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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경제, 불편한 진실]<4>보유세 초강수(?)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한 회심의 카드를 꺼냈다. 고가(高價)주택 보유자, 다주택자를 겨냥해 10년 만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올린 것. 그러나 예상보다 규제 강도가 약해 '찻잔 속 태풍'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 기류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혼란한 모습이다. ◆ 초강수일 줄 알았는데… 9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확정한 '종부세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소득이 아닌 자산 과세의 특성을 감안해 점진적 개편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우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80%에서 연 5%포인트씩 90%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는 재정개혁특위에서 권고한 100% 인상에서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기재부는 최근 공시가격 인상 효과,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과의 격차 등을 고려해 인상 비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분 세율은 과세표준 6억원 이하는 현행세율을 유지하되 6억원 초과는 0.1~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과표 6억~12억원 구간의 경우 1주택자는 시가 23억~33억원, 다주택자는 시가 19억~29억원이 대상이다. 아울러 3주택자 이상자는 0.3%포인트 추가 과세하기로 했다. 종합합산토지 세율도 0.25~1%포인트 올렸다. 다만 별도합산토지의 세율을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별도합산토지의 대부분이 생산적 활동에 사용되는 상가·빌딩·공장이기 때문. 재정개혁특위는 별도합산토지 0.2%포인트 인상을 권고한 바 있다. 종부세 개편안이 전체적으로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보다도 수위가 낮아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앞서 재정개혁특위는 4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세 번째 안을 권고안으로 제시했다. 당시 이 권고안도 예상했던 '초강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정부를 거치며 한 단계 더 톤다운(Tone down)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종부세 개편안이 시행돼도 고가 주택 보유자 또는 다주택자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시가 17억1000만원짜리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 3주택자는 내년에 각각 종부세(농어촌특별세)를 5만원, 9만원만 더 내면 된다. 23억6000만원 주택 보유자의 경우에도 보유세 증가분은 1주택자 28만원, 3주택자 173만원에 그친다. ◆집값 슬금슬금 '찻잔속 태풍'? 이번 개편안으로 세율 인상에 영향을 받는 대상자는 2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27만4000명 중 91%(24만8000명)가 제외되는 셈이다. 1주택자 기준으로는 시가 약 23억원의 주택 보유자도 세율이 오르지 않는다. 다주택자 과세 강화 방안에 영향을 받는 규모도 1만1000명에 불과하다. 종부세 개편에 따른 연간 세수효과도 7422억원으로, 재정개혁특위 권고안에 따른 최대치(1조881억원)보다 3459억원 감소했다. 종부세 개편안이 '찻잔 속 태풍'이라는 비유가 나오는 이유다. 참여연대 홍정훈 조세재정개혁센터 간사는 "기재부 확정안은 재정개혁특위 권고안보다 후퇴한 내용"이라며 "별도합산토지 세율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밖에 안 되는 등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홍 간사는 "종부세가 다주택자나 고액 자산 보유자 등 부유층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개혁"이라며 "특히 3주택자의 경우 임대주택 등록하면 종부세가 감면돼 정부가 담은 기본 취지조차도 이행되지 않을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종부세 개편안 발표 이후 오히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4% 올라 전주대비 상승 폭이 0.02%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윤석모 연구원은 "이미 보유세 개편안의 세부 내용이 어느 정도 예고됐던 만큼,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부세 개편안의 강도가 약해 오히려 실수요자의 불안감만 커졌다"라며 "오히려 불안감을 느낀 실수요자들만 집을 내놓고, 부자들은 가격이 재조정될 때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8-07-09 13:34: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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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원두커피 카페25, 점포 1만점 돌파…고품질 알뜰 커피 인기↑

GS25 원두커피 카페25, 점포 1만점 돌파…고품질 알뜰 커피 인기↑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가 1만점을 돌파했다. 9일 GS25에 따르면 카페25의 최근 한 달 판매량은 700만 잔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론칭 초기, 월 평균 100만 잔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카페25의 판매량은 30개월 만에 7배를 넘어섰다. GS25는 1년에 1억잔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7개월 만에 누적 1억잔 판매를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4000만 잔을 판매했다. 론칭 후 17개월이 걸렸던 4000만 잔 판매를 6개월 만에 돌파한 것이다. 꾸준한 판매율 상승에 힘입어 GS25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카페25 점포 확대에 힘을 쏟았다. 실제, GS25는 한 대에 1300만 원에 달하는 유라(JURA)사의 최고급 원두커피 머신을 구매해 점포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이 카페25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전국 대부분의 점포에서 카페25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카페25 1만점 돌파를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하절기 베스트 메뉴인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카페라떼를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 5만개 핫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현민 GS리테일 원두커피 MD는 "고품질에 가격적인 부담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GS25에서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카페25의 성공 요인"이라며 "카페25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1만점을 돌파했으며 판매량도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50% 핫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07-09 12:04: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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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퇴근 하세요" 롯데자산개발, 워라밸 정착에 속도

"정시 퇴근 하세요" 롯데자산개발, 워라밸 정착에 속도 롯데자산개발이 임직원들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임원이 직접 나서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워라밸을 임원이 직접 챙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후 6시가 되면 임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사무실을 다니며 직원들에게 정시퇴근을 권유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확대하여 워라밸 정착에 힘을 싣고 있다. 먼저 롯데자산개발은 7월부터 출근 시간 기준 30분 전, 퇴근 시간 기준 30분 후에는 PC를 사용할 수 없는 PC-OFF제를 도입했다. 퇴근 시간 기준 30분 전에 PC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팝업창을 띄워 직원들이 정시퇴근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 임직원들은 근로 시간에 집중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퇴근 후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롯데자산개발은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임직원들이 각자의 환경에 맞게 근무 환경을 탄력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임직원들이 출근 시간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직접 선택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노사협의회인 창조드림팀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발굴하고 있다. 창조드림팀은 사원, 대리 직급으로 구성된 주니어 위원 10명과 책임 직급부터 임원으로 구성된 시니어 위원 10명이 함께 활동한다. 창조드림팀은 분기마다 회의를 갖고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2015년 6월에 출범한 창조드림팀 1기가 3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였고 지난 6월에 2기가 출범했다. 또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직급별 '도시락 Day' 시간을 가지면서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며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점포에서 진행되는 월간회의 때는 점포 직원들과 도시락 Day를 진행하면서 소통에 힘쓰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HR팀 이경선 팀장은 "7월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 정책에 맞춰 PC-OFF제를 도입했다"며 "직원이 아닌 임원이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워라밸 문화를 보다 빠르게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09 12:04: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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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신입사원, 나눔으로 사회 첫 발 뗀다

BGF리테일 신입사원, 나눔으로 사회 첫 발 뗀다 최근 워라밸 등 사람 중심의 기업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이 같은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서 DIY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BGF 2018 상반기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한 100여 명의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BGF Value-U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BGF Value-UP' 프로그램은 BGF그룹이 '고객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신입사원들과 공유하고자 새롭게 개발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BGF Value-UP' 프로그램은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사원들의 주도적인 체험과 참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GF 런닝맨', 'BGF 미션임파서블' 등 신입사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 위주로 구성됐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DIY 가구를 만들고 기부하는 나눔 활동도 그 중 하나다. BGF리테일 신입사원들은 반나절 동안 목재 가공에서부터 조립, 마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날 완성된 60여 개의 DIY 가구들은 초록우산 충북 지역본부를 통해 청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BGF그룹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대해 신입사원들과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쌓고 즐겁고 보람찬 일터로서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써 그들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더욱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 이진서 인재개발팀장은 "BGF그룹은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이를 회사의 미래 성과로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2:04: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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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 3년 연속 후원

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 3년 연속 후원 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목적으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를 3년 연속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5개 도시에서 열리는 '핑크런'이 대표적이며, 유방암 환자의 심리를 케어하는 '핑크리본 힐링캠프'는 지난 2016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핑크리본 힐링캠프'는 '핑크런'이 열리지 않는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대다수 참가자를 선발함으로써, '핑크리본 캠페인'이 소외 지역 없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는 유방암 완치 환자와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대상자인 딸을 커플로 매칭해,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캠프 참가자 전원은 1박 2일 동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쉼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소통 전문가와 유방암 전문의 특별 강연,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 신청 기간은 강원도는 9일부터 25일, 제주도는 8월 9일부터 24일까지이며, 해당 지역 도민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 제주도 캠페인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신청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8-07-09 12:04: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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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출시 "소비자 입맛 사로잡으며 건면시장 선도할 것"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출시 "소비자 입맛 사로잡으며 건면시장 선도할 것" 농심이 신제품 '스파게티 토마토'를 출시하며 국내 건면시장을 또 한번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라그릴리아 광화문점에서는 농심의 신제품 스파게티 토마토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농심은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낸 컵 스파게티 스파게티 토마토를 선보였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 제품이다. 농심은 독자적인 제면 기술을 집약해 라면업계 최초로 실제 스파게티의 주 재료인 듀럼밀로 면을 만들어 고유의 식감을 살림은 물론, 여기에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더해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완성시켰다. 최근 혼밥족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각종 간편식품이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간편식 시장은 일반 요리를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별도 조리과정없이 식사시간까지 줄인 '간편대용식'이 대표적이다. 김종준 농심 마케팅실장 상무는 "제품을 구매하고 보관, 사용 후 폐기까지 고객의 구매 싸이클 전반에 걸쳐서 간편성과 편리성이 확보되는지에 주목했다"며 "그리고 지난 50년간 라면시장을 이끌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면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기존 면 간편식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고 용기면 형태로 보관과 조리 간편성을 극대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건면 시장 규모는 2017년, 전년 대비 25.2% 성장한 1166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일본만 하더라도 전체 면시장의 18%가 건면이 차지할 정도. 국내 건면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다. 이는 칼로리가 낮고 담백한 건면 특유의 매력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냉면, 쌀국수, 육개장 등 실제 요리에 가까운 고품질의 건면제품이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합격점을 받은 것도 이유다. 그 가운데 농심은 지난해 5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건면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 상무는 "저렴한 가격과 조리 편의성은 타 간편식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으로 꼽히는 요소"라며 "기존 간편식은 1인가구나 주부들이 주 타깃이지만, 농심 스파게티 토미토는 1020세대 소비자까지 품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농심이 새롭게 내놓은 스파게티 토마토의 핵심은 면이다. 일반 라면과 달리 실제 스파게티 면을 그대로 담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농심은 라면업계 최초로 정통 스파게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듀럼밀을 재료로 선택했다. 듀럼밀은 밀가루 중 가장 단단하면서 입자가 굵은 종류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간 라면업계가 듀럼밀로 스파게티를 만들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다. 농심은 면 가운데 얇은 구멍을 뚫는 '중공면' 제조 기술로 스파게티면을 만들어냈다. 면 중앙에 난 구멍은 면의 표면적은 1.5배 이상 넓히고 구멍 사이로 뜨거운 물이 스며들어 면이 빨리 익을 수 있는 것. 또한 국문이나 소스도 스며들게 돼 맛 또한 업그레이드 된다. 해당 제조기술은 지난 2010년 농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이다. 길쭉한 스파게티면을 용기에 담는 기술은 2008년 둥지냉면을 출시하며 개발한 '네스팅' 공법이 적용됐다. 네스팅 공법이란 뽑아져 나온 면을 뜨거운 바람이 새 둥지 모양으로 돌려서 말리는 기술이다. 소스는 가장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선택했다.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는 스프 제조기술을 활용해 토마토 분말스프를 만들고 올리브 풍미유를 넣어 프라이팬에서 갓 조리한 스파게티의 맛과 향까지 살렸다. 농심은 스파게티 토마토와 같이 차별화된 건면제품이 건면시장의 확대와 함께 전체 라면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상무는 "히트제품을 만드는 게 식품 회사로서의 꿈이다. 다른 형태의 제품들도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이다. 면 간편식 영역을 가열차게 개척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맛과 간편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2020년까지 건면매출을 지금의 2배 수준인 10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심은 2007년 건면 전용 생산공장인 녹산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래로 둥지냉면, 후루룩국수, 건면새우탕, 스파게티 토마토 등 다양한 건면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건면시장을 이끌고 있다.

2018-07-09 12:00:31 신원선 기자
KB證,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해외주식 아카데미'

KB증권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KB증권 대치지점에서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요국에서 신흥국까지 확장되고 있는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KB증권의 해외주식전문 PB와 세무전문 PB가 직접 나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국내 첫 중국 동포 출신 중국주식전문 PB인 JIN ZHE(김철) 과장의 '2018년 중국 유망종목 및 중국 바이오 기업 탐방 후기'를 시작으로, 본사에서 해외주식투자 컨설팅을 담당하다 해외주식전문 PB가 된 전래훈 과장의'미국 4차산업 관련 종목 및 베트남 핵심 기업 탐방 후기', 세무 컨설팅을 담당하다 세무전문 PB가 된 임창연 세무사의'해외주식 증여 및 부동산 절세전략'의 강의로 진행된다. 김성익 강남지역본부장은 "해외주식 전문가들의 명확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올바른 투자 방법과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금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며 "해외로 투자를 확대하는 고객들에게 해외주식전문PB의 전문적인 시각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인 아카데미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별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대치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8-07-09 11:28: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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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내집마련 "달라진 제도 꼼꼼히 살펴라"

올 하반기 부동산 관련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과 부동산 자산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뀔 전망이다. 게다가 정부의 부동산 수요억제 정책과 종합부동산세 과세 개정안이 겹쳐 과거와 같은 갭투자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일 "앞으로 주택 매입·보유·매각 등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규제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바뀌는 제도를 꼼꼼히 숙지해 부동산 자산관리와 운용, 절세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부동산 제도 변화를 살펴보면 우선 무소득·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출시와 서민가계의 여신부담을 낮춰줄 비소구 적격대출 출시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의 관리비 문제를 개선하고 1~2인 등 나홀로 세대의 가구 분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존주택 세대구분 기준도 완화된다. 특히 정부는 교통·입지가 양호한 지역에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1만가구를 연내 공급(사업승인)한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형으로 공급하지만 본인 희망 시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도 가능한 선택형으로 추진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 등 맞춤형 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교육 맞춤형 시설을 설치한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입주자격, 입주자 선정기준 및 기금 대출 연계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연말 위례신도 508가구, 평택고덕 873가구 등 2개 선도지역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대출과 세금 등 각종 부동산 수요억제책이 현실화된다. 정부는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과 부동산임대업 등 여신심사를 강화한다.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임대료 산정 시 소형주택(기준시가 3억원&60㎡ 이하 주택)의 보증금을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던 혜택이 올해 말 사라진다. 특히 소형주택 과세특례가 축소되면서 갭투자나 단기 시세차익용 투자가 어려워진다. 세금도 크게 달라진다. 소규모 주택 임대소득 과세특례 적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 종료된다. 주택 임대수익 금액이 연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임대소득 비과세에서 내년부터 분리과세(14%)를 적용 받는다. 납세자는 분리과세보다 종합과세가 더 유리하면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월세는 고가 1주택 또는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임대료에 대해 과세하고, 전세는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간주임대료(전세 또는 월세 보증금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과세하고 있다. 간주임대료 산정 시 소형주택(기준시가 3억 원&60㎡ 이하 주택)의 보증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특례가 올해 12월 31일 종료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 중 전세보증금 합계액 3억원 초과분의 60%에 대해 이자상당액(이자율 연1.8%)을 과세하고, 전용면적 60㎡ 이하로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은 특례가 올해 말 사라진다. 연말에는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대출해 주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 출시된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미만, 연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전용면적 60㎡ 이하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그리고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보증금 3500만원, 월세 960만원(월 40만원)이다. 대출금액(보증금+월세)이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여야 하고, 대출금리는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보다 0.5%포인트를 우대해 보증금대출은 1.8%, 월세 대출은 1.5%의 금리를 적용한다. 전문가들은 "주거복지 규모와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청년, 신혼부부 등은 새로운 제도에 맞는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IMG::20180709000038.jpg::C::480::}!]

2018-07-09 11:28: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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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나인원 한남' 시공...고급주택시장 선도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9∼11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하는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사업을 강화한다. 나인원 한남은 206~273㎡ 341가구 규모로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이곳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한남대로에 접해 있다. 이 단지는 국내외 유명 설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조경을 담당한다. 또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디에스한남이다. 롯데건설은 디에스한남의 '삶을 짓다. 집다운 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다. 나인원 한남은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된 1㎞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부지 내 레벨차가 만들어낸 산책로는 단지를 횡단하고 고급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호텔급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및 각종 헬스시설 외에도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창고 등과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를 적용한다. 또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층마다 단독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한다. 이어 초 광폭 주차 공간이 가구당 평균 4.67대로 주어진다. 복층세대 및 펜트하우스에는 넓은 옥외 테라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하며, 펜트하우스에는 각 세대마다 옥외 수영장을 구비한다.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지에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설계를 도입한다는 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소수만을 위해 정성껏 지어질 나인원 한남은 서울 도심 속 고급주택의 대명사로 등극할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이번 시공으로 롯데건설은 최고급 주거단지 조성의 대표주자로서의 명성을 드높여 고급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1:27:57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