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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이 된다!

내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이 된다! 롯데칠성음료 '제 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롯데칠성음료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음료수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고 내년 상반기에 실제 제품 출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획서 제출 없이 간단하게 응모할 수 있으며, 기존 공모전과 다르게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부터 투표 및 최종 제품 선정까지 소비자 주도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공모전이다. 새로운 음료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개선, 꼭 마셔보고 싶거나 만들어보고 싶었던 음료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아이디어 접수 및 예선 투표는 오는 10월 5일까지 롯데칠성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제안자는 아이디어의 한 줄 소개, 제품의 맛과 향, 주요 음용 타깃 및 상황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아이디어 제안과 예선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며 추천수가 많은 상위 30개의 아이디어 중 롯데칠성음료가 참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검토해 본선에 진출할 최종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2주간 본선 투표를 거치고 11월 9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경품을 준비했다. 본선 1~3등까지는 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 4~10등까지는 2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예선투표에서 1~150등 안에 포함된 아이디어 제안자,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가장 많은 댓글을 등록한 소비자에게도 롯데칠성음료의 온라인 직영몰인 '롯데칠성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 후 내년 상반기에 생산, 유통,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상상 속에만 있던 나만의 음료를 제품화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음료시장에 새로움과 혁신을 가져다 줄 모든 아이디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2018-09-20 10:12: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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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줘, 담아줘" 추석 장보기, "말로 하세요!"

"찾아줘, 담아줘" 추석 장보기, "말로 하세요!" 롯데e커머스와 롯데슈퍼, KT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 제공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는 KT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의 대화를 통해 롯데슈퍼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롯데슈퍼의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하는 등 상품을 구매하는 일련의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10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말로 주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플랫폼에 대한 부분을 담당한다. 롯데슈퍼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주문 가능한 상품을 롯데프레시 서초 기준으로 6000 품목 준비했으며,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배송(당일 18시 이전 주문 기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 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 KT는 외출이 불편한 고객들이 집에서 말로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가사와 육아로 외출이 어려운 주부와 외출이 어려운 노약자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기가지니, 롯데슈퍼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후에는 TV 화면을 보면서,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세가지 키워드만 말하면 쉽게 대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군 + 찾아줘."(예시, 우유 찾아줘)와 같이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하면 기존 구매했던 상품이나 인기 상품이 우선적으로 TV 화면을 통해 목록에 노출된다. 그리고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려면 TV 화면에 나온 상품 중 번호를 선택해 "□번 담아줘."(예시, 2번 담아줘)라고 말하면 된다. 또한, 드라마나 뉴스를 보다가도 검색 없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도 있다. '서비스 호출어 + 상품명 + 구매 개수'(예시, 롯데슈퍼에 두부 2개 담아줘)를 동시에 말하면 별도 상품 검색 과정 없이 구매했던 상품이나 인기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끝으로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 내역을 보고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가장 빠른 시간으로 당일배송일정이 잡히고, 최종 결제하면 배송 주문이 완료된다. 또한, TV로 장바구니 화면을 보면서 대화를 통해 구매 상품의 개수를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배송시간 변경도 가능하다. 서비스의 보안은 강화했다. 우선, 의도하지 않은 주문이 발생되지 않도록 개인식별번호(PIN)를 통해 인증하는 절차를 포함시켰다. 연내에는 목소리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생체인증(FIDO) 기반의 음성결제가 가능한 지니페이(Genie Pay)를 도입해 음성 쇼핑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 KT는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의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기간 별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재훈 롯데e커머스 플랫폼 1부문 상무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편하고 직관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portation)을 통한 혁신적인 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9-20 10:1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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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고령자 주거안정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시범사업 추진

은퇴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연금형 매입임대)'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및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20일 행정 예고했다.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은 지난해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발표한 '연금형 매입임대' 사업의 새 이름이다. '연금형'이란 주택 매각 대금의 지급 방법을, '희망나눔'은 매각된 주택의 향후 쓰임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정부가 고정 소득 없이 집 한 채가 전부인 은퇴 고령자의 집을 사들인 뒤, 매입 대금을 매달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고령자로부터 매입한 도심 내 노후 주택 한 채는 리모델링·재건축 후 저소득층 청년 및 고령자 등에게 약 10호의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번 훈령 개정안에 공공주택사업자가 주택 매입대금을 장기간 분할해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또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사업으로 주택을 매도한 고령자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을 만족하는 경우 당해 주택을 리모델링·재건축한 주택 또는 인근 지역의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신청자격은 감정평가 기준 9억원 이하의 단독주택 또는 다가구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부부 중 1명이 65세 이상)로 한정한다. 사업자는 해당 주택의 입지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 가능성을 검토해 매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주택을 매각하는 고령자는 주택 대금의 분할 지급 기간을 10~30년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김영혜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이번 훈령 개정 작업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으로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사업의 주택 매입공고(시범사업)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년층에게는 노후 생활의 안정을, 청년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0 09:19: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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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은행업무는 탄력점포에서…이자납입은 자동 연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은행업무를 봐야 한다면 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또 추석 연휴에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미리 대출을 상환해도 되며, 대출 이자는 연휴 이후로 자동 연기된다.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기간 중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 같은 금융정보를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의 탄력 점포는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4개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일부 은행은 입·출금,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13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탄력점포 및 이동점포 현황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출만기가 연휴 기간 중이라면 직전일인 21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을 상환하거나 연휴가 끝나고 27일에 상환해도 된다. 이자 납입일은 27일로 자동 연기된다. 예·적금 역시 미리 21일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만기가 지났더라도 27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카드결제대금 지급주기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지급주기가 1영업일 단축됐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연휴기간이라도 신속히 해당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된다. 경찰(112)이나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경우도 지급정지 요청이 가능하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보험회사 등에서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형제나 자매 등 제3자가 내 차를 운전할 경우는 '단기(임시)운전자확대특약',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을 각각 이용하면 보험이 적용된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도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하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보다 통상 20%~25%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수리비 등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2018-09-20 09:18: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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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 안건 '부결'...운용 유지

"운용사 변경에는 반대하지만 주주가치 제고 약속은 꼭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 안건이 부결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사 자격을 유지하게 된 셈이다.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지하 2층 그랜드볼룸)에서 맥쿼리인프라(MKIF) 법인이사인 집합투자업자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 의장은 정우영 MKIF 감독이사(법무법인 광장 대표)가 맡았다. 이날 임시주주총회는 맥쿼리인프라 지분 3.2%를 보유한 플랫폼파트너스가 맥쿼리자산운용에 지급하는 운용보수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인 시가총액 대비 연 0.125%로 변경하라고 맥쿼리인프라에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이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운용사를 교체하는 안건을 걸고 주총을 제안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수준과 비슷한 운용보수를 제안한 코람코자산운용을 대체 운용사로 제시한 것이다. 지난 3개월 간 플랫폼파트너스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방은 치열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받는 보수수수료가 다른 인프라펀드보다 최대 13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맥쿼리자산운용은 플랫폼파트너스가 비교한 펀드는 운용구조가 단순한 패시브 펀드이며 때문에 보수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에 플랫폼파트너스는 그간 맥쿼리인프라는 패시브 펀드와 다를 바 없이 운용되어 왔다고 재반박했다. 주총장에서는 플랫폼파트너스가 임시 운용사로 제시한 '코람코자산운용'의 전문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백철흠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우리는 그간 주무관청과의 협상을 통해 13번의 자산재구조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10건의 소송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맥쿼리자산운용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주주를 설득했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법률 대리인인 넥서스의 최영익 변호사가 참석해 입장을 대변했다. 최영익 변호사는 "맥쿼리인프라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사업 초기 설정된 과다한 보수를 이제는 합리적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특히 12개 자산을 운영하는 법인이 각각 운영되고 있어 운용사 역할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운용능력이 필요하지 않아 운용사 변경에 따른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주주의 참여로 결과 발표는 예정시간을 훌쩍 넘겼다. 당초 오후 5시경 발표가 날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늦어지며 10분 휴회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한 기관투자자 대표로 참석한 관계자는 주총 진행상황을 회사로 전달하기 위해 박으로 나왔다. 그는 "자산운용사 교체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의견을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투자하고 있는 자산의 운용사가 바뀌게 되면 예상할 수 없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향후 맥쿼리자산운용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운용사 변경 안건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 총 발행주식의 74%가 참석했고, 31.1%가 운용사 교체에 찬성했다. 이로써 맥쿼리자산운용은 운용사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압도적인 승리가 아니었던 만큼 씁쓸함도 남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백철흠 대표는 "주총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주주들이 보내준 피드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 성실히 고민해서 펀드가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주주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차종현 플랫폼파트너스 전무는 "전날 주요 주주들이 운용사 교체 반대로 틀어진 걸 알게되면서 오늘 가결이 안 될 것을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운용사 교체 찬성표도 상당한 만큼 맥쿼리자산운용이 주주의 뜻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1호 주주행동주의 활동이었고, 시작과 달리 현재는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주주행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지분을 더 늘려 현재는 약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8-09-19 18:12: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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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뱅커다] <3> 하나은행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

"자본시장에 건강한 혈액을 공급하고 화폐의 신뢰를 보증한다. 우리 부서(위변조 대응센터)의 모토다. 위조지폐 감별은 자본시장에서 화폐 액면 그대로의 값어치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폐 한 장의 신뢰를 지켜내는 것에서 크게는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 KEB하나은행 이호중 위변조대응센장의 말이다.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위조지폐(이하 위폐) 감별 전문가다. 1995년 외환은행에서 위폐감별을 시작한 후 2001년부터 13년간 국가정보원에서 금융범죄분석담당관을 지냈다.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의 위조방지실무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센터장이 맡고 있는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는 국내 최고의 위폐감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하나은행은 외환은행 시절부터 위폐 전담인력을 두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2014년에 개설된 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는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고성능 기자재를 구비했고 과학수사에 쓰이는 CSI분석 장비도 갖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에 '불순물(위조지폐)'이 섞인다면 국가와 실물경제에 거대한 파급을 미쳐 과거 물물교환의 시대로 역행할 수 도 있다"며 "실제 남미 일부 국가에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폐는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 외화 위폐유통량은 3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 위폐 적발량의 경우 미 달러화가 대략 70%를 차지하는데 미 수사당국은 지난해 약 7500여만달러 규모의 미화 위폐를 적발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국내에서 발견되는 원화 위폐의 경우 연평균 1억5000만원 안팎이다. 연평균 미달러화 환산 200억달러가 거래되는 외화 위폐의 경우 연 평균 15만달러를 웃돈다. 이같이 위폐유통으로 금융거래 리스크가 국내시장에 잠식된 상황에서 은행권의 위폐 대응 능력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본점으로 보내온 화폐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일평균 50만장을 검수중이며, 실시간 감정을 의뢰해 오는 건수도 일평균 30여건에 달한다. 이중 위폐로 확인돼 현장에서 범인검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 5월에는 인천지점에서 미 달러화 50장을 환전하려던 지폐가 의심스러워 원격 감정을 진행한 결과 위폐로 적발해 범인을 현장 검거했다"며 "특히 범인이 지난해 서울에서 위폐를 유통시키다 검거된 조직의 유사범으로 밝혀져 공급책인 외국인 검거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 달러화 위폐중 가장 정교한 초정밀 위조미화인 '슈퍼노트'의 경우 국가급의 조폐시설을 갖춘 조직에서만 만들 수 있어서 미 대사관을 통해 수사당국 인사가 당행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정보협력중이며 특히 지난해 11월 하나은행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신종 슈퍼노트의 경우, 미국은 물론 우리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Interpol)에도 제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가오는 추석과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에는 위폐 유입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센터장은 "국경절을 맞아 중국 방한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편승한 위폐 유입 우려가 있어 경계심을 갖고 근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센터장은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 대형은행들이 대량의 지폐를 수급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 모두가 위폐감별 기술과 성과에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센터장은 "최근 은행연합회와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 물론 시중은행에서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요청이 있어 은행권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 나갈 예정이며, 원스탑 뱅킹 추세에 맞춰 일선 창구에서도 위폐 감별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9 17:39:3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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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500가구 넘으면 '미분양관리지역' 지정된다

오는 27일부터 미분양 감소율이 10% 미만이면서 최근 3개월간 미분양이 500가구가 넘으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미분양관리지역 지정기준은 미분양감소율이 10% 미만이면서 최근 3개월간 미분양세대수가 1000가구 이상인 곳이었다. 앞으로는 500가구 이상이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시 최소 지속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관리도 강화한다. 미분양관리지역에 적용되는 예비심사 기준도 바뀐다. 사업수행능력 등 미분양 관리와 관련이 적은 평가 배점을 축소하는 반면, 미분양재고·전세가격지수 증가율 등 시장 상황에 대한 배점을 강화한다. 분양보증 거절기준이 되는 '미흡'에 해당하는 점수 기준은 60점에서 62점으로 상향한다. 또 예비심사를 강화하고자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다. 그동안 예비사업자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전 택지를 매입한 경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분양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예비심사와 같은 수준의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사전심사 결과가 '양호' 또는 '보통'이면 6개월 이내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미흡'이면 3개월의 유보 기간을 거친 후 사전심사를 재신청해야 한다. 새로운 제도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로 지방 중소도시 5∼10여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지정 될 전망이다. 추가지정 될 미분양관리지역은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강화 조치는 지방 미분양 물량 적체 장기화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HUG 보증위험에 미리 대응하고, 공급물량 조절을 통해 지방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9-19 17:23: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