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도 줄어들게 된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미 비과세상품이다. ISA에 국내 주식형펀드를 담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또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투자를 할 경우에는 연말정산 시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인출 시 저율과세(3.3%~5.5%) 적용을 받는다. 황 연구원은 "정부 입장에서는 세수가 줄어드는 부담이 있겠지만 ISA가 상징성이 있는 만큼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유인이 큰 추가적인 혜택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ISA(NISA)는 도입 4년여만에 총계좌수 1100만개, 투자금액 11조8716억엔(2017년 9월말 기준) 규모로 성장했다. 국민 10명 중 1명은 NISA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NISA는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이란 정책목표 아래 모든 투자수익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한다. 또 '소득이 있는 자'로 제한된 한국 ISA와 달리 연령, 자산, 소득 등에서도 가입 제한은 없다. 나석진 금투협 WM서비스본부장은 "ISA가 국민자산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 되도록 일몰기한 연장과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정부 측과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2018-03-18 11:50: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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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순자산 모두 ↑

글로벌 경기 호조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외 주식형펀드 모두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순자산도 증가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3월 9일~15일)간 코스피지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44% 상승한 2492.38포인트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외국인이 81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형주(2.59%)·중형주(2.21%)·소형주(4.08%) 모두 고루 상승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98% 상승했다. 이에 순자산은 직전주 대비 1조5920억원 늘었다. 이는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 펀드로 자금 유입이 가팔랐던 영향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45% 올랐다.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 중화권(2.46%)과 친디아(2.22%)가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러시아(-0.48%) 및 신흥유럽(-0.79%) 펀드는 부진했다. 순자산은 3380억원 늘었다. 한 주간 가장 성적이 좋았던 국내주식형 펀드는 인덱스주식 기타 유형인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7.05%)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5.9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2018-03-18 11:49:2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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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카드사,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카드사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업황에 새로운 수익성 창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로 해석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았다. 지난해 9월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향후 1년 내 베트남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 금융당국, 동남아 금융 협력 강화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은 지난 2016년 기준 총 발급매수 약 530만장, 총 이용금액 3조50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발급매수와 이용금액이 각각 연평균 34.5%, 26.6%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14% 이상의 고(高)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카드는 이에 따라 먼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진입에 나서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백화점·마트 등 유통계열사 중심의 할부금융 상품과 신용카드 사업, 소비자대출에 롯데카드의 금융노하우를 접목한 현지 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추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조기에 파이낸스 사업을 안착시켜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 받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카드사들의 이 같은 동남아 시장 진출은 금융당국의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 국내 금융분야 해외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섰다. 이른바 '신남방정책'으로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국가와 금융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실제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에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금융업이 인·허가 사업으로 외국업체가 시장에 진입해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상호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 여기에 당국이 나서 카드사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 카드업계, 잇단 동남아 진출 롯데카드에 앞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사들은 지난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미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국가에 진출하여 신용카드 외 리스금융·소액대출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1월에는 베트남 소비자금융사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 리미티드(PVFC) 지분을 100% 인수하고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 만을 기다리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 현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합작사 미뜨라뜨란작시를 설립하고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법인 인가 이후 현재 영업활동을 위한 카드 단말기 규격 통일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미얀마에서 소액대출 해외법인 투투파이낸스를 운영하며 향후 동남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카드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신규설립, 현지기업 인수 등 자체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진출 초기에는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손해 등을 감수하고 있다"며 "다만 높은 인구밀도 등 매력도가 높아 수익성 악화가 예견되는 카드사들로선 (동남아 시장 진출이)꼭 필요한 사업으로 본다"고 전했다.

2018-03-18 11:49:0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