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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가 항공권 할인하는 LCC 어디어디 있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탑승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 2회 실시하는 초특가 항공권 정기 할인행사인 '찜 항공권' 예매를 다음 달 2일 오후 5시부터 7월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6개의 국내선과 32개의 국제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찜 항공권'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 1만3500원~ ▲일본 4만5100~5만3400원 ▲대만 5만5400~5만8700원 ▲홍콩·마카오 5만8700원 ▲태국 6만9000~7만4000원 ▲베트남 7만~7만22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7만9100원 ▲괌·사이판 8만2600~9만3800원 등이다. 이번 '찜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28일부터 2019년 3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썸머 바캉스'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썸머 바캉스 이벤트는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제외한 총 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 출발 기준 ▲후쿠오카 5만2800원 ▲홍콩 7만6400원 ▲나고야 7만7800원 ▲다낭 11만3500원 ▲세부 15만8500원 ▲비엔티안 16만2500원, 울란바토르 22만3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대구 출발 기준 ▲후쿠오카 6만 2800원 ▲오사카 7만7800원 ▲도쿄 8만 2800원 ▲다낭 10만 3500원 ▲하이난(싼야) 12만 2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임에도 15kg 범위 내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여름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 이벤트 '당장 떠나~ 부캉스!'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탑승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19일, 8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다. 이벤트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총 4개 부산출발 국제 노선으로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부산-오사카 6만900원 ▲부산-삿포로 7만1900원 ▲부산-방콕 11만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2만9900원부터 항공권을 판매한다. 진에어 역시 연 2회 실시하는 '2018년 하반기 진마켓'을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 연중 어느 때보다 낮은 가격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행사는 다음달 2일 10시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진마켓은 10월 28일부터 2019년 3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31개 국내외 노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특가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마켓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이벤트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6-26 15:25: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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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부산대 출신 주목…주요 그룹 핵심요직 잇따라 이름올려

비(非)엔지니어·비서울대 출신인 최정우 포스코켐택 사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재계에 '부산대' 출신 인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 출신 재계 인사들이 최근 주요 대기업의 핵심 요직에 임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올 초 단행된 주요 그룹의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부산대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최근 포스코 회장 경쟁에서 예상을 깨고 '최후의 승자'가 된 최정우 내정자다. 장하성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학연 때문에 주목을 받았던 김준식 전 사장, 참여정부 때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했던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회장으로 내정된 것은 다양한 사업 경험과 그룹 전반에 대한 통찰력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재무 관리, 감사 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부산 토박이' 최 내정자는 대학 졸업 직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포스코켐텍 사장 등을 맡은 '재무통'이다. 최 회장에 이어 대표적인 부산대 출신 재계 인사로는 LG그룹의 하현회 대표이사 부사장이 꼽힌다. 하 부회장은 부산대 사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승진했으며 최근에는 그룹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주재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하 부회장은 지난 2006년 ㈜LG의 시너지팀장(부사장) 시절 차기 총수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국민 약속인 '뉴 롯데' 체제 완성의 선봉에 선 이봉철 롯데지주재무혁신실장은 경영학과 졸업생이다. 그룹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출범에 이바지한 이 실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꼽히며, 신 회장의 '원톱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에 이어 앞으로 지주사 체제 완성 작업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임원 승진 명단에 포함됐던 CJ제일제당의 신현재 대표이사 사장(경영학과)과 이재호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마찬가지로 부산대 동문이다. 신 사장은 CJ㈜ 사업총괄 부사장과 CJ대한통운 부사장 및 대표이사 등을 거쳤으며, 이 부사장은 CJ제일제당 CSR추진단장과 전략지원팀장, CJ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룹 내 핵심으로 부상했다. 두 사람 모두 이재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사회학과),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 총괄부사장(회계학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화학과) 등도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부산대 동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재계 핵심 인사로 부상한 부산대 출신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 갈 때까지 크게 주목받지 않은 채 뒤에서 조용하게 한우물을 팠다는 게 공통점"이라면서 "묵묵하게 역할을 한 게 이른바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2018-06-26 15:2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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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제신용등급 잇따라 상향…무디스·피치 이어 S&P도

포스코의 국제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와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6일 포스코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BBB+'를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등에 따른 포스코의 우수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무건전성 지표인 차입금 대비 현금영업이익 비율이 향후 1~2년 내 1.6배~1.9배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앞선 21일 무디스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지난 2013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강등한 이후 5년만에 다시 'Baa1'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또 피치도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기존(BBB)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는 "포스코가 안정적인 운영, 차입금 감축, 비용관리 등으로 신용 지표를 개선하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조6551억원, 영업익 4조6218억원을 기록해 3년만에 매출액 60조원대에 복귀해 최근 6년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7.4%, 10.1% 상승한 28조5538억원, 2조9025억원을 기록했다.

2018-06-26 15:2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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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 경쟁력 강화…선박관리 자회사에 운항 훈련장비 투자

현대글로비스가 선박관리 전문 자회사에 투자를 확대하며 해운사업 경쟁력 강화의 속도를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종합선박관리 기업 '지마린서비스'(G-Marine Service)의 본사를 이전하고 선박 운항 훈련장비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마린서비스의 사업 전문성을 높여 현대글로비스의 해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마린서비스는 선박의 안전·운항·정비 관리 및 해상인력 양성·공급, 신조선 감리와 선박용 기자재 판매 등의 사업을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마린서비스의 사업 영역 확장과 조직 확대를 위해 이달 말 지마린서비스 부산 중앙동에 있는 본사 사옥을 초량동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 인근의 메리츠타워로 이전하기로 했다. 지마린서비스는 새 사옥의 3개 층, 전용면적 2498㎡를 사무 공간으로 사용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지마린서비스의 해상인력 관리 교육시스템 강화를 위해 종전의 지마린서비스 운항훈련원을 '지마린 아카데미'로 변경하고 시설에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지마린서비스 신사옥에 최신형 선박 모의조종훈련 장비(SHS)를 도입하기로 했다. SHS는 선박 운용과 안전사고 대처 등의 노하우를 소프트웨어로 탑재한 항해용 교육 장비로, 교육생들이 지상에서 가상의 선박을 조종하며 선박 운항 훈련을 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지마린 아카데미의 자동차운반선(PCTC) 맞춤형 실습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PCTC 램프 시뮬레이터, 데크 리프터 패널 오퍼레이터, 고박 훈련기 등 6종의 교육 장비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 지마린서비스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전반적인 해운사업 부문 서비스 역량 강화와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6 15:2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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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원료 전용선 국내 최초 탈황설비 장착…환경보호·비용절감 효과

포스코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원료 운반 전용선박에 탈황설비(일명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키로 했다.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원료인 철광석과 석탄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있는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원료 전용선사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12월부터 2019년 말 까지 원료 전용선 20척에 탈황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착에 소요되는 비용은 선사가 KDB산업은행의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하며, 포스코는 향후 장착비용 전액을 선사에 운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황산화물(SOx)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에 함유되어 있는 황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물질로, 탈황설비를 장착하게 되면 90% 수준 감축할 수 있다. 국내 원료 전용선사들은 이번 탈황설비 장착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로 86% 감축하는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선사들이 규제 대응을 위해 일반유보다 1톤당 200~250달러 수준 고가인 저유황유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포스코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함으로써 연간 700억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KDB산업은행이 선사에 탈황설비 장착 비용을 지원하고 포스코가 향후 보존해주는 삼각 협력체제로 진행되며, 화주-선사-금융권이 상호 협력해 해양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침체에 빠진 국내 해운업계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원료 전용선 탈황설비 장착으로 타기업들도 탈황설비 장착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탈황설비를 제조하는 국내 기자재 업체들도 신규 물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성희 포스코 부사장, 김용완 대한해운 부회장, 서명득 에이치라인 사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한희승 폴라리스쉬핑 회장,성주영 KDB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이 참석했다.

2018-06-26 15:23:57 양성운 기자
7월 1일부터 소규모 사업장도 산재보험 적용된다

앞으로 소규모 건설 현장과 상시 노동자 1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2조(법의 적용제외 사업) 개정에 따라 영세 사업장에 대한 산재보상보호 확대를 위해 기존 산재보험 당연적용 범위 밖에 있던 '소규모 건설공사', '상시 1인 미만 사업장'에 오는 7월 1일부터 산재보험을 당연적용 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건설공사는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이 시행하는 2000만원 미만 혹은 100㎡ 이하 공사를 가리킨다. 상시 1인 미만 사업장은 주 3일만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는 편의점(상시 노동자 0.4명) 같은 곳이 해당한다. 상시 노동자 수는 일정 기간 노동자 연인원을 가동 일수로 나눠 계산한다. 이번 산재보험 적용 대상 확대로 소규모 건설공사 노동자 3만8000명, 1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15만2000명 등 약 19만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이들 노동자에 대해서는 산재보험이 당연 적용되기 때문에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더라도 산재를 당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에는 치료비뿐 아니라 산재로 일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휴업급여 등도 포함된다. 또한 산재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노동자가 산재를 당할 경우 사업주는 보험급여의 50%를 내야 하는데 앞으로는 사업주에 대한 징수액이 그가 산재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납부했을 보험료의 5배를 넘지 못하게 상한선을 둬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노동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을 위해 타워크레인에 충돌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작업과정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타워크레인에는 충돌방지장치와 타워크레인의 설치·해체·상승 작업과정 전반을 반드시 영상으로 기록해야 한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산재보험 보호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시행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의 이행 현황을 잘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6-26 15:06:2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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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세계가스총회 참석차 방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세계가스총회(WGC) 2018' 참석차 방미길에 올랐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이달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WGC(World Gas Conference)는 국제가스연맹(IGU: Int'l Gas Union) 주관으로 매 3년마다 개최되는 가스관련 세계 최대 행사로 우리나라는 2021년 차기 세계가스총회 개최국이자 국제가스연맹 회장국이다. 백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가스를 통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과 수요국·생산국 간 상생을 위해 회장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대구에서 열릴 WGC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한 방미기간 동안 미 정재계 주요인사 면담을 진행해 미 무역확장법(Trade Expansion Act) 232조에 근거한 수입자동차 및 부품의 국가안보영향 조사 개시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간 민간 TF 발족을 비롯해 전문가 간담회,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향후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고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미 정부의 공식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626000124.jpg::C::480::연합뉴스}!]

2018-06-26 15:06:20 최신웅 기자
정부, 하반기 수출 상승세 유지 위한 총력 대응방안 모색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상승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범부처 총력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2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와 주요 경제단체, 수출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올 하반기 수출활성화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하반기 수출지원 정책의 방향으로 ▲수출금융·수출마케팅 특별 프로그램 가동 ▲G2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적극 대응 및 시장 다변화 ▲프리미엄 소비재·신산업 육성 ▲일자리 통한 수출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하반기 모든 수출기업에 대해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품목 수출시 보험 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보험료를 20% 할인하는 '무역보험 신산업 특별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다. 또한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에 대해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공조 활동 등을 통해 업계 영향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민간 혁신성장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서는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산업 투자확대, 선제적 규제개선 등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지원사업 기업선정 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이 우선 지원받도록 고용창출 성과를 핵심 평가항목으로 반영하고, 이미 구축돼 있는 해외한인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구인처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 부처들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 담당 품목·대상별 수출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약 2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 과정을 지원하고, 대기업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중기제품 판촉 지원, 지역스타기업 해외마케팅 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구성 및 수출농가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해외개척단 파견·아세안 시장 내 한국농식품 상설판매관 구축 등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국제기구 등을 통한 의약품 수출 활성화 및 의료기기 유망기술 수출 지원, 화장품 중국시장 개척 및 해외 판매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5월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선박수출 기저효과 등으로 6월 수출이 주춤하고 있다는 점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올해 수출이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2018-06-26 15:05: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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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15개 생기고 66곳 문 닫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성'이 생존전략이다

하루 115개 생기고 66곳 문 닫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성'이 생존전략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업체 고유의 개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제는 똑같은 콘셉트와 가격 경쟁력으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시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은 외식업이다. 한식, 치킨, 커피 등 다양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브랜드 개성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하느냐의 여부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26일 통계청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18만1000개로 1년 전보다 1만 4000개 늘었다. 하루 115개의 가맹점이 새로 생기고 있지만 66곳이 문을 닫아 폐업률이 심각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색다른 개성이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의 필수 생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로피안 타파스 펍인 '클램(Clam)'은 이국적인 요리와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펍이다. 특히 클램 문정점은 2라인 전략을 채택했는데, 2라인이란 하나를 가지고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해 매장 내 매출과 인지도를 상승하는 방법을 뜻한다. 스페인 요리와 EDM 음악으로 점심과 저녁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주던 클램 문정점은 밤 10시가 되면 매장 분위기를 클럽 분위기로 변모시킨다. EDM 음악이 흘러나오는 유러피언 펍에서 조명이 추가되고 힙합 EDM 음악이 주를 이루는 클럽으로 변신하며 인근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고기 부위가 아닌 돼지의 뒷고기만 취급해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청춘뒷고기'는 볼살, 관자살 등 도축업자들이 뒤로 빼돌려서 몰래 먹었다는 '뒷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이다.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셀프코너를 통해 김치나 장, 쌈 종류 등의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부분 고기집에서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명이나물 같은 반찬을 얼마든지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 올해 초 100대 프랜차이즈에 5년 연속 선정된 피자 브랜드 '피자마루'는 10가지 이상의 곡물로 만든 특허 받은 그린티 웰빙도우와 흑미씬도우를 자랑한다.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웰빙피자의 맛을 알리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도우 끝까지 토핑이 가득한 몬스터 피자는 피자마루의 킬러 아이템이다. '엣지'까지 맛있는 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피자마루의 몬스터 피자는 피자 마니아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꽃보다힐링 구이구이'는 생활도자기 전문기업 '에릭스도자기'가 만든 독특한 외식 브랜드다. 꽃보다힐링구이구이는 기능성특수도자기 '힐링요'로 조리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며 고객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힐링요는 생육광선을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도자기다. 꽃보다힐링구이구이는 힐링요를 통해 70% 초벌구이 과정을 마친 돼지고기를 특수제작한 도자기구이불판을 이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도자기구이불판으로 연기를 줄이고 고기 타는 냄새를 말끔하게 없애 깔끔한 방식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도시락 관련 창업도 최근 예비창업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창업아이템이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서비스의 활성화로 인해 최근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도시락 분야의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편리한 운영을 바탕으로 메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저렴한 가격은 더 이상 경쟁력으로 활용하기 힘들다. '본도시락'의 경우 프리미엄 도시락 시장을 공략하며 최근 3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성과를 냈다. 수도권 지역 CK(Central Kitchen) 시스템을 통한 반찬 공급으로 운영의 편리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 도시락 전문 영업팀을 구성해 가맹점 매출 지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창업 시장에 개성은 특별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벤치마킹으로 인해 공멸하는 시장 분위기를 바꿀 획기적인 아이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2018-06-26 15:05: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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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생산 '참이슬' 첫 출고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생산 '참이슬' 첫 출고 하이트진로가 마산 공장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첫 출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출고 물량은 부산, 대구, 경상남북도 지역 내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공장효율화를 위해 추진해온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하고 마산공장에 소주 생산설비를 추가, 대체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초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내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중순 설비 추가를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마산공장 참이슬 생산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남지역 내 원활한 공급을 통한 시장 확대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소주로서의 대세감 강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영남지역 고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고용안정 강화와 함께 브랜드 입지에 걸맞은 활동으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역 특색이 강한 경남지역 공략을 위해 2015년 9월 참이슬 16.9를 출시, 젊은 소비자층의 지지를 받으며 2017년 말 기준 누적판매 2억병을 돌파했다. 안정적 판매성장을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역 외 대구경북지역 등 영남지역 전체로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8-06-26 15:05:3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