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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삼성 만남, 삼성의 대규모투자 언제 내놓나

6일 김동연 부총리와 만난 이재용 부회장이 언제 통큰 투자 고용 계획을 내놓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담회 시작 전 분위기는 좋은 편이었다. 오전 10시쯤 평택캠퍼스에 도착한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사무동 로비 앞으로 마중 나온 이 부회장과 악수했다. 방명록에는 "우리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해내 앞으로 더 큰 발전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록했다. 이어서 같이 온 관계부처 차관을 소개한 뒤 "혁신성장!"이란 구호를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김 부총리가 "어제 오셨으면 좀 피곤하셨을텐데"라고 언급하자 이 부회장이 "바쁘신 일정에서(와주셔 고맙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후 엘리베이터 앞 게이트로 들어가며 최근 폭염 관련 날씨 이야기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은 웃으며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후 김 부총리는 현장 소통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경제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정부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모색하고 고민해왔다"면서 "삼성은 우리경제의 대표주자로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부총리는 "이런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경제에서의 삼성의 역할이다. 우리경제는 굉장히 중요한 전환기를 맞았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기여서 대표주자로서의 삼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진지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먼저 사회적 역할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서 대표주자 역할은 국민적 지지와 투자자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동반성장의 모범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삼성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서 경제적 역할에서는 "우리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삼성은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협력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이 가진 네트워크와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총리는 이병철 초대 회장이 쓴 '호암자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역할에 대해서 김 부총리는 "정부는 산업 인프라 기술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소경제, 공유경제 등 플랫폼 경제에 대한 전략적 지원과 투자를 통한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이날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의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은 빠르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모두 좋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삼성이 대규모 투자·고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측도 보류된 투자·고용 계획 발표를 가능하면 빨리 내놓는 편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김 부총리 방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동행한 것을 들어, 단순한 산업 투자를 넘은 광범위한 영역의 투자·고용 계획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08-06 15:03:1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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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에서 MAGA로, 'IT→플랫폼' 글로벌 증시 주도업종 바뀌나?

미국 증시의 주도주가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에서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로 교체되고 있다. FANG의 주가가 '버블'에 가까울 정도로 상승한데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 기업의 위기설이 도래하면서다. 미국의 주도주 변화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1%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18.96% 급락했다. 일일 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13%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또 유럽 이용자수는 전분기 대비 300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스북 플랫폼이 감소하고 있으며 분기대비 매출 증가율이 한자리 숫자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또 보안과 사생활 문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매출은 정체된 가운데 비용은 늘어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북 여파에 다음날(27일) 트위터도 20.54% 하락했다. 트위터 역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별 이용자 수가 1분기보다 10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FANG의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것도 우려를 키우는 점이다. FANG주 주가는 2013년말 대비 현재까지 각각 255%, 312%, 584%, 102% 상승했다. 이 기간 넷플릭스 주가는 약 6배 이상 상승했다. 또 FANG주의 시가총액은 2017년 한 해에만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이 1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로 몸집이 커지면서 '버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FANG주의 버블 여부는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FANG주의 하락은 미국 주도주가 꺾이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이 상승 동력을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주도주가 광고비중에 치우친 기업보다는 수익구조 다변화가 이뤄진 기업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FANG이 아닌 MAGA가 향후 미국 증시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Amazon Web Services)이 33%, MS(Azure)가 13%, 구글(Google Cloud Platform)이 6%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이에 따라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FAANG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MANG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뜻한다. 이들 기업은 매출이 다변화되어 있고 클라우드,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새로운 산업과 발전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MANG 업체의 실적은 2018년 이후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22.3% 오를 것으로 봤다. 또 내년에는 25.5%, 2020년에는 21.5%로 매년 20%대 고속성장을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인터넷 관련 IT 업종보다는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IT기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애플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할 기업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의 활성화 및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KT, 다우기술, 가비아, NHN엔터테인먼트 등을 유망하게 봤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주고 있는 Cloud, AI와 같은 기술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2018-08-06 14:57: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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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CJ프레시웨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활동

[살맛나는세상이야기]CJ프레시웨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활동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계약재배를 진행 중이다.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축구장 2500개에 달하는 1800㏊ 규모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매금액은 약 600억원에 예상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본사에 초청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직접 아동센터에 찾아가 간식을 만드는 '간식봉사',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만들어 드리는 '찾아가는 집들이' 등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를 만드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계약재배로 농가와 상생 CJ프레시웨이는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호남평야의 중심인 익산시에서는 쌀을 계약재배하며, 강릉은 배추, 제주에서는 무 등을 재배하는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10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확대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확대에 따른 농산물 구매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계약재배 원년인 지난 2015년 119억원으로 시작해, 매년 2배 이상 늘어나 현재는 530억원으로 원년보다 5배 늘었다.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매년 늘리는 이유는 농가와의 상생 때문이다. 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안정적인 판로확보인 점을 파악해, 한 해 동안 유통할 수 있는 만큼의 물량을 전량 계약재배를 활용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로 상품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약재배를 진행함으로써 품종선별부터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상품 품질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농산물 유통단계도 줄일 수 있어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유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유통은 농가-수집상-공판장(경매)-제조사(제분 과정)-CJ프레시웨이 등 5단계를 거치지만, 계약재배의 경우 농가-지역 농업법인-CJ프레시웨이 등 3단계만 거치면 된다. 한편CJ프레시웨이는 新품종 농산물 발굴 및 유통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강화 했다. CJ프레시웨이는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농업회사법인 어울림과 우수 신품종 농산물 발굴·재배·유통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신품종 시험재배에 공동으로 참여, 해당 품종의 전국 지역 적응 및 생산성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는 등 우수 농산물 개발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시험재배 이후, 해당 품종이 국립종자원에 정식으로 등록되면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업체·벤처기업·계약재배 농가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CJ프레시웨이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임직원 10여 명은 서울 중구 인근 '무지개 지역아동센터'로 방문해 '새봄 맞이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인 '떡볶이'와 '김밥', '어묵' 등을 손수 준비해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총 30여 명의 아동들에게 제공했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함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과 함께 아이들의 고민거리도 상담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 지역 아동센터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요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CJ프레시웨이 본사로 초청해 '새 학기 맞이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20여 명의 학생들은 CJ프레시웨이 메뉴 R&D팀 김혜경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지도로 '과일 타르트', '초콜릿 딸기 퐁듀'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자사 PB 브랜드 상품인 '이츠웰 포켓 팝콘'과 '마들렌', '브라우니 쿠키' 등 간식 상품도 별도의 선물세트로 구성해 제공했다. 안희경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평소 아이들이 요리에 관심은 많지만, 직접 배우고 조리해볼 기회가 없어 고민이었는데 CJ프레시웨이의 쿠킹클래스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 외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본사 인근에 위치한 광희 경로당, 필동 경로당 등의 어르신들을 찾아 '잔치국수'와 '제철 과일', '인절미' 등을 제공하는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찾아가는 집들이 ▲지역복지시설 위생봉사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지역아동센터 간식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 인원은 총 500여명, 봉사 활동 시간도 총 1000여시간에 달할 전망이다. ◆시각장애 아동 위한 점자도서 만들기 최근에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점자 교육을 위한 '점자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천, 수원 등 전국 5곳의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총 56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점자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거나 어려워서 포기하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2014년 국립국어원 조사 결과 앞이 안보이는 시각장애 1~4등급 800명 중 384명(48%)은 점자를 사용하지 않았는 데, 이들 중 145명(40%)은 점자가 어렵거나 배울 기회가 없어서였다. CJ프레시웨이가 만든 점자 교육 도서는 펠트지로 만들어진 모형과 점자를 비교하는 놀이를 통해 처음 점자를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들이 펠트지를 직접 오리고 붙여 만든 50여권의 교육 도서를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관 및 생활시설 등으로 전달됐다. CJ프레시웨이 사회공헌 담당자는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따라 전 임직원이 어버이날 맞이 '효(孝) 드림' 캠페인,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6 14:47: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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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동남아·중동지역 '할랄 시장' 공략 분주

최근 약 2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할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aT) 동남아시아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Halal)'은 생활 전반에 걸쳐 이슬람 율법에서 사용이 허락된 것들을 의미한다. 할랄은 음식뿐 아니라 의약품과 화장품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많은 것들을 규정하고 있다. 그중에서 이슬람 율법에서 허락돼 무슬림(Muslim)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할랄 식품(Halal Food)'이라 한다. 고기의 경우 이슬람식 도축방식인 '다비하(Dhabihah)'에 따라 도축한 고기만을 할랄 식품으로 인정하며, 돼지고기를 비롯해 뱀이나 발굽이 갈라지지 않은 네발 짐승 등 많은 것들이 금지된다. 6일 aT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 중심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한국 농식품 및 할랄인증 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2018 쿠알라룸푸르 K-Food Fair'를 개최했다. K-Food Fair는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어 초청상담,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운영하는 종합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K-Food Fair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B2B·B2C 통합 K-Food Fair로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 36개소와 100여 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 이슈세미나 등 B2B 행사와 쿠킹쇼, 체험 홍보부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K-Food Fair는 세계 최초로 국가기관(JAKIM)에서 할랄인증을 관리하는 할랄 종주국인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만큼 할랄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출업체 및 바이어 대상 할랄 이슈세미나 개최를 통해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사)한국할랄수출협회와 함께 할랄존을 운영하며 한국 할랄인증 및 인증제품에 대해 널리 홍보했다. 백진석 aT 수출이사는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하노이 K-Food Fair에 이어 아세안지역 시장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한국식품의 열기를 세계 최대 무슬림국인 인도네시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달 18일에 개최되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중동지역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중동시장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랍에미리트(UAE)의 'SOUQ.COM'과 연계해 중동시장 최초로 이달 15일까지 온라인 판촉을 추진 중이다. UAE의 경우 최근 3년간 온라인 쇼핑몰 규모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왔으며, 모바일 거래 또한 전체 상거래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어 온라인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이에 aT에서는 이번 온라인 판촉전을 기점으로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진출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 이사는"UAE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약 68%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한국 농식품 온라인 판촉 추진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활발한 SNS 마케팅을 병행해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806000122.png::C::480::UAE의 온라인 쇼핑몰 'SOUQ.COM'의 한국 농식품 판촉 페이지 캡쳐 모습./aT}!]

2018-08-06 14:47:1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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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2018 하절기 'JB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본점 1층 주차장에서 2018 하절기 'JB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휴가 및 방학 등으로 헌혈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부족한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고, 전북은행은 사내 나눔 문화 확산과 헌혈증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에 앞장서고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으로부터 이동헌혈버스를 지원받아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 9시부터 전북은행 본점 임직원, 협력사 및 입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직원들이 헌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북은행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은 "무더운 폭염 날씨와 휴가 및 방학시즌으로 인한 도내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길 바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매년 혈액수급이 불안정한 동·하절기에 전북은행과 함께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큰 힘을 얻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준 전북은행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8-08-06 14:39: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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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잡고 미아 찾고…편의점, 사회 안전망으로 진화

CU 'POS 긴급 신고 시스템'으로 오신고율 77% 줄여 '여성아동안심지킴이집' 등 시행…치안 거점으로 편의점 업계, 미아 찾기·안전 관리에도 앞장 #. 5살 여자 아이가 남동생과 편의점 CU 매장을 찾았다. 길을 잃었다는 두 남매는 울면서 엄마, 아빠를 찾았다. 매장 근무자는 얼마 전 교육받았던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을 통해 112신고와 함께 아이들의 이름, 옷차림 등 아동정보를 등록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이 매장에 도착한 사이, 인근 CU 매장에서 소식을 들은 보호자들이 해당 매장에 도착했고, 아이들은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 새벽 1시경, 경기도에 위치한 CU 매장으로 20대 여성이 울면서 뛰어 들어왔다. 여성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쫓아와 매장으로 몸을 피했다고 말했다. 매장 근무자는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을 통해 경찰 출동을 요청, 여성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이 '치안 서비스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국에 분포한 약 4만 개의 편의점 점포들은 '공공 인프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24시간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해 6월 전국 1만3000여 개 매장에 도입한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은 CU가 경찰청, 외부 자문 위원 등과 함께 업계 최초로 결제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결제 단말기에 있는 원터치 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과 고객센터, 가맹점주에게 보다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다. 경찰 측도 'POS 긴급 신고 시스템' 운영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기존에 운영되던 '한달음시스템'의 경우, 전화 수화기를 수 초간 들고 있으면 인근 경찰서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이었으나, 오신고율이 무려 90%에 달했다. 그러나 'POS 긴급 신고 시스템'의 오신고율은 20%에 불과하고, 불필요한 신고도 77%나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과 경찰청은 현장 근무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오신고율을 한 자리 수로 낮춰 나갈 계획이다. 편의점이 시민 안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움직임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편의점의 특성상 24시간 운영되고, 골목 등 곳곳에서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범죄 피난처'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소속된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은 앞서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 집'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험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고 신고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실시 중인 편의점 점포에는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 집'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지역 편의점들은 지난 2014년부터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800여 개의 점포가 참여 중이다. 이 제도는 서울 외에도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등 광역시 단위 편의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편의점들은 범죄 예방·신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방지, 미아찾기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GS25는 한강변에 위치한 6개 점포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심장 충격기를 설치해 심정지 환자 발생시 긴급 구조활동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상용 구급함을 구비해 의료 상황 발생시 응급 처치 기능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한강 점포 주변에 CCTV를 설치해 안전 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CU는 '미아찾기 시스템(아이CU)'을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POS 긴급 신고 시스템'과 연계해 선보인 이 시스템은 도입 후 두 달 만에 약 20명에 이르는 어린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을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아찾기 시스템(아이CU)'는 미아 등을 발견한 CU 매장 근무자가 이름,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면 경찰과 전국 CU 매장에 실시간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신속한 발견에 도움이 된다. BGF리테일 김완우 운영지원본부장은 "긴급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가맹점에게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BGF리테일과 경찰청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한 노력을 통해, '지역 사회 치안 서비스 향상'을 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6 14:38:50 김민서 기자
미래에셋대우, 손실 시 해외주식 실물 지급 ELS 포함 총 7종 판매

미래에셋대우, 손실 시 해외주식 실물 지급 ELS 포함 총 7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6일(월) 연 4.6%에서 연 7.1%까지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5종과 글로벌 ELS 2종 등 총 7종을 약 95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102회 아마존-알리바바 해외주식지급형 트윈-윈 글로벌 ELS(고위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연 10%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아마존, 알리바바)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트윈윈 상품은 두 기초자산 중 열위에 있는 종목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지라도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손실이 아닌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에 있어 손실이 발생한다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해외주식지급형 제26102회 ELS(고위험)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며, 이번 상품들은 10일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상반기 글로벌 ELS 1천억 발행을 기념해 골드바와 상품권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글로벌 ELS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적 청약 금액 기준으로 골드바와 상품권을 제공한다.

2018-08-06 14:37: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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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00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국제여객 1000만명 돌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 200일 만에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터미널에 지난 1월 18일 개장 후 8월 5일까지 누적 국제여객 1004만6079명이 다녀갔다. 이 기간 인천공항 제1·2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3696만8129명으로 전년(3294만7684명 대비 12.2% 증가했다.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 중 27.2%를 분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2터미널 개장 200일을 맞은 지난 5일 여름 성수기 여객이 몰리며 역대 일일여객 최다기록을 올렸다. 이날 제1·2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21만9259명으로 기존 최다기록인 올해 2월 25일의 21만5408명보다 많았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음에도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이 양 터미널로 분산되며 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다"며 "향후 제2터미널에 추가로 항공사를 배치하고 확장사업을 거쳐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다. 오는 10월 말 이후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7개의 항공사가 추가로 이전된다.

2018-08-06 14:35: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