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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업체 엠팩 인수한 SK㈜, 신성장동력 확보하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바이오·제약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인 앰팩 파인 케미컬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7000억∼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인수 합병결정의 의미를 두고 SK㈜의 이후 경영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씨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윤정씨는 6월 SK바이오팜 수시채용으로 입사해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이 바이오·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과도 결부시키고 있다. 앰팩을 인수합병하면 SK㈜는 국내 공장과 지난해 인수한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합쳐 연간 100만ℓ의 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후 증설 작업을 통해 2020년 이후 총 생산능력을 연간 160만ℓ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현재 CDMO 업계 1위인 스위스 지크프리트(연 155만ℓ)를 제치고 글로벌 1위 CDMO가 된다.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전략에 부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보다 큰 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단순히 신약개발과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는 수준을 넘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으로 가치사슬을 확대하고 종합제약사로 변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우수한 레퍼런스라고 보는데 SK㈜가 최근 결정한 인수합병 방향이 바로 cGMP 생산설비와 레퍼런스 확보를 단숨에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한다. 최태원 회장이 근본적 변화(딥 체인지)를 전사적으로 주문하는 가운데 장녀 윤정씨가 SK바이오팜에서 일을 배우고 이후 그룹 혁신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SK㈜의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은 1993년 SK에너지 대덕연구소에서 시작됐다. 이후 생명과학 사업부를 거쳐 2011년 SK바이오팜이 설립됐으며 2016년 SK㈜가 손자회사였던 SK바이오텍 지분 100%를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배구조를 바꾸면서 인수합병에도 힘썼다. SK㈜가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에 출자한 금액은 이미 8000억원을 넘으며 이번 엠택인수와 후속조치를 감안하면 바이오·제약 투자규모는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처럼 많은 투자를 하면서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제약사업을 5년이내 최고수준 업체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스로 설정한 2022년 바이오·제약부문 기업가치는 10조원에 달한다. SK㈜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기존 핵심 고객사의 미국 현지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고,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 중인 신생 제약사들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시너지 극대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미국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GC녹십자는 미국에서 프리미엄 백신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5월 워싱턴주에 백신 개발 법인인 큐레보를 설립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유한USA를 설립하고 하반기엔 보스턴에 법인 설립을 계획중이다. 두 법인을 신약 개발·바이오 벤처 투자·현지 연구개발 인력 확보 기지로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2018-07-16 15:08:0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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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KRX 이사장 "'상장의 문턱'이 아닌 '상장의 조력자' 될 것"

-1회당 제출가능한 호가수량, 상장주식의 5%→1~2% 한국거래소(KRX)가 추가적인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삼성증권 사태와 같은 주문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1회당 호가수량을 상장주식의 5%에서 1~2%로 제한할 방침이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주요 추진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잘 뿌리 내리도록 하기 위한 추가 보완대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외국기업에 한해 허용되고 있는 공시대리인제도를 국내기업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시대리인제도란 법무·회계·컨설팅법인 등 외부전문기관에 공시업무를 위탁해 수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 이사장은 "코스닥 공시담당자가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공시규정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단순 실수로 불성실공시 제재를 받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해당 제도는 공시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기업의 공시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장심사 과정을 간편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량 코넥스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신속하게 이전상장 할 수 있도록 기업계속성 심사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 정 이사장은 "상장 예비 기업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고, 심사 종료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거래소에 대한 인식을 '상장의 문턱'이 아닌 '상장의 조력자'로 바꿔가겠다"고 강조했다. 선진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시가단일가 매매시간(오전 8~9시)을 적정수준으로 단축하고, 시간외 종가매매시간도 조정한다. 단축 시간은 투자자 거래패턴, 해외사례 등을 기초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과 독일의 경우 시가단일가매매 시간은 10분, 싱가폴·홍콩은 30분 수준이다. 정 이사장은 "호가접수 시간이 전일 종가로 거래하는 시간외 종가매매 시간과 중첩되어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었다"면서 "시간 단축으로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등으로 촉발된 공매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예방과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한 K-ITAS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상장법인 임직원의 정보를 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에 등록하고, 자사주 매매가 발생하는 경우 상장법인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장법인이 임직원의 자사주 매매거래를 바로 점검 할 수 있어 내부자거래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증권 사태와 같이 대량의 착오주문 제출로 인한 주식시장의 충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1회당 제출가능한 호가수량을 제한한다. 기존 상장주식의 5% 수준에서 1% 또는 2%로 제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북한 자본시장 설립도 추진한다. 우선 실무연구반을 조직해 남북경협시 자본시장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18-07-16 15:05:44 손엄지 기자
1000만 대도시 소비자 안방 인기 아이템...스마트 홈 기기 대세

인구 1000만 이상의 거대도시, 메가시티에서 사랑받는 히트 홈&리빙 제품은 ▲디자인이 강화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홈 기기 ▲사이즈는 줄이되, 기능은 강화한 콤팩트 가전·가구 ▲자연과의 거리를 좁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자연주의 아이템 등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는 16일 '글로벌 메가시티 히트상품-홈&리빙(住)'란 보고서를 통해 베이징, 스톡홀름, 시드니, 자카르타 등 주요 10개 대도시에서 인기몰이 중인 상품을 소개했다. 보고서에는 현지 홈&리빙 업계 주목도와 소비자 호응을 고려해 코트라 무역관이 엄선한 30여개 홈&리빙 히트상품이 생생한 소비자후기 및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담겨 있다. 보고서 상 홈&리빙 제품은 가구, 가전, 스마트홈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홈 기기는 오늘날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소비자는 스타일러 등 스마트 가전을 구입할 때에도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잘 이루는지 따지는가 하면, 기분에 따라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조도나 색상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을 구입한다. 이처럼 스마트홈 기기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스마트 홈테리어(홈 인테리어)' 경향은 나만의 공간인 집을 개성 있게 꾸미고 이를 SNS로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작지만 강한 콤팩트 가전·가구 트렌드에도 주목해야 한다. 군더더기 기능은 과감하게 없애 부피를 대폭 줄이고, 시간 및 에너지 절약 기능은 더욱 강화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상황에 따라 개조하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가구나, 벽을 활용한 선반가구, 8리터 규모의 초미니 냉장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사로부터 해방되고자 작은 크기의 로봇청소기나 식기세척기 등 콤팩트 가전을 구입하는 1인 가구, 맞벌이, 시니어가정도 늘고 있다. 자연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열망도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에는 파티오(테라스, 주택 내 정원, 베란다 등 실내와 실외가 혼합된 공간)가구를 배치해 자연 가까이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실내에는 스마트 재배기술을 활용해 플랜테리어(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식물을 소품으로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가구는 밖으로, 자연은 안으로 들여 자연과 일상을 연결하는 제품이 인기로 나타났다. 신체 리듬을 자연의 속도에 맞추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자연광 조명이나,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난방기구 등도 자연주의 트렌드에 부합한 히트 사례로 꼽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홈&리빙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1조1191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가전·가구 가격이 대폭 하락해 매년 성장률이 0~1%대에 그친 데 비해 크게 호전된 결과다.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나고 실내장식이나 스마트홈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 2%대 성장률은 2022년까지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소득 수준이 낮고 스마트홈이나 가전이 아직 많이 보급되지 못한 신흥시장에서는 열악한 인프라에 맞춰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차별화된 제품라인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윤원석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최신 트렌드를 감안한 글로벌 홈&리빙 히트상품은 인테리어를 중시하고 실용적이며 건강을 우선하는 메가시티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제품정보가 공유·비교되는 현실 속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신규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6 14:49: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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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바바리안모터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8' 공식 후원

MINI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가 오는 7월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8'을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영화제가 개최되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뉴 MINI 해치 및 컨버터블 차량을 전시했다. 바바리안모터스에 따르면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뉴 MINI 해치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세련미와 강렬함을 극대화한 모델이며 함께 전시되는 뉴 MINI 컨버터블 역시 실용성과 독창성이 한층 강화됐다. 차량 전시와 더불어 시승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전시 중인 MINI 차량 인증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했다. 바바리안모터스 이인석 대표는 "독특하고 기발한 장르 영화를 주로 선정해 상영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개성 넘치는 MINI 차량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BEYOND AUTO, 자동차,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지역 문화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8-07-16 14:48: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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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 발족...위원장에 박승 전 한은 총재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자문기구인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 새롭게 발족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박 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5명의 외부전문가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 담당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위원회를 개최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사업을 비롯한 ▲남북교류, 새터민 지원 활동 등 통일시대 준비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금융 강화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공헌 ▲빈곤 국가지원, 국제구호 등 글로벌 사회공헌 ▲자연사랑 미술대회, 글로벌 환경 기준 준수 등 환경 보전 활동 등 그룹의 중장기 사회 공헌활동 방향 및 추진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박 승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사업에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금융그룹인 점을 감안해 이번 그룹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직을 흔쾌히 승낙했다"며 " 예전에는 기업이라고 하면 이윤을 많이 내고 경쟁에서 이겨 더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환영을 받았지만 지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 요구되고,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소비자와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앞으로 사회공헌위원회는 인간존중, 휴매니티에 기반한 그룹의 철학과 미션을 근간으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7-16 14:47: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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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열풍…중형 상업용빌딩 거래도↑

'똘똘한 한 채' 열풍이 100억~500억원 사이의 중형 상업용 빌딩 거래에도 나타나고 있다. 16일 상업용부동산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부동산도서관에 따르면 서울 전체 상업용부동산 거래에서 중형빌딩 거래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월 말 9.5%였다. 지난 2015년(3.6%)과 비교하면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꼬마빌딩 거래 규모와는 대비되는 현상이다. 지난 2015년 서울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비중의 88.2%를 차지하던 꼬마빌딩 거래는 2016년 87.4%, 2017년 80.8%, 2018년 5월말 기준 75.7%로 꾸준히 줄고 있다. 중형규모 상업용부동산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남구다. 이 곳에선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180건의 거래가 이뤄져 서울 전체 531건의 중형거래 중 약 33.8%를 차지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34.7%인 3조4052억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5월말 기준 강남구의 중형 빌딩 거래는 50건으로 총 9206억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지난해 총 1조3304억원(72건)의 거래 규모를 감안하면 상반기가 채 지나기도 전 지난해의 절반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위치별로 2016년부터 2018년 5월까지 강남에서 거래된 100억~500억원 미만의 건물은 언주로 지역이 전체 180건 중 18건, 선릉로 12건, 도산대로 10건, 논현로 9건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된 건물들은 비교적 충분한 건폐율과 용적률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지역과 3종일반주거지역에 집중됐다. 거래 특이점은 강남구의 동일용도 건물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NAI프라퍼트리 고민호 오피스본부장은 "이와 같은 거래흐름은 2017년에 사상 최대 빌딩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최근 서울 전 지역에서 나타나는 매도물건 소진 현상과 일치한다"며 "상업용부동산에서도50억 미만의 꼬마빌딩 품귀현상에 따른 거래 감소로 수익성 있는100-500억원 사이의 중형 물건으로 거래가 옮겨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7-16 14:47:23 채신화 기자
주요 은행, 정부 대출 규제에 비이자수익 확대

가계대출 규제, 금리인상 제한 등으로 수익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권이 비이자 수익 창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은행들이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신탁상품 확대 등 비이자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 지방은행의 경우 올해 들어 이자수익 증가세보다 비이자수익의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다. 최근까지 국내 은행권 이익의 80%는 '금리'를 통해서 얻는 이자이익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선 은행권의 수익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선 비이자이익에 확대에 방점을 둬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이자이익은 펀드·보험·신탁 등의 금융상품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을 말한다. KDB산업은행 윤경수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은행산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향후 국내은행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선 비이자이익 증가로 수익구조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경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 부진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익구조는 여전히 이자이익(대출자산)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올해 1분기에 거둔 비이자이익은 전년보다 28.4%(7000억원) 급감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경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비이자이익 비중(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계액대비)은 9~17%에 불과하다. 이는 신흥국의 비이자이익 비중인 약 27%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신탁, 비이자수익 견인 국내 은행권은 금리상승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가계대출 압박, 금리인상 규제로 대출확대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새로운 먹거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가운데 신탁상품이 효자 수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신한은행)의 올해 1분기 신탁수익이 2679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기준 신탁수익 2004억에 비해 675억이 증가했다. 신탁은 고객이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돈을 굴려서 수익을 내주는 상품이다. 1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올 1분기 신탁 수익은 1094억원으로, 2017년 1분기 840억원에 비해 수익이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자금을 맡기면 본인이 사망할 경우 새로운 주인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KB펫코노미신탁',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가입하는 보급형 상속·증여상품인 'KB금지옥엽신탁' 등을 출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탁 부문이 주요 비이자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다양한 신탁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은행의 경우 이자수익 증가세보다 '비이자수익' 증가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1조646억원으로, 전년(9901억원)보다 7.5% 늘었다. 이중 비이자이익은 올해 1분기 62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560억원)보다 11.6% 더 늘었다. 이자이익 성장보다 비이자이익 성장이 더 컸던 셈이다. 특히 BNK부산은행의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197억원)보다 8.9% 증가한 가운데 부산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3% 증가하는데 그쳤다. 부산은행과 같은 BNK금융지주 계열 은행인 경남은행도 비이자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1% 급증했다. 부산은행과 마찬가지로 경남은행도 비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자이익(5.3%)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8-07-16 14:47:1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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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싱가포르 진출 핀테크 기업 추천·지원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금융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싱가포르 통화청(MAS)에서 각종 안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싱가포르통화청(MAS)과 '핀테크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는 2016년 10월 MAS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개정에 따라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업무협약중 명시된 금융위 추천(추천메카니즘)을 통해 MAS로부터 인가 절차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추천 메카니즘에 따라 양국은 상대 금융당국이 추천한 핀테크 기업에 대해 전담 팀 또는 전담 연락처를 지정하게 되고 추천 핀테크 기업이 자국 규제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같은 추천을 받기 위해선 금융위에 정신신청을 해야 하며 당국은 해당 업체 서비스가 소비자에 혜택을 주는지, 해당 기업이 싱가포르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충분히 했는지 등을 검토한 후 추천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업무협약 개정을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이 양국 금융시장에 진출 시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교류와 소통이 증대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이 강화돼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16 14:47:0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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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배드민턴팀, 전국대회 우승 쾌거

광주은행은 지난 14일 전남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이 창단 7개월 만에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말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대회에서 창단 5개월 만에 남자 단체전 동메달 획득 후 잇달아 달성한 성과이다. 특히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8강과 4강에서 밀양시청과 김천시청, 결승전에서 성남시청 등 강력한 우승후보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2월 약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갑수 초대감독과 선수 7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9명으로 팀을 구성해 3년내 전국대회 우승과 우수선수 국가대표선수 발탁을 목표로 남자 실업팀을 창단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오는 9월 29~30일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광주은행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을 성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드민턴이 우리 지역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에까지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체육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6 14:46:52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