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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남북 경협 모델, 떠오르는 '中企 협동조합'

북한의 비핵화 이행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한 효과적 모델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떠오르고 있다. 협업과 협동, 친밀, 융화,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중기 협동조합이 신남북경협 시대를 맞아 개별 기업의 독자 진출에 비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기 협동조합 3곳 중 2곳은 남북경협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18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지난 21일부터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조봉현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 겸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22일 진행된 남북경협 토론회에서 중기 협동조합을 통한 남북경협 모델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조 위원은 "신남북경협시대는 경제협력의 범위가 넓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있는 동반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 경협모델은 협업을 통한 공동진출로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대신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은 안정적이고 협동적인 경협을 추진하기 위해선 생산모델, 시장모델, 인력모델, 창업모델, 공유모델, 개발모델 등 6각형의 '벌집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경제특구내에 국내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추가 유치하는 등 중기 협동조합의 협동화 단지를 조성해 생산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입지비용을 줄일 수 있고 북한의 현지고용을 통해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송비 등 가변비용도 줄일 수 있고 궁극적으론 규모의 경제통합도 모색해 볼 수 있다. 생산된 제품은 우리의 시장격인 북한의 '장마당'을 통해 판매한다. 또 북한의 공공조달시장에 중기협동조합이 진출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도 만들고 이를 거점으로 중국, 러시아 등 제 3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중기 협동조합의 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인력도 고도화한다. 조 위원은 "우선적으로 북한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인력이나 중국, 러시아 등 북방지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북한 인력을 활용하되 중장기적으론 북한 인력을 대상으로 남한의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북한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철도, 도로, 항만, 주택 등 북한내 개발사업에 대해 중기 협동조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한국가스공사 등과 동반참여하는 것도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공유·창업모델도 중요하다. 현재 남한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설비를 북한에 이전해 개발을 지원하고 북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 그것이다. 중소농기계를 통해 북한의 열악한 농촌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개별적 창업이 힘든 북한을 대상으로 중기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모색해 볼 수 있다. 선결과제도 적지 않다. ▲정치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법·제도 마련 ▲경협방향, 정책수립 등 추진체계 마련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내 경협 전담부서 신설 ▲남북한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을 위한 민간 협의채널 구성 ▲남북한 중기 협동조합 공동사무소 설치 운영 ▲정책자금 지원 확대 ▲글로벌 인프라펀드 추가 조성 등이다. 통일연구원 임강택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개방되면 그동안 상당한 네트워크와 경험 등을 갖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등의 글로벌 자본도 진출을 모색하기 때문에 우리로선 그 전에 남북간에 탄탄한 협력 토대를 구축해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중기 협동조합 등을 통한 아이디어는 협상력과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유휴시설 뿐만 아니라 유휴기술 활동도 북한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런가운데 IBK경제연구소와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결과 남북 경협 진출 의향을 갖고 있는 중기 협동조합은 66.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3%는 '적극 참여'를 희망했다. 진출 지역으로는 개성 인근(50%), 평양 인근(30.6%), 남포 인근(6.5%), 원산(4.8%), 나진선봉(3.2%) 등이 꼽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남북 경협은 중소기업들에겐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기회, 일자리 창출 등 여러 차원에서 효과적"이라면서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중국으로, 다시 동남아와 인도 등으로 생산기지를 옮겨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북한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길이 조속히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18-06-24 11:2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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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넷째주 전국 4915가구…견본주택 9곳 오픈

6월 넷째 주에도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91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3300가구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65실 등 총 671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27일 인천 남구 학익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학익'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616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총 1615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SK건설은 이달 2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들어서는 '동래3차SK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9층, 8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84㎡ 아파트 999가구와 전용면적 28~80㎡ 오피스텔 444실 등 총 1443가구 규모다. 이 중 5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9개 단지에서 연다. 오는 27일부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촌', HDC현대산업개발의 '여주 아이파크', 삼도주택의 '더펜트하우스 수성', 동원개발의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당첨자 발표는 18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2018-06-24 11:19: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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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분당 더샵 파크리버'…정자동 15년만에 새 아파트

-15년 만의 새 아파트에 수요 몰려…인근 시세 감안하면 2억~3억원 차익 기대 "없어서 못 판다."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15년 만의 새 아파트가 나온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분당 가스공사 이전터에 짓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다. 새 집이라는 희소성에 2억~3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아파트' 기대감까지 더해져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 아파트' 등장…문의만 1300콜 지난 21일 오전 9시 40분,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 인근 '분당 더샵 파크리버' 견본주택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대기자들의 표정은 한껏 상기돼 있었다.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분당 정자동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건 지난 2003년 포스코건설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스타파크' 이후 15년 만이다. 포스코건설 이시형 분양소장은 "정자동에서 희소성이 높은 새 아파트인 만큼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분당이 투기과열지구지만 새 아파트 수요가 높아서 어제만 1300통의 문의 전화가 왔다"고 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공동주택·오피스텔·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으로 아파트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54가구 등 총 671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 ▲59㎡A 60가구 ▲59㎡B 28가구 ▲74㎡A 29가구 ▲74㎡B 26가구 ▲84㎡A·G 62가구 ▲84㎡B·H 135가구 ▲84㎡C·I 53가구 ▲84㎡D 52가구 ▲84㎡E·J 30가구 ▲84㎡F·K 31가구 등이다. 이날 견본주택엔 아파트 84㎡B·H, 아파트 84㎡D, 오피스텔 전용면적 84㎡B 등 3개의 유니트가 전시됐다. 84㎡B·H(타워형)는 다이닝 장식장이 특화 옵션으로 제공되고, 84㎡D(판상형)은 안방과 자녀방에 알파룸을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피스텔 84㎡A(타워형)엔 같은 크기의 아파트보다 수납공간이 많고 현관창고와 복도창고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세대별로 거실에 AI(인공지능) 스피커를 배치해 음성 인식을 통해 주차 위치를 찾고 카카오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서 6년째 거주 중인 이 모씨(38)는 "퍼스트판교에 청약한 적 있지만 결국 분양받지 못했다"며 "새 아파트를 기다려 왔는데 역시 구조도 시원하고 시설도 스마트해서 이번에 다시 도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로또 아파트' 되나 정자동이 성남시의 '워너비(Wannabe)' 동네인 만큼,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분양가는 3.3㎡ 당 2612만원이다. 아파트는 전용 면적별로 6억4450만원~9억45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2억~3억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4년 입주한 '분당파크뷰'의 84㎡ 실거래가는 현재 11억원을 넘어선다. '봇들마을7단지휴먼시아엔파트' 108㎡의 경우 지난 4월 15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분양대행사 유성의 최명운 이사는 "정자에선 초가집을 지어도 팔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입지가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분당의 경우 기존 아파트가 20년 이상 됐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분당의 최고가 아파트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자동은 교통, 문화, 교육, 의료, 여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분당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에서 가까운 분당선 미금역과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 정자역을 이용하면 강남을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도보권에는 학교가 밀집해 있고 4대 학원가로 불리는 분당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정 모씨(62)는 "까치주공2단지 처음 분양할 때부터 살다보니 벌써 20년이 넘어서 새 아파트를 찾게 됐다"며 "남편도 곧 은퇴할 때가 돼서 적절한 분양가, 시세차익 등을 따져보니 분양가가 적절하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당해지역 1순위, 29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한다. 내달 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7~19일 사흘간 계약을 실시한다.

2018-06-24 11:19: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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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 주택경기 경착륙 우려"

-부동산 매매거래 감소, 집값 하방 압력,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균형잡힌 정책 필요" 더 이상 부동산 투자로 돈 벌기 힘들어졌다.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비우호적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주택 시장 위축을 예상하고, 정부의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하반기 부동산 시장 '흐림' 지난 21일 부동산114가 개최한 '부동산 시장 진단과 전망'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주택시장이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입을 모았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하반기 실물 경제 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를 예상했다. 주 실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침체기에 들어갔다"라며 "하반기에도 정부가 갖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비우호적 기조가 지속되고, 실물 경제가 침체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번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는 계획이 마련돼 있어 하나의 정책이 안 되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 예정"이라며 "현 정권이 끝날 때까진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도 하반기 집값 하방 압력이 크다고 봤다. 김 실장은 "지방 선거에서 현 정부의 결실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4년간 정부의 모습도 (현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미 10년 동안 규제를 완화하면서 시장 부작용이 나왔기 때문에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입했고 강도가 깊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은 상승세가 꺾인 수준이지만 지난달부터 전국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집값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재건축 시장의 약세, 서울과 지방 간 초양극화 강화도 예견되고 있다. 오지윤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도 "계속되는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전세가격 하락, 주택 규제 강화 등이 집값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청약 결과 등을 감안하면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잠재적 주택 구매 수요가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 진미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6~8월에 공급 물량이 쏟아져 신규 입주가 늘면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 들어 전세 값도 내리기 시작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택가격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양극화 해소·주택산업 인식 전환 필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침체, 수도권-비수도권 간 양극화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용동 대기자는 "주택시장의 인위적 안정보다는 불안을 잠재울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예컨대 예비 택지지구를 지정해 유효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집이 부족하지 않은 시대에는 정부가 지방과의 역할을 수평적으로 재분배하고, 근본적으로는 소득불평등을 완화하며 거주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중앙정부 보다는 지방에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상임대표는 "민간임대시장에 대한 공적제도나 보호정책이 미비한 상태다"며 "부동산 정책은 가격 중심이 아니라 가구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오지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서울 단지 안에서도 비동조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자산의 75%가 주택이라 노년층에겐 가장 큰 노후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도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이 아닌 연착륙을 지속하려면 지역격차를 감안한 정책 균형이 필요하다"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8-06-24 11:17: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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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남북경협株 현대로템 등 유망

-남·북·러 철도 연결 시 비용절감 및 운송기간 단축 기대 -최선호주 현대로템·도화엔지니어링·삼호개발 제시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 건설에 힘이 실렸다. 남북경협 가운데 가장 먼저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4일 "남·북·러 철도 연결로 우리나라 물류 시스템은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TSR) 및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TKR)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철도 당국은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은 3~5년 안에 가능하고, 이에 최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제 물류는 99% 이상이 해상운송으로 이뤄지고 있어 남·북·러 철도 연계는 물류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은 항공운송보다 5분의 1 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소요시간은 해상운송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비용절감과 운송기간 단축으로 한반도 물류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향후 우리나라가 일본의 유럽향 물동량까지 흡수해 동아시아의 물류 허브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이번 철도연결 사업과 관련해 수혜를 입을 종목 3개를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업체는 국내 최대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독자개발에 성공한 철도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철도차량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철도통신과 신호제어 시스템 제조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철도사업에서 철도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이번 철도연결 사업으로 적게는 1조3000억원에서 많게는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다 통신이나 신호제어 시스템까지 포함되면 현대로템의 사업참여 범위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북한의 대부분 철도가 노후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현대화 작업 역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이 다음으로 주목한 업체는 도화엔지니어링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철도를 포함한 토목 설계와 감리 분야의 국내 1위 업체로, 철도 연결 사업이 시작되면 가장 이른 수혜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인프라 사업은 대부분 조사 단계를 거쳐 설계, 시공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설계 업체들에 가장 빠른 실적반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공단계와 달리 원재료가격 인상이나 기후로 인한 공사 지연 등 불확실성도 적어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이 꼽은 최선호주는 토목건축 전문 업체 삼호개발이다. 삼호개발은 국내외 다양한 철도공사를 도맡아온 시행사로, 다양한 사업분야 가운데 철도와 도로 등의 토목공사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철도 연결사업에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 그는 "지난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734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우려가 지나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900억원에 달하고, 유가증권도 800억원 가량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무차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018-06-24 11:00:3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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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 4% 이상 급락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과 순자산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6월15일~21일)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확대된 영향으로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주 대비 3.53% 하락한 2337.83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기간 외국인은 1조 1003억원 어치 순매도세를 보였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68% 하락한 2105.93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4.04% 하락한 1080.19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4.02% 하락했다. 이에 순자산은 1조7480억원 급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95%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브라질(0.72%), 북미(0.56%), 인도(0.12%)가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미·중간 무역분쟁과 달러강세의 여파로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탓에 베트남(-3.85%), 중국(-3.71%), 신흥아시아(-2.66%) 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신흥아시아펀드를 중심으로 순자산은 6380억원 감소했다. 한 주간 국내주식형에서는 유형내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E'가 -0.24%의 수익률로 비교적 손실폭이 적은 펀드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북미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A'(4.10%)가 강세를 보였다.

2018-06-24 11:00: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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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7월15일까지 사전예약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코드명 LBF-750·사진)의 사전예약 접수를 오는 7월15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단일제품으로는 최다인 19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 등 최고급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하이엔드 제품이다. 시원하게 내리 뻗은 직선형 외관에 신장, 체중, 다리 길이, 어깨 높이 및 어깨 폭 등 정밀한 신체 계측과 심박센서를 통한 스트레스지수 측정, 등 부위가 깊어 몸을 감싸주는 형태의 버킷 시트, 1000W급 사운드 오디오, 라이팅 테라피까지 혁신적인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사전예약 접수는 바디프랜드의 전국 124개 직영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은 람보르기니 고급 소가죽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증정 받고, 평생 바디프랜드의 VIP 멤버로 등록돼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총집약된 신개념 헬스케어 제품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K-헬스케어'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전예약은 전 세계 최초로 내놓는 제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06-24 10:0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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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에게 듣는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은?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여름에 그대로 방치하기 쉬운 보일러 관리 요령이 관심이다. 24일 귀뚜라미가 내놓은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 호우와 태풍이 몰아친 후에는 반드시 보일러 연통 부위에 손상된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한다. 외부에 노출된 보일러의 연통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이음새에 균열이 생기거나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균혈이 발생해 외부에 있는 물이 보일러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연통이 손상된 상태에서 보일러를 가동하면 폐가스가 누출돼 자칫 가스 중독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둥 번개가 칠 때는 보일러를 가동하지 말아야한다. 보통 장마가 길어질 경우엔 집안의 눅눅함을 없애기 위해 보일러를 일시 가동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하지만 일시 가동을 한 뒤엔 반드시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빼둬야한다. 낙뢰가 칠 때엔 더더욱 그렇다. 낙뢰로 인해 보일러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흐리고 비 오는 날이 지속되는 장마철에도 안전을 확인한 상태에서 주 1회 정도는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실내 습기 제거와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높은 습도에 오랜 시간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으면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여름에도 일시 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론 폭우나 홍수로 인해 보일러가 침수된 경우라면 각 제조사의 고객서비스센터로 문의해 점검 또는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안내해 드린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과 함께 연 1~2회 정기점검 받기, 보일러실 안에 인화성 물질 치우기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여름 더위가 찾아오더라도 보일러 관리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6-24 09:57: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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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中 수출 전자제품 자체 안전인증 '가능'

코웨이는 중국질량인증센터인 CQC(China Quality Certification Centre)로부터 중국에 수출하는 전기전자제품의 제품 안전 인증인 'CCCㆍCQC' 인증의 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CC 인증'은 국내기업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전기전자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인받아야 하는 강제 인증 제도이며, 'CQC 인증'은 자율 인증 제도이다. 코웨이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인증·검사·시험 기관인 CQC의 한국지사인 CCIC(중국검험인증그룹) KOREA를 통해 CQC의 기업시험소 자격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CCC인증'과 'CQC인증'을 자사의 TQA(Trust & Quality Assurance Center)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체 시험 결과만으로 승인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코웨이 TQA센터 내 국제안전인증센터의 첨단 시험설비 및 우수한 시험 능력의 결과다. 이로 인해 시험비용은 약 50%, 소요 기간은 약 30%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코웨이 정선용 TQA센터장은 "이번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안전성 강화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12년 당시 충남 공주 유구공장 내에 국내 환경가전업체 최초로 국제공인규격 시험장비를 보유한 국제안전인증센터인 TQA 센터를 구축하고 제품 안전성에 대한 검증 및 인증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코웨이 TQA센터는 국내외 12개의 공인시험소 자격을 취득하며 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06-24 09:42: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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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SK이노베이션은 하트-하트재단과 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reat Music Festival)'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과 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경연축제다. 2인 이상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 팀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 팀은 7월 31일까지 하트-하트재단에 참가 신청서와 5~7분 이내의 연주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팀은 8월 중순 경 발표된다. 본선과 결선 대회는 오는 10월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우승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상금과 연간 다양한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지난해 10월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전국 38개팀(총 343명)이 예선에 참가, 그 중 다섯 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우승한 팀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드림위드앙상블'이었다. 드림위드앙상블 관계자는 "지난해 소음이 화음으로 거듭나기까지 수천 번의 연습을 거쳐, 아이들이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연주해냈다"며 "우승 이후 SK이노베이션이 사내외 여러 행사들에 초청, 연주할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그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자 한다"며 "이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가족들의 자부심을 제고하며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06-24 09:42:2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