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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겨울 여행객 위한 얼리버드 특가 진행

티웨이항공이 겨울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메가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메가 얼리버드 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5일, 국제선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노선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동계 스케줄 기간인 10월28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74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사가·오이타 4만5700원~ ▲후쿠오카 5만700원~ ▲송산 9만6200원~ ▲호찌민·다낭 9만8900원~ ▲사이판 10만6620원~ 등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에 새롭게 회원 가입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운임 2만원 할인 쿠폰(모바일 앱 결제 전용)을 제공한다. 또 메가 얼리버드 특가 기간 중 특가 항공권과 호텔스 컴바인 호텔 예약 완료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티웨이항공의 기내식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유의사항 등 보다 자세한 점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6-24 13: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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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호의 과제 및 전망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최정우(61) 포스코켐텍 사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최 내정자가 매출 60조원의 국내 철강업계 1위 포스코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최 내정자는 1994년 김만제 전 회장이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비(非)서울대, 비(非)엔지어어 출신 회장이 된다. ◆포스코 50년 역사상 첫 사례 기록 포스코 50년 역사상 비엔지니어 출신의 내부 인물이 회장 후보로 낙점된 건 이번 최 내정자가 처음이다. 그만큼 포스코 안팎에서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최 내정자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것을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최 내정자의 경력을 살펴보면 '비주류'로 볼 만한 요인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일단 최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비서울대' 출신이다. 포스코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서울대 출신이 맡았다. 지난 1998년 회장직에 오른 유상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을 비롯해 이구택(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전 회장과 권오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포스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비엔지니어 출신으로서 회장 후보에 오른 내부 인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최 사장은 1983년 포스코로 입사해 재무실장을 지냈고, 2008년에는 포스코건설에서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을 맡아 그룹 내에서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취임 한달여, 향후 핵심 과제는? 최 내정자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취임까지 약 한달여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은 셈이다. 최 내정자는 조직을 빠르게 정비하고 포스코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는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룹 본연의 사업에 ICT를 융합하는 스마트화를 추진해 자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철강 생산현장에는 현재 추진중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 개발 속도를 높이고, 핵심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증가시켜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에너지 및 소재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을 적극 확대해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한 사업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100년 기업 도약 위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최 내정자가 포스코의 신성장 사업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최 내정자가 비엔지니어 출신으로 재무,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경험한 데다 전기차 베터리 소재를 담당하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가 향후 철강을 넘어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최 내정자는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성공 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내정자는 "포스코 임직원과 포스코에 애정과 관심을 주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말하고자 한다"고 했다. ■주요 경력사항 - 1983년 포항종합제철 입사 - 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 - 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 - 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 - 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 - 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 - 2015년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 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부사장 - 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 - 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 - 2018년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2018-06-24 13:4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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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日 고령화로 소비 위축 및 사회보장비용 증가"

- 한은 '해외경제포커스 일본 가계의 경제구조 변화 및 시사점' 일본사회가 고령화 심화 현상을 겪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 고령층이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소비부진이 고령층의 소비 증대로 일부 상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고령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참여 및 소비가 위축되고 연금 등 고령화 관련 사회보장비용이 늘어나 거시경제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 조사국 아태경제팀이 24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06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고령층 비중이 27.7%까지 상승했다. 보고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소비의 40%, 60세 이상 고령층이 금융자산 보유의 60%를 차지한다"며 "일본의 고령화 심화는 경제 내 고령층 영향력 확대와 함께 경제 주체의 행태 및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전체 가계의 경제구조 변화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은 고령화 진전과 함께 가계 소득구조, 소비지출구조, 자산보유구조 등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소득구조의 경우 가처분소득은 사회부담금 등 비소비지출 증가로 회복이 미약한 가운데 연금 및 보험 소득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 2012~2016년 가계소득은 19조1000억 엔 증가(4.7%)한 반면 가처분소득은 7조3000억 엔 증가(2.5%)에 그쳤다. 반면 고령화에 따른 연금수급자는 지난 1994년 2162만명에서 지난해 3969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연금보험료가 계속 인상되고 있다. 가계소득 중 근로소득은 지난 2016년 기준 63.3%로 아직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년간 연금 및 보험 소득의 비중은 1994년 12.6%에서 2016년 19.1%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가계 소비성향은 소비성향이 높은 고령층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1994년 76.5%→2016년 80.9%)됨에 따라 상승했다. 고령층 소비성향은 자산축적, 액티브 시니어 증가 등으로 지난 2000년 77.7%에서 지난해 83.5%로 상승한 반면 청년층은 68.9%에서 63.8%로 하락했고 장년층은 73.0%에서 73.3%로 일정했다. 가계 금융자산은 지난 1994년 1231조 엔에서 2016년 1824조 엔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총자산에 대한 비중도 44.8%에서 63.2%로 상승했다. 은퇴 후 소비수준 유지, 예상치 못한 지출 보전, 자산가격 급락 우려 등으로 안전성 및 유동성 선호가 강화되면서 금융자산 보유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일본 가계의 이 같은 경제구조 변화는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친다"며 "고령층의 소비 영향령 증대는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소비부진을 일부 상쇄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고령층 비중은 지난 2002년 18.5%에서 지난해 27.7%로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전체 소비지출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3.2%에서 39.7%로 더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고령층의 전체 가계소비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 2001년에서 2017년 사이 연평균 0.8%포인트로 전체 가계소비의 부진을 상당부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다만 "지난 3월 일본 내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 수는 1770만명으로 65~74세 전기 고령자 수를 추월하는 등 이에 따른 노동시장 참여 및 소비 위축과 연금 등 고령화 관련 사회보장비용 증가 등 거시경제 제약위험이 우려된다"며 "또 고령층의 안전성 및 유동성 선호 경향으로 금융자산 수익률 저하가 지속될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이에 장기적 대응을 요구하며 가계 소비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제고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소비여력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금융자산의 수익률 저하에 대응하여 해외투자 등 금융기관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장려하고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우리나라 고령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고 안정성,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산 축적이 미흡함에 따라 향후 소비여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018-06-24 13:47: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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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안개 끼지 않는 램프 세계 최초 개발…글로벌 공략 가속화

현대모비스가 안개문제를 근본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램프 제품에 일괄 적용했다. 2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램프 안게 문제 해결을 위해 SK케미칼의 자회사인 국내 소재업체 이니츠사와 손잡고 소재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에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또 램프 각 구성 부품의 소재를 새롭게 개발·적용해 무게를 20% 이상 경량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도 성공해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램프 안개 문제는 램프 내부 플라스틱 구서품에서 발생한 가스가 벽면에 흡착돼 뿌옇게 착색되는 현상이다. 미관상도 문제지만 배광성능을 떨어뜨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는 고온에서 가스가 생기는 플라스틱의 물리적 성질 때문에 발생한다. 글로벌 선진업체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어 해결 방법을 고심했지만 소재 개발 조건이 까다로워 근본적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난제 해결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 유리섬유를 추가해 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고분자량 첨가제를 적용해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신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헤드램프 전체에 적용해 안개 문제를 일괄적으로 해결했다. 일반적 신기술과 달리 소재기술은 개발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특정 부품군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어 파급력이 크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무게가 5~6kg에 달하는 헤드램프를 20% 이상 경량화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유동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렌즈, 베젤, 리플렉터, 하우징 등 헤드램프 각 구성품의 두께를 얇게 만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램프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기술로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4억달러의 램프를 해외에 수출했다.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 김세일 전무는 "램프는 소재의 물리적인 특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로현상에 대해서도 불량으로 인식될 정도로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미적인 부분에 대한 기준이 높은 부품"이라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차에 적용되는 혁신적 램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숨겨진 패턴이 드러나는 표면처리 기술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헤드램프 색을 바꿀 수 있는 특수안료 기술 등 다양한 램프 관련 신소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8-06-24 13:4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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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영상 2018 칸 국제광고제 동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미래 신기술 캠페인 영상 '재잘재잘 스쿨버스'가 세계적 광고 축제인 '2018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에서 PR 부문 '동사자상'을 수상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 속 어린이들은 '스케치북 윈도'를 통해 손글씨로 다른 좌석의 친구와 소통하고, 부모님 스마트폰에 손글씨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동차를 통해 사회와 소통한다. 2017년 공개된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390만 회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수상, 올해 3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의 제작 과정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도 제작됐으며 현대차그룹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시작해 올해로 65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광고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3만2372개의 작품의 출품됐으며, 26개 부문에서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2018-06-24 13:4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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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배상·홀인원보험도 중복가입 알려줘야

보험사는 오는 12월부터 실손의료보험 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실손형 보험상품에 대해서도 중복으로 계약했는지 알려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업법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12월 6일부터 실손보상하는 기타손해보험계약의 경우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중복계약 여부를 의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은 실제 발생한 손해만을 보장하는 손해보험계약 중 실손의료보험계약에 대해서만 중복계약 체결을 확인해주고 있다. 대상은 중복으로 가입할 가능성이 높고, 개인 및 가계의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실손형 보험상품이다. 다만 단체계약이나 보험기간이 1개월 이하인 보험계약은 제외한다. 자동차보험에 부가·판매되는 실손형 보험으로는 ▲자동차사고 관련 변호사선임비용·처리지원금을 보상하는 보험계약 ▲무보험차 상해·다른 자동차 운전·다른 자동차 차량손해를 보장하는 보험계약 등이 해당된다. 벌금 관련 보험으로는 자동차사고·화재·과실치사상 벌금 등을 보상하는 보험계약이다. 벌금은 관련법상 최고한도가 규정되어 있어 여러 보험에 가입해도 보상한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란 이유에서다. 이밖에 일상생활배상책임·민사소송법률비용·의료사고법률비용·홀인원비용·6대가전제품수리비용 등을 보상하는 보험계약이 해당된다. 이런 기타손해보험계약을 체결하거나 관련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보험회사나 모집인은 '중복가입시 보험금은 보험계약별로 비례해 지급된다'는 사실을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제 발생한 손해만을 보장하는 보험계약의 경우 중복 보상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중복가입사실을 몰라 의도치 않게 불필요한 보험료를 지출하지 않도록 개선했다"며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고하고,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6-24 13:4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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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인상 예고…부동산 시장 관망세 이어질 듯

-10년 만의 인상, 최대 35만명 증세…밑그림 4가지, 이달 28일 최종안 확정 부동산 보유세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주택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과세표준과 세율을 높이는 4가지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개편안은 다주택자와 고가(高價) 1주택자의 세제 부담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종부세는 주택 공시가격에서 6억원(1주택자는 9억원)을 뺀 뒤 남은 금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곱해 산출한다. 이 세금은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세율 3.0%) 투기억제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보수 정권 등을 거치며 세율이 2.0%까지 떨어져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에 종부세를 인상하면 10년 만에 올리는 셈이다. 최병호 재정개혁특위 조세소위원장(부산대 교수)은 '바람직한 부동산 세제 개혁 방안' 토론에서 "종부세는 부동산 가격 대비 낮은 세부담을 갖고 있다"며 "보유자의 특성을 고려해 세제개편의 수용성을 고려하고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관련 세제의 전반적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위는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조정하는 식으로 4가지 대안을 마련했다. 제시안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간 10%포인트씩 올려 세액을 올리는 방안 ▲종부세 최고 세율을 현행 2%에서 2.5%로 올리는 방안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 과세 방안 등이다. 종부세 개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대상은 시나리오별 12만8000명~34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세수는 2000억~1조3000억원 더 걷힐 전망이다. 특히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네 번째 안은 1주택자 증세 규모보다 다주택자 증세 폭이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10% 포인트씩 올리고 최고세율도 2.5%로 올리면 시가 10억∼30억원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최대 37.7% 종부세를 더 내야 한다. 다만 특위가 내놓은 종부세 개편 방안이 시장의 기대만큼 강력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산세 개편 방안과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안이 빠졌기 때문. 이날 토론에서 이선화 한국지방세연구원 특례연구센터장은 "상위 3~4%에 해당하는 종부세보다는 재산세를 먼저 잡는 것이 맞다"라며 "우리나라의 재산세는 누진세를 포함하고 있어 재분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재산세 인상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위는 공청회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오는 28일 최종 권고안을 낸다. 정부는 7월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특위의 최종권고안을 반영, 9월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

2018-06-24 13:39: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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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 금융사 인수…글로벌네트워크 410개로 확대

우리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VisionFund Cambodia)'를 인수완료하고, 사명을 'WB파이낸스'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WB파이낸스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총자산 2200억원의 여신과 수신 기능을 모두 갖춘 금융사다. 1400여명의 직원과 전국 10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테일 영업에 강점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금융사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인수 후 70여 개 중소여신전문사 가운데 시장점유율 3위로 성장시켰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중소여신전문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사 추가 인수를 추진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B파이낸스 인수로 현지 1등 금융사 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은행으로 전환해 캄보디아 1등 은행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글로벌 부문장을 거친 손 행장은 해외 진출에 공들여 왔다. 당시 18개국 73개였던 글로벌네트워크를 25개국 410개로 확대했고, 총자산은 147억달러(약 16조 1700억원)에서 231억달러(약 25조 4100억원)로 약 57% 증가했다. 손 행장은 올해 해외 자산과 영업수익을 각각 249억달러(약 27조 3900억원), 5억800만달러(약 5588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인수, 2015년 미얀마 여신전문금융사 신설, 2016년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뱅크 인수, 베트남 현지법인화 성공 및 인도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2015년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네트워크 200개를 달성한 이후 이번 WB캄보디아 인수로 약 3년 만에 410개를 확보하여 국내은행 중 최초로 글로벌 20위권(해외네트워크 기준)에 진입했다.

2018-06-24 13:39:3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