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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롯데정보통신, 12년 만에 롯데지주 계열사 상장…이달 말 코스피 입성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롯데정보통신이 이달 말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06년 롯데쇼핑 이후 12년 만에 진행되는 롯데그룹 기업공개(IPO)다. 이번 상장 성공여부에 따라 남은 롯데지주 계열사 상장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롯데정보통신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2만8300원~3만3800원)를 확정지은 뒤 오는 17, 18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은 이달 27일로 예정돼있다. 1996년 설립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2년 간 롯데그룹의 IT를 총괄해 온 주요 계열사다. 롯데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가산동에 본사와 통합정보센터를, 대전과 경기 용인에 각각 재해복구센터와 글로벌 대외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매출의 54% 비중을 차지하는 ITO 서비스, 38%를 차지하는 IT시스템 통합운영 디지털전환(DT) 사업,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IT 서비스 등이다. 이들의 최근 3년(2015~2017년) 영업이익 연 평균 성장률은 각각 3.3%, 6.1%, 22.7%다. 롯데정보통신의 투자 매력은 무엇보다 지주사와의 시너지다. 롯데그룹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IT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지주 전체 매출에서 IT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0.69%에서 지난 해 0.97%로 증가했다. 올해는 그 투자 비중이 1%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이나 화학을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 및 물류 시스템, 유통 계열사들의 판매 채널 통합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롯데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대 수혜기업"이라며 "새로운 기술기반을 활용해 그룹 비즈니스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월드타워의 IT구축을 총괄하여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실내위치기반서비스, 융합보안, 스마트오피스 등을 선보였다. 교통 분야에서는 국내 스마트톨링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톨링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증권거래 솔루션 운영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유통과 결제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과 의료 정보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의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 온라인 유통시장이 발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거점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공모 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의 30%인 428만6000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현재 주력사업인 IT아웃소싱 기술 고도화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물류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기반의 IT 서비스에 사용된다. 이번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롯데제과→롯데리아→대홍기획→롯데정보통신→롯데제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위해 비상장 자회사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만큼 앞으로 코리아세븐, 롯데시네마 등 잠재적 IPO 후보 기업들도 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의 첫 상장은 롯데지주에 의미있는 지배구조 개혁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 주주환원 정책 등에서도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27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롯데정보통신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8-07-12 14:21: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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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스, 스누피를 만나다! '밀키스 스누피 에디션' 출시

밀키스, 스누피를 만나다! '밀키스 스누피 에디션' 출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우유탄산음료 '밀키스'가 인기 캐릭터 '피너츠(Peanuts)'와 손잡고 '스누피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스누피 에디션은 지난 1950~2000년까지 미국에서 연재된 신문만화의 대명사 피너츠의 인기 캐릭터 '스누피'를 적용한 제품으로, 밀키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의 패키지 디자인, 음료 색상, 부드러운 맛을 대표하는 상징색인 하얀색이 스누피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밀키스를 즐기는 주요 소비자층과 스누피를 선호하는 소비자층과 일치한다고 판단해 해당 캐릭터를 제품에 적용했다. 밀키스 스누피 에디션은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도록 스누피가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이미지, 서핑을 즐기는 이미지 뿐만 아니라 스누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빨간 지붕 위에 쉬고 있는 이미지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250ml 캔과 500ml 페트병에 적용되어 오는 9월까지만 한정 생산된다. 페트병 제품은 소비자가 라벨을 몸체에서 깔끔하고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비접착식에 에코 절취선 라벨을 적용해 재활용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스누피 에디션은 밀키스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와 처음 시도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올 여름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3개의 디자인으로 오는 9월말까지 한정 생산되어 소장품으로도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2018-07-12 14:15: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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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에 빠진 5060, 온라인쇼핑 신(新) 소비층 급부상

'클릭'에 빠진 5060, 온라인쇼핑 신(新) 소비층 급부상 5060세대, 경제력 바탕으로 해외여행·패션·명품 구매 늘어 젊은 세대 중심이었던 온라인 쇼핑 구매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진 50-60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최근 5년간(2014-2018, 상반기 기준) 전 품목에 대한 연령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50-60세대 구매량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50-60대 구매량은 5년 전인 2014년 대비 2배(1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세분화해 보면 60대(이상) 고객이 5년 새 171% 증가했고, 50대는 130% 늘었다. 이에따라 50-60 고객의 비중은 2014년 17%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7%까지 확대 됐다. 50-60대 주 소비 품목을 살펴보면 안정적인 경제력을 기반으로 여행부터 명품까지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행/항공권 구매가 114배(1040%)이상 급증하며 50-60대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여행부터 골프, 패키지, 크루즈 여행과 같은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까지 여행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의류, 가방 등 패션 상품도 5060대 성장에 한 몫 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랜드 의류 판매가 7배(683%)이상 껑충 뛰었고, 고가의 수입명품도 2배(184%)이상 증가했다. 여행, 패션 상품 외에도 식품, 생활용품 판매도 늘었다. 1인가구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즉석/가공식품 구매가 3배(250%) 이상 증가했다. 주로 마트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던 휴지나, 세제와 같은 생활용품(123%)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50-60대가 늘었다. 이밖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던 가구, 가전도 온라인쇼핑이 늘며, 같은 기간 가구/인테리어 품목의 50-60대 구매량은 3배(234%)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 따르면 10대의 온라인 쇼핑 구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쇼핑 구매 결정권이 확산됨에 따라 5년 새 32% 증가했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크게 늘며 아이메이크업 제품은 무려 11배(1057%)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옥션 마케팅실 서은희 실장은 "PC, 스마트폰 사용에 적극적인 50-60대가 증가하며 2030세대가 이끌던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50-60대 영향력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라인 쇼핑 채널이 일부 세대의 소비공간을 넘어 전 세대 대표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12 14:14: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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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청년 창업가 판로 개척에 앞장

롯데, 청년 창업가 판로 개척에 앞장 총 25개 청년 창업가 국내 판촉전,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롯데마트 사상점서 진행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창업진흥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롯데마트 사상점에서 '청년창업 국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년창업 국내 판촉전'은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지난 해 8월부터 3회째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의 일환으로, 롯데 유통사업부문만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올해 1월에는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과 더불어 청년 창업가 100명과 롯데 유통 계열사 MD(상품기획자) 100명 간의 1:1 멘토링 협약식도 진행해 이들에게 상품 개발 및 유통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끌라빠가딩점과 자카르타 에비뉴점(롯데백화점)에서 동시에 총 60여 개 사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해외 판촉전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베트남 롯데마트 고밥점에서도 30여 개 사가 1주일간의 해외 판촉전을 진행했다. 각 나라별로 진행한 해외 판촉전을 통해 한화로 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해외 판촉전에 이은 이번 국내 판촉전은 총 25개 사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했으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아이들이 직접 부화시키는 교육용 완구인 '코디아 공룡알 키우기 시리즈'와 기억력 감퇴를 막아줘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의 '금흑정 흑삼농축액' 등을 판매한다. 또한, 최근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차단해 주는 코 속 삽입형 마스크인 '노즈클린'도 선보이며, 해당 상품은12세 이상이 착용 가능하며, 소형, 중형, 대형 3가지 사이즈와 교환형 필터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이를 통해 우수 창업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및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롯데 유통 계열사 입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예상하고 있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창업 국내 판촉전을 통해 우수 청년 창업가들이 만든 상품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라며, "롯데 유통 계열사만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이들의 판로 개척과 수익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세상을 잇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통업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롯데 유통 계열사들과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잇고, 롯데 유통 계열사들과 파트너사를 잇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07-12 14:1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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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정착의 좋은 예...셰플러코리아, 교대 근무·인원충원 실시

정밀부품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가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 후 창원, 전주, 안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12일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주력 사업장인 창원 1~3 공장과 연구소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에 맞춘 교대 근무를 새롭게 시작하고 일반직 및 전문직 근로자도 추가 채용하며 제도 도입에 대비해왔다. 임직원 교육 및 중복 업무 개선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실제로 창원 사업장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인원 충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한 해 동안 일반직과 전문직을 합해 약 80명의 인원을 채용했고 2018년에는 6월 기준 약 60명의 인원을 새로 충원했다. 총 근무 인원도 증가했다. 일반직과 전문직을 합한 창원 사업장의 총 인원은 6월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048명에서 2017년에는 1085명으로 2018년에는 1128명으로 늘었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5%, 2018년에는 6월까지만 전년 대비 4%가 늘어났다. 한편, 전주 공장도 생산 라인에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생산 설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전반적인 인원 재배치를 실시했다. 대표적인 예로 기존 근무조 외에 세팅조를 배치해 생산 설비의 수정이 필요할 때 운용하고 기존 생산 라인에 결원이 발생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 공장은 임직원의 현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 설비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미비한 점을 단계적으로 보완해나가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7-12 14:10: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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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인천 BPS 인증 중고차 전시장 확장 이전

BMW 그룹 코리아가 자사의 공식 딜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인천 송도 콤플렉스에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인천 BPS(BMW Premium Selection) 전시장을 이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BPS 전시장은 전용면적 1048㎡의 바바리안 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3층과 1355.6㎡의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BMW와 MINI 인증 중고차량을 판매하게 된다. 차량은 지상 3층 33대, 지하 1층 전시장 내 37대 등 총 7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로써 BMW는 인천 전시장을 포함해 업계 최다인 전국 총 18개 BPS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인천 BPS 전시장이 위치한 바바리안 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 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로 BMW,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객은 차량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BMW 바바리안 모터스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까지 바바리안모터스 BPS 전시장 인천, 일산, 김포점에서 차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에어포트 서비스 2회 이용권을 증정한다. 에어포트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 및 주차를 제공해 주고 공항까지 셔틀을 제공하는 BMW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무사고 5년, 주행거리 10만㎞ 이하의 BMW와 MINI를 72가지 항목의기술 점검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2018-07-12 14:09: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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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의 변신! 쇼킹하거나 편리·편안하거나

인기 하락세인 대형마트들이 색다른 변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 증가율은 2016년 -1.4%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0.1%를 기록했다. 작년 편의점 매출이 10.9%, 온라인 시장 매출이 13.2%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장을 많이 볼 필요가 없고, 시간이 부족한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쇼핑의 무게 중심이 온라인으로 넘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형마트 3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요지경 만물상 '삐에로쑈핑' 이마트의 노하우와 젊은 감성을 관통한 유머코드가 뒤섞여 탄생한 삐에로쑈핑이 10~30대 고객을 오프라인 마트로 이끌고 있다. 이마트의 삐에로쑈핑은 개점 11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총 11만명)을 돌파하는 성적을 냈다. '사진 촬영, 절대 환영'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걸맞게 각종 SNS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2만5000여건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점 후 첫 주말에는 입장 줄이 150m까지 늘어서 고객 안전을 위해 입장 제한 시간을 둘 정도였다. 주렁주렁 정신없이 매달린 상품들, 곳곳에 나붙은 '키치(Kitsch)'적 유머코드의 문구들, '혼돈의 탕진잼 블랙홀'이라는 이 매장 콘셉트가 10~30대 감성을 관통하면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잘 정돈된 매장에서 직원들에게 상품을 추천받기보다 복잡하게 매장을 구성해 직접 보물찾기 하듯 상품을 찾아보고 놀듯이 자유분방하게 만지고 써볼 수 있는'언택트(Untact, 비접촉)' 쇼핑을 선호하는 10대~20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쉬쉬하며 숨어서 판매했던 성인용품을 양지로 이끌어내고, 흡연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해 지하철 객실 콘셉트의 흡연실을 도입하는 등 파격적 시도들이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젊은층이 다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열흘간 매장을 방문해 신세계포인트카드를 사용한 고객 데이터와 매출 등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 고객 비중이 각각 17.3%와 36.8%로 절반 이상(54.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 고객이 많은 삐에로쑈핑 특성상 전체 구매 고객의 30% 가량만이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마트(32.2%) 대비 21.9%p 높다. 이처럼 삐에로쑈핑은 출범 초기 성공적인 안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동대문 두타에 2호점이 문을 연다. ◆1인가구부터 자영업자까지 '홈플러스 스페셜'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1인가구와 핵가족이 찾는 소용량 상품부터 대용량과 차별화 상품까지 갖춰놓아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 삐에로쇼핑이 혼돈 속 재미찾기에 중점을 뒀다면, 홈플러스 스페셜은 고객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일단, 매대 간격을 기존 홈플러스 매장보다 많게는 22%까지 늘려 쇼핑 공간을 확보했다. 매대 사이 좌우 공간이 넓어진데다, 물건을 높이 쌓지 않아 주부들도 꼭대기에 진열된 상품을 직접 집어들 수 있게 했다. 상품 종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기존 2만2000여종에서 1만7000여종으로 줄였다. 용량 차이별로 제품 수는 줄이되, 브랜드 수는 줄이지 않아 쇼핑에 불편함이 없게 했다. 오히려 베스트셀링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다보니 오히려 필요한 상품을 고르기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차별화 상품 수도 2400여종에 달한다. 고객 반응은 매출로 드러났다. 지난달 오픈한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과 서부산점은 오픈 후 지난 8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대구점과 서부산점을 찾은 고객들이 한번에 쇼핑한 금액(객단가) 역시 전년 동기대비 약 45%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13일 동대전점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광역도시와 전국 주요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기존 점포들을 빠르게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해 다음달 말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 2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체류시간 늘려 매출 신장 롯데마트는 고객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매장 내 체류시간을 늘려 매출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현재 서울 양평점, 서초점, 대구 칠성점, 김포 한강점 등은 '영업 골든존'인 1층에 휴식공간인 '어반 포레스트'(Urban 4 rest)를 마련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서울양평점은 일 평균 6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비슷한 규모와 상권의 롯데마트의 일 평균 고객 수(5000여 명) 대비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어반포레스트를 통해 유입돼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매출이 양평점 전체 매출의 14%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40대가 아닌 30대의 매출 비중이 전점 대비 8% 이상 높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식재료룰 구입하면 그 자리에서 조리해주는 '그로서란트 마켓', 가격 할인에 중점을 둔 창고형 할인점 '마켓 D'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8-07-12 14:0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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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현 경제상황 엄중, 내수경제 활력 제고 방안 마련"

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내수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긴급 경제현안간담회에서 "고용지표 부진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만큼 우리 경제에서 매우 아픈 부분"이라며 "일자리 상황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성장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대책에 내수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한 첫 단추로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성장과 규제혁신 관련법 입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부총리는 최근 일부 업종의 고용부진 원인으로 최저임금 인상 영향도 있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수장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부작용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일부 업종과 55∼64세 등 일부 연령층의 고용부진에 최저임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업종과 연령층에 영향이 있는지는 조금 더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향후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관련해 "2020년까지 1만원을 목표로 가기보다 최근 경제 상황과 고용여건,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 시장에서의 수용 능력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합리적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에 대해 김 부총리는 "통상 갈등이 확대하면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세계 경제가 위축할 수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고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 높은 우리 경제에 심각한 하방 리스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과 관련해서는 "국회의 결정에 따라 3조 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실적 한계가 있다"면서 "사업주의 부담능력 경감 등을 적절히 고려해 집행방식을 신중히 검토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제현안간담회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IMG::20180712000083.jpg::C::480::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12 14:00: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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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업계 선도 위해 '디지털 마이닝' 도입 박차

삼표그룹이 광산의 인수부터 제품 시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통합·관리하는 '디지털 마이닝(Digital Mining)' 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표는 그룹의 역량을 모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마이닝 도입을 서두르고 현재 기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마이닝이란 광산 인수 및 설계부터 채광, 운송 그리고 최종 소비자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데이터 상호 연계를 통해 한층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채광을 실현하는 운영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삼표는 일반 제조사와 비교해 중장비 및 설비가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동화·데이터 중심의 운영 패러다임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삼표는 현재 무인화·자동화 개념의 플랫폼 실현을 위해 데이터 처리·집계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엔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자동화 등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에선 한국기계연구원, 영신디엔씨 등이 머신 컨트롤, 머신 가이던스 개념의 장비 중심 디지털 워킹을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 개발 업계에서도 장비의 디지털화를 꾸준히 적용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와 두산인프라코어의 협업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건설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두 기업은 5G 망과 드론, 센서 및 원격제어 등을 통해 무인 자율 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삼표 관계자는 "광산 및 석산작업이 많은 국내 여건에서 채굴, 운반 장비의 무인화가 쉽지 않겠지만 회사가 갖고 있는 다수의 작업장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예정하고 있고 데이터 값은 ICT 기술을 이용, 빅데이터로 축적·활용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나아가 업계의 기술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2 13:06: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