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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부츠로 완성하는 겨울 패션…보온·스타일 '일석이조'

방한 부츠로 완성하는 겨울 패션…보온·스타일 '일석이조' 겨울 패션에서 '부츠'는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보온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방한 부츠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방한 부츠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기능과 소재,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신슐레이트나 거위털 등 충전재와 소재에도 브랜드별, 제품별로 차이가 있다. 또 접지력이나 방수 등 기능도 더욱 우수해졌다. 아이더는 직장인들을 위한 캐주얼 방한 부츠 4종을 선보였다. '로렌2 부츠'는 지난해 베스트셀러였던 로렌 부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슐레이트 충전재와 퍼(Fur) 소재를 사용해 방한 기능을 높였고, 쿠셔닝이 우수한 창을 적용해 오래 걸어도 편안하다. 밑창에는 접지력이 우수한 하이드로스토퍼(HYDRO-STOPPER)소재를 사용해 눈길 및 빙판길에서도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이더의 '메스 부츠'와 '제나 부츠' 시리즈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우선, 메스 부츠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남녀공용 로우컷 방한 부츠다. 신발 전체에 재봉 스티칭 느낌의 디테일을 적용했고,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미끄럼을 최소화해주는 엑스그립 컴파운드 소재를 사용해 빙판길이나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으며, 측면에 방수 지퍼를 사용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제나 부츠 시리즈는 세련된 스타일에 방한성을 겸비한 여성용 미드컷 부츠다. 신슐레이트 충전재와 쿠셔닝이 좋은 창을 적용해 방한과 편안함을 두루 잡았다. 종아리 부분에는 퍼 장식이 더해졌다. K2에서는 이색 방한 부츠를 출시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협업으로 커피 가루를 적용한 방한 부츠 4종을 출시한 것. 재활용 커피 가루가 함유된 인솔을 적용해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4종의 명칭은 '라떼(LATTE)', '마끼아또(MACCHIATO)', '더치(DUTCH)', '크레마(CREMA)'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위해 하이드로스토퍼를 바닥창에 적용했다. K2는 기존 부츠 대비 스토퍼 면적을 확대하고, 눈길 및 젖은 노면에 특화된 타이어 패턴을 적용해 방한 부츠 4종의 안정성과 접지력을 강화했다. 또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하고, 쿠셔닝이 좋은 미드솔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지퍼를 설계해 신고 벗기 용이하다. 스타일도 다양하다. 기본 디자인의 라떼는 블랙, 다크 그레이, 다크 브라운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퍼가 부착된 마끼아또는 블랙, 그레이 2가지 색상이며, 앵글 부츠 길이의 더치는 블랙, 네이비 2가지 색상이다. 크레마는 캐주얼하게 신기 좋은 패딩 슬립온 스타일로, 블랙과 네이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노스페이스도 올 겨울 혹한에 대비해 '부띠'와 '뮬' 신제품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신발에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패딩 재킷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의 '여성 부띠 클래식 (W BOOTIE CLASSIC)'은 기본 미드컷 스타일로 아웃도어 및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와 하이드로스토퍼 밑창이 적용됐다. 색상은 브라운, 블랙, 스틸 그레이 3가지다. '여성 부띠 집 하이(W BOOTIE ZIP HIGH)'는 무릎 아래까지 감싸주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또 안쪽에 지퍼가 달려있어 신고 벗기 좋다. 편의성을 높인 '여성 부띠 클래식 쇼츠(W BOOTIE CLASSIC SHORT)'는 네이비,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뮬 슬립온 라이트(MULE SLIP-ON LITE)'는 따뜻한 보온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트렌디한 카모플라쥬 패턴을 적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색상은 블랙 카모플라쥬, 블랙, 제트 블랙 3가지다. 이밖에도 베이직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출퇴근 복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뮬 슬립온 클래식(MULE SLIP-ON EXO CLASSIC)'은 블랙, 스모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프로스펙스는 여성용 '히트워킹 하이'를 출시했다. 아웃도어 및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신발로, 로우, 미드, 하이 등 3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른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보온성이 뛰어난 양모 원단을 사용해 추운 날씨에도 발과 발목을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발가락과 발등을 둥글게 감싸는 디자인을 적용해 귀엽고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발목 부분에 조르개를 더했고, 발수 처리 가공으로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권대웅 아이더 신발용품기획팀장은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한 부츠 역시 롱패딩처럼 보온력은 물론 데일리룩, 오피스룩과 매칭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인기"라며 "아이더는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매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방한 부츠를 선보인만큼 올 겨울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02 17:45: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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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샤오미 포코폰F1, 삼성·애플에도 뒤지지 않는 카메라 성능

외산폰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샤오미,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을 무기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그중 지난 19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샤오미 '포코폰 F1'을 사용해봤다. 포코폰 F1은 42만9000원의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탑재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9, LG V40 씽큐와 동일하다. 배터리는 4000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갤럭시노트9과 같고 아이폰XS보다는 좋은 배터리 성능이다. 또한 퀵차지 3.0을 지원한다. 포코폰 F1은 언어 선택, 비밀번호 설정 등을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노치 디자인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외관 부분에서 전면부는 6.18인치, 2246×1080 해상도의 LCD 대화면을 탑재해 시원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하단 베젤(테두리)은 다소 두껍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면 재질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유리 재질과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최근 본 LG V40 씽큐의 후면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V40 씽큐가 무광 유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카메라의 개수를 늘리는 등 카메라에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카메라를 중점적으로 사용해봤다. 포코폰 F1은 후면 1200만·500만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포코폰 F1의 후면카메라는 기본적으로 AI카메라로 실행된다. AI카메라가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그에 맞는 필터를 추천해줘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총 206개의 장면을 연출한다. 나무를 찍으려고 하면 나뭇잎 모양, 도시의 건물을 찍으려고 하면 건물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필름', '따스함', '차분함' 등 13개의 필터를 설정해 촬영할 수 있고 인물 모드, 파노라마 모드, 사각 모드 등도 지원한다. 카메라 셔터 소리는 끄고 켤 수 있지만 무음모드에선 소리가 나지 않았다. 95만7000원의 갤럭시S9, 136만4000원의 아이폰XS와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을 해본 결과 성능 부분에서 뒤처진다는 느낌이 크지 않았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포코폰 F1은 여태까지 써본 많은 스마트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셀피 결과물을 보여줬다. 단순히 예쁘고 멋진 사진이 아니라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사진이었다. 포코폰 F1은 지문 인식과 얼굴 인식을 통해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은 기자가 사용 중인 갤럭시 S9보다 더 빨랐다. 둘다 손을 대는 순간 잠금이 풀리지만 확실히 포코폰이 빨랐다. 동영상을 1시간 이상 연속 재생했지만 뜨거워진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발열을 잡아주는 수냉식 쿨링 시스템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샤오미 내부 실험 결과에 따르면 포코폰 F1에 적용된 수냉식 쿨링 시스템은 기존 비수냉식 쿨링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무려 300%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수, 방진 적용이 안됐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지원이 되지 않는 점 등은 아쉽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IMG::20181202000137.jpg::C::540::애플 아이폰XS로 촬영한 사진. /구서윤 기자}!]

2018-12-02 16:00:00 구서윤 기자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무협"신흥국 금융불안 계속된다"

오는 2019년에는 미·중 통상분쟁에 글로벌 통화 긴축, 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 등도 제기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경제 전망, 글로벌 통상환경 및 환율 전망, 주요 수출시장 및 품목, 신북방 정책 등을 다루는 '2019 세계경제 전망 및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렸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내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등 신흥국까지 올해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영향 가시화, 주요국 국채금리 오름세, 유가 하락 및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대외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차장이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중국 제재는 중국의 첨단산업 견제의 일환이며 중국도 '중국몽' 실현을 위해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우리 기업들은 분쟁 장기화에 대비해 미중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사업계획 수립 시 통상이슈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국내외 환율전망도 제기됐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원화 약세 압력이 우세하나 하반기 이후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계획에 따른 환율 변동성 및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수출품목 및 시장전망'을 발표한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올해 우리 수출은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수출 6000억 달러 최초 돌파, 반도체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내년에는 자동차, 철강,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의 전망이 어두워 소비재·신산업·부품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명수 국립블라디보스톡 경제서비스대 교수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북방시장이 좋은 대안"이라며 "화장품, 의약품, 보건의료 등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북방시장에 접근하는 한편 서비스산업 진출을 통한 현지화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02 15:11: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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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한 달…일부지역 휘발유 가격 1500원대 밑으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가는 가운데 서울과 대구, 인천, 경남 등의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로 내려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 기준으로 대구(1476.06원)·인천(1499.73원)·경남(1496.09원)의 보통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 밑으로 떨어졌다. 평균 판매가격은 해당 지역 개별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을 합한 값을 그 지역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눠서 계산한다. 전국 17개 지역 가운데 1400원대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등장한 건 1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경남 지역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494.93원을 기록한 이후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1400원대의 휘발유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6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정책과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평균 판매가격은 1604.42원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지역에 따라 보통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강북구(1488원)와 금천구(1478원), 은평구(1499원), 중랑구(1483원)에서 1500원 밑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광진구(1508원)도 곧 1400원대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0년전과 달리 올해의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8년 정부는 1ℓ당 82원의 가격을 내렸지만 정책 시행 첫 주에만 약 30원이 떨어졌고 그 이후부터는 내림 폭이 1.8원 정도에 그쳤다. 당시에는 국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급증했고 환율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효과가 상쇄된 것이다. 반면 올해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동시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유사들은 현재의 국제유가를 참고해 다음 주 출고가를 결정, 해당 출고가가 적용된 기름이 실제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기간은 약 2∼3주가 소요된다.

2018-12-02 15:11: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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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연말 스타일링 메이크업 주제 '워라벨클래스' 진행

신한카드가 연말모임을 위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주제로 '워라벨 클래스'를 진행한다. '워라밸 클래스'는 다양한 취미활동 경험을 통해 내게 맞는 취미를 찾고 나아가 고객의 워라밸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에는 소녀시대, 블랙핑크 제니 등 인기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맡았던 3명의 아티스트로 이뤄진 '서옥정'팀(서수경, 서옥, 박정은)이 강사로 참여해 연말 모임에서 돋보일 수 있는 토탈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메이크업 클래스에는 'MUI the beauty'의 김혜림 원장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두 클래스에는 애경산업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LUNA'가 협찬으로 참여하여 참가자 전원에게 LUNA F/W 신제품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며 신한카드 워라벨 클래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을 넘어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 워라밸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진정한 생활 파트너로서 균형 있는 삶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12-02 15:0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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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구조 고도화…ICT 등 비교우위 강화해야"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중국의 역할이 상위단계로 발전하며 세계 교역시장의 권역 간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변화에 우리나라도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수출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된 '최근 중국의 무역구조 변화 특징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무역규모는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과 함께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최대수준으로 확대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추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의 수출입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 자릿수로 둔화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금융위기 이후 2010년대 들어 내수중심의 중속성장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대외무역에 적지 않은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형태별로 보면 2000년대 중간재 수입에 의존했던 가공무역이 퇴조하고 최종재를 중심으로 일반무역이 전체 수출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등 무역형태가 고도화됐다. 국가별로는 부품 등의 중간재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2000년대 전체 무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선진국 비중이 빠르게 축소되고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흥국 비중은 확대됨에 따라 교역대상국이 다변화됐다. 품목별로는 최근의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신기기,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나는 등 중국 무역의 기술구조에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앞으로는 세계적 제조강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국제조 2025'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미국 등과의 통상분쟁이 중국의 무역구조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제조 2025'는 고기술의 최종재가 수출을 주도하는 일반무역 중심의 고도화된 무역구조 정착을 견인하고 있다. 보고서는 선진국과의 통상갈등은 아시아 역내 무역 거래를 촉진해 과거 중국의 가공무역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시아 신흥국이 기존 중국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체하느냐에 따라 향후 글로벌 가치사슬의 유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중국 정부의 전략적 육성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중간재 생산이 가능해진 자동차, 무선 통신기기 등 일부 제품의 경우는 한 단계 높은 '중간재 특화형' 구조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처럼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하부에 위치했던 중국의 역할이 상위단계로 발전되며 세계 교역시장의 경쟁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권역이 중국과 동남아 신흥국간 또는 한국(일본)·중국·동남아의 다자간 분업 체제를 형성해 역내 무역결합도가 강화되는 가운데 아시아·미주·유럽 권역 간 경쟁구도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수출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점차 증가하면서 경합관계에 놓인 제품군이 늘어날 것이므로 ICT 등 기술집약형 수출품의 비교우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외여건 변화로 중국의 소비시장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점에 비춰 혁신제품 개발과 전자상거래 등 유통망 확충에 보다 선제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12-02 15:00: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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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파티는 끝났다]① 韓경제 빨간불 켜지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불균형 누적을 해소하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에 따른 해외 자금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금융안정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은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내년 통화정책은 동결에 그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한은의 금리인상 동력은 약해졌다. ◆ 경제성장률 발목 잡나…경기하강 우려 고개 지난 10월 기준 생산·소비·투자가 '청신호'를 켰지만 한은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한국경제의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올라가고 이는 가계대출과 기업 자금조달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가계소비와 투자의 부진으로 이어져 경세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 이하 동일)는 전월 대비 0.4%, 광공업 생산은 1.0%,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소매판매지수와 설비투자지수도 각각 0.2%, 1.9%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98.4)는 9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하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5월(97.9) 이후 9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98.8)도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 역시 2009년 4월(98.5) 이후 가장 낮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소비와 설비투자가 위축돼 경제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한은은 지난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서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위축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1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한은을 비롯해 주요 기관들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와 2.8%에서 각각 2.7%로 낮췄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2.8%, 내년 2.6%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올해 2.8%, 내년 2.6%를 전망했고 LG경제연구원은 올해 2.8%에 이어 내년에는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이 부진하면서 물가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에서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7%로 낮췄다. 이는 한은의 목표치인 2.0%에 미달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경기는 세계경기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기의 성장추진력 약화와 설비투자 및 인구감소 등이 내년 경제성장률 둔화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금리 인상은 투자와 소비 등 내수에 타격이 된다"면서 "특히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건설경기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업체들은 유동성마저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금리 인상은 경기와 투자에 부정적 요인인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에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을 중심으로 노동비용 상승과 더불어 자금조달비용 상승압력까지 가세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추가 인상 여지 남겼지만…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커 한은은 현재 금리 수준이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지만 미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인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정책금리는 중립금리 수준에 아직 미치지 않았다"며 "한번 금리를 인상했지만 통화정책 기조는 아직 완화적"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내년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 묶여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둔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한은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으면서까지 또다시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금통위에서 조동철, 신인석 금통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한은 내에서도 인상 반대가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경제상황을 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고 한국도 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한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이 총재가 간담회에서 한미 금리 차를 언급하며 내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시장은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도 한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지난달 28일 뉴욕의 한 연설에서 "현재 미국의 금리가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중립적인 수준으로 추정되는 폭넓은 범위의 바로 밑에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 연준은 금리를 빠르게 올려왔는데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 2019년 미국 경제 전망과 5대 이슈'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 경기 과열 진입 우려 등 내부적 요인에 따라 금리 정상화 압력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 한은의 금리인상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 연준의 다음 금리인상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만약 미 연준이 오는 18∼1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2.25∼2.50%로 0.25%포인트 올릴 경우 한·미 금리 연적 차는 다시 0.75%포인트(상단 기준)로 벌어진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른 국가에 비해 경기 여건이 탄탄한 미국도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한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2018-12-02 14:55: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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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韓경제 흐림...대기업, 신용등급 하락 우려 등 전전긍긍

2019년 잿빛 경제전망에 대기업들이 신용등급 하락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용평가사의 '칼날'이 매서워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최근 신용등급 상승 기조가 둔화된 가운데 '네거티브' 딱지가 붙은 'AA'급 우량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평사들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부정적 관찰대상(네거티브)에 올리고 3~6개월 사이에 등급을 강등한다. 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가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 'AA'급 기업은 8개사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곳도 각각 7개사와 8개사다. 최근 신평사들이 기업 신용등급을 네거티브에 올리고 실제 등급을 하락하는데 걸리는 시간적인 간격도 짧아지는 모습이다.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임원은 "반도체 경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경제 전반에 저성장의 그림자가 짙은데 우리라고 좋을 까닥이 있겠는가. 이대로 가다간 구조조정해야 할 판이다"면서 "설비투자라도 늘리려면 외부 자금을 끌어써야 하는데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그만큼 비용이 늘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신용가사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 23개사 중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개사와 SK텔레콤을 '부정적' 등급 전망 대상에 올려놨다. 크리스 박 무디스 기업평가담당 이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해서는 최근 실적이 많이 저하됐고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이는 점을, SK텔레콤은 올해 대규모 인수합병과 더불어 수익성이 약화한 부분을 각각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내년이 걱정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이달 초 '2019년 한국경제 대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동반한 물가 상승), 중기적으로 고실업, 장기적으로는 성장과 복지, 재정 건전성의 트릴레마(trilemma·동시에 세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한 것은 국내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등 공급 측면에서 비용이 높아지는 쇼크가 발생하면서 실질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2.7%, 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놨던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를 2.6%로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췄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까. 한국신용평가는 단기 업황 전망이 우호적인 국내 업종으로 메모리반도체를, 비우호적인 업종으로 자동차·조선·유통·건설을 꼽았다. 유건 한신평 기업평가본부장은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 수익성이나 재무건전성을 과거와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상황이지만 매출 증가 지표를 보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부각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이나 외부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향후 업황이 좋아지는 업종보다는 나빠지는 업종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올해 등급 상향을 이끌었던 화학, 철강, 건설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기업 실적 둔화 가능성이 있다. 상징적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의 등급 하향 가능성이 부각된다"면서 "다만 신용등급 상향추세가 둔화된 것이지 신용등급 방향성이 급격하게 하락 전환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신용등급과 채권 평가가격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자동적으로 하락한다. 네거티브 딱지가 붙은 경우 등급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인수를 꺼리는 경향을 보인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는 얘기다.

2018-12-02 14:39: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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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저축은행·대부업, '연체도미노'우려 커져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저축은행과 대부업계의 부실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 고위험 대출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체행진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I, OK, 웰컴, 애큐온, JT친애 등 주요 5대 저축은행의 소액신용 대출액은 올해 9월 5268억원으로 지난해 말(6225억원)보다 957억원 감소했다. 또한 소액신용대출 연체액도 지난해 12월 416억7700만원에서 올해 3월 437억3800만원, 6월 439억100만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 9월 404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액신용대출 연체액 비중은 대체로 증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공시자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 15.55%, 애큐온저축은행 12.0%, OK저축은행 10.51%을 기록해 5대 저축은행중 3곳이 10%가 넘는 연체율을 기록했다. 급전이 필요해 소액신용대출을 이용한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부실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1년 만에 이뤄진 금리 인상은 저신용자의 이자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연간 평균 이자비용이 308만원에서 364만원으로 56만원 늘어나고 한계가구는 803만원에서 913만원으로 110만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금리인상이 저금리 시대에 대출을 받았던 대출차주나 취약차주의 이자부담이 차상위 가구층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한계가구는 2만5000가구 증가하고, 대출금리가 1.5%포인트 오르면 한계가구는 6만가구 증가한다. 한계가구는 순금융자산이 마이너스이면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이 40%를 초과하는 가구를 뜻한다. 돈을 벌어도 이 중 40% 이상을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저축은행과 대부업계에서도 추가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어 가계부실이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기에는 늘 연체율과 부실률이 올라갔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며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상한선이 낮아지면 결국 신용등급이 더 우량하고 안전한 고객들에게 대출을 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취약차주에 대한 우선적인 정책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가계부실이 우려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약자인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취약계층이 연체 등의 어려움에 더 노출되고 빚 부담이 늘면 가처분소득도 줄어 내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02 14:39:34 나유리 기자