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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성적표]<1>현대건설...매출·수익 두토끼 잡았을까?

올해 건설업계는 부동산 규제 강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시장을 둘러싼 환경변화는 물론 건설 경기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주요 건설사의 상반기 성적표를 살펴보고 하반기 생존 전략을 살펴 본다.<편집자주> "새로운 시각에서 전략을 디자인해 매출 극대화와 수익성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자."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한 말이다. 하지만 상반기에 매출·수주 모두 눈에 띄는 성적표를 내지 못했다. 물론 신사업에 시동을 거는 등 수익 다각화 전략 등은 긍정적이다. 업계에선 현대건설이 하반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골을 넣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매출·수주는 '먹구름'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2016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출도 3조5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었다. 현대건설은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소각로 공사 완공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실적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에프앤가이드가 추산한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4조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0.2% 줄어든 2659억원, 당기순이익은 11.0% 감소한 1822억원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수주 실적도 부진하다. 1분기 국·내외 신규 수주액은 4조5162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248억원) 대비 21.1% 줄었다. 국내 신규 수주 금액은 3조357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9.1% 늘었다. 그러나 해외 신규 수주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줄어든 1조1583억원에 머물면서 전체 신규 수주가 감소했다.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액은 6위에 머물렀다. 이 기간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8억81만4000달러(약 9057억원)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22억6629만 달러)의 35% 수준이다. ◆ 신사업 시동…하반기 반전 카드 꺼내나 증권가에선 현대건설의 하반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 신사업 발굴에 나선데다 남북경협을 비롯해 해외 매출액 성장 등 기대 요소가 많다. 현대건설은 올 초 자체개발 'AI(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이는 등 이종기술간 융합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KT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보이스홈'(음성인식) 플랫폼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을 연동했다. 양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성인식 서비스가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 제공된다. 지난 4월엔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손잡고 복합개발사업 협력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시공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의 체질 강화를 기대했다. 남북경협에 대한 준비도 시작했다. 박동욱 사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건설의 날'행사에서 "남북 경협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대북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설문조사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남북경협 경력이 있어 '남북경협 대장주'로 꼽힌다. 현대건설 주가는 올해 1월 2일 3만7150원(종가 기준)이었다가 5월 28일 남북경협 기대감으로 7만9100원까지 올랐다. 이어 남북경협에 대한 추가적인 이슈가 부각되지 않자 지난 18일엔 5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올 초에 비해서 4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유의미한 해외 매출 성장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GBC(현대차신사옥)는 연내 착공이 가능하고 사우디 조선소(1조5000억원) 낙찰 결과도 기대돼 연내 수주 가이던스 달성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수주는 다소 부진하나 중동과 동남아 지역 인프라, 가스처리 시설 등에서 풍부한 입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올해 양호한 해외수주를 바탕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9 10:40: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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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인기로 공급자 우위...기업 자금조달 '순풍'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B급 회사채까지 투자자가 몰리면서 기업들이 낮은 가산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액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도 많았다. 이같은 분위기는 7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약 13조60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가량 늘었다. 미매각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회사채 시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자(기업) 우위였다는 점이다. 가산금리가 회사 측이 제시한 금리 범위의 하단과 더 가깝거나 그보다 아래에서 결정된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2분기 결정금리 레벨도 우호적이다. 각 등급별 및 만기별 결정금리의 단순평균 값을 보면 2분기 내내 개별민평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결정된 구간은 없다. AA등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강세 전환된 반면 A-등급 이하는 다소 큰 폭으로 강세 전환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B급 회사채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용등급이 'BBB+'인 기업의 2분기 평균 결정금리는 -115bp(1bp=0.01%포인트)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21bp에 불과했다. 대한항공, SK건설, 한화건설, 폴라리스쉬핑 등의 초강세 발행에 기인한다. 'BBB'급은 지난해 평균 결정금리가 '0'에서 올해 -36bp를 기록했다. 'BBB+'인 대한항공은 지난 4월 회사채 발행에 나서 시장으로부터 공모 금액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을 끌어모았다. 2년 만기 대한항공 회사채 12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총 5120억원이 몰렸고, 희망 금리 밴드 내에는 5040억원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발행 금액을 2400억원까지 늘렸다. 유통시장에서도 대한항공은 인기다. 증권가에선 개인들이 높은 브랜드 인지도, 짧은 만기, 높은 금리를 채권 선택의 핵심 잣대로 삼는 성향 때문에 최근 평판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대한항공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 년 전부터 대한항공 회사채 투자를 기피해온 기관투자가의 태도와도 사뭇 다르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 약 2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SK건설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 800억원에 8배가 훨씬 넘는 약 69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리테일 수요 중심에서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참여 비중이 대폭 증가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건설도 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48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AA+등급의 평균 결정금리 레벨은 -3bp로 지난해 같은 기간 7bp에 비해 강세였다. AA0 등급과 AA-등급도 각각 -4bp, -2bp로 지난해 같은 기간 4bp, -1bp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GS에너지(AA0)가 1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77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GS에너지는 채권발행 금액을 2000억원으로 늘렸다. 발행금리도 당초 예상보다 낮췄다. 만도(AA-)는 3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보다 0.06%포인트 낮은 연 2.68% 수준으로 결정됐다. 규모도 500억원 더 늘렸다. NH투자증권 한광열 연구원은 "최근 하위 등급 회사채에 대한 과도한 수요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용 부진이 심화될 경우 가계 경제 악화, 금융권 부실 확대로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는 일부 업종의 크레딧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는 투자심리를 급속히 위축시킬 것이다"고 지적했다.

2018-07-19 10:40: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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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상무·전무·부사장등 임원 직급제 없앤다

아주그룹이 임원 직급제를 없애고 새로운 인사시스템 혁신에 나선다. 아주그룹은 최근 상무보-상무-전무-부사장 등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임원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이를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연공서열을 상징하던 임원직급에 대한 호칭 대신 맡은 역할과 직무에 따라 '본부장', '부문장', '실장' 등으로 단순화하기로 한 것이다. 임원직급 폐지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적용대상은 그룹 및 계열사 전체 임원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직원호칭 단일화에 이어 경영진에 대한 직급체계 개편에 나선 이유는 건전한 수평문화 조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재 경영상황과 배치되는 것으로 판단해 기존 임원 직급체계를 전격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직급이 한 단계 멀어질수록 심리적 거리감은 제곱으로 커진다'는 말처럼 임원 직급체계를 폐지함으로써 수평적인 소통활동의 양적·질적 증가와 팀워크 촉진 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에 새로운 동기부여와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그룹은 2016년부터 유연근무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근로시간 제도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자기주도 집중근무 캠페인, '회의·보고 없는 날' 운영, 품의·내부보고 프로세스 간소화를 비롯해 시차출퇴근제, 선택적근무제 등 다양한 유형의 유연근무제를 계열사 업종특성에 맞춰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18-07-19 10:15:11 김승호 기자
LG화학, 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단계적 투자할 것"

LG화학이 중국 난징시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최대 투자금액은 최대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측은 지난 17일 중국 난징시에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김종현 LG화학 전시사업본부장(부사장)과 장쑤성, 난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설될 공장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께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규모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최종 연간 32GWh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전기차 50만대 분량의 배터리에 해당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42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체결했다.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현대·기아자동차, 인도 마힌드라그룹 등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또 LG화학은 이번 신설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소형배터리 등 전 배터리 제품도 고루 생산한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은 16개, ESS 배터리 생산라인 3개, 소형 배터리 생산라인 4개 등 총 23개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스마트폰, 태블릿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의 경우 중국의 고객사가 많아 현지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2023년까지 약 2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단계별 구체적 투자계획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미 중국 남경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할 공장은 중국 제2 공장이 된다.

2018-07-19 10:12: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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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익스프레스, 보잉 777 화물기 14대 발주

DHL익스프레스는 보잉 777 화물기 14대를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에는 필요시 7대를 추가구매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발주한 항공기 중 4대는내년에 들여올 예정이다.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켄 알렌(Ken Allen)은 "발주한 보잉 777 화물기는 연비 효율성 및 장거리 노선 운항 안정성이 가장 뛰어난 기종으로 DHL의 탄소 배출 감소 목표에 기여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시장에 직항 노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DHL은 지난 2009년 보잉이 세 번째로 제작한 B777F를 물류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해당 기종이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발주한 보잉 777 화물기는 듀얼엔진 장착 화물기 중 가장 큰 기종으로 약 102t의 화물을 싣고 9070㎞ 가량을 비행할 수 있다. 또 기존 화물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 가량 줄일 수 있어 '2050년까지 물류 현장 발생 탄소 배출 제로'라는 DHL의 기후 보호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물기 14대 교체에 따라 DHL익스프레스의 전체 화물기 숫자는 변동이 없다. 하지만 비용 절감, 효율성, 안정성 제고 등에서 장점이 많다. 또 DHL 익스프레스는 과거엔 주로 항공기를 임대, 운영해왔지만 이번엔 자사 소유의 화물기를 구매하게 됨으로써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4조4800억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9.2% 성장하는 셈이다. DHL 익스프레스는 현재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 전용 항공기로 매일 600회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 220개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07-19 10:0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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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근무인원 감축의 의혹 해명

대한항공이 18일 객실 승무원 숫자를 줄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승무원 수가 부족해 예정된 인원을 배정하지 못하는 일이 일상적이다. 심지어 이코노미석의 경우 승무원 한 사람이 많을 때는 100여명의 승객을 도맡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편당 객실승무원의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병가 등 갑작스러운 결원에 따라 객실승무원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경우, 출발일 전날 해당 비행편의 팀장 및 부팀장에게 인원 미배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객실승무원이 부득이하게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법적 충족 조건인 50석당 객실승무원 1명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올해 초부터 객실 승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이 진행 중이며 8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670여명의 객실 승무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객실승무원이 부득이하게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법적 충족 조건인 50석당 객실승무원 1명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B777-300ER(291석)의 경우 법적 최소 탑승인원은 6명이지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균 12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객실 승무원 충원에 따라 여유 인력이 확보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19 06:15: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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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영국 인기 뮤지션 혼네와 팬 이벤트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일렉트로니카-소울 듀오 혼네와 함께 특급 선물을 준비했다. 캐세이패시픽은 혼네가 헤드라이너로 서는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시티'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는 23일까지 캐세이패시픽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15명에게 혼네가 무대에 서는 오는 28일자 공연의 스탠딩 티켓을 2매씩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트 게시글을 좋아요 및 공유하고 본인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CathayXHonne'와 함께 캐세이패시픽과 함께하고 싶은 여행 계획을 남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해당 게시물의 URL을 이벤트 게시글에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는 24일 발표되며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캐세이패시픽 페이스북 페이지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혼네가 이번 이벤트를 기념해 캐세이패시픽과 혼네의 팬들을 위해 남긴 영상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영국의 일렉트로니카-소울 듀오 혼네는 프로듀서 제임스 해처와 보컬&프로듀서 앤디 클러터벅으로 구성됐다. 이번 내한은 2016년 첫단독 공연과 2017년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이은 세 번째다. 사운드시티 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릴레이 콘서트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28일 혼네를 비롯해 감각적 신스팝 밴드 처치스와 일본 밴드 음악의 정석 세카이노 오와리가 27일과 29일 각각 헤드라이너로 선다. 그 외에도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3일간 공연을 펼친다.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 제임스 콘린은 "세계적 아티스트인 혼네와 이렇게 좋은 기회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벤트를 통해 캐세이패시픽 팔로워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여행 계획을 들을 수 있는 것이 기대되며 혼네의 신곡 라이브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낼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7-19 06:11: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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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국민연금, 홀몸노인 돌봄사업 실시

한국야쿠르트-국민연금, 홀몸노인 돌봄사업 실시 한국야쿠르트가 국민연금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전국 홀몸노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75세 이상 홀몸노인 1100명의 연금수급자를 돌보는 '독거노인수급자 건강이음 음료 지원 사업(이하 건강이음 사업)'에 동참하며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윌, 하루야채 등 건강음료를 주 5개씩 전달한다. 이를 통해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예방 등 사회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4억원의 사업비 기부와 홀몸노인 대상자 선정 및 사후 관리에 힘쓸 계획이며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전문성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에 협력하게 된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7 고령자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는 133만 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 중 33.4%를 차지하고 있다. 2045년에는 고령자 1인 가구의 수가 지금의 3배에 가까운 372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로 홀몸노인 건강과 고독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주요 과제가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1994년부터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5년간 지자체, 관공서 등 여러 기관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며 이 사업을 대표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0억원의 출연금으로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홀몸노인 돌봄활동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회사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오랜 시간 소외된 노년층의 어려움을 덜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 지자체, 종교단체 등과 함께 하는 민관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의 사회적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7-18 18:43:02 박인웅 기자
SK증권, 천신만고 끝 새주인 맞이하나?

J&W파트너스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SK증권 매각에 속도가 붙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SK증권의 인수 주체인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 J&W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심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SK증권의 대주주 변경 심사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마무리된다. 새 주인을 찾기 시작한 지 13개월 만이다. SK증권 매각 작업은 지난해 6월 SK㈜가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에 따라 지주사인 SK는 보유한 SK증권의 지분 10% 전량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해 7월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케이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608억원에 처분하는 본계약까지 체결한 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준비했지만 무산됐다. 금융감독원이 케이프투자증권 지분 출자가 대주주 적격성에 위배된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이다. 이에 케이프측은 인수계약을 철회했다. 이후 SK는 지주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서둘러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J&W파트너스와 51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편 J&W파트너스는 지분 인수 이후 5년간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 보장을 약속하고, 브랜드 사용권을 계약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의 매각 조건이 임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이었다"면서 "J&W파트너스로의 매각은 향후 SK증권의 성장·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J&W파트너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SK증권은 26년 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2018-07-18 17:25:2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