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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비법재료 만능냉육수 출시

샘표, 비법재료 만능냉육수 출시 샘표가 냉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만능냉육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샘표 비법재료 만능냉육수'는 시원하게 즐기는 모든 요리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고기 양지살과 황태를 우려내 맛이 깊고 풍부하며, 동치미 엑기스를 담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농축 액상 타입으로 찬물에 풀기만 하면 제대로 된 냉육수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불 앞에 오래 서 있기 힘든 여름철에, 그리고 요리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단맛이나 신맛, 짠맛 등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담아내, 면 요리는 물론 묵사발이나 오이냉국 등 각종 차가운 요리에 베이스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상온 보관 제품이며 1인분씩 포장돼 있어 휴대성도 좋다.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5900원(34㎖*6개)이다. 홍은선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육수 제품들은 뜨거운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냉육수 또한 냉면 육수에 제한돼 있다"며 "샘표는 다양한 냉요리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냉육수'로 여름철 육수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샘표는 2016년 '샘표 가마솥 방식 사골육수'와 '샘표 비법재료 만능육수' 등 범용 육수 2종을 필두로, 올 초 요리 전용 육수 4종(짬뽕 육수, 전골 육수, 나가사키식 짬뽕 육수, 쌀국수 육수)을 출시하며 육수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2018-07-16 15:35: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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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농후발효유 브랜드 '케어3' 리뉴얼 출시

일동후디스, 농후발효유 브랜드 '케어3' 리뉴얼 출시 일동후디스가 초유 농후발효유 브랜드 '케어3'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한 병을 마셔도 더욱 건강한 발효유를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초유 성분은 50% 높이고 당은 최대 20%까지 줄여 더욱 강한 농후발효유를 완성했다. 리뉴얼 제품은 '케어3' 플레인과 골든애플, '케어키즈 딸기' 등 총 3종이다. 위·장·활력 3중케어 제품인 '케어3'는 기존 제품보다 초유 함유량을 50% 높여 영양 성분을 더 강화시켰다. 또한 당 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20% 줄이고, 헬리코박터 특허 유산균(RS 3201)과 헬리코박터 독소 VacA 면역글로블린 IgY가 함유되어 있어 헬리코박터를 삼중으로 제어해주고 위?장 특허유산균과 초유단백 등을 넣어 위와 장 건강 및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아이들을 위한 '케어키즈' 제품 역시 초유를 기존 제품 대비 50% 늘렸으며 당은 10% 줄였다. 특히 아이들의 두뇌, 성장, 저항력 등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원유 함량을 10% 높이고 DHA, 철분, 칼슘, 오메가3지방산 등 15가지의 영양 기능 성분을 추가했다. 설탕을 일절 배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프락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더했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도 업그레이드했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용기를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다. 또한 제품 특장점을 그림으로 담아 기능 및 효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레드, 오렌지, 핑크 등 시선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컬러를 적용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귀를 기울여 더욱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7-16 15:35: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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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2018 나눔 캠핑 페스티벌' 성료

한돈자조금, '2018 나눔 캠핑 페스티벌' 성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15일에 서울 강동구 소재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에서 '2018 한돈과 함께하는 나눔 캠핑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캠핑 시즌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돼지 한돈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맛을 널리 알리고, 저지방부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돈 전체에 대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행사는 참가비 전액과 한돈 상당량을 전달하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동지회에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총 54팀이 참가한 이번 캠핑은 참가 가족 전원에게 한돈 삼겹살, 한돈 불판, 한돈 기념품 등 풍성한 참가 기념품을 제공하고, ▲한돈 아수라장(물총싸움), ▲한돈 보물찾기, ▲버스킹 공연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저지방 웰빙부위인 앞다리살을 주재료로 한 '한돈 캠핑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 심사는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이진호 셰프을 비롯한 한돈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시상을 했으며, 1등인 한돈 국가대표!상에는 동파육과 볶음면 요리를 선보인 김승만 가족이 선정됐다. 1등을 비롯한 총 12팀에게는 한돈 삼겹살 등 푸짐한 경품이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한돈 통돼지 바비큐 시식회'를 진행하는 동시에 레크레이션과 통기타 공연 등을 열어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낭만과 추억을 선물했다. 정상은 한돈자조금 사무국장은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 전부의 기부금 및 기부의 뜻을 함께한 허브한돈, 강원깊은산맑은돈에서 한돈 상당량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동지회에 전달함으로써, 한돈으로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하며 "캠핑 요리 뿐만 아니라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제격인 한돈을 지속적으로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동지회 공동주관, 강동구,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대표적인 한돈 브랜드인 서울경기양돈농협의 허브한돈, 강원양돈농협의 강원깊은산맑은돈이 협찬사로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2018-07-16 15:35: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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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BTS 스페셜 패키지' 출시

코카콜라, 'BTS 스페셜 패키지' 출시 코카콜라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은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매력을 살린 각기 다른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해 생동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와 이름을 패키지 전면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아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패키지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 손에 시원한 코카콜라를 들고, 각자만의 매력과 개성을 살린 표정 및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각 패키지마다 핑크, 스카이블루, 그린, 오렌지, 퍼플, 레드 등 총 7가지의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를 적용해 '글로벌 아이돌'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사랑 받는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국내에서만 선보이는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350㎖ 캔 제품 7종 및 500㎖ PET 제품 7종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달 후반부터 대형할인점 및 체인슈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특별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코카콜라는 이번 스페셜 패키지 출시를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일상 속 짜릿한 즐거움과 특별한 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8-07-16 15:35: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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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취약차주 부담완화 추진…카드대금 지급주기는 단축

실업이나 질병 등으로 빚을 갚기 힘든 취약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고, 전세입자를 보호할 수 있는 보증금반환보증의 가입 절차는 간소화된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 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하루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지난주 발표된 금융감독혁신 과제의 실행이 본격화된다. 먼저 빠르면 오는 4분기 중으로 은행권에서 취약차주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만들어진다. 금감원은 은행 자체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가동할 때 신용대출 원금 감면 대상을 기존 특수채권에서 일반채권으로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원금 감면 범위가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된 특수채권 뿐 아니라 일반채권까지 포함되면 취약계층의 연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 실업이나 질병 등으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에게는 채무조정요청권을 주기로 했다. 대출 약관에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험에 처한 차주의 신용관리를 위해서는 대출을 만기가 되기 전에 회수하는 기한이익 상실시점을 연장한다. 기존 각각 1개월과 2개월이었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의 기한이익 상실시점을 모두 3개월로 늦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5만원 이하 소액연체에 대한 기한이익 상실시점도 3~6개월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최근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면서 세입자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전세자금 반환보증도 활성화한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취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로 반환보증에 가입토록 할 방침이다. 기존 상환보증은 전세보증금 중 전세자금대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는 반면, 반환보증은 임차인이 보증기관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는 카드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기존 '결제일+2일'에서 '결제일+1'일로 1영업일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상은 225만 영세, 중소가맹점이다. 대금 지급주기를 단축하면 가맹점들의 유동성에 숨통을 틔어 줄 수 있어 올해 설 연휴에도 영세, 중소가맹점에 대해 3조4000억원의 카드결제대금을 조기지급한 바 있다. 당초 금감원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했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감안하면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의무수납제 등 영세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18-07-16 15:3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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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들던 유통株, '최저임금 8350원'에 주가 '털썩'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이 발표되자 인건비 비중이 높은 유통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6월 14일~7월 13일) 유가증권시장 유통업 지수는 10.2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폭(-6.39%)보다 가팔랐다. 최근 불거진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인건비 비중이 높은 유통업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중 편의점 관련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최저임금 인상이 본사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부분은 없지만 폐업을 하는 점포가 늘어나거나 본사의 상생 지원금이 늘어남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 CU편의점을 운용하는 BGF리테일의 경우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11.79% 떨어졌다. GS편의점 본사인 GS리테일 역시 해당기간 주가가 6.70% 하락했다. 김영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편의점 폐점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도 편의점 업계 폐점수는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늘었나. 올해 상반기 GS 편의점 폐점 수는 지난 해 상반기보다 86% 늘어난 285개에 달했다. CU 역시 58% 늘어난 273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폐점수가 늘어날 수록 본사의 수익성도 악화될 수 있다.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리스크 해소로 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던 다른 유통업종도 최저임금 인상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는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23.29% 급락했다. 연 초 이후 6월까지 40% 이상 오르며 상승하던 주가가 고꾸라진 것이다. 호텔신라 역시 연 초 이후 6월까지 50% 이상 급등했던 주가가 이후 2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특히 호텔신라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기대되는 가운데서도 유통업종 전반의 약세장을 피하지 못했다. 이마트 역시 한 달 동안 주가가 12.50% 하락했다. 이에 대해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8년 16.4%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1분기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 100억원, 60억원의 인건비 증가 부담이 있었지만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전년대비 낮은 만큼 인건비 증가 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건비 부담에 따른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이마트, 신세계, 호텔신라 등은 유통업종이긴 하지만 인건비 외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번 하락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편의점 업계의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는 최근 수 년에 걸쳐 정규직 전환, 임금구조 개편을 통해 2019년 인상분 수준은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백화점, 홈쇼핑 등도 최저임금 해당 고용률이 높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유통주 중 최대 피해주는 편의점"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편의점 가맹점주의 수익성 악화는 편의점 업황을 둔화시키고 향후 신규출점 매력 감소로 편의점 업체의 실적 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7-16 15:34:2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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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조선산업 파업에 발목

최근 판매부진과 수주 물량 부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이 노조 파업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매년 파업을 벌였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추가 파업을 준비하고 있어 경영 환경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수조원의 국민 혈세로 파산을 면한 대우조선해양도 파업에 돌입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관세 위협과 판매 부진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에 처한 현대차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부분파업을 진행한 현대차 노조는 이번주 협상에 집중하면서도 교섭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18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 여부를 논의할 계획을 세웠다. 이 때문에 현대차 노사가 여름휴가 전 임금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아직 노사 간 임금과 성과급 인상, 주간연속 2교대 등에 대한 의견 차이가 해소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는 우선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해 입장 차이가 큰 상태다. 국내 조선사 '빅3'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속도전에 고삐를 당기고 있지만 노조의 파업에 발목잡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파업 일정을 공개하고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분기 123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역시 876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노조 중앙쟁대위는 19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전 조합원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7월 말로 예정된 여름 휴가 전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한계점으로 보고 파업 일정을 정했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일단 파업과 함께 교섭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파업출정식을 열고, 각 지단별(사업부별) 순회 철야 농성도 벌인다. 노조는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기본급 동결 등의 개정안을 노조에 제안한 상황이다. 특히 다음 달로 예고된 해양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유휴인력 문제를 놓고도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13일 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기본급 4.1% 이상을 요구했으나 대우조선해양은 임금 10% 반납, 상여금 분할지급 방안을 제시하는 등 노사 입장차가 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무려 13조7000억 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회사를 운영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회사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도 노조가 파업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에 오는 2020년까지 '파업 등 쟁의활동을 하지 않구 자구계획안에 동참한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한 상황에서의 파업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흑자가 조금 났다고 임금 인상 문제로 파업에 나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회사 정상화에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과 달리 1분기 2986억 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8-07-16 15:1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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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A 미술관서 '더 현대 프로젝트' 신규작 '3D: 더블비전' 전시

현대자동차가 미국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신규 작품 '3D: 더블 비전' 전시를 시작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5년 현대차가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번이 4회째다. '더 현대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에 주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현대차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트+테크놀로지' 분야 전시를 후원해 현대미술계 발전을 지원과 기술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감동을 창출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알려오고 있다. '3D: 더블 비전'은 VR, 3D 프린팅 등 '기술과 예술의 융합' 분야의 시초이자 영감이 된 3D가 지난 175년간 미술사에서 구현된 계보를 선보인다. 사물을 지각하는 방식의 본질, 착시의 아름다움 및 '기술-기구-인간'이 맺는 관계 등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일상적 사물과 함께 전통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작품을 한 곳에 모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총 60여점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두 눈으로 하나의 입체적인 이미지를 합성하는 '양안시'가 3D의 시각적 원리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등 3D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 파트너십의 시작과 함께 지난 3년간 연구되고 기획된 전시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최첨단 VR과 다양한 영상 기술의 시초인 3D의 계보를 예술 작품으로 만나봄으로써 기술과 과학이 예술 안에서 어떠한 형식으로 발현되고 발전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롭고 학구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과 11년 장기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계 후원을 진행 중이다.

2018-07-16 15:1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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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밑그림…세종 '공유차 도시' 부산 '친환경 도시' 조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세종엔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는 공유 자동차 기반 도시가 조성되고, 부산엔 수변공간을 이용한 물 특화 도시가 생긴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정부가 세종시와 부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공개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 부지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실증·접목하고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국가 시범도시는 세종시 연동면 5-1 생활권(274만㎡)과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219만㎡) 두 곳이다. 세종은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부산은 영국 스타트업 육성 기업인 엑센트리의 천재원 대표가 각각 총괄책임자(MP·Master Planner)를 맡아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세종 5-1 생활권은 '시민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정 교수는 이를 위해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등 4개 핵심요소를 내세웠다. 우선 공유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신교통 시스템이 도입된다. 개인 소유 자동차는 생활권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주차하게 하고 내부에서는 자율차와 공유차, 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교통 체계다. 도시 공간체계를 기존의 용도지역에 기반을 둔 도시계획에서 탈피해 리빙·소셜·퍼블릭으로만 구분하는 '용도지역 없는 도시'를 조성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시범도시의 비전으로 '자연·사람·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를 제시했다. 주변을 둘러싼 물과 수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물 특화 도시'(Smart Water City)로 조성함으로써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범도시 내 3개의 물길이 만나는 세물머리 수변공간을 활용한다. 스마트 상수도·빌딩형 분산정수·수열에너지·에코필터링 등 물 관련 신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물순환 도시 모델을 조성한다. 스마트시티 테크 샌드박스를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성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정부는 기본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범도시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개선, 예산지원 및 연구개발(R&D) 연계, 벤처·스타트업 참여 지원,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각 부처가 추진 중인 R&D 중 도시 단위의 실증이 필요한 과제는 시범도시와 연계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이 활발하게 시범도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 및 특수목적법인(SPC) 등 다양한 참여 기회도 마련한다. 최저가 낙찰제에서 벗어나 적정가격 최상물품 입찰이나 경쟁적 대화방식 등 다양한 구매방식도 활용하기로 했다. 도시모델 수출도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2021년 말 입주를 목표로 조성된다. 세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00억원, 부산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조원 규모를 투입한다. 정부는 연말까지 사업시행자의 사업비 외에 재정 지원 및 민간 투자 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써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6 15:10:3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