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검토…"리콜제도 강화할 것"

정부가 BMW 차량의 화재 사태를 계기로 리콜제도 강화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 리콜제도 안에서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계획을 세우는 등 자동차 리콜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해 이달 중 법령 개정과 관련한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되면 제조사가 고의적·악의적으로 불법행위를 한 경우 피해자에게 입증된 재산상 손해보다 훨씬 큰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 기업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다가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의 배상금을 물 수 있어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현행 제조물책임법에도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있어 피해의 3배까지 손해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배상액 규모가 크지 않고 신체에 중대한 손해를 끼친 경우에만 해당돼 이번 BMW 사태처럼 재산상 손해만 발생한 경우는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BMW 리콜 결정 및 이후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종합적인 리콜 제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개선방안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성능시험 대행자가 자동차 화재 등 사고 현장에서 제작 결함을 직접 조사하고 사고 차량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동차 회사에 대해 리콜과 관련한 자료 제출 기준을 강화하고, 부실자료를 제출할 때 과태료 등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결함을 은폐·축소하는 경우 매출액의 1%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와 관련한 논의는 국회로도 이어졌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 6일 30여차례 화재가 발생한 BMW차량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와 결함에 대한 입증책임 전환 도입을 국회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자동차의 결함에 대하여 제작사가 신속한 원인 규명과 사후 조치를 다 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현행 제조물 책임법에서 제조업자에게 손해의 3배까지 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는 것보다 자동차제작사에게 더욱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인력을 현재 13명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35명으로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조사 분석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미흡해 이번 BMW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단기간 실효성 있는 조사를 진행하는 게 곤란하다고 판단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내부의 심도 있는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7 14:41:5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반도체 기술 초격차 유지" … 미세공정 주력할 듯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 6일 김동연 부총리와 간담회를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곧바로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경영진에게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당부했다. 중국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는 한국 전자업계의 현실과 함께 이 부회장이 강조한 '반도체 기술 초격차'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먼저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최첨단 EUV(극자외선) 개발 라인을 깜짝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월 착공한 화성 EUV라인은 2020년 본격 가동 전까지 초기 투자비용만 6조4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설비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1위를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반도체 1등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달라"고 부탁했다. EUV는 반도체 제조를 위한 포토공정에서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을 사용하는 리소그래피 기술 또는 이를 활용한 제조공정을 말한다. 실리콘 기반의 원판인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겨 넣기 위해 레이저 광원을 투사하게 되는데 EUV 공정은 극자외선 파장을 가진 광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삼성은 기존 대비 10분의 1미만 크기인 EUV 스캐너를 이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차세대 반도체에 적용되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은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7나노 공정 생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삼성전자측은 이 부회장의 개발라인 방문의 의미를 미세공정에서의 리더십 유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업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부문에서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데 대해 월등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한 이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세계 1등에 안주하지 말고 차량용 차세대 반도체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의 미래 스마트기기를 만드는 생산할 글로벌 제조기업에 첨단 반도체를 공급해 왔다. 이들 기업에 단순히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메모리 분야를 비롯해 미래 반도체 연구개발(R&D)과 투자도 중시하겠다는 각오로 읽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평소 자신의 메시지를 강하게 주문하는 편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이번 현장 방문에서의 주문이 회사 내부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2018-08-07 14:33:5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식품·외식업계, 이색 컬래버로 새로운맛 만든다

식품·외식업계, 이색 컬래버로 새로운맛 만든다 식품·외식업계에서 전혀 다른 장르가 만나 새로운 맛과 제품을 만들어내는 컬래버레이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협업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거나, 아니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거나, 혹은 '실수'가 아닐까 생각할 법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주고 있다. 떡볶이와 도넛, 도넛과 과자, 또는 치킨과 과자, 아이스크림과 마카롱 등 그 조합의 형태도 다양하다. 최근 죠스떡볶이와 던킨도너츠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떠먹는 떡볶이 도넛'을 선보였다. '뭔가 잘못된 도넛' 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떠먹는 떡볶이 도넛은 매콤한 떡볶이와 달달한 도넛을 한꺼번에 먹던 중 도넛을 떡볶이에 빠뜨려 새로운 맛과 식감을 발견했다는 스토리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매콤달콤한 죠스떡볶이의 소스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한 입에 먹기 좋은 쫀득쫀득한 먼치킨 도넛이 어우러져 이 전의 떡볶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맛과 식감을 나타낸다. 인기 과자와 만난 도넛도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제품과 결합한 '베스트 컬래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의 달콤하고 바삭한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도넛 3종과 한입으로 즐길 수 있는 도넛팝 1종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도넛 3종은 촉촉한 초코쿠키에 큼직한 초코칩이 박혀있는 달콤한 '칙촉 도넛'과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으로 스낵 판매량 1위로 꼽히는 과자를 구현한 '꼬깔콘 도넛', 고소한 버터와 달콤한 코코넛이 조화로운 '빠다코코낫 도넛'이다. 또한 동그란 도넛을 한입으로 즐길 수 있는 도넛팝으로 자극적이면서도 중독적인 맛과 재미난 캐릭터가 인상적인 '치토스팝'을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굽네치킨과 함께 나초 스낵 '도리토스'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굽네치킨의 인기 제품인 '굽네 갈비천왕'과 결합한 '도리토스 갈비천왕 치킨맛'이다. 롯데제과는 '굽네 갈비천왕'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서 출시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제품의 맛에 신경을 썼다. 해당 제품의 전용 시즈닝을 개발하고 블라인드 테스트와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의 의견도 적극 수용했다. 마카롱 브랜드로 자리잡은 마리웨일이 해태제과와 만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마리웨일은 아이스크림 '바밤바'의 맛을 그대로 담은 마카롱을 시원한 음료로 재탄생한 아이스음료다. 고소한 밤에 달콤한 꿀맛이 특징인 기존 바밤바에 마카롱의 쫀득한 식감이 더해졌고, 아이스크림을 더 시원하게 음료로 마실 수 있어 세트 제품으로 즐겨도 손색이 없다. 설빙은 다이어터들도 부담 없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설현 워터젤리'로 유명한 글램디와의 협업을 통해 '복숭아곤약젤리설빙'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탱글탱글한 식감의 글램디 4㎉ 자두맛 곤약워터젤리와 달달한 백도 복숭아, 말캉말캉한 코코넛 젤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며, 生백도 복숭아를 통째로 올린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량이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은 '곤약젤리'를 넣어 여름 다이어트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착한 칼로리의 빙수 메뉴다. 설빙은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첵스초코설빙'도 출시했다. 시리얼 첵스초코는 체크모양의 초콜릿 맛 시리얼로 다섯 가지 곡물로 만들어져 영양도 풍부해 어린이들은 물론 젊은 층들의 간식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첵스초코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활용,기존의 초코빙수에 비해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첵스초코뿐만 아니라 티라미수 비주얼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겹겹이 올려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18-08-07 14:19:5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푸드, 신사옥 이전…"경영 효율화"

롯데푸드, 신사옥 이전…"경영 효율화" 롯데푸드가 본사 사무실을 한곳에 모아 통합 경영 시대를 연다. 롯데푸드는 지난 6일 본사를 통합 이전하고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영등포구 양평로 21길 10(영등포구 양평동 5가 21번지)에서 영등포구 양평로 19길 19(양평동 4가 23-2번지)로 본사를 이전했다. 신사옥은 구(舊) 롯데중앙연구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9층 건물로 기존 본사에서 한 블록 가량 떨어진 위치다. 기존에 롯데푸드는 양평동 롯데양평빌딩 3개층과 근처 빌딩 등에 일부 부서가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통합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흩어져 있던 부서들을 한 지붕 아래로 불러 들이게 됐다. 롯데푸드는 이번 이전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경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푸드 신사옥은 대지면적 4360㎡(1319평), 연면적 1만7475㎡(5295평) 9층 건물로 기존 롯데푸드가 사용하던 사무공간보다 2배가량 넓다. 한층 넓어진 공간을 제품개발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옥 1층에 푸드 솔루션 센터, 쿠킹스튜디오, 유지연구 BETERA, 커피LAB 등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실'을 추가해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또한 '안전 경영 실험실'을 마련해 식품 안전 관리 역량도 높였다. 직원 친화적인 부분도 강화했다. 각 층마다 직원 휴게실을 마련하고, 따로 5층과 7층에는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라이브러리를 배치했다. 여직원 휴게실과 직원 식당도 따로 마련했다. 1층에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로비 및 접견실을 배치해 고객 친화성도 높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통합 신사옥에서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7 14:19:2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폭염 속 최고의 데이트 장소…"쇼핑몰에서 만날래?"

111년만에 찾아온 무더위가 연애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대형쇼핑몰이 떠오르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미혼남녀 총 397명(남 190명, 여 207명)을 대상으로 '폭염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6.5%(남 60%, 여 72.5%)가 너무 더운 날에는 데이트가 꺼려진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더운 날 데이트를 피하는 이유로 남녀 모두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 큰 싸움으로 번질까 봐'(39.8%)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뒤를 이어 '더운 날에는 집에만 있고 싶어서'(26.4%), '불쾌지수가 높아 스킨십이 꺼려져서'(18.1%), '실내에만 있는 것이 지루해서'(8.1%) 등이 폭염 속 데이트를 꺼리는 이유였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여름 데이트 장소는 '대형 쇼핑몰'이 33.8%로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였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성은 '영화관'(26.4%), '대형 쇼핑몰'(21.8%), '워터파크'(17.1%), '바다, 계곡'(10.4%)을 선호했다. 여성은 '대형 쇼핑몰'(45.1%), '워터파크'(15.2%), '영화관'(12.3%), '카페'(12.3%)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선택한 최고의 여름 음식은 '아이스 커피'(25.4%)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서 '삼계탕'(20.4%), '빙수'(13.4%), '냉면'(12.1%), '아이스크림'(11.3%) 등이 무더위에 기운을 차리게 하는 음식으로 꼽혔다. 듀오 관계자는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서로의 신경이 곤두서있어 작은 짜증이 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더위를 피해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 데이트를 추천한다. 또한 더위를 핑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를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8-08-07 14:04:59 정연우 기자
산업부, 3분기 수출 확대 위한 '무역보험·수출마케팅' 특별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9월말까지 두달 간 한시적으로 무역보험과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산업부가 시행중인 신흥시장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특별지원 방안에 이은 추가 지원 조치다. 우선, 기존 신흥시장에 한정돼 있던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최초로 북미, 중국·홍콩, 유럽연합(EU) 등 우리 주력시장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모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북미, 중국·홍콩, EU 진출시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기존 수입자 한도에 대해서는 10% 일괄 증액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6월 한시적으로 가동했던 긴급 수출지원 마케팅 프로그램을 9월말까지 연장하고 주요 수출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 '지사화 사업' 1800여건(약 100억원)을 조기 시행(11월→8월)하고, 580여개 기업에 12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9월에 발급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산업별·기업별 수출상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수출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총력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08-07 14:04:1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에어서울, SNS 라이브 채용 설명회 실시 '소통공감 채용'

에어서울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실시간 SNS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에어서울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로 실시하는 SNS 설명회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실제 면접관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합격의 팁 등에 대해 솔직한 조언을 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직에 있는 캐빈승무원이 출연해 직무의 특성, 근무환경, 사내문화, 인사제도에 이르기까지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속 시원하게 밝힐 예정이다. SNS 채용 설명회는 에어서울이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라이브 설명회다. 항공 업계에서는 에어서울이 최초로 시도했다. 지난 첫 설명회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10만 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에어서울은 지난 2일부터 캐빈승무원을 채용 중이며 서류마감일은 오는 13일 오후 5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이 올해 채용부터 항공 업계에서는 최초로 SNS 설명회 방식을 도입했는데 승무원을 꿈꾸는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며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준비생들도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아 질문을 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정보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18-08-07 14:04:0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상반기 매출 5918억원 기록…16분기 연속흑자

제주항공이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3분기이후 16분기 연속흑자를 달성했다. 7일 제주항공이 발표한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18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5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6.4% 늘어난 상반기 매출액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다. 분기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순이익은 53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6.6% 늘었다. 2분기는 전년대비 유류비 상승 및 상대적으로 줄어든 공휴일수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8.4% 줄어든 11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유류와 환율 등 외부변수에 직접 노출돼 있는 항공사의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유류 및 환 헷징을 통해 비용 변화에 유연하게대처하는 등의 이익 안정성을 확보한 결과라고 전한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요를 감안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단 확대 ▲노선 및 기단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국제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이 강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 다른 항공사와 대비되는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7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3대의 구매 항공기를 포함해 올해 계획한 항공기가 차질 없이 도입되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07 14:03:3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