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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밴·젠틀몬스터 등 선글라스 해외직구 시 소비자피해 주의해야

레이밴·젠틀몬스터 등 선글라스 해외직구 시 소비자피해 주의해야 #A씨는 2018년 5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레이밴(Ray-Ban) 선글라스 할인 광고를 보고 링크에 접속해 선글라스 5개를 16만3787원에 구입했다. 구입 당시에는 원화로 표시돼 있었으나 위안화로 결제가 됐고, 주문한 제품과 다른 제품이 배송됐다. 이에 사이트 관리자 메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B씨는 2018년 5월 24일 SNS에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선글라스 광고를 보고 링크에 접속해 선글라스 4개를 미화 111달러에 구입했다.(신용카드 결제) 구입 후 2주 이상 배송이 되지 않아 사업자에게 메일로 배송진행 상황에 대해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사이트에서 레이밴, 젠틀몬스터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SNS 등에서 대폭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주간(2018년 5월14일~6월 17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구입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32건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레이밴 브랜드 관련 상담이 27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 중 25건이 같은 사이트에 의한 피해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측은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기의심 사이트로 판단될 경우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명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거래와 관련한 지속적인 시장 감시,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사기 의심, 미배송, 가품 의심, 연락두절 등 피해발생 시 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해당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참고해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18-06-26 15:05: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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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립톤 아이스티' 패키지 리뉴얼

롯데칠성, '립톤 아이스티' 패키지 리뉴얼 롯데칠성음료가 '립톤 아이스티'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4년 만에 리뉴얼된 립톤 아이스티의 패키지 디자인은 달콤함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배경에 상큼한 아이스티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홍찻잎과 복숭아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음식과 궁합을 강조한 푸드페어링(Food Pair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달대행업체 '띵동'과 손잡고 '매운맛 기획전'을 실시한다. 띵동 앱을 통해 기획전에 참여한 가맹점의 음식(서울 지역 한정)을 주문한 소비자는 립톤 아이스티 1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9월 10일까지 진행한다. 립톤 아이스티의 샘플링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4일 방이동 먹자골목, 20일 건대입구역을 찾은 소비자에게 립톤 아이스티와 과자를 증정할 계획이며, 향후 샘플링 일정은 립톤 아이스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한국 음식문화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반응을 진솔하게 담아낸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영국남자'와 함께한 브랜디드 콘텐츠도 공개했다. 립톤 아이스티와 피쉬앤칩스의 음식 궁합을 다룬 해당 영상은 공개 10일만에 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푸드페어링 캠페인을 통해 한국 특유의 매운 음식과 립톤 아이스티의 색다른 궁합을 제안하고 소비자와 접점에서 소통하며 주 타깃인 젊은층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했다"며 "오는 7월에는 립톤의 차 전문가가 엄선한 고급 홍차와 신선한 우유가 조화된 정통 밀크티 '립톤 밀크티'의 패키지 리뉴얼 제품도 선보이며 립톤 브랜드의 붐업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6 15:05: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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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결혼지원 약속" 공표

듀오와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가 지난 25일 도로교통공단에 모여 결혼 지원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 상생발전 협력 및 지원을 위해 출범한 기관이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은 총 12곳으로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다. 이날 듀오는 12개 공공기관 직원의 연애와 결혼을 도울 소개 매칭과 미팅파티, 연애특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계절별 프로그램을 별도 진행해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직원에게는 듀오웨드의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특별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협약식에서 권순백 듀오 부사장은 "3만7000여 명의 성혼 커플을 탄생시킨 듀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연애와 결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는 "결혼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하는 듀오와 뜻깊은 인연을 시작하는 날"이라며 "원주혁신도시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이 듀오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2018-06-26 14:53: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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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도이치모터스, 'TIME TO MINI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MINI의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가 지난 25일 MINI 강남 전시장에서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 'TIME TO MINI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TIME TO MINI 서포터즈는 도이치모터스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일상이 이상이 되는 곳, 도이치모터스'라는 SNS 채널 론칭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다. 전국 8개 전시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도이치모터스 MINI 전시장에 각 1명씩 선발된 서포터즈는 새롭게 출시한 뉴 MINI를 약 6개월 간 무상으로 제공받아 도이치모터스 홍보는 물론, 다양한 미션 수행과 함께 SNS를 통해 자신의 색다른 일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도이치모터스는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인 최우수 서포터즈 1명을 선정해 뉴 MINI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MINI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전국 8개 MINI 전시장 및 10개 서비스 센터 등 국내 최대 MINI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런칭한 도이치모터스 MINI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MINI 서포터즈를 포함한 구입 프로모션 및 차량 정보, 로열티 행사 소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06-26 14:52: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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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LG U+와 '아시아나 갤럭시 S9' 출시

아시아나항공이 삼성전자, LG U+와 함께 '아시아나 갤럭시 S9'을 출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LG U+와 '아시아나 갤럭시 S9'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김광현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담당 상무, 이한형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 영업팀 상무, 양철희 LG U+ 특판영업1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아시아나 갤럭시 S9은 '아시아나 갤럭시 S7, S8'에 이어 세번째 출시된 아시아나항공 고객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부팅, 종료시 아시아나항공로고가 표출되고 아시아나항공 전용 테마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 갤럭시 S9은 7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한 후 일부 추가금액을 부담하면 '아시아나 갤럭시 S9'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는 LG U+, 해당 기종은 갤럭시 S9 / S9+(64GB) / S9+(256GB, 100대 한정)이며 전체 수량은 5000대 한정이다. 추가 경품 혜택도 다양하다. 선택요금제 1년 유지 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 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한 LG U+는 8.8만원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AI 스피커를 선착순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GS편의점 상품권 및 구매고객 100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추첨을 통해 온라인 상품권과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내면세점, 영화관, 이마트, 금호리조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지속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18-06-26 14:52: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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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첫 독자브랜드 호텔 '레스케이프' 내달 19일 그랜드 오픈

신세계조선호텔이 관광명소 명동과 남대문 부근에 첫 번째 독자 브랜드 호텔을 선보인다. 26일 신세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9일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독자 브랜드 호텔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신사업으로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2040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부티크 호텔을 추구한다. 레스케이프는 신세계 호텔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비체인 호텔로 독자 부티크 호텔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신세계는 지금까지 스타우트 계열의 웨스틴호텔과 메리어트 호텔, 포포인츠 호텔을 운영해왔다. 부티크 호텔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 호텔 운영 콘셉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독보적인 콘텐츠와 색다른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어 라이프스타일 호텔로도 불린다. 신세계의 레스케이프 호텔명은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꾼다'는 의미로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Escape)의 합성어다. 설계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맡았다. 19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영감을 받아 객실 디자인은 우아함과 클래식을 담았고 강렬한 색감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레스케이프는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해 면세점과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지상 25층 규모로 모두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최상층의 바, 피트니스, 스파, 이벤트룸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졌다.독특한 점은 중식당이 메인 레스토랑으로 조식도 제공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으며 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를 위해 객실 내에 리테일 상품을 비치한 것도 특징이다. 타깃 고객은 F&B의 경우 20∼40대를 타깃으로 잡았고 투숙객은 중국 등 아시안 개별 여행객을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호텔 초대 총지배인으로 파격적으로 호텔리어 출신이 아닌 김범수 상무를 선임했다. 김 총지배인은 2004년부터 15년째 미식 블로그 '팻투바하'를 운영 중인 스타 블로거로 정 부회장이 2011년 그룹 내 신사업을 위해 영입했다. 김범수 총지배인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의 식음, 공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획을 한 경험을 토대로 레스케이프 호텔의 F&B 브랜드도 국내외 유명 미식 브랜드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이날 김 총지배인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멋과 감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등 콘텐츠에선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것을 녹여내고 싶었다"며 "일탈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콘셉트와 로맨틱한 파리 분위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화와 트렌드 미식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 플랫폼,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강력하고 항상 새로운 F&B 콘텐츠 제공이 지향점"이라며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가격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F&B 식음 서비스는 한국에서 가장 핫하고 모던한 식당으로 꾸려졌다. '모뜨32', '더 모던', '메종엠오', '헬커피' 등 맛과 서비스가 일품인 식당들이다. 다양한 파티와 와인 페어와 미식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 지배인은 "8층을 반려견 전용층으로 꾸며 카펫 대신 우든 바닥으로 되어 있고, 객실에 반려견 간식과 배변패드 등을 비치해 둘 예정"이라며 "그러나 레스토랑도 구획을 짓는 방식으로 반려동물을 원하지 않는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배인은 "정 부회장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고 일종의 파격을 깨는 것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정 부회장이 가장 먼저 강아지를 데리고 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세계의 첫 독자 브랜드 호텔 레스케이프는 오는 7월 19일 그랜드 오픈한다.

2018-06-26 14:49: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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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핵심소재 코발트, 향후 전망은?

지난해부터 가격이 급등하던 코발트 가격이 조달청 자료 기준 지난 4월 1t당 평균 9만7025달러(약 1억818만2875원)로 최고 가격 기록을 경신했다. 관련 기업들은 코발트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향후 코발트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코발트는 이차전지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다. 기존에는 휴대전화 이차전지에 주로 사용되다가 전기차가 활성화되며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코발트 대신 망간 등을 사용한 리튬·망간·옥사이드(LMO) 전지도 개발됐지만 에너지밀도가 낮아 전기차 전지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현재 전기차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차전지는 코발트의 비중을 낮춘 니켈·코발트·망간(NCM)전지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전지가 대부분이다. 니켈·망간·알루미늄은 코발트보다 가격이 낮고 흔한 소재이기 때문에 수급 문제가 적다. 문제는 전기차 비중이 크게 늘어나며 코발트의 사용 비중을 줄여도 수요량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기차용 전지 수요는 21GWh(기가와트아워)다. 2030년이 되면 이 수요는 1300GWh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코발트 전략광물 지정과 '책임있는 광물 이니셔티브(RMI)'의 코발트 분쟁광물 지정 추진으로 코발트 공급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민주콩고의 코발트 생산량은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을 절반을 차지한다. 최근 민주콩고 정부는 코발트의 정부 로열티를 기존 2%에서 10%로 올리는 법을 통과시켰다. 분쟁광물은 군벌 등 지역 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광산 내 아동·여성을 통한 노동착취를 막기 위한 제도다. 비인도적인 방법을 통해 채굴된 광물을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공급을 차단하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분쟁광물로 지정된 광물은 텡스텐·금·주석·탄탈륨 네가지다. 재활용도 쉽지 않다. 코발트·리튬 등 몇몇 소재는 수명이 다한 전지에서 다시 추출해 재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도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된지 얼마 되지 않아 폐차까지 최소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며 "휴대전화용 전지를 회수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회수가 잘 안돼 재활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광산 업계에서는 당분간 코발트의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성준영 차장은 "코발트 생산에 여러 건의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돼 공급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광산 업계와 이차전지 업계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안은 두 가지다. 새로운 코발트 광산 채굴과 전지 내 코발트 비중 축소다. 국내 업체들을 포함해 여러 업체들이 호주나 아프리카 등의 새로운 코발트 광산을 찾아 투자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차전지 업체들은 꾸준히 코발트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코발트의 비중을 거의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업체들 역시 코발트의 비중을 5~10%수준까지 줄이는 방안을 발표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현재 양산되는 전기차용 전지의 코발트 비중은 20%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발트 비중을 낮추는 연구가 성공해야 수요량이 줄어들어 가격 하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26 14:30:24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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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돌입에 제습기 판매율 '껑충'…내 집에 알맞은 제품은?

장마철 돌입에 제습기 판매율 '껑충'…내 집에 알맞은 제품은? 올해 제습기 구매율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예년보다 빨라진 장마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 구매시 사용 용도·설치 위치·전력량 등 고려해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제습기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제습기 판매율은 평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의 제습기 판매율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40%, 전자랜드프라이킹은 400% 판매율 신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습기는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 중 하나다. 올해 제습기 판매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전년 보다 빨라진 장마철 때문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는 '마른 장마'로 제습기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는 지난 5월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이달 19일부터 장마철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평년의 81%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강수량은 평년과 엇비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장마가 이르게 시작되면서 제습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제습기 구매 고객은 전월(5월 1일~24일) 대비 6%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이달 말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습기가 몇 해 전부터 가정 필수 용품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눈도 보다 꼼꼼해졌다. 브랜드와 기능, 성능별로 따져 '내 집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습기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은 제습기를 어디에 설치할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각 제품마다 최대 제습 용량과 소음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제품 용량의 경우, 사용할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30평형대 집에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 15리터 용량의 제품이 적당하다"면서 "또한 제습기는 제품 특성상 폐쇄된 공간에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하고자 하는 제습기의 소음 정도가 설치 위치에 적합한 수준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용 용도와 전력량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공부방, 침실, 다용도실 등 제품을 옮겨 다니며 사용하려면 제품 하단에 이동식 바퀴를 단 제품이 적합하다"며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실내 습도를 관리하려면 사물인터넷(loT)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사용하고, 옷가지나 신발 안의 습기까지 완전히 제거하고자 할 경우엔 별도의 건조 키트가 포함된 제품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 제습기 제품에 따라 사용 전력량이 상이하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은 필수다. 각 제조사별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용량이 가장 큰 제품은 LG전자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인 19L 용량과 듀얼 인버터가 적용돼 넓은 공간을 빠르게 제습한다.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현재 습도에 따라 제습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최대 55.3%까지 절전이 가능하며, '쾌속 제습'과 '저소음 제습 모드' 기능이 있어 필요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가능하다. 위닉스의 '뽀송 제습기'는 '차일드락' 기능을 갖춰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적합하다. 최대 6.5L의 대용량 물통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 시 지급되는 집중건조 킷으로 옷부터 신발, 옷장 곳곳의 습기까지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저소음 고효율'을 원한다면 대유위니아 제습기가 적합하다. 이 제품은 저소음 고효율 컴프레셔를 탑재해 자연 건조 대비 최대 8배 빠른 제습 속도와 낮은 전력을 자랑한다. 또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희망 습도 설정 기능을 사용할시 35%부터 80%까지 상황에 알맞은 습도로 조절할 수 있다.

2018-06-26 14:24: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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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점령한 '가성비'…가격·성분 '착한' 중소 화장품 인기

화장대 점령한 '가성비'…가격·성분 '착한' 중소 화장품 인기 뷰티 시장에도 '가성비' 바람이 거세다. 브랜드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착한 성분을 내세운 중소기업 제품들이 여성들의 화장대를 점령하고 있다. 26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1부터 6월 19일까지 기초부터 색조, 클렌징까지 화장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중소기업의 군소 브랜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누렸다. 일부 품목은 최대 1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레르기 유발물질·주의 성분 등의 성분은 빼고, 피부 자극을 줄인 '착한' 성분의 중저가 화장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페이스북이나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 등 영타깃을 공략한 적극적인 SNS 마케팅 공세 역시 중저가 중소기업 화장품 인기에 한몫을 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가장 높았다. 특히 가장 큰 성장곡선을 그린 제품은 팩·마스크로 17배 (1623%) 이상 껑충 뛰었다. 탄력부터 수분, 미백까지 타입별 피부 고민을 덜어줄 에센스·세럼·오일 판매도 12배(1154%)이상 급증했다. 또 메이크업 잔여물과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닦아낼 클렌저(1092%)와 피부에 수분과 영양감을 채워줄 크림·젤(591%)을 찾는 고객들도 크게 늘었다. 사계절 외출 필수 제품이 된 선케어 제품 역시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며 3배(237%)이상 증가했다. 크림류부터 로션, 스틱, 스프레이까지 다양한 타입의 제품이 있어 바르는 부위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스킨케어 제품 외에도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파티룩까지 전체 메이크업 이미지를 책임질 아이섀도우(31%)와 얼굴에 화사한 생기를 더해줄 볼터치/하이라이터(27%)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옥션 패션뷰티실 고현실 실장은 "브랜드명이 제품 구매의 주 선택 기준이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SNS 리뷰 등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중소기업 화장품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분까지 갖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26 14:18: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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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채용비리 딛고 '인적쇄신'으로 경영정상화 나선다

채용비리로 홍역을 치룬 대구은행이 김경룡 내정자의 은행장 선임절차를 재개하는 등 경영안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대구지검 특수부는 대구은행이 경산시 금고 선정에 있어 담당 공무원의 아들을 특혜 채용한 혐의를 두고 김경룡 행장 내정자를 조사했다. 채용비리 논란이 거세지자 대구은행 이사회는 지난 4일 김 내정자를 은행장으로 선임 예정이었던 주주총회를 즉각 중단했다. 지난 20일 대구지검의 채용비리 수사 발표 결과, 김 내정자는 뇌물 사건에서 단순한 전달자에 불과할 뿐 최종 결정권은 당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게 있다고 판단함으로써 입건처리 되지 않았다. 김 내정자가 채용비리 혐의에서 벗어나면서 대구은행은 이사회를 소집해 주주총회의 일정를 다시 잡고 행장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26일 "이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총회를 열어 김경룡 내정자가 취임할 예정이다"라고 귀뜸했다. 대구은행은 김 내정자의 취임과 함께 조직내부의 사기 진작, 대구은행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DGB금융 김태오 회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갖고, 1일 금감원을 방문해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의혹 등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고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영정상화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조직 및 인적 쇄신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7월 그룹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첫 외부출신인 김 회장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그룹 개혁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 새로운 인물과 조직문화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내부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지난 12일에는 DGB지주 상무급 이상 임원 30여명이 일괄적으로 사임서를 제출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DGB금융지주는 지주사와 대구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임원후보군 공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원 내부공모제는 대구은행에서 2급이상의 지점장이 지원할 수 있고, 서류전형에 80여명이 지원했으며 50여명이 면접전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내달 조직개편과 맞물려 비슷한 시기에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 인사도 확정될 것으로 본다"며 "인적 쇄신을 위해 채용상 투명성 확보와 후보군의 도덕성과 경영 전문성 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18-06-26 14:16:46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