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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출시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출시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Maxim T.O.P)' 출시 10주년을 맞아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한남동의 '맥심 플랜트(Maxim Plant)'에서 운영한 '맥심 티오피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맥심 티오피는 100%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음료로 첫 선을 보인 지 10년만에 연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메가 브랜드다. 동서식품은 10년동안 변함없이 맥심 티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맥심 티오피를 더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맥심 티오피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맥심 브랜드 체험공간인 맥심 플랜트 1층에서 열렸다. 맥심 티오피 팝업스토어에서는 테이스팅 노트(Tasting Note)를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맥심 티오피를 찾는 'T.O.P Exploring', 맥심 티오피 블라인드 테스트, 티오피 시그니처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한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맥심 티오피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팝업 스토어 운영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맥심 티오피 광고 모델인 배우 원빈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원빈은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총 12명의 맥심 티오피 팬들에게 맥심 티오피 제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맥심 플랜트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맥심 티오피의 리얼 에스프레소 추출에 대한 미니 강연을 들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동서식품 옥지성 마케팅 매니저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맥심 티오피의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10년의 기간 동안 성원해주신 고객들께 더욱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8 14:47: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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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에 프리미엄을 얹다"…달라진 가전양판장 풍속도

"체험에 프리미엄을 얹다"…달라진 가전양판장 풍속도 고객 휴식 공간 마련·편의성 제고에 주력 제품 판매 공간에서 '라이프 스타일 매장'으로 변화 시도 프리미엄관·브랜드관 통해 기존 매장과 차별점 1300여 권의 서적과 브랜드별 커피머신 그리고 안락한 휴식 공간까지. 가전 양판장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던 공간을 넘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맞춤현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등 가전 양판장은 체험존을 늘리고, 프리미엄 매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점별 특색에 맞춘 리뉴얼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단순 판매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8일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하이마트 수원롯데몰점을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로 새단장해 선보였다. 앞서 개점한 구리점, 주안점에 이은 3번째 옴니스토어이자, 첫 번째 '숍인숍' 옴니스토어다.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표방하는 옴니스토어는 제품 진열과 공간 활용 등에서 기존 매장과 차별점을 둔다. 제품이 빽빽이 늘어서 있던 기존 매장과 달리, 옴니스토어는 프리미엄 가전 중심의 진열로 한층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전시관을 방불케 하는 매장을 뒷받침 하는 것은 '옴니존'이다. 옴니존에 마련된 태블릿 PC에서는 중저가 제품을 포함한 11만 여개에 이르는 제품을 조회할 수 있으며,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매출 증대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의 트래픽 문제까지 해소했다. 매장에 마련된 휴게 공간과 제품 체험이 가능한 프리미엄 전시 공간은 기존 가전 매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데 일조한다. 2호점인 주안점의 경우, 1층 전체를 커피숍으로 꾸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 마련된 45평 규모의 휴게 공간에는 인문·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3000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독서와 간단한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프리미엄 전문관을 체험형으로 설치해 각종 가전 제품을 고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건강기기와 이미용기기 전문관인 '헬스앤뷰티존'을 비롯해 영국 다이슨사(DYSON)의 제품을 모은 '다이슨관', 가전업계의 새 트렌드 '빌트인존', '사물인터넷존' 등이 있다. 또 공기청정기 제품의 경우, 브랜드별로 모아 별도의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가전제품 진열대 곳곳에는 가전제품, 인테리어, 수납 관련 서적을 배치했다. 주방가전 주변에는 요리 관련 도서를, 청소기 등 생활가전 주변에는 실내 인테리어 도서를 배치해 '라이프 스타일 매장'에 걸맞은 구색을 갖췄다. 롯데하이마트는 구리점, 주안점, 수원롯데몰점에 이어 연내 9개 매장을 추가로 '옴니스토어'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고객 체험·휴식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춘 '파워센터' 개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에 '파워센터 남원점'을 개점했으며, 이는 올해 6번째 선보이는 파워센터다. 서울 용산 본점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매장을 파워센터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전자랜드는 올해 30개 매장을 파워센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전자랜드 파워센터는 고객의 체험·휴식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점한 4번째 프리미엄 매장인 파워센터 원주점의 경우, 매장 곳곳에 테이블과 소파를 배치해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타 지점 역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 개점한 파워센터 일산점의 경우, 리뉴얼을 통해 1983㎡(600평)으로 확장됐다. 오프라인 매장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강화해 고객의 체험 공간을 대폭 늘리고, 휴식 공간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을 강조한 파워센터인 만큼 브랜드관 구성에도 힘을 썼다. 2층에는 삼성전자 브랜드숍이 들어섰고, 4층에는 가전 양판점 최초로 SK매직 브랜드관이 마련됐다. 고객이 쉽고 빠르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 구성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도 특징이다. 모바일존, 건강가전존, TV존, 계절가전존, 주방가전존, IT존, 음향가전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가전존에서는 전자랜드 PB 브랜드인 아낙 안마의자, 마사지기뿐만 아니라 각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2018-07-08 14:47: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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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지원’

BNK경남은행은 지역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광암해수욕장을 지역 명소로 함께 가꾼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 폐장한 이후 16년만에 다시 문을 연 광암해수욕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소재) 재개장을 지원했다. 창원영업본부 한기환 상무와 BNK경남은행 창원지역봉사대 10명은 지난 7일 개장식이 열린 광암해수욕장을 찾아 무료 찻집을 운영했다. 장마철 높은 습도와 더위에도 불구하고 재개장을 반기기 위해 광암해수욕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냉음료와 수건 등 선물을 제공했다. BNK경남은행 창원지역봉사대와 함께 무료 찻집을 운영한 한기환 상무는 "학창시절 추억의 한 켠을 채웠던 광암해수욕장이 환경 오염으로 폐쇄돼 그 동안 너무 안타까웠다. 짧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지역민에게 되돌아와 너무나 기쁘다. 창원지역 유일의 해수욕장인만큼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함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광암해수욕장 개장식에 맞춰 무료 찻집을 운영한 것 외에도 지역민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비치파라솔(해변 그늘막) 100개를 지역 어촌계에 기탁했다. 또 곧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 될 여름 휴가기간에는 직원들의 광암해수욕장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2018-07-08 14:35:1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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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SNS 팔로어와 함께 농촌체험여행 실시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원평 팜스테이마을에서 SNS팔로어 80명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여행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현재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매달 2회씩 농촌체험여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농업·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촌체험여행 이벤트는 농협은행이 펼치고 있는 '농가소득 5000만원 국민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됐고, 매회 약 30~8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강릉, 정선, 서천 등의 지역별 테마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최창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SNS 운영진이 함께 참여해 맨손송어잡기, 방울토마토 수확, 떡메치기 등의 체험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은 SNS를 통해 도시·농촌 교류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농촌 일손 돕기, 우수 농산물 홍보, 농업인을 위한 금융지원 등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벤트 세부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08 14:35: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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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국내 퇴직연금 94% 단일금융사가 전담…전문화 필요

국내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 대다수가 단일 금융회사에게 퇴직연금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간 서비스 경쟁이 사라져 소비자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일 보험연구소 '해외 금융회사의 퇴직연금서비스별 전문화 사례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도입기업의 94% 가량이 단일 금융회사를 통해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단일 금융회사가 기업규모의 구분 없이 운용 및 자산관리 업무를 일괄 담당하고 있는 구조인 것. 금융회사간 경쟁 부재로 동일한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질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해외 금융회사의 경우 퇴직연금 규제 완화로 가입자의 니즈가 변화했다"며 "단일 금융회사가 퇴직연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에서 전문화된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위탁하는 개별서비스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 일반 사용자에게는 무상서비스나 콘텐츠를 제공해 가입자의 충성심을 높이는 반면 위탁전문서비스 영역에 대해서는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수익경쟁력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금융회사가 퇴직연금 서비스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는 영역은 연금제도설계 영역, 운용상품 제공 영역, 투자상담 및 자문 영역, 가입자교육 영역이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운용상품을 개발해 특화된 투자상담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전문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예컨대 '제도 설계 및 재정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기업의 비용부담 능력이나 근로자 속성을 고려해 DB형 퇴직연금을 설계해 주고,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재정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험연구소는 앞서 해외사례와 관련 " 금융회사는 자사의 핵심역량에 부합한 전문서비스 영역이 무엇인지 사전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운용상품, 투자상담 및 자문, 가입자교육 등으로 전문 서비스영역을 설정해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입자 니즈 차이를 고려한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7-08 14:34: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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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재테크'에 24만명 몰려…'증액투자', '인공지능'으로 인기

#취업준비생 A씨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푼돈 재테크'로 꿈에 그리던 일본으로 휴가를 떠나게 됐다. 이달 말이면 적금이 만기가 돼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그의 주머니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는 6개월 전부터 매일 5000원 씩 지출하던 커피값을 아껴 적금에 넣어왔다. 최근 푼돈을 활용한 '짠테크'가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소액투자를 통해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짠 테크란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적은 돈을 꾸준히 모아 목돈을 만드는 재테크를 의미한다. 난생처음 재테크에 도전하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생활 속 '푼돈'을 활용해 저축하는 투자 방식이다. 특히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26주 적금'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26주적금 상품의 가입자는 지난 6일 기준 24만명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적금 가입자가 1000원, 2000원, 3000원 중 하나를 첫 주 납부금액으로 선택하고 매주 그 초기 투자 금액만큼 증액해 적금하는 순차적금 방식이다. 예를들어 최초 입금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증액 저축시 6개월 원금은 35만 1000원에 이자 1275원, 최초 입금액 3000원으로 설정하고 증액 저축시 6개월 원금 105만 3000원에 이자 3827원이 합쳐진다. 이처럼 26주 적금 상품은 만기까지 적금을 완료해도 돌려받는 수익은 비교적 높지 않다. 금리도 연 1.8%로 높지 않은 편. 그럼에도 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푼돈을 활용할 수 있는 젊은 세대층을 겨냥한 짠테크와 카카오(KAKAO) 캐릭터를 선택, 적금 현황을 SNS 공유 등 '펀(Fun)테크'가 더해졌다는 특이점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카카오 뱅크 26주 적금을 들고 있는 배민정(23) 씨는 "26주 적금은 저축 부담이 적어 학생도 아르바이트비용이나 용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매주 소액을 모아 6개월 후 100만원이 넘는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든지 여행 비용을 모으는데 아주 용이하다"고 밝혔다. 은행측 관계자는 "커피 한 잔 값보다 싼 금액으로 여행 등 작은 목표를 세워두고 저축하는 등 소확행의 따른 저축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적금의 경우 포트폴리오 관리 등으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만기가 26주 저금은 6개월로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는 점에서 부담되지 않은 재테크라는 점이 매력이다. 또 매주 납입을 하면 캐릭터 스탬프가 찍히는 재미, 그리고 이런 화면들을 소셜 메신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타 은행들도 비슷한 취지의 상품을 내놓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5월 짠테크와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인 하이(HAI)뱅킹의 편의성을 합친 '오늘은 얼마니? 적금'을 출시했다. 커피나 군것질, 담배 등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지출하는 비용을 아껴 매일매일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적금 상품이다.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하루 적립 한도 1000원 이상 5만원까지 매일 적립할 수 있다. '오늘은 얼마니? 알람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일마다 1회씩 "목표를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저축격려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은행이 보낸 일일 저축격려 문자메시지에 '적금 별칭'과 '저축액'을 답장으로 보냄으로써 적금의 이체가 바로 완료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적금계좌의 별칭을 '오늘은'으로 설정하면 "'오늘은'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매일 한 번씩 받게 되고, 이에 "오늘은, 1000원"이라고 답장을 보내면 적금 이체가 완료된다. 신한은행도 지난 2016년 하루 3만원·월 최대 3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입금하고 한 달에 1회 돌려받는 입출금 통장 '한달애(愛) 저금통' 상품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전용 '위비 짠테크 적금'이 있는데, 여러 종류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52주 짠플랜'은 미리 지정한 요일에 최초 이체금액을 적립하고 매주 1000원씩 자동 증액해 적립한다.

2018-07-08 14:33:5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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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이번엔 은산분리 족쇄풀리나

이달 중 열릴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앞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가 완화될 지 기대감이 커졌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사의 지분 보유를 일정 부분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지만 관련 법안의 처리는 2년 가까이 제자리에 머물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융합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금융주력자를 내세운 '마이너' 은행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취소됐던 부처 통합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달 중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면서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금융당국이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해 국회 설득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정치권 역시 오는 11일 여당 의원이 주최하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핵심 쟁점은 지분 보유 규제를 완화할 지 여부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산업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4% 이상 가질 수 없다. 최대 보유지분도 10%까지만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 설립을 주도한 KT의 지분율이 10%에 그친 것도 그래서다. KT가 유상증자를 하려고 해도 지분율 한도 규정에 따라 다른 주주의 증자가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 케이뱅크는 영업이 잘 될수록 자본확충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카카오뱅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카카오의 지분율은 10%(의결권은 4%)에 불과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의 지분을 가지고 증자에 적극 나서면서 자본 걱정은 덜었지만 임시방편이긴 마찬가지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케이뱅크도 금융주력자를 내세우는 방안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을 IT기업이 주도하도록 한다는 취지와 달리 기존 금융사의 모바일 채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지만 2년째 계류 중이다.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혁신 점검회의에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규제로 인터넷전문은행이 꼽힌 만큼 법안의 처리 전망은 긍정적이다. 반면 여전히 은산분리 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참여연대는 지난 5일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 금융규제의 근간을 허무는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파기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 묵살 ▲기존 은행의 전환과 외국 산업자본에 대한 은행업 개방 효과 등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2018-07-08 14:3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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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될성부른'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드림플레이'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드림플레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부터 디스플레이 기술지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술 창업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비롯해 LG전자 · LG화학 · LG이노텍 · LG생활건강 · LG하우시스 · LG상사 등 계열사 스타트업 관련 임직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관계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됐다. 현장에서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한 직접 기술 분야 스타트업 5개팀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응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 4개팀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 빌트인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래드)를 발표한 '에스큐그리고'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광편집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팜 조명 솔루션을 발표한 '쉘파스페이스'팀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체 및 공정개발을 발표한 '페롤레드(PEROLED)'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팀들에게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상금과 향후 Seed 투자 및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과 기술협력, 초기 투자비용 지원의 기회 등을 얻게 된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확실성의시대에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집단지성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드림플레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상생'의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7-08 14:27:5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