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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16일 농촌진흥청이 초복(17일)을 앞두고 평소 국민들이 품고 있던 삼계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자료를 배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이름과 관련된 궁금증으로 삼계탕은 원래 '계삼탕'으로 불렸다. 농진청에 따르면 주재료가 닭이고 부재료가 인삼이었기에 본래 계삼탕으로 불렸지만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부터는 지금의 이름인 삼계탕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삼계탕을 복날에 먹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삼복(三伏)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에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고 병을 얻기 쉽다.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삼계탕을 복날에 먹게 됐다. 다음으로 삼계탕의 역사는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육한 닭에 대한 기록은 청동기 시대부터지만, 삼계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 문헌에서조차 찾기 힘들다. 조선 시대의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다. 일제강점기 들어 부잣집에서 닭백숙, 닭국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삼계탕이 만들어졌다. 지금의 삼계탕 형태는 1960년대 이후, 대중화 된 것은 1970년대 이후다. 삼계탕과 닭백숙은 조리법에 큰 차이는 없지만, 닭이 다르다. 백숙은 육계(고기용 닭)나 10주령 이상의 2㎏ 정도인 토종닭을 사용한다. 반면, 삼계탕용은 28일∼30일 키운 800g 정도의 영계(어린 닭)를 사용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토종닭으로도 삼계탕을 끓일 수 있다. 농진청은 한국 재래닭을 수집해 품종을 복원하고, 이를 교배해 '우리맛닭'을 개발했다. 특히, '우리맛닭 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 정도 키워 토종 삼계용으로 요리하기에 알맞다. 다음으로 삼계탕에 든 대추 먹어도 될까? 흔히 잘못 알려진 속설 중에 "대추는 삼계탕 재료의 독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대추가 약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은 맞지만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몸에 좋은 것들이므로 굳이 대추를 피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삼계탕은 모든 체질에 다 맞을까? 닭과 인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이다.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보다 황기를 넣거나 차가운 성질인 녹두를 더해 몸 속의 열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여성은 수족냉증, 생리불순, 빈혈, 변비에 효과가 있는 당귀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권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는 "지금 산지 닭 값이 1㎏에 1000원 정도로 생산비보다 낮다"며 "복날엔 가족과 뜨끈한 삼계탕을 나누며 농가도 돕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다양한 삼계탕 조리 방법은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 '우리맛닭을 이용한 삼계탕의 세계화' 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80716000094.jpg::C::480::삼계탕./농촌진흥청}!]

2018-07-16 11:30:53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하나금융그룹,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

근로복지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인천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신축 및 시설전환으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10개소를 건립해 그룹 임직원 및 중소기업 노동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건립소요비용의 90% 범위 내 최대 20억원, 보육교사 1인당 월 인건비 최대 120만원 및 어린이집 운영비 월 최대 520만원 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에 필요한 비용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2019년 3월 5개소 개원을 목표로 수도권 및 전국에 2020년까지 총 10개소에서 740여 명의 영유아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자 공모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77개소를 선정했으며 이 중 42개소는 건립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및 설명회에는 심경우 공단 이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이재현 인천서구청장과 중소기업 대표자 및 담당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07-16 11:30:3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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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 "농식품 분야 신 남방대책 추진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 할 것"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와 싱가포르를 방문하면서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신(新) 남방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신 남방정책이란 그동안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대 강대국에 많은 비중을 뒀던 우리 외교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인도로 확장해 새로운 '번영의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미·중·일·러에 의존했던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이 신 남방정책의 핵심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신 남방정책을 통한 수출 활로 개척에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농식품분야다. 아세안 국가로의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를 만나 신 남방정책 추진계획 및 식품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 aT의 역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 aT는 정부의 농식품 수출육성정책에 따른 수출지원 전담기관이다. 수출기반 조성부터 수출상품화, 물류, 검역·통관, 해외마케팅까지 농식품 수출의 전 과정에서 수출지원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식품은 공산품과 같은 중간재가 아니라 소비재인 만큼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농식품이 안전하게 수출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서 aT가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근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현재 농식품 수출 상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 작년 우리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91억5000만 달러로 AI 발생, 사드 여파 등 어려운 여건에도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작년 중국 수출의 경우 사드사태의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했지만 새로운 유통망 개척과 현지 프랜차이즈와의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은 중국 수출도 많이 회복된 상태다. 실제 중국 수출은 최근에 10%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도 4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과채류, 인삼 등 신선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세안 지역 수출도 신선농산물 수출이 급증하면서 베트남, 태국 등에서는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주요국가에 집중되고 있는 거 같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현재 추진 중인 정책과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 사실상 농식품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는 있으나 일본·미국·중국 3개국의 수출비중이여전히 49%에 이르는 등 시장다변화를 통한 수출기회 확대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때문에 올 해 aT는 중남미(브라질), 중동(카자흐스탄), 유럽(폴란드), 아프리카(남아공), 아세안(대만, 말레이시아) 등 권역별 최우선 전략국가를 선정해 파일럿 요원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을 파견하고, 100여 개의 시장다변화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일럿 요원과 AFLO는 현지국의 다양한 수출정보 제공 및 중소식품기업의 지상사 역할수행, 바이어 발굴, 수출홍보마케팅 등 현지 시장개척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선도기업에 대해서는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상품화, 디자인, 시장조사, 컨설팅, 해외 마케팅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와 싱가포르를 순방했다. 정부에서는 신 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aT에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 aT 또한 아세안 지역을 우리 농식품 수출의 주력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농식품 분야 신 남방 수출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세계 3위의 인구와 세계 6위의 GDP를 보유한 거대시장이며 40세 이하 젊은 층의 인구비율이 66%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이를 위해 아세안 지역에 aT의 수출지원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딸기, 배, 단감 등 신선과일과 유자차, 삼계탕, 쌀 가공식품 등 신규 스타품목을 중점 육성해 갈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에 아세안 지역에 설치된 지사를 총괄하는 아세안 지역본부를 설치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국가별 거점 대형유통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온라인, 홈쇼핑 등 현지 유통망 내에 한국식품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3S(소셜미디어, 스타마케팅, 스쿨 연계 마케팅) 마케팅을 중심으로 현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해 한국식품의 장기 애호층을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중국은 우리 농식품 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임에도 지난 해는 사드 등의 여파로 수출이 많이 어려웠다. 올 해는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 올 해 aT는 중국 수출 확대 전략으로 '대 중국 맞춤형 수출상품 개발', '한국식품 유통·판매 플랫폼 확대', '콜드체인 구축을 통한 내륙시장 공략'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유아식품 및 유자차, 포도 등 대 중국 전략품목의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직접 지원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알리바바몰 입점 지원과 현지 유력 편의점과 연계한 판촉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칭다오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내륙거점도시 및 소비처까지 콜드체인을 확대 운영해 수출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우려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미·중 무역분쟁이 농식품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 - 현재 우리가 미·중 무역분쟁을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중국의 전자제품 안에 국내 부품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향후 미국 수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얘기했듯 농식품은 중간재인 공산품과 달리 소비재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다. 다만, 향후 중국 경제가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악화되면 외국 소비재에 대한 소비가 둔화돼 그에 따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식품산업 육성과 관련해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 국내 식품·외식산업은 농어업의 중요한 소비처로서 최근 외식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20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aT는 식품·외식산업과 농업간 연계 강화를 위해 식품·외식업체와 산지간 직거래 촉진, 중소규모 외식업체의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공동구매 지원 및 지역 농식품 판매코너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지정 확대 및 선도기업 육성 등 정책적 지원도 확대해 식품기업의 우리 농산물 활용도를 제고토록 할 계획이다. [!{IMG::20180716000060.jpg::C::480::}!]

2018-07-16 11:30: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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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의 하반기 전망…"매매·전세·월세 가격 보합"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 매매·전세·월세 가격을 모두 '보합'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방의 매매 시장은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6000여명(응답 2244명)의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반기 주택 가격에 대해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예상한 응답비율(매매 48.1%, 전세 55.0%, 월세 59.5%)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지방의 경우 매매는 하락(55.3%)하고 전·월세는 보합으로 응답한 중개사들이 많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62.3%)과 수도권(55.4%)도 보합 응답이 많았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45.9%)을 전망한 이들은 ▲공급물량 증가(신규분양, 입주물량, 미분양 등 증가)(38.8%) ▲대출규제 강화(LTV, 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 (24.0%)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20.2%)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일부 상승(6.0%)을 전망한 이들은 ▲선도지역 및 인근의 가격상승 영향으로 갭메우기(25.4%)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20.9%) ▲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인근 동반상승(20.0%) 등을 근거로 들었다. 전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도 보합 응답(55.0%)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도 서울(64.7%), 수도권(55.4%), 지방(54.4%) 모두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39.9%)을 전망한 이들은 전세 공급물량 증가(55.4%),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전셋값 동반하락(38.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상승(5.4%) 전망의 경우 임대인의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공급 감소(32.2%),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셋값 동반상승(24.3%) 등을 근거로 밝혔다. 월세시장도 보합 응답(59.5%)이 가장 많았다.

2018-07-16 11:25: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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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에 '업계 술렁'…거래 끊기고, 휴무확대에 속 끓고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관련 규제 정책에 건설업계가 동요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거래절벽 상태다. 보유세 개편에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 예고로 관망세에 접어든 탓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66%나 급감했다. 여기에 주 52시간제에 더해 일요휴무제까지 도입돼 건설업계가 속을 끓이는 분위기다. ◆보유세에 공시가격↑…'거래절벽' 16일 국토교통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4830건으로 전년(1만4304건) 대비 66.2%(9474건) 감소했다. 지난 2012년 6월(3091건)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거래량도 총 506건에 그쳤다. 1년 전(2796건)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강남구는 6월 한 달 동안 122건 거래에 그쳤다. 이는 2013년 7월(99건)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으로, 하루 평균 거래가 4건에 불과했던 셈이다. 서초구도 6월 거래량이 175건, 송파구도 181건으로 각각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원인은 부동산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양도세 중과, 재건축 부담금 환수, 보유세 인상 등의 규제를 내놓고 있다. 투기 세력인 다주택자와 고가(高價)주택 보유자를 잡으려는 조치다. 특히 10년만의 종합부동산세 인상안을 담은 보유세 개편안이 아파트 거래절벽을 심화했다. 주택 보유자들이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한 탓이다. 여기에 최근 공시가격 현실화까지 검토돼 거래 절벽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0일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는 부동산가격 공시제도의 낮은 현실화율을 제고하라고 권고했다.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이 현저히 떨어져 공시가격의 형평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가 매년 공시하는 부동산(토지·단독·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보유세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 산정기준 등 60여가지 행정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관행혁신위원회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9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부는 관행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까지 공시가격 제도 전반을 개선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 주52시간에 일요휴무까지… 정부는 부동산 시장 규제로 집값 안정화를 시도하는 한편, 건설노동현장 안전 관리에도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건설현장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일요일 공사를 제한하는 '일요일 휴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일요휴무제를 시범 도입하고 이후 토요일로 확대하거나 민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그동안 건설현장의 무리한 노동 강도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일요일도 없이 팽팽 돌아가는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은 시간 외 수당도 받지 못한 채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일요일에는 쉬게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일요휴무제 도입에 건설업계가 난감해졌다. 이달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가운데 일요휴무제까지 시행되면 공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 특히 공공 건설의 경우 일요일에 공사를 쉬게 되면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등 한 번 시작하면 중간에 멈추기 힘든 작업이 많고, 여름엔 날씨 등으로 일을 못하는 날도 생긴다"며 "주52시간제가 도입된 상황에서 일요일 휴무제가 시행되면 공사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8-07-16 11:25: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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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하는 백두산 캠프’ 해단식 가져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서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하는 백두산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진행한 백두산 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 3박 4일 동안 중국 길림성 연길 일대에서 태광그룹 임직원 중·고등학생 자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일정은 '백두산 서파·북파 등정'과 '일송정, 해란강, 두만강 관람'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단식 행사는 후기공모전 개인별 시상과 우수조·개인MVP 시상, 세화미술관 '원더시티'전 관람, 씨네큐브 '개들의 섬' 영화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캠프 참가자 및 학부모, 일주재단 및 푸르메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인생에서 지치고 힘이 들 때 백두산 등반을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앞으로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면서 "일주재단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꾸준한 지원으로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지난해 12월 푸르메재단과 장애가족 교육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고 연간 3억원 규모로 장애가족 내 비장애자녀와 형제·자매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백두산 캠프도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8-07-16 11:15: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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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국내주식 통합 MTS 출시 기념'헬로우 M-able' 이벤트

KB증권은 16일 MTS 'M-able(마블)'에 해외주식 기능을 추가해 해외 및 국내주식 MTS를 통합하고 이를 기념하는'헬로우 M-에이블(able)'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능이 통합 된 'M-able'은 하나의 화면에서 해외·국내주식의 현재가 조회와 매매가 가능하고, 하나의 관심종목에서 해외·국내주식 조회가 가능해 전세계 주식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외·국내주식 동일업종 기업 비교분석 및 해외 ETF 비교 분석자료 등 다양한 해외주식 컨텐츠를 추가 제공한다. KB증권은 'M-able'의 해외·국내주식 기능 통합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헬로우 M-able'이벤트도 진행한다. '헬로우 M-able'이벤트는 'M-able' 로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진행중인 해외주식 입고·매수'91 Days'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자산 1억원 이상을 연속 91일 보유 시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를 충족하면서 2억원 이상 해외주식 매매 거래 시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배인수 고객지원본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대표 MTS인 M-able에 해외주식 기능을 통합했다" 면서 "향후, 해외주식 원화거래시스템 개발 및 인도네시아 온라인 거래 오픈 등 해외주식 거래인프라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16 10:59: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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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20일까지 DLB·ELS 3종 판매

DB금융투자는 오는 20일까지 3개월 미국달러(USD) 리보(LIBOR)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 총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3개월 미국달러(USD) 리보(LIBOR)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세이프 제173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DLB 청약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발행 후 3개월 시점에 도래하는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인 3개월 미국달러(USD) 리보(LIBOR)금리의 종가가 2.50% 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어, 자동조기상환일인 발행 후 3개월 시점에 연 2.70%의 수익이 지급된다. 그러나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2.50% 미만인 경우에는 만기일인 발행 후 6개월 시점에 연 3.05%의 수익으로 상환되어 자동조기상환시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게 된다. 코스피200(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2018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4개월), 90%(8·12개월), 88%(16개월), 85%(20·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이상이면 연 5.37%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6.11%(연 5.37%)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지수와 하나금융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2019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8.5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인 3년 시점에 두 기초자산 모두의 만기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의 80%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이 각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면(종가기준) 25.50%(연8.50%)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종가기준)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2018-07-16 10:59:05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