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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허송세월 국회에 '적합업종 특별법 처리'등 촉구

소상공인들이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 국회에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즉시 처리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엔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급 조직의 '소상공인청' 설립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소속 단체 회원 50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연합회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앞 천막농성을 35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정쟁으로 인한 공전 사태로 국회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민생을 외면하는 국회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국회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은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외에도 ▲소상공인 현실 반영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카드 수수료 인하 및 단체협상권 보장 ▲소상공인 영업권 보호를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등 소상공인 현안 5대 과제를 해결해 줄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결의문도 함께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소상공인들은 "우리는 소상공인 현안 5대 과제를 국회가 신속히 처리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말만 앞세우고 뒤로는 방해하는 국회의원들을 2000만 소상공인 가족의 이름으로 현장에서, 투표장에서 심판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가파르게 오르는 최저임금 제도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최 회장은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된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자기 근로시간을 늘려가며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면서 "임금을 주는 직접 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도입하는 등 근본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종합적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 수립 등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새 정부 들어 장관급으로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간 불통이 더욱 심화됐다며 현재 중기부내 1급 실장이 관장하는 소상공인 정책을 아예 분리해 '청'으로 격상해줄 것도 요구했다.

2018-05-14 16:04: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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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샘표,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샘표가 '2018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되는 그림대회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공유하고, 아이들과 함께 각 가정의 식탁의 모습과 식습관 등 우리 식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8절지에 그림을 그려 응모하면 된다. 그림 도구나 방법에 제한이 없으며, 오는 6월 1일까지 샘표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는 유치부(3~7세)와 초등 저학년부(8~10세), 초등 고학년부(11~13세)로 나눠 심사가 진행된다. 순수성, 주제 표현력, 창의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하며, 1차 심사 후 본상과 '우리맛 샘표상'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후 본상에 한해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 실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 수상자 한 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샘표 양조간장 501 라벨에 인쇄돼 한정 제품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맛있는 추억상 등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샘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본상과 우리맛 샘표상은 6월 15일, 최종 수상작은 7월 13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에 접수된 작품들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키자니아 부산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서울상상나라에서 7~8월간 전시된다. 샘표 이윤아 홍보팀장은 "아이들과 함께 우리 가족의 식생활에 대해 고민해 본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그림대회에 대한 관심 또한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샘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4 16:01: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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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굿네이버스에 취약계층 아동 위한 문화공연 후원

bhc, 굿네이버스에 취약계층 아동 위한 문화공연 후원 bhc치킨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문화공연 후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주 굿네이버스 본사로 방문해 'bhc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문화공연 후원 전달식'을 진행,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티켓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bhc 문상만 이사를 비롯해 굿네이버스 이태호 과장, bhc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이 참석했고, 전시체험공간 '브릭포키즈' 티켓을 전달했다. 상상력으로 가득한 대형 놀이터 콘셉트의 '브릭포키즈'는 용산전쟁기념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체험 전시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생을 기업의 최고 가치로 두고 있는 bhc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활동 'BSR(bhc+CSR)'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문화공연 후원, 연탄 배달, 수해지역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문상만 bhc 이사는 "NGO단체를 통해 bhc치킨의 나눔 활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돼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2018-05-14 15:33: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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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명예회장으로 추대…"창업주 예우"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명예회장으로 추대…"창업주 예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이 롯데그룹을 창업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이달 1일부로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일본 롯데에서도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 명예회장은 2014년 롯데리아와 롯데로지스틱스 비상무이사, 2015년 롯데상사 사내이사, 대홍기획 비상무이사, 3월엔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롯데제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고 11월엔 부산호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2017년 3월 롯데쇼핑, 롯데건설, 5월 롯데자이언츠 사내이사, 6월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내려놨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한국과 일본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퇴임했다"며 "창업주에 대한 예우를 위해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롯데그룹의 총수를 신격호 명예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했다. 공정위는 신 명예회장이 지난해 한정후견인 개시 결정이 확정됐고, 이후 신 회장의 결정으로 롯데의 지주회사 전환, 임원변동 등 소유지배 구조상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에 총수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2018-05-14 15:33: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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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먹튀논란 下] 경영정상화 시작부터 삐걱…흑자달성보다 계획 중요

'먹튀 논란'에 휩싸인 한국지엠(GM)이 시작부터 잡음을 내고 있다. 한국GM이 14일 부평공장에서 예정된 2019년 흑자 전환 달성을 골자로 한 경영 정상화 계획 발표를 비정규직 노조의 행사장 진입으로 전격 취소됐다. 베리 앵글 제너럴모터스(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한국GM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과 향후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시작부터 삐걱대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의 첫발을 떼자마자 삐걱대고 있다. 14일 예정된 '경영정상화 기자간담회'는 비정규직 노조의 기습 시위에 전격 취소됐다. 베리 앵글 제너럴모터스(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한국GM은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이후 비정규직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다"며 "인천지방법원이 한국GM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한국GM의 정상화 방안에는 비정규직에 대한 내용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지만, 한국GM 불법 비정규직 문제는 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행사장 진입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를 회견 취소 이유로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사실상 '무기한' 연장됐다. 베리 앵글 사장 등이 국내 상주 임원이 아닌 만큼, 새로운 일정을 조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경영정상화에 대한 한국GM 직원들의 기대와 업계 관심이 높았을텐데 안전을 이유로 행사를 취소한건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비정규직에 대한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GM의 무책임하고 돌발적인 행동을 보면 GM의 '먹튀 논란'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GM이 최근 호주 공장에 대한 모습으로 철수에 대한 우려는 확산되는 분위기다. 호주에서 2000년대 들어 15억 달러가 넘는 정부 보조금을 받아온 GM은 보조금이 끊기자 2013년 현지 공장 폐쇄를 발표하고 지난해 실제 폐쇄 작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GM은 호주에 디자인센터와 수입차 판매 법인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주에서 철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한 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자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함이었지만 결국에는 수입차 판매망 유지에 그쳤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GM이 국내 생산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주장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또 산업은행이 비토권으로 공장폐쇄를 막기도 여의치 않다. 산업은행의 비토권은 '총 자산의 20% 넘는 자산'을 그것도 매각할 때에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을 폐쇄하는 등의 구조조정에 대한 행사는 할 수 없다. ◆2019년 흑자 달성보다 계획이 중요 한국GM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이해당사자 및 임직원, 한국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수립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계획에는 2종의 글로벌 신차 개발 생산을 뒷받침할 총 28억 달러의 신규 투자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업은행과 GM은 이날 한국GM의 사업 수익성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 지원 협약을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 산은과 GM은 또한 한국GM이 보유한 약 28억 달러의 부채 해소를 실현할 재무 상태 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또 한국GM은 이달 중 경차 '스파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5년 간 15종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내용을 담은 내수 판매 회복을 위한 고객 프로모션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GM의 흑자 달성은 당연한 수순이다. 가동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군상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군산공장은 희망퇴직을 통해 1000여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남은 600여명은 부평과 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될 전망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사례를 보면 조선업이 대표적이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국내 조선업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끌어 냈다. 매출 증가보다는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한국GM의 2019년 흑자 달성은 구조조정을 통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가동율 낮은 군산공장, 인력 구조조정 등)필요없는 부분은 제거했기 때문에 흑자 전환에 대한 부담을 적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건 GM과 한국GM의 진정성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차량이 없는 상황에서 신차를 2~3년 후에 출시할 전망이라 매출 증가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회생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세우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부평과 창원공장의 매출 상황을 공개해야 진정한 흑자 경영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고용에 따른 부담은 발생하겠지만 정부 지원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도 흑자 달성은 비교적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4 15:30: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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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역대 최대규모 '일괄공매' 실시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9일부터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등 부동산에 대해 그랜드 페어(일괄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보는 이달부터 약 4주간 솔로몬파산재단 등 15개 부실 저축은행이 보유한 PF 사업장에 한해 그랜드 페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그랜드 페어는 감정가 약 4000억 원(44건)의 물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규모 상가, 오피스텔 및 아파트, 빌라, 골프장 및 리조트 사업부지 등 다양한 물건을 제공한다. 100억 원대 이상의 대규모 PF 사업장이 다수 포함되는 것도 특징이다. 그랜드 페어는 잠재 투자자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투자 편의성 및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투자자 중심의 새로운 매각방식이다. 예보는 지난 그랜드 페어를 통해 61개 사업장을 매각해 2510억 원의 회수를 달성했다. 예보는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보 공매 정보시스템(K-Asset)에 공매정보 등을 게재하고 '메일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의 사회적 가치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PF 사업장 조기 정상화 및 매각 전 임대ㆍ공익목적 활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4 15:30: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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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흥시장 판매 큰 폭 증가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들어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국 등 양대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신흥시장 실적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판매목표 달성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4월까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4대 신흥시장에서 42만74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37만1213대보다 15.1% 늘어난 규모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율(1.9%)도 크게 웃돈다. 4대 신흥시장이 글로벌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월 누계 기준 18.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신흥시장 실적에 따라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목표 달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4대 신흥시장 판매량은 러시아(2011년), 브라질(2012년), 멕시코(2016년) 등지의 신공장 건설과 함께 매년 증가해 2010년 70만9000대에서 지난해 121만2000대로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2010년 9.4%에서 지난해 14.2%로 상승했고, 올들어 4월까지 14.8%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4대 신흥시장에서 판매와 시장점유율에서 최고 기록을 동시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월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브라질(14.0%)과 러시아(30.1%), 인도(6.3%), 멕시코(19.0%)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올해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잡았다. 미국과 중국에서의 부진을 신흥시장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과거 신흥시장이 경기침체로 정체기에 빠졌을 때 잇따라 철수 및 감산에 나선 다른 업체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판매망을 유지하며 고객 수요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국 시장의 성장 정체로 신흥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대·기아차가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올해 판매목표 달성여부를 가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4 15:24: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