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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9세대 프로세서 i9-9900K 발표, 어떤 사용자에게 필요할까?



17일 인텔은 '게이밍 프로세서'란 테마를 내세운 9세대 인텔 코어 i9-9900K 프로세서를 선보이며 해당 제품 사전 주문접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신제품이 어떤 사용자에게 필요할 지 사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인텔은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을 가장 큰 용도로 잡았다. 범용 CPU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지만 특히 개인사용자용으로 최고성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유용하다는 의미다. 인텔 부사장 아난드 스리밧챠는 "현실에서 경험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사용자들의 요구 수준을 초월하는 굳건한 역량을 전부 갖춘 균형 잡힌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i9 프로세서인 이 칩의 주요 특징은 최대 8코어 16스레드와 5.0㎓의 싱글 코어 터보 주파수 성능이다. 물리적인 코어 8개가 총 16개의 통로를 가지고 작업을 처리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16MB의 인텔 스마트 캐시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발표한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개인용 플래그십 라인업인 i9-9900K을 선두로 한 데스크탑 프로세서3종(i5-9600K, i7-9700K, i9-9900K)이다. 이름 맨 뒤에 붙은 K는 성능향상용 오버클럭을 위해 배수락이 잠금 해제됐다는 의미다. 오버클럭 성능 지원과 게이밍,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스템 확장성을 위해 최대 40개의 플랫폼 PCIe 3.0 레인을 갖췄다.

인텔측 발표에 의하면 9세대 프로세서에서 개선된 부분은 글로벌 PC 게임 플레이 시 초당프레임 220을 나타냈으며 이것은 8세대 제품 대비 최대 10% 증가한 수치다. 해당 게임 플레이의 캡쳐, 트랜스코드,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이러한 메가태스킹 상황에서도 8세대 대비 최대 11% 정도 성능 향상을 보였다. 또한 영상 편집용 어도비 프리미어 사용 시 8세대 대비 최대 34% 더 빠른 영상 편집 속도를 제공한다.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성능개선으로 8세대 대비 처리 속도를 최대 15% 향상시켰다.

다만 이런 성능향상이 가격에 비하면 크지 않다는 '가성비' 논란도 있다. i9-9900K의 미국 현지 가격은 488달러(약 55만원) 정도인데 경쟁사 AMD 제품인 라이젠 2700X는 35만원 정도다. 큰 가격차이를 보이지만 인텔 자체 벤치마크 결과에서 i-9900K는 라이젠 2700X에 비해 20% 정도 뛰어난 성능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능 차이에 비해 너무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14나노 공정에서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 때문에 국내에는 매우 소량만 들어올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어 i9-9900K의 초기 공급량은 30개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에 발표된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신제품은 오는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서버용인 인텔 제온 W-3175X 프로세서 제품은 12월 출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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